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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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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에 대한 한계를 다룬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문학과 연극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영화에도 큰 기여를 하며 수많은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 또한 그의 작품 속 언어들은 영어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는 언어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였는데 ‘살과 피(flesh and blood, 인간, 혈육)’, ‘부정한 행실(foul play, 반칙)’ 등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신조어는 오늘날 현대 영어에서 관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특히 ‘4대 비극’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작품의 완성도와 더불어 이 작품들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이며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에 대한 한계’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희곡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평면적이고 진부한 인물들이었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인물들(햄릿, 이야고, 맥베스 등)은 입체적이고 개성적이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들이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권력에 대한 욕망이 빚어낸 비극에 대한 복수극 [햄릿]
    클로디어스는 권력에 대한 욕망 때문에 자신과 주변 인물들을 파멸시키고, 주인공 햄릿은 어머니와 숙부에 대한 배신감으로 고통받으며 복수를 결심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다소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실행을 주저하다가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오늘날,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실행은 못 하고 고뇌만 하는 사람을 일컬어 ‘햄릿형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햄릿]은 명대사를 남긴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니라.’와 같은 햄릿의 대사를 통해 삶에 대해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불신이 빚어낸 사랑의 파멸 [오셀로]
    오셀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불신하고, 주변 사람의 말에 휘둘리며 어리석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분별력을 잃고 파멸하는 인물이다. 오셀로는 용맹하고 우직한 성품이며 아내 데스데모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던 장군이었기에 그의 파멸은 더욱더 가슴 아픈 비극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에서 오셀로를 파멸로 이끄는 이야고는 질투심에서 비롯된 탐욕과 권력욕 때문에 사람들 사이를 직접적으로 이간질하는 악행을 저지르며, 주변 인물들까지 모두 파멸로 몰고 가는 악인 중의 악인이다.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한 깨달음과 성숙의 세계를 보여준 [리어 왕]
    늙은 왕 리어는 감언이설에 속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막내딸의 진심을 오해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리어 왕의 신하 글로스터 백작 역시 권력과 재산에 눈이 먼 서자 에드먼드의 말에 속아 무고한 아들 에드거를 패륜아로 의심하고 그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글로스터 백작은 리어 왕을 도와준 죄로 두 눈을 뽑히게 되고, 에드거는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아버지 곁에 머물며 그를 보살핀다. 두 눈을 잃고 나서야 진실을 깨닫게 된 글로스터는 에드거 곁에서 숨을 거둔다.

    인간 욕망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제어 장치가 고장 난 인간의 말로末路 [맥베스]
    맥베스는 원래 충신이었지만 마녀의 예언 때문에 권력에 대한 욕심이 생겨 국왕과 동료를 살해하는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맥베스 역시 [햄릿]의 클로디어스와 마찬가지로 권력에 대한 탐욕 때문에 결국 자기 자신을 죽음으로 이끄는 인물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인간의 본성’을 다룬 작품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우리와 동떨어진 낯선 세계의 인물들이 아닌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악행을 저지르는 작품 속 인물들을 비난하다가도 결국엔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희극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유쾌함을 선사해 준다면, 비극은 불편한 진실 속에 감춰진 인간의 나약하고 탐욕스러운 본성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독자들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느끼고 싶다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더불어 그의 다른 작품도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또한 곳곳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연극이나 오페라, 뮤지컬로 상연되고 있으니, 무대를 통해 그의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통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

    목차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본문중에서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지 말 것, 엉뚱한 생각은 실천하지 말 것, 너무 쉽게 친구를 사귀지 말 것, 허나 일단 사귄 친구들이 진실하다면 절대 놓치지 말 것, 싸움에 끼지 말 것, 그러나 일단 끼어들면 모두 쓰러뜨려 그들이 너를 두려워하게 만들 것,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네 말은 삼갈 것, 돈은 빌려주지도, 빌리지도 말 것, 돈을 빌려주면 돈과 친구를 모두 잃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것. - 폴로니어스

    요즘 세상에서는 정의가 악덕에게 용서를 구하고, 옳은 일을 하면서도 허락을 받아야 하니까요. - 햄릿

    인생이라는 건 정말 찰나의 순간만큼 짧은 것이라네. - 햄릿

    진실을 말하자면 그는 정말 훌륭한 인물이지. 그와 견줄 만한 자는 그를 비추는 거울뿐이며, 그를 따를 자는 그의 그림자뿐이니까. - 햄릿

    그럴 필요 없네. 나는 전조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죽을 때라는 건, 어차피 지금이면 나중에 오지 않을 것이고, 나중이면 지금 오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야.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좀 일찍 떠나면 어떤가? 하늘의 뜻에 따르는 수밖에. - 햄릿
    (/ '햄릿' 중에서)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희망 뒤에 매달려 있던 슬픔들이 사라지듯이, 이미 지나간 불행을 슬퍼한다면 더 많은 불행이 닥쳐오게 돼 있소. 물건을 도둑맞고도 웃는다면, 오히려 그 도둑이 손해를 보는 것이고 끝없이 한탄하면 결국 자신만 손해 아니겠소. - 공작

    그런 말씀은 위로를 받아들일 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것이지, 견딜 수 없을 만큼 벅찬 슬픔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지요. 말은 그저 말일 뿐, 상처 입은 가슴이 단지 위로의 말만으로 치유되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 브라반시오

    저만 믿으세요. 가서 돈을 준비해 오세요. 당신이 그놈의 아내를 빼앗는다면 당신은 쾌락을, 나는 오락을 즐기는 거죠. 자, 시간의 자궁 속에는 앞으로 태어날 수많은 사건들이 들어 있다고요. 어서 가서 돈을 준비하세요. - 이야고

    이런, 분노가 이성을 지배하고 격정이 판단력을 흐리는구나. - 오셀로

    그 누가 내게 악한이라 할 수 있을까. 나는 관대한 마음으로 정직한 충고를 해주었을 뿐이야. - 이야고

    질투하는 이들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그저 질투심이 있기 때문에 질투하는 것이죠. 그건 스스로 만들어지는 괴물 같은 거예요. - 에밀리아

    하느님, 제발 나쁜 짓을 보더라도 그것을 배우지 않게 해주시고, 그것을 통해 제 스스로가 반성하도록 해주소서. - 데스데모나

    잠깐, 한 말씀 드리겠소. 다들 알다시피 난 이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했소. 공치사를 하려는 건 아니오. 다만 당신이 불행한 사건을 보고할 때 있는 그대로 전해 주시오. 쉽게 질투하진 않지만 일단 질투심에 사로잡히면 극도로 혼란스러워했으며, 자신의 부족보다도 더 귀한 진주를 내던져버린 어리석은 인디언 같았다고 전해 주시오. 평소에는 눈물을 모르던 자가 아라비아고무나무가 수액을 흘리듯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고, 또 사악한 터키놈이 베니스인을 때리면서 이 나라를 욕했을 때 내가 그놈의 목덜미를 잡고 이렇게 찔렀다고 전하시오. (자기를 찌른다) - 오셀로
    (/ '오셀로' 중에서)

    공주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당신은 가난하기에 가장 풍요로우시고, 버림을 받았기에 가장 귀하시며, 경멸을 당했기에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아름다운 가치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리어 왕이시여, 지참금도 없이 버려진 당신의 따님, 코델리아 공주를 이제부터 우리나라 국민의, 프랑스의 왕비로 삼겠습니다. - 프랑스 왕

    충실한 개는 얻어맞고 개집으로 쫓겨나고, 아첨 잘하는 사냥개는 난롯가에서 냄새를 피우고 있지요. - 광대
    (/ '리어 왕' 중에서)

    모든 일이 헛될 뿐이로다. 원하는 것을 이루었으나 만족은 얻지 못하였다! - 맥베스 부인
    (/ '맥베스' 중에서)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564.04~1616.04
    출생지 영국 워릭셔
    출간도서 495종
    판매수 124,617권

    1564년 4월 26일, 잉글랜드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 출생했다. 비교적 여유로운 환경에서 성장하지만 점점 가세가 기울면서 학업을 중단하게 된다. 1582년에는 여덟 살 연상녀인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고, 1585년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얻게 된다. 1588년부터 1589년까지 그의 작품들이 런던에서 상연된다. 그는 궁내부장관 극단의 단원이 되어 전속 극작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1590년대에 「리처드 3세(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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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단행본 편집과 영한 번역 업무를 병행하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톨스토이 단편선』, 『오만과 편견』, 『카프카 단편선』, 『그리스인 조르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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