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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아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감정과 갈등을 이해하고 엄마들의 심리와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서술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전달하고, 육아를 통해 엄마 자신이 성장하는 방법에 철학적으로 접근한 지침서이다.

[책 소개]

하루에 열두 번씩 울다 웃다를 반복하는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행을 어루만진다.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서 밀려났다는 소외감과 상실감, 내 아이의 성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불안감과 구속감, 뒤처지지 않으려는 욕심과 기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를 보며 다시 힘을 내는 일상이 반복되는 날들. 육아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감정과 갈등을 이해하고 엄마들의 심리와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서술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전달하고, 육아를 통해 엄마 자신이 성장하는 방법에 철학적으로 접근한 지침서.

[출판사 리뷰]

눈물이 쏙 빠지는 전쟁 같은 육아 현장에서 살아남기
아이를 키우며 엄마도 자라는 행복 육아 비법

엄마가 된 것이 눈물 나도록 기쁠 만큼 아이의 미소에 황홀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부터 ‘애 키우다 내 인생이 끝나겠구나’라고 탄식할 정도로 절망적인 기분이 되기까지, 초보 엄마들의 심리 상태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먼저 엄마가 자신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잘나가는’ 학원 강사였던 저자는 ‘내 아이는 완벽하게 키울 수 있다’던 자신감을 첫 아이 출산 후 버렸다. 대신 독서량을 늘리고 자신과 가족의 심리를 들여다보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이 책에는 세 아이의 엄마인 저자의 생생한 육아 노하우와 방대한 독서, 육아 공부, 심리 분석, 자료 수집, 적극적인 교류 등에서 비롯된 철학이 반영됐다. 수 년 간의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저자는 결국 육아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함을 깨닫고 아이보다 엄마에게 더 초점을 맞춰 엄마와 아이 모두 성장하는 육아의 자세를 나누게 되었다.

이를 위해 부모와 나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심리 치료 방식이나, 남편과 나의 기질을 알아보는 테스트, 가족간 의사 소통 방식을 점검하는 방법, 가족 규칙 만들기, 아빠 육아의 비법, 상황에 따른 아이와의 적절한 대화법 등 구체적인 진단을 제시한다. ‘아이가 왜 내 뜻대로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지 말고, 엄마인 자신이 내 마음과 태도를 뜻대로 이끌 수 있도록 다스려야 한다. 이것이 중심이 되면 육아 기간은 물론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 행복은 훨씬 커질 것이다.

들어가는 글

제 1장 엄마 마음 다스리기
엄마는 강하다? 한없이 약하다!
‘좋은 엄마’가 되기 전에 ‘좋은 나’를 만들자
‘나’의 분노를 이해하자
분노를 조절하자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자
사과는 빠르고 쿨하게
육아에 힘이 되는 부모 교육
육아 일기를 쓰자

제 2장 남편과 함께하는 육아
행복 육아, 행복한 부부가 먼저다
남편을 ‘아빠’로 만들자
육아를 위해 아빠를 교육하자
남편을 육아에 동참시키기

제 3장 아이 마음 키워주기
작은 일에도 감사하기
자신감 있는 아이 만들기
태몽에 담긴 자성 예언 효과
대화법- 관찰의 말, 평가의 말
가족 규칙 세우기
가족회의를 해보자

제 4장 채트리오맘의 육아 노하우
조기교육이냐 적기 교육이냐
한글 교육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맏이 스트레스 해소하기
보라색을 좋아하는 채린이, 문제가 있는 걸까?
유치원 재밌게 만들기
친구와의 갈등 풀기
우는 채린 달래 주기
손가락 빨기 뚝!

후기

힘이 들 때면 ‘나의 능력이 늘어나려고 그러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고 거기에 적응하기 위해 능력들을 쥐어짜낼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어느 순간 엄마로서의 능력이 신장되어 있는 시간도 거짓말처럼 다가옵니다.
- 엄마는 강하다? 한없이 약하다!

우리의 아이들은 나의 기대만큼 잘 따라오지도 않고 내 마음대로 자라는 대상이 아닙니다. 내가 낳았지만 내가 창조한 소설 속의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는 이 세상 누구와도 대체 불가능한 고유한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와 다른 자신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들은 미숙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나의 분노를 이해하자

유대인들은 결혼식 축가가 군악대 음악의 기세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결혼과 동시에 두 사람이 전쟁터에 나아가는 전사처럼 서로 싸우고 상처 입히게 되니 결혼과 전쟁은 같은 맥락이라는 뜻입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부 사이가 좋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지요. 이상적 가족 관계는 부부 사이의 밀착도가 자녀와의 밀착도보다 높은 관계라고 합니다.
- 행복 육아, 행복한 부부가 먼저다

아이의 자존감 형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입니다. 행복한 육아는 육아에 올인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행복한 육아는 나의 행복, 아이의 행복, 우리의 행복, 나의 발전, 아이의 발전, 우리의 발전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행복을 아이가 줄 거라 믿는 생각부터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엄마가 행복해지고 아이의 자존감도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 자신감 있는 아이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