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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하나예요 : 아빠가 읽어 주는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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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일근
  • 출판사 : 가교
  • 발행 : 2014년 12월 05일
  • 쪽수 : 152
  • ISBN : 97889777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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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빠가 읽어 주면 더욱 따뜻한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입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 주어도 좋고, 여러 아이들과 함께 동극을 해도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도서 소개]

아빠가 읽어 주면 더욱 따뜻한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입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 주어도 좋고, 여러 아이들과 함께 동극을 해도 좋은 책입니다.

낭독하기 좋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바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어구, 의성어와 의태어 등의 다양한 어휘의 적절한 사용으로 시처럼 운율감을 살렸고, 말의 오류를 최대한 없애 아이들이 바른 우리말을 접할 수 있게 다듬었습니다.

가족, 생명,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과 식물의 시점으로 풀어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사람도, 꽃도, 나무도 모두가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자연의 푸른 가르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도서 내용]

▣ 첫 번째 이야기 - <하나 동생 두나>
하나라는 여자 아이와 아기강아지 두나의 만남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보듬는 진정한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따스한 이야기입니다.

산 속 깊은 숲에는 사랑으로 나무를 가꾸시는 맘씨 고운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영희’라는 개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영희에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다섯 마디 아기강아지가 있답니다. 아기강아지들 중 두 번째로 태어난 강아지를 엄마 영희는 ‘둘째’라 불렀지요.
어느 날 목련나무 사러 온 시인아저씨가 둘째를 데려갑니다. 난생처음 자전거를 타고 아랫마을 시인아저씨 집에 오게 된 아기강아지는 시인아저씨의 딸 ‘하나’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똥강아지라고 부르며 싫어했지요.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 하나와 아기강아지가 어떻게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 두 번째 이야기 - <내가 꽃을 피웠어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나무, 목련나무가 아픔을 견디고 아름다운 별꽃을 피우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시인아저씨의 자전거를 타고 새집으로 온 나무 한 그루가 마당가에 홀로 서 있습니다. 어느 날 강아지 두나에게서 자신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바보나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가 자신이 바보나무라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이 든 나무는 너무도 무섭고, 외롭고, 슬퍼서 큰 소리로 엉엉 울었습니다. 그 소리에 산 너머의 봄바람할아버지가 찾아와, 그동안 어린 나무여서 꽃을 피우지 않았다며 이제 봄이 오면 어여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단, 온몸이 뜨거워져도 잘 참아야 한다고 말이지요. 봄바람할아버지의 알쏭달쏭한 말은 무슨 뜻일까요? 나무는 자신만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 세 번째 이야기 - <우린 친구야, 모두 친구야>
하나네 꽃밭에서 막 피어난 노랑 꽃이 자신의 이름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와 꽃밭의 꽃들과 모두 친구가 되는 애기똥풀의 이야기입니다.

시인아저씨네 앞마당에는 아저씨가 정성스레 가꾸는 ‘하나네 꽃밭’이 있답니다. 그 꽃밭에는 향기로운 하얀 꽃 은방물꽃과 꽃밭에서 키가 제일 큰 노란색 애기원추리꽃, 꽃봉우리가 붓처럼 생긴 보라색 붓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아기강아지 두나가 응가를 하고 간 그 곁에는 작고 예쁜 노랑 꽃도 수북이 피어 있네요.
몇 번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꽃밭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넨 노랑 꽃은 자기 이름을 몰라 부끄러워합니다. 아는 것이 많다는 붓꽃에게 조심스레 자기 이름을 물어보지만 붓꽃은 모른다며 화를 냈어요. 점잖던 붓꽃이 갑자기 소리치자 꽃밭 친구들은 깜작 놀라고 말았답니다. 점잖던 붓꽃이 왜 갑자기 화를 낸 걸까요? 노랑 꽃은 어떻게 해서 자기 이름을 알게 되는지 책을 통해 만나 보세요.

[서평 모음]

‘은현리’란 산골마을에서 10년째 자연과 함께 친구가 되어 사는 정일근 시인의 서정시처럼 아름다운 동화 ‘하나 동생 두나’를 읽으며 자연 속에서는 모두가 가족이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개구쟁이 ‘하나’와 강아지 ‘두나’가 서로 닫힌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되는 일도 자연의 선물일 것입니다. 정일근 시인의 동화는 한 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따뜻함이 있고 그 따뜻함 속에 새로 돋는 나뭇잎처럼 자연의 푸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번잡한 도시와 요란한 물질문명 속에서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이 이 ‘자연 동화’를 읽고 서슴없이 자연의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자연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좋은 친구가 되어 줍니다.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가 어린이들을 그 길로 안내할 것입니다.
-김용택(시인)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에는 자연이 뿜어내는 건강한 향기가 숲속에 온 듯 그득합니다. 처음 꽃을 피우는 목련나무가 겪는 신비로운 비밀이야기가 나무의 향기처럼 전해져 옵니다. 그건 목련나무와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정일근 시인의 시처럼 아름다운 동화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마음의 눈을 뜨는 사람에게 자신의 비밀을 모두 다 이야기해주고 마음의 귀를 여는 사람에게 자신의 노래를 모두 다 들려줍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동화를 통해 자연의 이야기에 마음의 눈과 귀가 열리는 착한 꽃나무였으면 합니다. 꽃은 나무만 피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꽃을 피울 수 있는 꽃나무라는 것을 우리 어린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종환(시인)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 세 편을 읽고 있으면 좋은 시를 읽듯 가슴 밑바닥부터 따뜻해집니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에서 자연 속에서는 사람도 꽃도 모두 친구라는 향기로운 가르침이 밤하늘 은하수처럼 반짝입니다. 우리는 무심히 꽃을 꺾고 풀꽃을 꺾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꽃과 풀꽃이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친구인지 모릅니다. 오랫동안 ‘은현리’란 산골마을에 살며 자연과 친구가 되어 사는 정일근 시인의 동화는 ‘우리는 친구!’라고 외치는 자연의 착한 목소리를 듣고 그대로 들려줍니다. 무릇 아름다운 동화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울림이 있는 법입니다. 이 동화를 아이들에게 영혼의 선물로 읽어 주는 부모님과 나팔꽃처럼 귀를 활짝 열고 이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착한 마음에 하나네 꽃밭의 향기로운 꽃처럼 아름다운 동심이 가득가득 꽃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도현(시인)

목차

첫번째 이야기 하나 동생 두나
두번째 이야기 내가 꽃을 피웠어요
세번째 이야기 우린 친구야, 모두 친구야

본문중에서

[머리말]

내 동화를 읽는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전해.
나는 은현리 시골마을에서 시를 쓰는 시인아저씨야. 이 동화들 속에 나오는 하나의 아빠처럼 시를 쓴단다. 그리고 가끔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동화도 쓰고 동시도 쓰지. 내가 쓴 ‘봄까치꽃’라는 동시 한 편 소개해 줄게.

쪼그리고 앉아야 / 꽃을 찾을 수 있어요
콩알만큼 작은 꽃이 / 땅에 숨어 피니까요
귀를 바짝 가져다 대봐야 / 꽃 속에 숨은 / 까치 소리 들려요
반가운 봄이 온다고 / 까치처럼 노래하는 꽃
산골마을 우리 마을에서 / 해마다 일등으로 피는 꽃
찬바람 속에 활짝 피어 / 봄을 기다리는 봄까치꽃.

자연은 사람을 가르치는 학교라고 생각해. 하나가 사는 은현리 시골마을이 그렇단다. 시골마을 하나의 집에 강아지 두나가 이사 오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돼. 참, 그때 시인아저씨를 따라 목련나무 한 그루가 와. 시인아저씨는 하나네 아빠란다. 시인아저씨가 가꾼 꽃밭에 봄이 오자 애기똥풀이 피어났어.
시인아저씨 집에 강아지 두나와 목련나무와 애기똥풀이 하나의 가족이 되었어. 시를 쓰는 나에게 자연은 좋은 친구며 가족이야.
사람과 자연이 서로에게 친구와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단다. 지구별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야. 우리와 함께 사는 자연 역시 지구별의 주인이지. 내 마음을 이 책을 읽는 어린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단다.
이 책은 같은 주제로 쓴 세 편의 그림동화를 한 권으로 묶으며 다시 다듬어 썼다는 것을 밝혀.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2014년 겨울,
은현리에 첫눈 오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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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58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 되고 198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다. 현재 중학교 교과서에 시 ‘바다가 보이는 교실’이 수록되어 있다. <누구도 마침표를 찍지 못한다>, <마당으로 출근하는 시인>, <착하게 낡은 것의 영혼>,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은 ‘은현리’란 산골마을에서 꽃과 나무,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시를 쓰며 어린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와 동시도 함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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