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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모티브로 하는 연구에 몰두해온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사토 요시유키의 NPO에 대한 분석 연구서. 이 책은 현대 일본에 있어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연대, 곧 '결사의 가능성'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여러나라에서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NPO와 같은 민간비영리의 협동 섹터가 왜 지금의 시점에 중시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커뮤니티 섹터와 공적 섹터로 이루어진 시민사회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파트너십'이라고 주장한다.

‘결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시민권에 기초한 ‘시민사회’ 꿈꾸기 - 이 책은 NPO나 NGO의 활동원리를 ‘결사(Association)’론의 입장에서 논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사회학자인 저자 사토 요시유키는 이 책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생활’을 바탕으로 한 연대 즉, ‘결사’의 가능성을 깊이 있고 명료하게 이론적으로 조망하고 이와 함께 여러 나라의 사례를 곁들여 분석했다. - 시민혁명을 통해 ‘시민권에 기초한 시민사회’를 이룬 미국과 유럽의 모델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이 책은 그러한 서구의 역사가 활발한 ‘결사(Association)’를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졌다고 보고 ‘생활’을 바탕으로 한 연대인 ‘결사’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서장 지금 왜 NPO인가
1.미국과 결사
2.프랑스 국가와 결사
3.독일에서의 NPO 섹터의 위치규정
4.스웨덴 복지국가와 NPO 섹터
5.스웨덴의 사회경제와 새로운 협동조합-복지국가의 재귀적 근대화
6.일본에서의 '사회경제'-여성들의 워커즈 컬렉티브
7.결사와 시민사회
8.도덕적 개인주의와 협동체주의-뒤르켕 학설과의 관련에서
부론 자립하는 개인에 의한 새로운 조직론-결사의 재생(강연기록)

이 책은 NPO와 같은 민간비영리의 협동 섹터가 왜 지금 시점에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이론적으로 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제1장 ‘미국과 결사’는 미국에서의 결사의 역사를 토크빌과 베버의 문헌을 통해 더듬어 보고, 아울러 현대 미국 자본주의사회에서 서로 대립하는 두 가지의 위상을 명확히 하고, NPO로서의 자발적인 결사의 의의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제2장 ‘프랑스 국가와 결사’에서는 결사의 발상지이자 시민혁명 후에는 결사를 억압한 중앙집권 국가로 변모해간 프랑스에서의 결사의 역사와 현대 프랑스 결사의 현상을 소개하고, 결사에 관한 몇 가지의 가설도 제시하였다. 제3장 ‘독일에서의 NPO 섹터의 위치규정’에서는 독인은 미국과 프랑스의 모델 그 어느 쪽도 아닌 결사와 국가와의 협동사회라는 테제가 논점이 된다. 제4장 ‘스웨덴 복지국가와 NPO 섹터’와 제5장 ‘스웨덴의 사회경제와 새로운 협동조합’에서는 복지국가의 위기에 직면하여 국가 독점의 공공재가 비영리 민영화 하는 과정, 즉 협동조합화하는 스웨덴의 독특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6장 ‘일본에서의 사회경제’에서는 여성들의 워커즈 컬렉티브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했다. 제7장 ‘결사와 시민사회’는 총론으로서 저자의 현대 시민사회론이 제시되어 있다. 제8장 ‘도덕적 개인주의와 협동체주의’는 부론 격으로서 뒤르켕 연구를 중심으로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