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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바꿈 :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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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핵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 책은 허술하게 관리되는 방사능 먹거리, 방사능이 인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 핵발전소의 위험성, 재생 가능한 대안에너지의 필요성 등 각 주제별 핵심을 정확한 자료와 함께 쉽게 전달하며 우리가 왜 탈핵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 안전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꼭 이뤄야 할 탈핵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없을까?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이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탈핵. 한국 사회는 후쿠시마 사고를 이웃 나라의 비극으로만 받아들일 수 없었고 핵발전의 신화에 점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안전할까? 방사능이 검출된 식품을 먹어도 될까? 우리 아이의 급식에 방사능 식재료가 쓰이진 않았을까? 고리나 월성 핵발전소의 폐기물들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핵에너지는 정말 경제적일까?
그동안 관심 밖의 일이던 문제들이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왔지만 과학이나 의학적 지식이 없으면 ‘탈핵’ 관련 이슈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 탈핵운동가 21명의 글로 이해하고,
인포그래픽 20개로 한눈에 파악하는 핵발전과 방사능의 실체

이 책은 ‘좀 더 쉽게, 좀 더 친절하게’를 지향점으로 삼고 만들어진 탈핵 입문서다. 탈핵에 관심이 많고 기초 지식을 공부하고 싶은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와 이슈를 전달하고, 흥미로운 인포그래픽을 더해 탈핵의 중요 사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기획한 [탈바꿈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탈바꿈프로젝트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는 시민들이 많아졌음에도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탈핵 관련 정보를 모은 홈페이지 방사능와치(nukeknock.net)를 개설하는 등 시민들이 탈핵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그리고 이 책 [탈바꿈: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에서는 의학계 전문가, 에너지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녹색당 당원, 청소년, 교사, 인포그래픽 제작팀 등이 모여 글 26편과 인포그래픽 20개를 만들어냈다. [탈바꿈]은 이제 막 탈핵 공부를 시작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고, 학교나 시민단체 모임에서 학습과 토론 자료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 에너지의 전환, 가치의 전환, 삶의 전환을 추구하는 탈핵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탈바꿈프로젝트!

핵발전 찬성론자들은 말한다. "핵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에너지이며 친환경적이다", "핵발전소가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핵발전소를 더 짓지 않으면 전기가 모자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객관적 자료를 통해 반박한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독일 탈핵 사례는 중요한 대안 모델이다. 독일 정부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1년 탈핵을 선언했고 2022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멈출 계획이며 재생에너지 비율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한국 사회의 탈핵운동도 독일처럼 시민들의 움직임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책의 필자들인 의사, 교사, 주부, 학생 에너지 정책 연구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후쿠시마 핵 사고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 가짜 부품을 사용하고 핵발전소의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 핵마피아들의 만행 등을 목격하고는 탈핵운동에 뛰어들었다. 탈핵운동가들은 핵발전소 운영과 건설에 반대하는 반핵운동을 넘어, 정의로운 에너지로의 전환, 그리고 이로 인한 가치의 전환, 삶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도 독일처럼 탈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면, 탈핵을 하루 빨리 앞당기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으로 출발해도 좋다.

TIP! 이 책의 활용법

- 관심 있는 주제의 장(chapter)부터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 각 부마다 제공하는 동영상, 책, 기사 자료를 활용하면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 인포그래픽으로 어린이·청소년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 탈핵용어 75개를 정리한 용어사전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다.

● 주요 내용

1부 삶을 위협하는 핵발전 :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진단한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와 현재의 상황 그리고 후쿠시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핵발전소의 안전 문제, 핵폐기물 처리와 경주 핵폐기장을 둘러싼 쟁점 등을 전달한다.

2부 방사능 먹거리와 안전 : 방사능과 건강에 대해 다룬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어린이집, 봉사단체의 급식 실태, 방사능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법,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특히 내부피폭의 위험성, 논란이 되고 있는 방사능 괴담에 대해 말하고 일본산 수입 식품과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현황을 중심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3부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 대안에너지와 탈핵운동의 역사, 구체적 실천 방법을 말한다. 핵발전이 정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지 검증하고, 독일은 어떻게 탈핵을 선언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돌아보며, 우리는 탈핵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1부 삶을 위협하는 핵발전

1장_후쿠시마에 사는 사람들은 괜찮을까?
지금도 사람들이 죽어간다 - 다카노 사토시
공기와 물이 오염된 도쿄에서 올림픽을? - 히로세 다카시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 시마무라 모리히코

2장_우리나라 핵발전소는 안전할까?
지진 발생지대에 세워진 한국의 핵발전소 - 양이원영
늙고 병들어도 멈추지 않는 핵에너지 산업 - 이헌석
우리나라에서 핵 사고가 일어난다면 - 강언주

3장_방사능 내뿜는 핵폐기물 어떻게 처리할까?
핵발전의 영원한 숙제, 핵폐기물 - 김익중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주 방폐장 - 강언주

+ 더 공부하기 - 동영상 / 책 / 기사

2부 방사능 먹거리와 안전

4장_아이들의 단체급식 정말 안전할까?
방사능에 취약한 성장기 아이들 - 이희정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가 시급한 이유 - 김상철
어린이·청소년의 안전 급식을 위한 Q&A - 서울연대회의

5장_방사능은 우리 몸에 얼마나 위험할까?
기준치 이하도 암을 발생시킨다 - 주영수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방사선 - 이윤근
방사능 괴담의 거짓과 진실 - 박설희

6장_어떻게 먹어야 안심할 수 있을까?
우리 집 식탁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 전선경
반복적 내부피폭이 더 위험하다 - 김혜정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먹지 않을 권리 - 강언주

+ 더 공부하기 - 동영상 / 책 / 기사

3부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7장_핵에너지가 친환경 미래의 최선일까?
핵발전은 정말 경제적인가 - 이보아
국민의 생명권보다 중요한 영업비밀? - 강언주
재생가능 청정에너지는 따로 있다 - 손은숙

8장_독일의 탈핵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핵발전소 제로를 선언한 독일 - 한재각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탈핵 - 오은주
‘기후전쟁’에 대책 없는 한국 사회 - 이현숙

9장_탈바꿈 프로젝트! 무엇을 해야 할까?
탈핵으로 바꾸는 나의 삶, 우리의 꿈 - 강언주
탈바꿈! 나부터 실천해요 - 공혜원
착한 에너지로 가득한 세상을 위하여 - 신경준

+ 더 공부하기 - 동영상 / 책 / 기사

부록_탈핵 용어사전

본문중에서

후쿠시마 사고는 사람들의 생명마저 빼앗았습니다. 체르노빌 사고처럼 매우 많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되어 생기는 급성 방사선 장애로 사망한 사람은 없었지만 후쿠시마현 등의 조사에 의하면 ‘재해 관련사’로 사망한 사람은 1600명 이상에 이릅니다. 후쿠시마의 비극적 사고는 지금도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 '지금도 사람들이 죽어간다 - 다카노 사토시' 중에서/ p.23)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지대에서 핵발전소가 집중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에 대한 발전소의 대책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주, 울산 같은 대도시에 만약 큰 지진이 일어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지진 발생 지대에 세워진 한국의 핵발전소 - 양이원영' 중에서/ pp.44~45)

사용후핵연료는 적어도 10만 년 이상 핵폐기물로 보관돼야 합니다. 그런데 10만 년 동안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핵폐기장 기술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10만 년 이상 보관해야 하는 사용후핵연료를 50년짜리 중간저장소에 보관한다면, 엄청난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지 않는 한 50년에 한 개씩 중간저장소를 약 2000개 만들어야 합니다. 중간저장소 한 곳을 지을 때 1조 원이 든다고 가정하면 2000조 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사용후핵연료를 발생시킨 우리가 후손들에게 떠넘기는 셈입니다. 우리의 1000년, 1만 년, 10만 년 후손들은 우리가 발생시킨 핵폐기물을 보관하느라 수천조 원을 써야 하는 겁니다. 큰 위험까지 떠안고 말입니다.
( '핵발전의 영원한 숙제, 핵폐기물 - 김익중' 중에서/ pp.71~72)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그만큼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방사선량이 어느 수준까지 누적된 후에야 암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방사선에 노출되면 아무리 적은 선량이더라도 그 수준에 비례하는 확률로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0일 때만 암 발생 확률도 0이라는 결론입니다.
( '기준치 이하도 암을 발생시킨다 - 주영수' 중에서/ p.122)

한국은 생선 소비량이 높은 나라에 속하고 국물 요리를 즐기며 내장까지 먹는 식습관이 있기 때문에 피폭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검사가 허술한 일본 종자 수입, 생선을 갈아 만드는 사료와 비료, 일본에서 폐기물로 분류된 가리비 껍데기를 들여와 양식한 굴, 제3국을 통해 원산지 세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식품, 블랜딩(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오염되지 않은 식품과 섞는 일)과 빈번한 국산 둔갑까지 어느 하나 마음 편하게 식탁에 올릴 수 없는 형편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수산물을 무작정 끊어버리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가족이 먹을 식품을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우리 집 식탁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 전선경' 중에서/ p.146)

독일이 ‘원전 제로’를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해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부러움을 안겨줍니다. 좀 더 안전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또 미래 세대에게 방사성 폐기물이라는 엄청난 부담을 남기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독일이 개척해나가는 탈핵 에너지 전환의 길이 궁금할 것입니다. 한국의 길이 독일의 길과 똑같지는 않겠지만, 독일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핵발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많은 공부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 '핵발전소 제로를 선언한 독일 - 한재각' 중에서/ p.193)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핵발전의 안전 신화를 믿을 수 없게 됐고 세계 핵발전 산업은 이미 사양길을 걷고 있습니다. 탈핵운동도 그런 의미에서 반대가 아닌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즌 2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핵발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생태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생명 중심의 공존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탈핵운동 시즌 2가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 가치의 전환을 위해서 탈핵을 결심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 '탈핵으로 바꾸는 나의 삶, 우리의 꿈 - 강언주' 중에서/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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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핵발전의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탈핵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기획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반핵·탈핵 운동가, 시민단체 활동가, 의학계 전문가, 에너지 정책 연구자, 탈핵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교사와 청소년, 인포그래픽 제작팀 등 핵 없는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했다. 이 책은 후쿠시마 그 이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내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진단하고 방사능의 위협을 받는 먹거리 실태를 고발하며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탈핵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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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 일하다 문득 채우는 것 없이 고갈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대학원에서 토지와 도시정책을 공부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과학기술과 사회 등의 관심사를 다루다,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녹색당 창당에 뛰어들었다. 현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상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와 밀양희망버스 기획단 대변인, 녹색당 탈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탈핵과 에너지 전환, 도시 정치, 다중 거버넌스와 사회적 합의 등의 관심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녹색당선언], [초록발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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