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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원제 : State of the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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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11월 3주의 주목신간

2014 11월 3주의 주목신간

책소개

누군가를 위한 길이 아닌 나를 위한 길을 가라

본 책의 저자인 더글라스 케네디는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다수의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2009년 국내에서 첫 출간된 [빅 픽처]는 최고의 화제를 이끌어내며 현재까지 국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어 있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소설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은 나의 길을 찾는 소설이다. 지나온 주인공의 과거를 통해 그가 가야 할 길을 함께 찾아가는 재미가 한층 흥미를 더한다.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다. 이 소설의 1부는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 초반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2부는 2003년을 배경으로 한다.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이 한창 거세게 전개되던 때를 시작으로 한나의 일대기를 다뤄 냈다. 인생의 굴곡 속에서 당당히 생을 마주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은 삶에 지쳐있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나의 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다른 사람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 너의 길을 가라!
-전 세계 30여 개국 독자들이 공감한 바로 그 소설!
-[빅 픽처]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무려 200주 이상 국내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등재된[빅 픽처]를 비롯해 출간하는 소설마다 독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이 출간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2010년[빅 픽처]를 필두로 2014년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까지 국내독자들에게 모두 합해 10권의 소설을 선보였다. 작가의 소설은 유머러스하고 위트가 넘치는 문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치밀한 묘사, 누구나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매혹적인 스토리로 시종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선보여 왔다. 풍부한 여행 경험이 바탕이 된 생생한 묘사, 재기발랄한 입담도 작가의 소설에서 볼 수 있는 두드러진 매력이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이력은 독특하다. 뉴욕 맨해튼 출신이지만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쌓은 곳은 유럽이다. 파리, 런던, 더블린 등지에 거주하며 작가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지금은 30여 개국에서 소설을 출간하고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재평가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이먼앤슈스터]사에서 전 작품을 재출간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뉴욕의 오프오프브로드웨이에서 연극대본을 쓰며 글쓰기를 시작했고, 초창기에는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본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여행기를 쓰다가 소설 집필에 뛰어들었다. 프랑스에서 나오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한편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영국에서도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있다. 2013년에는 소설 두 편 -[빅 픽처],[파리5구의 여인]-이 프랑스판 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개봉돼 작가를 좋아하는 다수 독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빅 픽처]를 필두로 [위험한 관계],[모멘트],[파리5구의 여인],[행복의 추구],[템테이션],[리빙 더 월드],[더 잡],[파이브 데이즈],[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이르기까지 총 10권으로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출간하는 작품마다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다. 이 소설의 1부는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 초반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2부는 2003년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이 시작되는 1966년은 미국에서 베트남전 반대운동이 한창 거세게 전개되었던 때다. 주인공 한나 래덤의 아버지 존 윈드럽 래덤은 반전운동을 이끌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학교수다. 미국에서 1960년대 중반과 1970년대 초는 격변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기성세대의 관습과 통념, 가치관을 부정하며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창한 히피문화가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급진주의와 결합돼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던 때였다. 주인공 한나와 친구 마지가 홀치기염색 옷을 입고 부풀린 머리를 하는 것, 버몬트대학교 학생들이 대마초에 빠져 있는 것 등은 모두 당시 미국 젊은이들의 히피문화를 보여주는 것들이다.
한나는 베트남전 반대운동의 핵심인물이었던 아버지와 자기중심적이며 리버럴한 사고를 하는 예술가 어머니를 바라보며 자라는 동안 은연중 부모와는 배치되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한나의 부모는 가정보다는 사회활동에 주력했고, 쌍방의 외도 문제로 불화가 잦다.
한나의 부모는 딸이 대학에 들어가면 사회 경험도 풍부하게 쌓고, 해외여행도 해보고, 이성교제도 충분히 해보길 원하지만 한나는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의대생 댄을 만난 이후 다른 일에는 전혀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한나가 독립적인 여성의 삶을 꿈꾸면서도 댄과 서둘러 결혼하게 된 것은 부모 특히 엄마로부터 한시바삐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가고 싶은 생각 때문이었다. 한나 자신이 부모처럼 유명인사가 될 수 없다는 잠재적 열등감이 결혼을 서두른 원인이기도 하다.
한나가 결혼해 정착하게 된 메인 주의 시골마을 펠험은 조용하고 인심 좋은 곳이 아니었다. 이방인에게 배타적이고, 남의 집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인 탓에 소문이 무척이나 빨랐다. 지식인 가정에서 자라고 대학교육을 받은 한나에게 익명성과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펠험의 삶은 힘든 육아문제와 맞물리며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는 한편 남편 댄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진다.
2부는 30년을 훌쩍 뛰어넘어서 시작된다. 한나는 어느새 장성한 아들과 딸을 둔 중년여인이 되었다. 포틀랜드 고급 주택가에 자리한 집에서 의사로 성공한 남편과 살고 있으며, 아들 제프리와 딸 리지는 이미 분가했다. 하루 열일곱 시간씩 병원에 나가야하는 댄은 여전히 바쁘고 집에 있을 때도 서재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길 좋아한다. 한나는 아내이자 엄마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한편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겉으로 보자면 완벽할 만큼 안정된 가정이다. 남편은 성공한 의사, 한나 자신은 존경받는 교사, 아들 제프리는 안정적인 변호사, 딸 리지는 뮤추얼펀드 회사에서 고연봉을 받는 펀드매니저이다.
잘난 부모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한나는 이제 자녀 문제로 난관을 겪는 엄마가 되었다. 한나의 딸 리지는 욕망의 사다리 맨 위까지 오르려고 하지만 결국 스스로 허무와 공허를 이기지 못하고 쇼핑중독에 빠지고 유부남과의 연애에 매달리다가 급기야 어디론가 실종된다. 변호사인 아들 제프리는 가족 이기주의와 기독교 근본주의에 빠져 자기와 종교관과 정치관이 다를 경우 엄마든 할아버지든 동생이든 가리지 않고 배척한다.
딸의 실종으로 상심해있던 한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0년 전 단 한 번 외도한 사실이 상대방 남자가 쓴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커다란 파문에 휩싸인다. 딸의 실종문제와 한나의 외도문제가 한 묶음으로 매스컴의 조명을 받게 되면서 한나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매스컴은 물론 가장 힘이 되어주어야 할 가족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한나는 친구 마지의 도움을 받아가며 부당한 폭로에 맞서 결국 진실을 밝혀낸다. 한나는 이미 큰 상처를 입었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한다. 독자들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길을 가려는 한나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생!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마주하라!

더글라스 케네디는 언젠가 인터뷰에서 말한 적 있다.
"제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 미국 여학생들 대부분이 페미니스트였지만 현재 그 중 60퍼센트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죠."
6,70년대는 기존 질서에 반대해 자유와 평등을 주창하며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간 히피문화의 영향으로 여성해방의 기치를 내건 페미니즘운동 또한 폭넓게 확산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한나는 진보적 지식인 부모 밑에서 자라 페미니즘을 몸소 체득하고 있지만 오히려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존 질서 안으로 스스로 백기를 들고 투항한다. 파리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접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경험의 기회를 박차버리고 의대생 댄과 결혼하는 것은 한나의 부모뿐만 아니라 친구 마지에게도 상당히 실망스러운 선택이었다.
한나의 예에서 우리는 이상과 현실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다. 6,70년대에 대학을 다닌 미국의 여학생 60퍼센트 이상이 전업주부가 되었다는 사실은 결국 무엇을 증명하는가? 그만큼 여성의 사회활동과 독립적인 삶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반증하는 실례이기도 할 것이다. 한나 역시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가 이어지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극히 한정돼 있었다. 그럼에도 한나가 교사로서의 삶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그 일마저 포기하게 될 경우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전업주부’라는 말을 끔찍이 싫어한 탓이었다. ‘전업주부’라는 말은 어머니가 한나를 비꼴 때 즐겨 사용한 말이었으니까.
한나가 갓 스물을 넘긴 나이에 댄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노골적으로 앞세웠던 말 또한 ‘전업주부가 되려고?’였다. 한나의 삶은 한 평범한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이루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의 삶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한나가 마지막 장면에서 파리공항에 내려서는 모습은 바로 독립적인 길을 가려는 결연한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사랑하는 딸 리지가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이혼한 남편과의 감정이 여전히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았지만 한나는 결국 파리에서 반년동안 살기로 한 결심을 굽히지 않는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삶과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이 무려 30년 전 스캔들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한나는 무엇을 깨달았을까?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주리라 생각했던 남편과 아들이 황색 저널리즘의 보도에 편승에 그녀를 비난했을 때 무엇을 느꼈을까? 어느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는 삶이야말로 구원이라는 걸 느끼지 않았을까?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가야 할 길을 찾는 이야기!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줄거리 요약!


한나 래덤은 베트남전 반대운동을 이끌며 매스컴의 총아가 된 존 윈드럽 래덤 교수와 뉴욕갤러리에서 매년 개인전을 열 만큼 널리 인정받는 화가인 도로시 래덤의 딸이다. 어릴 때부터 한나는 자기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구누구의 딸’로 더 알려져 있다. 한나는 스스로를 부모와 달리 특별한 재능을 타고 나지 못한 존재로 인식하면서 부쩍 자신감을 잃는다.
한나는 제발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대학에 가기를 원하는 부모의 바람과 달리 집에서 가까울뿐더러 아버지가 교수로 재직 중인 버몬트대학교에 진학한다. 당시는 히피문화와 함께 베트남전 반대운동이 한창이던 때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홀치기염색을 한 옷과 대마초가 유행하던 때이다. 한나는 이제는 세상에 나가 경험을 쌓으라며 등을 떠다미는 엄마의 소원대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다. 한나는 곧 의대생 댄을 만나 교제를 시작한다. 엄마는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보라고 권유하지만 한나는 댄을 만나면서 단 한 번도 한눈을 팔지 않는다. 히피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던 당시 대학 문화에서 보자면 한나는 모든 걸 지나치게 일찍 선택하고 결론을 내린 셈이었다.
한나는 댄이 멀어질까 봐 두려워 파리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차버렸고, 사회적 경험을 쌓을 기회를 스스로 차단한다. 한나가 졸업도 하기 전에 댄과의 결혼을 발표하자 어머니 도로시 래덤은 평생 ‘전업주부’로 살려고 하냐며 딸을 비꼰다. 한나는 부모의 우려와 친구 마지의 충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댄과 결혼해 곧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한다. 한나는 자신이 부모가 우려하던 대로 덫에 걸렀고, 출구가 보이지 않는 막다른 길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남편 댄이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게 된 메인 주의 시골마을 펠험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원래 들어가살기로 한 아파트의 배수관이 터지는 바람에 병원건물에 딸린 집에서 살게 된 것도 불만이지만 이방인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마을사람들의 집요한 시선과 어떤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소문이 너무 빨라 한나로서는 숨이 막힐 지경이다.
한나는 사생활과 익명성이 조금도 보장되지 않는 펠험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남편 댄에 대한 불만을 키워간다. 차라리 남편과 헤어져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싶지만 아들 제프리 때문에 차마 그럴 수 없는 실정이다. 하루하루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그나마 펠험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게 된 게 자그마한 위안이다.
그 당시는 베트남전 반대와 함께 터져 나온 사회변혁의 움직임이 활발하던 때이다. 남편 댄이 시아버지 임종을 보러 고향에 간 사이 한나는 아버지 래덤 교수로부터 뜻밖의 부탁을 받게 된다. 아버지가 알고 지내는 젊은 급진주의자 토비어스 저슨이 현재 여행 중인데 여건이 허락한다면 집에 재워주었으면 한다는 말이었다. 한나는 남편 댄에게 그런 사실을 전화로 이야기하고 토비어스 저슨을 집에 머물게 한다. 그 당시 한나는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은 때였고, 대화 상대라고는 없이 외로운 생활을 해오던 때라 저슨의 유혹에 넘어가 이틀 동안 열정적인 섹스에 탐닉한다.
알고 보니 저슨은 시카고 국방부청사를 폭파한 범인들을 숨겨준 혐의로 FBI의 추격을 받는 입장이다. 저슨의 목적은 한나를 이용해 캐나다로 도주하는 것이다. 한나는 저슨을 국경 너머 캐나다까지 태워다주지 않으면 꼼짝없이 범인 은닉죄로 처벌받아야할 입장에 처한 셈이었다. 게다가 저슨과의 외도가 발각될 경우 더 이상 아들 제프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란 불안감에 휩싸인다. 결국 한나는 저슨을 캐나다까지 피신시키고 돌아온다.
그 일이 있은 지 30년의 세월이 지나간다. 댄은 [메인 메디컬센터]의 정형외과 과장이 되어 있고, 아들과 딸은 성장해 각자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 한나는 메인 주 포틀랜드의 고급주택지의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해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가정이지만 삶은 한나를 평화롭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여전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남편, 잘못된 종교적 신념에 경도돼 매사에 배타적인 아들, 의존적인 사랑에 집착하는 딸은 한나를 끝없이 불안하게 한다. 유부남 의사와의 실연에 절망한 딸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30년 전 저슨과 벌인 단 한 번의 외도가 상대 남자의 책을 통해 공개되면서 황색 저널리즘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게 된 한나의 삶은 다시 위기의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데.......

추천사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에 쏟아진 언론의 찬사!

러시안룰렛 게임처럼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다.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는 클라이맥스는 가히 폭발적이다.
- 더 타임스

새벽 3시까지 뜬눈으로 읽게 되는 책.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이 뛰어나게 묘사된다.
- 선데이 타임스

더글라스 케네디는 우아하지만 곤경에 처한 여성들의 삶을 그려내는 데 있어 탁월한 천재다. 이 소설의 한나 역시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캐릭터이다.
- 데일리 미러

아주 영리한 소설, 계속 독자의 눈을 끌어당긴다.
- 인디펜던트 일요판

책에 매료되어 결코 손에서 놓을 수 없다.
- 선데이 익스프레스

1960년대의 미국은 급진주의의 시대였다. 인권운동과 반전운동, 프리섹스 주의가 활기를 띠던 때였다. 기성세대와 구시대적 질서에 대한 반감도 대단히 높았다. 젊은이들은 부모 세대의 보수적 가치에 반항해 싸우고자 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한나 버컨은 예외였다. 한나는 급진주의자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에게 크게 실망해 당시 미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사회변혁운동에 앞장서기보다 의사 애인과 결혼해 작은 마을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
메인 주의 이름 없는 시골마을에서 의사 아내로 정착한 한나에게 권태가 찾아온다. 그러다가 뜻밖의 사건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 한나는 어쩔 수 없이 법을 어기고 만다.
흠 잡을 데 없는 한나의 생활에서 그 한 번의 실수는 조용히 덮인 채 수십 년이 흐른다. 그러나 미국의 분위기가 9.11사태 이후 보수적으로 흐르기 시작하고, 한나의 비밀이 터져 나오면서 그녀의 삶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한다.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은 인생과 사랑과 가족에 대한 깊이 있고 매혹적인 소설이다. 두 가지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두 시대는 놀랍도록 닮아 있다.
- 아마존 영국

쓴웃음을 자아내는 유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 사이를 흥미롭게 오간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뛰어난 통찰과 커다란 재미를 다 갖췄다.
- 메일

블록버스터급 소설들은 감동과 지적인 재미가 부족하여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은 예외적으로 아주 뛰어나다.
- 인디펜던트

최고의 소설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 작가로서의 능력을 선보이는 한편 한 여자의 일생을 디테일한 감정까지 세세히 그리며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 마리 클레르

매혹적이고 흡인력이 강하다.
- 레드

목차

제1부
제2부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며칠 전, 마침내 용기를 내 집을 나가겠다고 말했어. 내가 더 이상 부부로 지내지 않겠다는 말을 들은 네 엄마의 반응이 이상했어. 사실 난 길길이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 거라 생각했는데 고요한 침묵만 흘렀지. 네 엄마는 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이유를 묻지도 않았어. 몰리가 기다리고 있는지도 묻지 않았어. 네 엄마는 그저 ‘금요일까지 짐을 싸서 나가.’라고 말했을 뿐이야. 그 뒤로 이틀 동안 네 엄마를 거의 보지 못했어. ‘빈 방에서 잘 테니까 내 물건에는 손대지 마. 다음 주에 내 변호사가 전화할 거야.’라고 쓴 쪽지를 남겨두고 나를 피했지. 그러다가 어제 저녁 여섯 시쯤 집에 들어와 보니 네 엄마가 차고에 세워둔 차 안에서 쓰러져 있는 거야. 처음에는 차안에 연기가 가득해 네 엄마가 안에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어. 차창 틈에 테이프까지 붙였더구나. 일을 제대로 하려고 작정한 거지. 내가 15분만 늦었더라도 네 엄마는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됐을 거야. 네 엄마를 간신히 차에서 끌어낸 다음 911에 전화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인공호흡을 했어. 곧 구급대가 도착해 네 엄마를 병원으로 데리고 왔단다."
아빠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쌌다가 떼고는 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의사가 말하길 네 엄마가 차의 시동을 걸기 전 신경안정제를 스물다섯 알쯤 먹었을 거라고 하더구나.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단다."
(/ p.52)

"34년 전, 이 호수로 여름캠프를 왔었어. 여름캠프에 함께 온 백인 여자아이들이 나를 유대인이라고 무시해 잔뜩 화가 났지. 그해 여름, 호수 저편에서 첫 섹스를 했어. 한창 섹스에 몰두하다 여름캠프 지도교사에게 발각되었지."
"상대는 누구였어요?"
"모리스 핀스커, 하필이면 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한테 처녀를 주어버리다니! 모리스는 지금 뉴저지에서 유명한 치과의사가 돼있지."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반 년 전,[뉴욕타임스]에 모리스의 딸 결혼식 소식이 실린 걸 보고 알게 됐어."
"백인 학생들만 모인 캠프라 유대인은 엄마밖에 없었다면서요?"
"바로 옆에 유대인 남학생 캠프가 있었어. 엄마들이 알았더라면 딸이 유대인 남학생들과 어울려 노는 걸 반대했겠지만 우린 캠프파이어를 하며 그들과 함께 즐겼어."
"엄마는 어떡하다 그 유대인 남학생을 따라가게 됐어요?"
"캠프파이어를 하며 춤추다가 그 남학생이 숲으로 산책을 가자고 꼬드겼어. 어쩌다가 그냥 따라가게 됐지만 섹스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여름캠프에서 처음 만났다면서요?"
"그래, 숲으로 간 지 10분도 안 돼 모리스가 내 속옷을 내리는 걸 내버려두었어."
"지금 저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는 이유가 뭐죠?"
"인생이 얼마나 허망하게 결정되는지 증명해주는 좋은 예니까. 그때 이후 여긴 처음이야."
(/ pp.106~107)

"누구나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지 않나요? 다만 종교는 너무 손쉬운 길을 제시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요. 신이 다 해결해준다거나 믿음이 깊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 쉬운 해법 아닌가요?"
"종교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믿고 의지할 뭔가를 찾아 헤매죠."
"당신의 종교는 혁명인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싶어요."
"무슨 뜻이죠?"
내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불평을 늘어놓고 싶지 않았다. 정치혁명을 꿈꾸는 저슨의 눈에 내 불평은 한낱 무기력한 주부의 하소연으로 비칠 수도 있을 테니까. 아이를 안고 앉아 내 인생이 덫에 걸렸다고 말하는 것처럼 우스꽝스런 하소연이 어디 있을까?
"저도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싶긴 해요. 그렇지만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제 삶을 찾아 떠난다는 건 생각할 수조차 없어요."
"누구나 다 트로츠키처럼 행동할 수는 없겠죠. 사회의 통념이나 관습의 벽을 허문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죠. 아이가 있는 경우 더욱 결단을 내리기 힘들겠죠. 그렇지만 현재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줄 수는 있잖아요."
"가령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결혼서약이나 주변의 기대어린 시선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정말이지 비극이라 할 수 있죠. 일상에서부터 작은 변화를 시도해 봐요. 당신의 뛰어난 능력을 사장시키지 말아요."
"제가 어딜 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거죠?"
(/ pp.152~153)

침실 문이 열리고 저슨이 들어왔다. 양손에 와인글라스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저슨이 잔 하나를 나에게 건네며 속삭였다.
"와인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고마워요."
내가 잔을 받자마자 저슨은 몸을 숙여 키스했다. 나는 키스를 받아들였지만 저슨은 거부의 느낌을 받은 듯했다.
"괜찮아?"
"괜찮아."
"다행이네."
저슨이 내 목에 키스했고, 나는 어깨를 움츠리며 말했다.
"여기서는 싫어."
거실로 나가자 저슨은 내 몸 여기저기를 더듬었다.
나는 또다시 저슨을 살짝 밀었다.
"왜 그래?"
"못 하겠어."
"애 때문에 그래?"
"애 때문이기도 하고......."
나는 말을 끊고 거실을 가로질러 걸어가 창밖을 내다보았다.
"부르주아의 죄책감인가?"
"고마운 지적이네."
저슨이 내 옆으로 다가와 허리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농담이었는데 왜 그래?"
나는 몸을 돌려 저슨을 마주 바라보았다.
"나도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그렇지만......."
저슨이 키스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면 돼."
"안 돼."
또 키스.
저슨이 말했다.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알잖아."
또 키스.
"그래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죄책감을 떨쳐버리지 못할 거야."
또 키스.
"죄책감은 수녀한테나 줘버려."
(/ pp.161~162)

"그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아. 그놈은 떠났고, FBI가 너를 뒤쫓고 있지도 않잖아. 댄은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빌리라는 사람은 너와 친구로 머물러 있고 싶을 테니까 절대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네 아버지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부녀간에 용서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 너도 잘 알고 있을 테지만......."
마지가 잠시 멈추었다가 말을 이었다.
"너는 벌써 다 극복했구나."
"내가 뭘 다 극복했다는 거야?"
"너 스스로 잘 알 거야. 다 극복했다는 걸."
"그렇지만 앞으로 그 일이 내 발목을 잡으면 어떻게 해?"
"네가 일부러 머릿속에서 끄집어내 너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한 그것 때문에 영향 받을 건 아무것도 없어."
"그런 기억을 머리에 꼭꼭 눌러 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해."
"한나, 그건 아주 간단해. 그냥 살면 돼."
"그냥 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니까."
"너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뜻이야?"
"그래,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해야 돼."
(/ p.218)

그때 리지는 말했다.
"남자에게 의지해서 살기는 싫어요. 요즘은 교사도 살기에 빡빡하잖아요. 물론 고귀한 직업이지만 저는 그렇게 살아가긴 싫어요. MBA과정을 마치고 돈을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할 거예요. 30대 중반이 되기 전에 저축을 많이 해두고, 그 뒤로는 내 멋대로의 삶을 살고 싶거든요."
나는 리지에게 인생은 절대로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고 충고했지만 소용없었다. 리지는 자기 목표에 충실했다. 다트무스대학교의 MBA과정은 미국 최고 등급이었으므로 리지는 졸업하자마자 보스턴에 있는 뮤추얼펀드 회사에 픽업되었다. 첫 연봉이 놀랍게도 15만 달러였다. 리지는 뮤추얼펀드 회사에서 그 정도 연봉을 받는 사람은 부지기수로 널려 있다고 했다.
리지는 취직한 첫해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받아 보스턴에 아파트를 구입했고, 디자이너 가구로 실내를 장식했다. 작년에는 미니 쿠페를 샀고, 2년 동안 해마다 네비스나 캘리포니아 주 바자에 있는 값비싼 리조트에서 며칠씩 휴가를 즐기고 왔다.
겉으로는 지극히 현실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듯했지만 내가 보기에 리지는 문제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뮤추얼펀드 회사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뮤추얼펀드에 투자해 고객의 돈을 불려주는 일을 일차원적이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리지에게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 필요는 없다고 말했지만 그럴 때마다 이제 돈을 많이 쓰는 생활에 익숙해져 높은 급여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리지는 아파트 대출금을 다 갚으려면 아직 예닐곱 해는 보너스를 받아 챙겨야 한다고 말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였다.
"그 뒤로는 내 멋대로 살 거야."
(/ pp.238~239)

"간밤에 리지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데 그래요?"
"우린 커먼광장 바로 옆 포시즌호텔 바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리지가 얼굴에 이상한 웃음을 흘리며 나타났죠. 리지는 자리에 앉기 전,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저에게 진한 키스를 했어요. 그러고 나서 큰소리로 떠들어대기 시작했죠. 우리 사이가 잘될 줄 알았다, 내가 영혼의 짝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이를 갖고 싶으니까 얼른 방을 잡고 올라가자 등등....... 제 말이 거짓말 같아요?"
"난 단지 사실을 알고 싶을 뿐이에요."
"사람들이 보고 있어 부끄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인내심을 발휘해 리지에게 차분하게 설명했어요. 아내와 아이들 때문에 부득이 헤어질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버지의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유부남들이 여자들을 떼어버릴 때 단골메뉴로 사용하는 말이라는 건 저도 알지만 어쩌겠어요? 사실이 그러니까 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잖아요. 예전에 리지에게 우리 둘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에 대해 말한 적이 있어요. 그 말 때문인지 리지는 제가 가정을 깨고 나올 거라 믿었죠. 리지에게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어요. 제 딴에는 리지에게 최대한 부드럽게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려고 했어요. 몇 번인가 연습까지 해가며 리지가 받을 충격을 최대한 완화시켜주려고 노력했죠."
(/ p.304)

[나는 더 이상 데모하지 않는다 : 다시 태어난 어느 급진주의자의 회고]
제목 아래에 저자의 오래 된 사진이 나와 있었다. 긴 머리의 급진주의자들이 모여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었다. 맨 앞에 역시 긴 머리인 저슨이 서 있었다.
저자 소개란 위에 저슨의 또 다른 사진이 나와 있었다. 뿔테안경, 단정한 슈트, 넥타이 차림으로 부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저슨의 사진이었다. 두 사진에 나온 저슨의 모습 중 어느 쪽이 더 싫은지 판단할 수 없었다.
담배가 몹시 피우고 싶어 사무실 창문을 활짝 열었다. 나는 머리를 창밖으로 내밀고 말보로라이트에 불을 붙였다. 바람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와 냄새를 풍기지 않기를 바라며 얼른 한 개비를 피웠다. 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교칙위반이었다. 끝까지 담배를 피우고 나서 창틀에 눌러 끄고 꽁초를 창 아래 수채 구멍을 향해 던졌다.
(/ pp.362~363)

오래된 부부의 가장 좋은 점은 안정감과 편안함이다. 보통 때는 그 장점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소중한지 모른다. 갑작스러운 위기가 밀어닥치고 모든 걸 빼앗기기 직전에야 그 장점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위기를 무사히 극복했을 때 댄이 과연 내 옆에 남아 있을까?
냉장고를 열어 미니어처 크기의 보드카 두 병을 마셨다. 텔레비전을 켜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폭스 뉴스] 채널에서 내 얼굴과 마주쳤다. 새벽 1시 뉴스였다. 금발의 여성 앵커 뒤쪽으로 리지의 사진도 보였다.
금발의 앵커는 다급한 목소리로 숨가쁘게 말했다.
보스턴에서 실종된 리지 버컨 씨 소식입니다. 리지 버컨 씨는 지난 4월 4일 유명 피부과의사인 마크 맥퀸 씨와 보스턴 시내 모 호텔에서 심각한 말다툼을 벌인 끝에 행방이 묘연합니다. 보스턴경찰은 마크 맥퀸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출국정지 명령을 신청하고 여권 압수 처분을 내렸습니다. 마크 맥퀸 씨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바뀌고, 50대 남자가 기자들을 앞에 두고 코멘트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화면 아래쪽에 ‘버나드 캔튼 : 마크 맥퀸 씨의 변호사.’라는 자막이 떠 있었다.
(/ pp.430~431)

저자소개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5~
출생지 미국 뉴욕 맨해튼
출간도서 42종
판매수 148,382권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며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에서 주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한때 극단을 운영하며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 집필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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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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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 《TTL 매거진》 편집 주간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 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울푸드』(공저), 『시대의 애인: 우리가 사랑한 50인』(공저) 등이 있고, 참여한 책으로 『여섯 빛깔 무지개』, 『타자 종로3가/종로3가 타자』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정키』, 『텔레니』, 『싱글맨』, 『독거미』, 『빅 픽처』, 『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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