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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쿨룸 대화 [양장]

원제 : Tusculanae Disputati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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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것들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죽음과 고통과 상심, 영혼의 격정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위로할 수 있는가? 고대 로마 최고의 연설가이자 철학자, 문필가인 키케로의 [투스쿨룸 대화]는 이와 같이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치유와 위로로서의 철학을 추구하는 책이다.

    헬레니즘 시대의 희랍 철학의 중요한 전거를 보여주는 키케로의 작품
    키케로는 공화국 말기에 독재자 카이사르에 대항하여 공화정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인물로서 이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았으며 딸의 죽음과 아내와의 이혼 등 많은 불행을 겪었다. 그러나 키케로는 희랍 철학들이 로마에 수용되고, 희랍의 철학적 용어들이 라티움 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투스쿨룸 대화]를 비롯하여 그가 남긴 철학적 저술들, 예를 들어 [최고선악론], [의무론], [우정론], [노년에 관하여], [아카데미카]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확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은 헬레니즘 시대의 희랍 철학의 중요한 전거가 된다.

    고통 받는 영혼의 치유와 위로를 위한 철학적 대화편
    기원전 45년에 완성된 키케로의 [투스쿨룸 대화]는 같은 해에 보다 일찍 저술된 [최고선악론]과 함께 행복을 주제로 하는 책이다. [최고선악론]이 ‘덕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명제를 다루고 있다면, [투스쿨룸 대화]는 ‘고통은 덕을 가진 사람에게서 행복을 앗아갈 수 없다’라는 명제를 논의하고, 행복을 방해하는 고통들을 하나씩 언급하며 그것이 행복을 방해할 수 없음을 밝힌다. 제1권은 죽음의 두려움을, 제2권은 육체적 고통에 대한 두려움을, 제3권과 제4권은 격정을, 제5권은 외적인 악에 대해 다룬다.

    한편 키케로가 [투스쿨룸 대화]를 출판한 시점은 기원전 45년 6~8월로서 그가 철학 자체에 몰두한 해였다. 키케로는 이 책의 본문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로마민족이 희랍민족에 비해 철학에 뒤떨어진 민족이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으며, 라티움 어가 희랍어에 견주어 철학에 부족함이 없는 언어임을 로마인들에게 확인시켜 주려고 했다.

    키케로의 말에 따르면 [투스쿨룸 대화]는 플라톤의 대화편과 같은 철학적 대화편이다. 제3권 도입에서 키케로는 ‘우리의 아카데미아’로 내려갔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론에 임한 두 사람이 토론에 참여하는 정도를 놓고 보면 플라톤의 대화편과 큰 차이가 있다. 사실상 한 명이 토론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은 상대방에게 토론 진행상 필요한 최초의 질문을 던지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등 역할이 매우 작다. 본론에 앞서 예비적 대화가 시작되고 이어 토론 주도자의 긴 강연이 이어지면서 각 권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게 된다.

    [투스쿨룸 대화]의 각 권마다 서문을 배치
    제1권의 서문에서 키케로에 따르면, 로마인들은 많은 점에서 희랍인들을 능가한다. 하지만 문학과 교육에 있어서는 희랍인들이 보다 탁월하다. 시와 조형예술과 음악에 있어 로마인들은 관심을 기울여 연구한 경험이 없으며, 겨우 수사학에서는 희랍인들과 겨루어 볼 만하다. 철학에 있어서는 이제 관심을 기울여 다루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제2권의 서문에서 키케로는 제1권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물론, 희랍문학과 철학을 적극적으로 로마에 수용하여 라티움 어로 철학적 저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변한다. 제3권의 서문에서는 철학의 중요성을 강변하고 있다.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이 있다면 영혼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철학이며, 육체의 질병만큼 위중한 것이 영혼의 질병이므로 철학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4권의 서문에서 키케로는 피타고라스로부터 이탈리아에 철학자들이 있었으나 로마인들은 이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나중에야 비로소 희랍으로부터 철학을 배워 본격적으로 철학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제5권의 서문에서는 철학사를 언급한다. 소크라테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천문학과 자연학에 이르는 철학과 소크라테스 이후로 인간과 국가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철학의 역사를 종합하고 있다.

    목차

    제1권 죽음은 악이 아니다
    로마인들의 탁월함과 철학에의 관심
    죽음은 악일 수 없다
    죽음은 무엇인가?
    영혼은 무엇인가?
    영혼이 무엇이든 죽음은 악이 아니다
    영혼은 죽음을 극복한다
    영혼은 신들의 영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린다
    탈신화주의에 대한 반론
    영혼의 자기인식
    영혼은 스스로의 존재를 자각한다
    영혼 속에는 신적인 것이 들어 있다 : 기억과 발견
    영혼의 성질과 거소(居所)
    영혼의 불가분성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영혼불멸을 반대하는 주장들에 대한 반박
    설령 영혼이 소멸한다 해도 죽음은 불행이 아니다
    어떤 죽음이든 때 이른 죽음은 없다
    철학자들의 삶
    장례에 관하여
    죽기에 가장 적합한 순간
    죽음은 신들로부터 주어진 최상의 선물이다

    제2권 고통의 극복
    죽음은 불행이 아니다
    희랍 철학의 수용
    영혼의 양육자 철학
    육체적 고통보다 치욕이 더 괴로운 일이다
    고통은 악이지만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고통은 훈련을 통해 극복된다
    덕이 있는 자는 고통 극복에 용감하다
    자기 극복을 통한 고통의 극복
    올바르게 아는 자는 스스로를 극복한다
    고통은 커다란 악이라 할 수 없다

    제3권 상심은 억견에 기인한다
    철학은 억견을 치료한다
    격정은 어리석은 자들의 병이다
    상심은 가장 큰 격정이다
    스토아학파 : 현자는 상심이 없다
    에피쿠로스와 퀴레네학파
    에피쿠로스학파의 의견을 반박함
    에피쿠로스의 최고선
    에피쿠로스 옹호자들에게 대답함
    퀴레네학파를 반박함 : 예측과 상관없이 슬픔을 견뎌낼 수 있다
    애도가 의무라는 편견을 반박함
    슬픔의 위안

    제4권 격정은 억견에 기인한다
    로마에서 철학이 시작됨
    스토아학파에 따른 격정의 구분
    억견은 영혼의 병을 유발한다
    덕과 결함
    소요학파를 반박함
    격정을 치료하는 방법
    공포와 상심
    희열
    육체적 사랑
    분노
    제4권의 요약

    제5권 덕을 갖춘 사람은 행복하다
    행복한 삶은 자족의 덕에 기초한다
    철학사
    덕은 심지어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부여한다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모든 걸 극복한다
    행복을 추구하는데 덕으로 충분하다
    덕 하나로도 행복을 충족시킨다
    덕과 행복은 동일하다
    행복한 삶과 불행한 삶의 예들
    진리를 추구하는 자는 자족하는 자다
    현자는 고통 속에서도 행복하다
    덕은 혼자만으로도 행복을 가져온다
    자족에 관하여
    무뢰배들을 경멸함
    현자는 추방당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다
    잘 지낼 수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고향이로세
    눈멀고 귀먹더라도 현자는 흔들리지 않는다
    극복 불가능한 고통이라도 현자는 극복한다
    현자는 늘 행복하다
    대화의 정리

    해설
    참고문헌
    주석
    고유명사 색인
    개념 색인

    본문중에서

    "영혼을 육체로부터 분리하는 일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바로 죽음을 배우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깊이 생각하여 육체로부터 우리 자신을 떼어냅시다. 다시 말해 죽음을 연습해 봅시다. 이렇게 해서 지상에 살고 있을 때에도 천상의 삶을 흉내 낼 것이며, 육체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났을 때 영혼의 행로는 조금도 지체되지 않을 겁니다."
    (/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중에서)

    "덕(virtus)은 남자(vir)라는 단어로부터 유래하였습니다. 남자에게 다른 무엇보다 고유한 것은 용기이며, 용기의 과업은 크게 두 가지인데, 죽음과 고통을 가볍게 생각하는 겁니다. 따라서 덕을 갖추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다른 말로 덕이 남자라는 단어로부터 파생된 말이라는 점을 미루건대 ‘사나이’가 되고자 한다면, 죽음과 고통을 가볍게 여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 '덕이 있는 자는 고통 극복에 용감하다' 중에서)

    "위안에 있어 첫 번째 약은 악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작음을 가르치는 것이며, 두 번째 약은 삶의 일반적 조건과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의 특수한 조건에 관해 말해주는 것이며, 세 번째 약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슬픔에 빠져 지내는 것은 큰 어리석음임을 보여주는 겁니다."
    (/ '슬픔의 위안' 중에서)

    저자소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BC106.01.03~BC43.12.07
    출생지 -
    출간도서 18종
    판매수 8,895권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난 마리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는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웅변가다. 일찍이 내란을 피해 로마로 온 철학자 필론을 만나고 아카데미아 학파의 비판적 사고방식을 습득했지만, 어느 학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파에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고전 라틴어는 키케로에 의해 그 틀이 잡혔으며, 그의 라틴어 문체는 곧 고전 라틴어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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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공부하였고,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하였다.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서울대학교 등에서 희랍 문학과 로마 문학을 가르쳤다. 마틴 호제의 [희랍 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에라스무스의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헤르만 프랭켈의 [초기 희랍의 문학과 철학 1, 2](공역), [몸젠의 로마사 1, 2, 3](공역), 니체의 [비극의 탄생], 키케로의 [투스쿨룸 대화]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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