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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인 가요인생]은 2013년 11월, 손목인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손목인 가요인생》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생전의 손목인 선생이 국내 일간지에 연재한 가요계 이야기와 1992년 80세 생일을 기념하여 저술한 《못다 부른 타향살이》를 기본으로 하여 재구성하였다.

2013년 11월, 손목인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손목인 가요인생》의 개정판이 나왔다. 부인 오정심 여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 보완하였으며, 손목인 선생의 작품 16곡을 수록한 CD를 부록으로 붙였다.
이 책은 생전의 손목인 선생이 국내 일간지에 연재한 가요계 이야기와 1992년 80세 생일을 기념하여 저술한 《못다 부른 타향살이》를 기본으로 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손목인 선생이 열여덟 살 때 숙명처럼 다가온 《타향살이》의 탄생 배경, 이듬해 만든 《목포의 눈물》은 이난영이라는 가수를 만나 국민 애창곡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얘기 등은 곧 100년에 가까운 한국 가요사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애창하는 《타향살이》를 비롯해서 《목포의 눈물》, 《바다의 교향시》, 《아빠의 청춘》, 《마도로스 박》, 그리고 일본 최고 히트곡인 《카스바의 여인》 등 한국과 일본에서 가요 1천여 곡, 뮤지컬 50여 곡, 영화음악 70여 편 등을 만들어 대중을 웃기고 울려왔다.
손목인 선생에게 있어 작곡은 밥줄이 아니라 생명줄이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을 거치면서도 작곡은 계속 되었고, 악단을 조직해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갈 수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노래를 전했다.
1913년 4월 23일 태어난 손목인 선생은 1999년 11월 25일 그의 부인 오정심 여사와 함께 일본에 갔다가 심장마비로 별세하였다.(향년 85세) 미망인의 정성으로 2000년 1월 8일 선생이 잠들어 있는 성남 삼성묘지에 손목인의 노래비＜타향살이＞노래비와 흉상이 세워졌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오정심 여사와 4남1녀가 있다.
부록으로 《타향살이》, 《목포의 눈물》, 《청노새 탄식》, 《소주뱃사공》 등 손목인 선생의 작품 16곡의 악보와 씨디를 붙였다. 특히 씨디에 있는 노래 중 몇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음을 담아 소장 가치가 있다.

44 서문

47 제1악장 농구하며 음악인 꿈꾼 어린 시절
48 농구가 좋았던 어린 시절
50 진주에서 상경, 경성 개구쟁이로
53 아름다운 멜로디로 만인을 감동시켜야지……
54 음악에 대한 갈망, 도둑 피아노 치다 들키다
57 ‘타향살이’의 전주곡
59 음악공부 하려 일본으로 가출
61 죽을 각오로 일하면 안될 일이 없다

65 제2악장 손목인의 탄생, 타향살이의 시작
66 내 인생의 전환점, 《타향살이》 작곡
71 동양 최대 조선가극단 지휘하며
72 무대 뒤 고복수 놀리기
74 극성 팬 방화 사건

77 제3악장 내 인생 격동의 세월
78 뮤지컬 《춤추는 춘향전》 일본에서 대성공
80 화려한 성공 뒤에 찾아온 아버지의 부음
83 첫 번째 부인과의 이별
87 손목인악단의 결성
89 수도극장(스카라극장) 사건
90 김해송과 이난영
93 콜럼비아 시절 만난 이해연
95 UN군 정훈 공작대 시절
104 최초 가수장(葬)으로 치른 이난영의 장례식

109 제4악장 가요 인생의 황금기
110 영화음악이라는 새 분야에 도전
112 일본 유치장 안에서의 레코딩 편곡
115 동료에서 아내로 오정심과 재혼
118 월남 파월장병 위문 공연
124 대중음악의 본고장, 미국으로 떠나다
131 나와는 떼어놓을 수 없는 술과 지인들
139 내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둘도 없는 친우, 고복수

147 제5악장 작사?작곡가 우리의 집을 위하여
148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있기까지
150 《카스바의 여인》, 내 은행이 되다
153 오랜 타향살이를 마감하고 귀국
158 일본 가요계에서 느낀 점과 손목인후원회
160 이 땅, 또 하나 작가의 집 ‘한국가요작가협회’

164 아버님 전상서
167 《손목인 가요 인생》을 엮고 나서
170 타향살이 외 16곡 악보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