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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을 바꾼 학교]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이자 초등학교의 창시자인 페스탈로치
사랑과 평등, 변혁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그의 삶과 교육 이야기

교육이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 아이의 착한 마음을 북돋아 주면 그 아이들이 자라나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리라 믿었던 사람, 페스탈로치.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이자 초등학교의 창시자인 페스탈로치는 교육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꿈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페스탈로치와 뜻을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평등하고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위해 온몸을 바쳐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권.

페스탈로치를 재발견하다
우리는 페스탈로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40대 부모들은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읽은, 아이들이 놀다 다칠까봐 빈터에 버려진 유리 조각을 줍는 노인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 자녀들은 위인전이 안내하는 대로 참사랑을 실천한 교사 정도로 기억할 것이다. 그마저도 유리 조각 일화는 일본 동화책에 나온 내용을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실은 것이라고 하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페스탈로치는 봉사나 헌신, 참사랑 같은 단어만으로 추상화할 수 없는, 현실에 발 딛고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고자 온 몸을 바친 교육자였다. 빈민노동학교-슈탄스의 고아원-부르크도르프의 서민 초등학교-부르크도르프의 시민 초등학교-이베르돈 학교로 이어지는 그의 가르침의 여정에는 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과 ‘교육이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었다. 또한 부르크도르프의 서민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이베르돈 학교에서 꽃을 피운 그의 새로운 교육법은 ‘아이의 착한 마음을 북돋아 주면 그 아이들이 자라나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리라’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페스탈로치 연구자인 김정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페스탈로치는 교육의 역사에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일으킨 교육사상가요 교육실천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에 의해, 귀족 중심의 교육이 민중 중심의 교육으로, 교사 중심의 교육이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지식 중심의 교육이 생활 중심의 교육으로, 암기 중심의 교육이 계발 중심의 교육으로, 그리고 직업준비를 위한 특정 기능 훈련의 교육에서 저마다 가지고 태어난 삶의 몫을 일깨워 주는 인격 각성 교육으로, ······이렇게 교육의 방향이 180도 바뀐 것이다.”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대상 인물은 다르게 태어난다. ‘양철북 인물이야기’ 세 번째 권인 [세상을 바꾼 학교] 에 유리 줍는 노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위인전의 문법에 따른 고난을 극복한 위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고아들을 데려다 먹이고 보살피며 가난한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치는 교육자가 등장할 뿐이다. 교육이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에 따라 가난한 자들에게 교실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교육법을 실천한 한 이다. 그러다 쫓겨나 다시 학교를 세우고 다시 새로운 교육법을 실천하다 쓸쓸하게 죽어 간 사람이다. [세상을 바꾼 학교] 는 사랑과 평등, 변혁의 시각으로 다시 쓴 페스탈로치의 삶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이다.

짧고 핵심을 찌르는 이야기가 주는 감동
“눈이 몹시 내리는 겨울날, 한 소년이 빈민노동학교를 빠져나와 몰래 달아났습니다.”
[세상을 바꾼 학교] 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헛간에서 몸을 웅크린 채 잠이 든 아이를 둘러업고 페스탈로치는 학교로 돌아온다. “이 어린 소년이 바르게 자라나기를, 가난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이야기는 페스탈로치가 삶을 마감하는 때까지 그의 궤적을 따라간다.
페스탈로치가 살아간 시간에 따라 글과 그림은 흐른다. 40쪽 남짓의 그림책에 한 사람의 생애를 올곧이 담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는 이들이 있겠다. 물론 불가능하다. 그래서 작가들은 페탈로치의 삶을 ‘사랑과 평등의 교육’과 ‘직관에서 인지로 나아가는 새로운 교육법의 실천’이라는 두 가지 핵심으로 해서 끌고 나간다. 여기에 실화가 곁들여져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잔가지를 쳐낸 짧은 이야기에서 오히려 페스탈로치의 생애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 핵심으로 달려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페스탈로치의 말로 끝을 맺는다. “청년 시절부터 내 가슴은 한 줄기 강물처럼 유유히, 그리고 외로이 오직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흘러 왔다. 곧 주위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 비참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 그 근원을 없애는 것이 나의 소원이었다.”
이 말은 꽤 의미심장하다. 페스탈로치의 교육 철학, 삶의 지향을 압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교육은 교실이나 학교 단위에서의 가르침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학교에서 늘 가르침의 근원, 학교 그 이상을 생각한 사람이었다. 바로 세상을 바꾸는 학교를 상상하고 실천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신념을 위해 실천하고 성찰하며 평생을 살았다. 그의 묘지에는 값비싼 비석 대신 흔해 빠진 돌 하나에 그의 삶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남에게 바치고,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페스탈로치에게 “가난한 사람들이 비참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근원”은 ‘교육받지 못함’이나 ‘잘못된 교육’이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페스탈로치에게 교육이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요즘처럼 ‘경쟁’과 ‘성공’이 아님은 틀림없어 보인다. 위의 페스탈로치가 남긴 말은 작가들이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하는 말인 듯도 하다.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 초등학교의 창시자
페스탈로치는 174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목사가 되어 가난한 민중을 도와주겠다는 꿈을 안고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 진학하여 신학을 공부했다. 하지만 제네바에서 시작된 시민운동과 루소의 자유·평등 사상이 밀어닥치자 법학을 공부하며 ‘헬베트 협회’라는 진보적 청년 단체에 가입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변혁 운동에 나섰다.
그는 대학을 자퇴하고 인간이 가장 자연적인 상태에서 선량한 본성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루소의 가르침대로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빈민노동학교’를 세워 아이들 스스로 일하면서 공부하게 했다. 교육이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그는, 모든 인간이 저마다 소질을 타고나므로 가난한 사람들도 교육을 받으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왜 일을 시키느냐는 학부모들의 항의와 거듭되는 흉년으로 인한 농사 실패, 후원의 단절로 빈민학교는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잡지 "에페메리덴"의 편집장이던 이젤린의 도움을 받아 교육에 관한 글을 쓰며 자신의 꿈을 실천할 기반을 다져 나갔다. 이때 쓴 책들이 유명한 교육실천론 [은자의 황혼] 과 교육실천 소설 [린하르트와 게르트루트] 등으로, 그는 여기서 최고의 교육이란 어머니의 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교육을 통한 사회 변혁의 꿈을 한시도 잊지 않았던 그는 슈탄스에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이 생기자 고아원으로 달려갔다. 이곳에서 그는 ‘아이들이 스스로 깨칠 수 있는 수준’에서 사물을 관찰하고 글과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최초로 ‘석판’을 도입하여 마음껏 쓰고 그리고 지우게 해주었다. 사물을 올바로 인식하려면 먼저 스스로 하려는 마음과 직관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사물을 정확히 인식해 나가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몇 달 뒤 슈탄스 사람들의 혁명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고아원이 문을 닫자, 그는 부르크도르프의 서민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교육법을 실천해 나갔다. 기독교 교리를 외우게 하고 틀리면 매를 때리던 학교에서 그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외우지 않게 하고 숙제도 전혀 내주지 않았다. 그 대신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따라 하게하고 석판에 창문이며 책상, 글자의 모양 따위를 마음껏 그려 보게 했다. 그러나 이처럼 파격적인 교육법은 곧 기존 교육에 익숙한 학부모들의 반발로 더는 진행될 수 없었다.
그는 이번에서 상류층 아이들이 다니는 부르크도르프의 ‘시민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교육법을 실천해 나갔다. 그는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익혀야 할 내용을 따로 나누고, 새로운 교육법을 가지고 아이들의 단계에 맞게 체계적으로 가르쳤다. 오늘날의 ‘발달 단계에 따른 교과 과정’의 초석이 된 교육안 덕분에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마음과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매우 높아지면서, 그의 교육법은 단숨에 교육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이 성공에 용기를 얻어 1800년 10월 부르크도르프 성에 자신의 힘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 학교를 세우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사범학교’도 만들었다. 또 처음으로 ‘교과서’를 만들었는데, 이 첫 교과서가 약 100년 동안 유럽 교과서의 본보기가 되었다.
그 뒤 1804년 이베르돈에 학교를 세워 언어, 수리, 도형뿐 아니라 체조와 원예 등도 교과에 도입하여 가르치고, 교실을 바꾸어 가며 수업을 하는 등 새로운 교육법을 도입하고, 국민이면 누구나 교육 받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국민교육 사상의 씨앗을 뿌리며 유럽 교육계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그가 곧잘 가난한 아이들을 데려와 무료로 가르치자 상류층의 불만이 점점 높아지고 학교 재정이 나빠진 데다 그의 교육법을 둘러싸고 제자들이 서로 다투면서 20여 년 동안 유럽 교육의 중심지였던 이베르돈 학교는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1827년 2월, 그는 교육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꿈을 안고 혁신적 교육 실천에 나선 지 53년 만에 고단한 삶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수많은 제자들과 새로운 교육 사상, 실천법은 유럽 각지로 퍼져 나가, 국가 구성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 교육의 필요성이 널리 확산되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

"세상이 어둡다고 화 내지 말고, 당신이 먼저 작은 촛불을 켜십시오."
한 발 한 발, 더 가난하고 더 병든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가 된 마더 테레사의 인간적인 고뇌와 넘치는 사랑


마더 테레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거라.'라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안정된 수녀원을 떠나 콜카타 시의 빈민가로 들어갔다. 가진 것이라곤 단돈 5루피뿐이었지만, 테레사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돌보기 시작했다.
그 과정 속에서 인간적인 고뇌 속에서 번민하기도 하고, 충격적인 죽음을 끊임없이 경험해야 했지만, 끝 모를 가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을 확인하며 그들 속에서 평생을 함께할 힘을 얻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는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으로, 마더 테레사의 행동하는 사랑을 통해 물질과 탐욕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그 실천의 의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한 발 한 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향하다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의 짧은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가면서 뜻 깊은 흔적들을 남겼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위안부 할머니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등 이 땅에서 아파하는 이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하고, 그들의 슬픔까지도 함께 나누려 했던 모습을 보았다. 그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누는 참다운 사랑 앞에서 우리는 또 한 사람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이다.
테레사는 평생 몸을 낮추고 가난으로 힘겨워하고 가족들에게조차 버림받은 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나눴다. 한센병이나 에이즈 같은 끔찍한 병에 걸린 채 사람들의 눈에서 벗어나 숨어 지내던 이들이 존중받으며 살 수 있도록 요양소나 재활원을 짓고, 버려진 채 떠도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집'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봤다. 진정으로 실천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 주며 전 세계인들에게 양심의 찌꺼기가 아닌, 가난을 함께 나눌 의지를 가질 것을 호소했다.
[나눌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에서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마더 테레사의 깊은 애정과, 사랑을 베푼 이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돌려받고 그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가는 테레사의 모습을 그렸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마더 테레사가 나눈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깨닫고, 우리의 삶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사랑
1997년 9월 5일, 마더 테레사는 전 세계 사람들 특히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 세상에서 소외받고 차별받는 많은 이의 배웅을 받으며 하느님 곁으로 떠났다. 우리는 동시대를 함께하던 큰 인물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비로소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그들이 남긴 메시지가 얼마나 위대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마더 테레사는 전 인류가 나눌 수만 있다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무고한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이 희생되는 전쟁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걸프 전쟁 때에는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 전쟁 중지를 요청했고,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위로하고 돌봤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사랑입니다."라고 외치며 인류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일구어 가기를 간절히 바라던 마더 테레사.
UN은 9월 5일을 '세계 자선의 날(International Day of Charity)'로 정해 테레사가 남긴 평화와 나눔의 메시지를 온 인류에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테레사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각국에서 빈곤과 가난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독자들은 팔레스타인에서, 이라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끝없이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을 지켜보면서 마더 테레사가 우리에게 전한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연스럽게 마음속에 작은 등불 하나를 켜게 될 것이다.

인간적인 테레사의 모습을 담다
[가진 것은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에서는 '테레사'를 기적을 이루어낸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할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그렸다. 세밀한 선과 깊은 색감의 물감으로 콜카타 시의 빈민가의 모습, 우유 한 모금 넘기지 못하고 죽은 아이를 품에 안고 고뇌하는 테레사, 모여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테레사의 모습을 잔잔하게 표현해 냈다.
또한 부록에는 테레사의 삶을 온전히 담아, 마더 테레사가 가진 생각과 행동, 남긴 말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 한 인간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을 것이다.

[자유의 노래]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꿈꾼다. 비폭력 저항을 만난다.

우리 시대에 다시 만나는 마틴 루터 킹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피부색으로 평가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차별과 억압에 맞서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얻기 위해 평생을 저항하고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삶과 정신을 담은 책이다.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권. 마틴 루터 킹이 보여준, 인간으로서 참된 자유와 평등을 얻어내기 위해 끝없이 저항하는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앞에 커다란 일깨움과 물음을 던진다.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친다면, 우리 시대에 이야기해야 할 용기는 ‘저항’이다.

우리가 발견하는 역사 속의 차별과 부당함은 오늘날의 이성으로 비춰본다면 도대체 터무니없고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노예제가 그렇고,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그렇고, 남자와 여자의 차별,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억압, 역사에 기록된 부당한 전쟁들이 그렇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히 잘못된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들이, 그 시대에는 대단히 불손하고 반사회적인 것으로 매도되었던 저항과 수많은 고통의 대가를 치른 후에야 바로 잡힌 것들이다. 말도 안 되는 잘못된 상황들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비이성과 억압이 오랜 역사를 지배해 온 것이다. 그리고 ‘저항’은 그러한 비이성과 잘못을 바로잡는 첫걸음이었다.
우리가 사는 오늘의 시대에서 ‘저항’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이들은 인격으로 평가받기보다는 성적과 학벌로 평가받고, 인간의 보편적 가치보다 물질적인 성공이 우선하는 지금은 다음세대에게 어떤 시선으로 보여질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바로 잡아야 할 부당함과 불합리함이 많다. 그것이 인간의 자존감을 위협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고 싶은 것이 어른들의 소망이라면,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친다면, 우리 시대에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용기야말로 ‘저항하는 용기’가 아닐까.
이 책은 인간이 아름답게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저항’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부당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것, 미래에 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폭력으로 제압하거나 대항하려 하지 않는 ‘저항의 아름다움’을 이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 동안 마틴 루터 킹의 삶을 다룬 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수십 종이 나왔지만, 대부분이 일화와 행적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자유의 노래]는 마틴 루터 킹의 행적보다는 그가 남긴 정신적 가치,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덕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가 있다.

시간을 거슬러 우리 곁에 살아나는 인류를 향한 마틴 루터 킹의 외침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믿지 못할지도 모른다. 버스를 탈 때 피부색에 따라 앉아야 할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것, 흑인들은 백인들과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지 못했으며 도서관에도 맘대로 드나들 수 없었다는 것, 그리고 이를 어기면 경찰에게 잡혀갔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시대에 로자 파크스라는 여성이 이를 거부하고 저항해 체포된 한 사건에서 시작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흑인들은 자신들의 처지에 눈을 뜨고 그러한 차별에서 벗어나고자 힘을 모은다.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일터와 학교로 나가면서 자신들의 분노와 차별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 그 뒤로 흑인과 백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날까지 수많은 흑인들은 백인들만 들어갈 수 있던 식당과 도서관 등에 수백, 수천 번을 쫓겨나면서도 찾아가고 또 찾아갔다.
물론 이들이 단결된 행동을 펼쳐가는 길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흑인들은 뭇매를 얻어맞기도 했고, 흑인들의 집과 교회에 폭탄이 터지기도 했다. 심지어는 경찰도 ‘백인과 같은’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물대포와 개를 들이대며 무참하게 짓밟았다.
이러한 잔인한 폭력 앞에서 동요하는 흑인들에게 마틴 루터 킹은 ‘비폭력’으로 ‘저항’하자고 설득한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저항’하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자유입니다. 백인과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평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증오 대신 사랑을, 폭력 대신 노래를 온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당시 흑인 인권운동의 정신적 지주였던 마틴 루터 킹의 이러한 주장에 힘입어 흑인들은 백인들의 끔찍한 폭력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유의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뜻을 알려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과 자유를 원하는 흑인들의 열망은 하나의 물결을 이루어 점점 커져 나갔으며, 백인들의 양심까지도 일깨워 마침내 전국 곳곳에서 백인과 흑인, 노인과 어린이가, 종교도 직업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인간 평등’을 외치며 하나로 모여들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피부색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언젠가 이 꿈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높은 산꼭대기와 구불구불한 산비탈, 웅장한 산맥, 수많은 언덕과 둔덕에서 자유의 노래가 울리게 합니다. 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이 자유를 꿈꾸며 부르던 노래를!”
마틴 루터 킹의 너무도 잘 알려진 이 연설을 들으며, 자유를 열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먼 옛날 노예로 끌려왔던 흑인들이 자유를 꿈꾸며 부르던 노래인 ‘우리 승리하리라’가 울려 퍼졌다.
실제로 이 노래가 울려 퍼진 것은 수십 년 전 미국 워싱턴에서였지만, 그를 넘어서 전 세계인의 가슴에 자유와 평등, 평화 정신을 일깨웠다. 또한 가난과 차별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고 평등과 평화가 아직도 우리 인류의 숙제로 남아 있는 한 이 노래는 여전히 우리 주변을 맴돌 것이다.
마틴 루터 킹의 삶은 흑인 인권운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제적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빈곤 퇴치’ 운동에도 힘을 쏟았으며, 인종 차별만이 아닌 모든 종류의 차별과 억압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이러한 보편적인 인간 존중과 해방 정신에 기초하여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대했다. 암살당하기까지 길지 않은 인생이었지만, 온 몸과 마음을 바쳐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애썼던 그의 삶에 대해서는 실제 사진과 함께 부록에 자세하게 실려 있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어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모두 하느님의 아들딸입니다. 그런데 당신만 가난하기를 바랄까요?
이 가난과 고통이 과연 하느님의 뜻이겠습니까?”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걸어간 사람,
위대한 교육 사상가 파울루 프레이리를 재조명한 세계 최초의 그림책!

1950년대 후반, 브라질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높은 빌딩이 들어서고, 온갖 사치스러운 가게들에, 부자들은 날마다 호화스러운 잔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대부분의 가난한 국민들은 굶어 죽거나 끼니를 때우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는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난을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습니다. 당시 정치가도, 교회도, 지식인도, 농부나 어부, 노동자 등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주목하지 않았을 때,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의 주인임을 이야기하며 평생을 노동자와 농민의 편에 서서 스스로의 권리를 찾도록 교육하고 일깨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파울루 프레이리’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세계에서 유일한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네 번째 권입니다.

제목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We make the road by walking).”라는 말은 평생을 흑인과 노동자 교육에 바친 미국 교육 운동가 마일스 호튼과의 대답에서 프레이리가 한 말로, 이 말 속에는 새로운 사회를 만어 갈 수 있다는 프레이리의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세계의 주인임을 일깨운, 20세기 대표 교육 사상가.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 파울루 프레이리의 발자취!

평생을 농민과 노동자 편에 서서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도록 교육하고 일깨운 사람이 있다. 정치가도, 교회도, 지식인도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주목하지 않을 때,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은 뒤 노동자와 농민 속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간 사람, 억압받는 민중들을 위해 [페다고지(억눌린 사람들을 위한 교육학)]을 써서 브라질뿐만 아니라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민중을 일깨운 사람, 바로 파울루 프레이리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그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첫 번째 그림책이다.
파울루 프레이리의 대표 저작인 [페다고지]는 전세계 민중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1970~80년대에 비밀리에 번역되고, 책으로 만들어져 노동자와 농민들의 편에 선 대학생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혔다. 한때 금서 목록에 들어있던 책이지만 이제는 당당히 고전에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읽히고 널리 알려진 책이다. 하지만 [페다고지]를 자유롭게 읽게 된 현재, 프레이리가 살았던 시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풍요로운 환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존이 목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다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바로 능력과 직결되는 시대에서 줄타기를 하듯 위태로운 심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결핍과 야만적 진화가 아직은 절망이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양철북 인물이야기 네 번째 책으로 파울루 프레이리를 소개한다.

파울루 프레이리를 재조명한 세계 최초의 그림책!
파울루 프레이리가 쓴 책은 거의 대부분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이론과 철학을 다룬 책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어서 프레이리와 페다고지 이론을 널리 소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어린이 책으로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를 다룬 것은 이번이 우리나라와 세계를 통틀어 첫 시도다. 그만큼 위대한 교육 사상가 프레이리의 가르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한 권의 그림책에 담긴 그의 생애를 통해 정의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어떤 깨우침을 가져야 하는지, 프레이리와 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파울루 프레이리와 교육 사상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쉽게 소개하면서도 그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그림책으로는 처음 시도되어, 이제 이 책 한 권이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파울루 프레이리의 삶과 [페다고지]에 담긴 교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프레이리의 열정과 라틴 아메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그림이 돋보이는 책!
작가 강무홍은 프레이리의 생애를 조심스럽게 따라가면서 그가 추구했던 가치와 당시의 시대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1950년대에서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브라질과 칠레의 사회상과 노동 환경에 대한 묘사와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을 담은 색감의 그림이다. 거친 듯 힘이 느껴지는 선의 표현에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색감이 어우러져서 당시 라틴 아메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과 절망, 분노와 격정, 파울루 프레이리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연민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힘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림으로 인해 글로 전하는 감동이 더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천사들의 행진]

고아들을 위해 의사의 길을 버리고 구걸도 마다하지 않았던 어린이의 아버지,
그 아이들과 죽음의 길까지 동행한 야누슈 코르착의 아름다운 일생.


아직 어린이의 인권에 대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시절에 어린이의 인권을 이야기한 사람이 있다. 아픈 아이 몇몇을 치료하는 의사의 길을 버리고, 사회가 버린 수많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어린이의 아버지, 아누슈 코르착이 그 사람이다. 2차 대전이 터지고 그가 돌보아온 고아들은 독일 나치에 의해 가스실로 가야 하는 운명을 맞았다. 야누슈 코르착은 주위의 수많은 만류를 뿌리치고 200명 남짓의 그 아이들과 죽음의 길까지 동행했다. 이 책은 야누슈 코르착이 살아온 길과 그의 숭고한 죽음을 그린 동화이다.

[천사들의 행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8월 6일 폴란드 바르샤바 거리를 200명 남짓의 아이들이 행진을 한다. 이 아이들은 나라가 보살피지 못하고, 사람들이 내버린 유대인 고아들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을 손에 들고 가장 깨끗한 옷을 골라 입은 채 고아원 깃발을 들고 걸어간다. 행진 대열 맨 앞에는 한 할아버지가 가장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간다. 이 할아버지가 ‘야누슈 코르착’이다. 야누슈 코르착과 그의 아이들은 나치 독일이 준비한 트레블링카 행 죽음의 가스열차로 향하는 행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훗날 이 행진을 [천사들의 행진]이라고 불렀다. 이 이야기는 유럽에서는 아주 잘 알려져 있고 영화와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등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야누슈 코르착의 책이 몇 권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양철북에서 펴낸 [천사들의 행진]은 야누슈 코르착과 그가 돌본 아이들의 삶과 죽음을 있는 그대로 복원해서 다시 그린 그림책이다. 아직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류의 큰 스승 이야기를 복원해서 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몇 해 전부터 야누슈 코르착을 알게 되어 팬이 된 독자들과, 사람을 향한 교육을 고민하는 어른과 어린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야누슈 코르착은 누구인가?

야누슈 코르착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는 이 책의 부록 ‘어린이를 믿고 사랑했던 코르착의 삶과 죽음’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자료에서는 부록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몇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야누슈 코르착은 원래는 폴란드의 의사였다. 그러나 의사는 몇몇의 환자를 보살필 수는 있지만, 당시 폴란드에 버려진 많은 아이들을 돌볼 수는 없다는 생각에 병원을 떠나서 고아원을 운영한다. 아직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시절에 아이들을 위한 인권을 이야기했고, 고아원을 아이들 스스로 자치하도록 어린이 법정을 만들었다. 훗날 이 어린이의 인권은 UN의 어린이 인권헌장의 기초가 되었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야누슈 코르착을 기리기 위해 어린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 작가나 사람들에게 주는 [야누슈 코르착]상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창가의 토토] 작가 구로야나기 테츠코, [사랑의 매는 없다]를 쓴 아동심리학자 앨리스 밀러 같은 분들이 이 상을 받았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는 1979년을 ‘아동의 해’이자 ‘야누슈 코르착의 해’로 선포했고, 세계 야누슈 코르착 협회가 전 세계적으로 조직되었다. 그는 테레사 수녀, 마틴 루터 킹, 소크라테스에 비견된다. 사후에 독일 평화상을 수상했고,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폴란드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으로 불리는 안제이 바이다가 만든 [코르착]이라는 영화는 전 세계에 상영되었으며, [코르착과 아이들]이라는 연극은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다.

1942년 8월 6일 트레블링카로 가는 열차를 타지 못하도록 수많은 폴란드인들이 만류했고, 심지어는 독일군 장교마저도 야누슈 코르착을 만류했지만, 그는 ‘내 아이들이 여기 있는데 내가 어디로 가겠느냐’며 죽음의 행렬 맨 앞에서 조용히, 마치 아이들과 줄을 지어 고아원으로 가는 모습으로 가스 기차를 향해 걸어갔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2~
출생지 경주
출간도서 33종
판매수 69,421권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답게 살 테야!], [나도 이제 1학년], [깡딱지], [아빠하고 나하고], [좀더 깨끗이] 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어린이책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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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3~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릴 적 만화가를 꿈꾸며 그림을 그려 왔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머릿속에 떠다니는 장면들을 모아 형상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는 [천사들의 행진], [사자를 찾아서], [마술약을 먹은 보글보글 아줌마], [비타민 동시], [하늘음표], [토끼 앞니] 들이 있다.

생년월일 1981~
출생지 울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1년 울산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화가나 만화가가 꿈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꿈을 좇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지능적이고 매혹적인 동물들의 생존 게임], [자유의 노래 - 마틴 루터 킹]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요즘은 뭐든 깜박깜박 잊어버린답니다. 줄줄 외우던 전화번호들도 자주 잊어버리지요. 그런데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그림을 그리다 보니 두꺼운 역사책 한 권을 외운 듯 기억이 나네요. 잘 기억해 주는 후손을 볼 때마다 이순신 장군님이 얼마나 뿌듯해 하실까요? 신사임당 할머니도요.스파이가 될까 화가가 좋을까 늘 고민이었던 어린 시절, 책 보고 공상하기 좋은 도서관은 최고의 낙원이었답니다. 젊을 땐 영상 작업을 하다가 지금은 후야, 쫑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책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얘들아, 학교 가자!], [가을이네 장 담그기], [눈 다래끼 팔아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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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그림 작가. 어느 날부터인가 길 위의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름진 손, 가지각색의 얼굴과 표정을 그림으로 담고 싶었다. 대표작으로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있다. 그린 책으로는 『기찬 딸』, 『비 오는 날에』,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느낌 사전』 등이 있다.

그린이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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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허구 선생님은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여러 어린이책에 다양한 기법과 자유로운 표현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요람기》《외톨이 동물원》《바다는 눈물이 필요 없다》《아기 민들레의 꿈》들이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수채화, 꼴라주, 타일링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각 단편이 담고 있는 감정들을 풍부하고 개성 있게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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