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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옆 시골 학교]는 도회지가 아닌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평화롭고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과 시골 어린이들의 생활을 노래한 동시를 담고 있다.

권오봉 동시집 「고속도로 옆 시골 학교」는 책 이름에서 느끼듯이
도회지가 아닌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평화롭고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과
시골 어린이들의 생활을 노래하고 있다.
저자는 시골 초등학교 교장으로 오랜 세월 어린이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평생을 살아온 문인이다.
때 묻지 않은 동심 세계를 재미있게 ‘동시’라고 하는 그릇에 함축되고
소박한 문학 형태에 담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라고 생각한다.
동시의 참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책 끝에 실려있는 ‘독자를 위한 도움글’(김완기 씀)이 책을 접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에게 문학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인터뷰 및 각종 추천사:

우리 다시 한 번 주변을 둘러보아요.
그리고 눈을 감고 느껴 보아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으며 찾아지
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니까요.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서로 사랑하고 살며 내일의 희망과 꿈
을 가꾸어 나간다면 그게 우리가 바라는 행복이 아닐까요?
여기에 있는 동시들이 여러분의 그런 믿음과 힘을 기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또 서로 사랑하는 마음
을 가지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속 알맹이까지 행복한 어린이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 시인의 말 <행복찾기> 중에서 -

1부 산골 우리 집

2부 꼬리를물고
호기심

바람개비
물소리

전봇대
물수제비

선풍기
폭포를 지나며

돗자리
강물 위에는

자리
고속도로 옆 시골 학교

빨랫줄에는
물잠자리

꼬리를 물고
운동장

편지
시골길

새 달력
산골 우리 집

자
새들의 잔치

모닥불놀이
시골의 달

그랬으면 좋겠는데

3부 빨간가을노란가을

4부 아무도몰래
봄놀이

아무도 몰래
꽃밭

꽃샘바람
벚꽃 길

봄
태풍

꽃이라면
산골 해님

열대야
여름 달

물놀이
초가을 바람

이사
가을 산

빗방울
빨간 가을 노란 가을

가을 해님
눈사람

쌍동밤
겨울바람

겨울나무
함박눈

눈싸움



5부 거울속의나

6부 어느날의일기
거울 속의 나

정다운 소리
유행

누나
무심코 던지는 말

어깨동무
시골 아이 서울 아이

씩씩한 현이
나의 희망

집으로 가는 길
내 귀

어느 날의 일기
사춘기

말 한 마디
지각한 날

그것도 모르고·1 -어머니
할아버지의 걸음

그것도 모르고·2 -아버지
따로 따로

그것도 모르고·3 -할머니
왜들 그러는지

그것도 모르고·4 -할아버지
대한민국

재미있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