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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디자인 선구자 6인이 뽑은 최고의 로고 50가지

로고의 탄생과 디자인 그리고 진화과정에 대한 비밀을 공개하다『50 베스트 로고(50 BEST LOGOS)』. 이 책은 아이덴티티 디자인 선구자로 구성된 6인의 패널들이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최고의 로고 50개를 선정하여 그와 관련되 이야기를 들려준다. 셸, 펭귄, 코카콜라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고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보며 희귀한 초기 아이디어와 브랜드를 개발함에 로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6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밝히는 각자 가장 좋아하는 로고를 통해 패널의 취향도 파악할 수있다. 애플 로고 디자이너 롭 자노프롸의 단독 인터뷰와 페덱스 로고 창조자 린던 리더와의 인터뷰, 숨겨진 화살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셸 팽귄, 코카콜라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고 디자인의 발전 과정 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최고의 로고 50개를 선정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로고에 대해서 모두들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하죠. 아이덴티티 디자인 선구자로 구성된 6명의 패널이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최고의 로고 50개를 선정하여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50 베스트 로고』에서는 로고의 탄생과 창의적인 디자인, 그리고 오랜 역사 속에서 진화해 온 그 과정에 대한 비밀을 공개합니다. 더불어 로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50위에서 1위까지 로고의 순위를 비교하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셸, 펭귄, 코카콜라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고 디자인이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초기 디자인부터 시간 순으로 따라가며 살펴봅니다. 또한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희귀한 초기 아이디어와 브랜드를 개발함에 있어 로고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는가를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페덱스 로고의 창조자 린던 리더나 애플 로고 디자이너 롭 자노프와의 인터뷰도 빠뜨릴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또한 6명의 전문가 패널이 밝히는 각자 가장 좋아하는 로고를 통해 패널의 취향 또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 말미에서는 전문가 패널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로고는 크고 작은 단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심지어 한 개인이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브랜딩에 있어 일반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 책을 통하여 오랫동안 사랑 받은 로고 디자인의 비밀이 무엇인지 살펴보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차례 002
로고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004
전문가 패널 006
로이터 008
에스콰이어 010
유니레버 012
빌 가드너 리뷰 014
스타벅스 016
스타벅스 리브랜딩 스토리 020
소니 022
RCA 024
폭스바겐 026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032
엠네스티 브랜딩 스토리 034
레고 036
테이트 040
테이트 브랜딩 스토리 042
맥도날드 044
맥도날드 브랜딩 스토리 050
아메리칸 에어라인 052
아메리칸 에어라인 브랜딩 스토리 054
아타리 056
리바이스 058
디즈니 060
디즈니 브랜딩 스토리 062
BMW 064
미쉐린 068
데이비드 에어리 리뷰 070
아우디 072
칼스버스 076
샤넬 078
MTV 080
MTV 브랜딩 스토리 082
나사 084
나사 브랜딩 스토리 086
메르세데스 벤츠 088
플레이보이 094
플레이 보이 브랜딩 스토리 096
리자 에네베이스 리뷰 098
채널 4 100
채널 4 브랜딩 스토리 102
영국 국유 철도 104
퐁피두 센터 106
브라운 110
네덜란드 철도 112
마이크 애빙크 리뷰 114
브리티시 스틸 116
캐나다 국유 철도 118
모빌 120
모빌 브랜딩 스토리 122
BP 124
NBC 130
NBC 브랜딩 스토리 132
세계자연보호기금 134
WWF 브랜딩 스토리 138
펭귄 140
펭귄 브랜딩 스토리 146
아디다스 148
아디다스 브랜딩 스토리 152
V&A 156
V&A 브랜딩 스토리 160
마이클 C 플레이스 리뷰 164
코카콜라 166
CBS 176
아이 러브 뉴욕 180
밀튼 글레이저 인터뷰 182
IBM 186
IBM 브랜딩 스토리 182
런던 지하철 194
런던 지하철 브랜딩 스토리 200
적십자 202
적십자 브랜딩 스토리 204
타겟 206
타겟 브랜딩 스토리 208
애플 210
롭 자노프 인터뷰 214
울마크 218
울마크 브랜딩 스토리 222
나이키 226
나이키 브랜딩 스토리 228
셸 230
페덱스 238
린던 리더 인뷰터 240
브랜드 전문가 패널 인터뷰 246
- 마이크 애빙크
- 데이비드 에어리
- 리자 에네베이스
- 빌 가드너
- 시기 하비브
- 마이클 C 플레이스

애플의 로고로 한 입 먹은 사과를 그린 것은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 과일 이름을 따온 컴퓨터가 있다면 과일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래서 몇 주 동안 사과 실루엣을 그리면서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사과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래도 뭔가 독특한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아서 한 입 베어 먹어버렸다.

사과를 한 입 베어 먹을 때에 먹힌 모양을 유지하려고 했다. 복숭아처럼 주저앉는 모양새가 아니라 말이다. 이는 조금 더 사과같이 보이게끔 하는 것이었고 다른 이유는 축척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사람의 입에는 일반적인 크기가 있고 사과도 마찬가지다. 한 입 먹힌 부분의 크기로 상대적인 사과의 크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 롭 자노프, 애플 로고 디자이너

나는 처음부터 로고와 로고타입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네덜란드에 있을 때에 보았던 커다란 트럭들이 생각난다. 방수포를 뒤집어쓰고 있는 트럭들에는 항상 큰 심볼이나 글자가 그려져 있었다. 대체적으로 크고 예쁜 1970년대 기업 심볼이었고, 나는 그 단순한 형태에 끌리곤 했다. 아마 이 때문에 로고와 타이포그래피를 시작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도로에서 여행할 때, 물론 기차에서도, 항상 기업 빌딩에 그려져 있는 로고들을 보고 있었다.

- 마이크 애빙크, 전문가 패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