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꼭 읽어야 할 시 369, 제 2 권 : 1960 ~ 1990년대 시. 제 7 차 교육 과정의 문학 교과서 18종에 수록된 시 작품들을 한 편도 빠짐없이 철저하게 분석한 이 책은 체계적인 이해와 감상을 도모하는 한 편, 수능 · 논술 · 구술, 등을 대비할 수 있도록 시 문학의 양상, 감상포인트, 한 눈에 보기, 핵심정리, 작품의 이해와 감상, 학습 활동, 더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그리고 세계의 시 작품들로 이루어진 제 2 권은 이해인의 <살아 잇는 날은>, 김혜순의 <납작 납작>, 포우의 <애너밸 리>를 포함한 93편의 시와 함께 작품 해설과 독서 토론이 수록되었다.

[드문드문 세상을 끊어내어
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걸어 놓고 바라본다
흰 하늘과 쭈그린 아낙네 둘이
벽 위에 납작하게 뻗어 있다
가끔 심심하면
여편네와 아이들도
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붙여 놓고
하나님 보시기 어떻습니까?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발바닥도 없이 서성서성
입술도 없이 슬그머니
표정도 없이 슬그머니
그렇게 웃고 나서
피도 눈물도 없이 바짝 마르기
그리곤 드디어 납작해진
천지 만물을 한 줄에 꿰어놓고
가이없이 한없이 펄렁 펄렁
하나님, 보시기 마땅합니까?]

김혜순 시인의 시 <납작 납작 -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전문.

▶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첫째, 무엇보다 제7차 교육 과정 18종 문학 교과서에 실린 시 작품을 ‘한 작품도 빠짐없이’ 모두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가장 완벽한 심화 학습 및 내신, 수능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또한 교과서에 실린 작품 외에 문학사적 의의가 크고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엄선하여 철저하게 분석함으로써 학생들의 준비의 폭을 보다 넓혔다.

둘째, 시 작품의 보다 원활한 이해를 위해 각 단원마다 작품들을 시대순, 작가순으로 배열하였다. 그리고 단원의 시작 부분에 해당하는 시기의 주요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하여 학습할 작품들을 문학사의 흐름 속에 조망할 수 있도록 안배하였다.

셋째,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리’를 항목별로 정리하여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어려운 어휘의 의미를 풀이하고, 어휘의 상징적 의미 및 ‘시구 풀이’를 상세하게 제시해 놓았다.

넷째, 각 작품마다 ‘감상의 포인트’와 ‘한눈에 보기’를 배치하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즉 ‘감상의 포인트’에서는 작품과 관련된 자신의 지식을 동원하여 미리 작품의 중점적 성격을 파악하도록 하였으며, ‘한눈에 보기’의 도표를 통해서는 다시 한 번 작품 전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다섯째,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학습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 활동’에서는 작품당 4문항 안팎의 문제를 제시하여 수능에서의 언어 영역 및 논술, 구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완벽을 기했다. 또한 ‘학습 활동’에 정답과 해설을 달아 그 해결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섯째, ‘더 읽을 작품’을 통하여 개별 작품에 대한 학습에 그치지 않도록 작품 또는 작가와 연관된 주요 학습 내용을 심화하여 제공하였다. 그리고 ‘더 알아보기’를 통하여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도움이 될만한 보충 자료를 정리해 놓았다.

1960 ~ 1970년대 시
1980 ~ 1990년대 시
세계의 시
정답과 해설
별표. 제 7 차 교육과정 18종 문학교과서 수록 작품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