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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연습

원제 : ありのままの自分”に?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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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너무 애쓰지 마라,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
코이케 류노스케가 전하는 원초적 자신을 되찾는 연습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어 한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승진하고자 한다. 학생이라면 더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가정주부조차 옆집 아줌마보다 더 능숙한 ‘살림의 여왕’이 되어야 한다. 내일이 항상 오늘보다 나아야 하고, 더 행복해야 한다. 이렇게 더 나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강요당해 어느새 자신을 착취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서 어느 순간 자신을 형편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기혐오에 빠지고, 스스로 납득하고 인정할 수 없게 된다. 아무리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만족은 잠깐이고 ‘그보다 더 나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쳐간다. 지금 우리의 인생이 그렇지는 않은지 돌아볼 시점이다. 있는 힘껏 발돋움하고 어깨에 잔뜩 힘주고 있다면 이제 그 힘을 빼고 편하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대로도 괜찮다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절실한 때다.
우리에게 친근한 힐링 멘토로서 그동안 [생각 버리기 연습] [화내지 않는 연습]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충고를 부처의 말씀을 빌려 전해온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이번에는 [있는 그대로의 연습]을 가지고 찾아왔다.

오늘보다 내일이 꼭 더 나아야 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욕구를 불교에서 ‘유애(有愛)’라고 부르며, 이것이 인생에 가장 큰 괴로움을 주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항상 다른 사람이 되려고 무리하게 노력하는 탓에 언제나 긴장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는지 타인의 평가로부터 확인하고자 한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이나 말을 과도하게 신경 쓰게 되어서 마음이 평온하지 않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에게는 강하고 아름다운 부분뿐 아니라 약하고 추한 부분도 있으며,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또 세상에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포기해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의 연습]은 불교의 교리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선인들과 현자들의 지혜를 엄선해서 담았다. 최초의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와 [법구경]등 불교 관련 고전과[채근담], [노자] 등 동양의 고전을 아우르며, 달라이 라마 14세, 틱낫한 스님 등 현 시대의 현자라 불릴 만한 스님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또한 고대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부터 라캉, 피아제 등 심리학자들의 이론까지 두루 살펴 현대인이 겪고 있는 고민거리들에 길잡이가 되어줄 만한 조언을 들려준다.
또한 저자가 작가로서, 강연자로서 일하면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 그리고 가족과의 생활이나, 친구와의 여행 등 일상생활 속 사례를 곁들여서 누구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상대를 신경 쓰느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잃는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대하여’에서는 왜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지 그 심리를 파고든다. 인정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가족이나 친밀한 관계를 가진 이들에게 받는 무조건적인 인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회적 집단 속에서 일정 조건을 통과해서 받는 인정이다. 후자의 경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통된 기준이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시대 유교 사회에서 여자는 남편에게 순종하며, 어른들을 공경하고, 자녀를 현명하게 교육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너무나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해 어떤 기준으로 살아야 할지 혼란스럽다. 그래서 있는 힘껏 길을 찾으려 노력하다 지친 사람들이 결국 사회적인 인정보다는 전자인 친밀한 관계 속에서 무조건적인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 그 결과 주변 사람의 눈치만 살피게 되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맞춰 살아가는 자신을 깨닫고는 자괴감에 빠진다.
2장 ‘정신적 자급률 50%를 권함’에서는 타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에게 의존하면 할수록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잃어버려 괴로워지기 때문에 저자는 적어도 타인에 대한 의존율을 50% 이하로 줄이고,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자급률을 최소 50%로 늘릴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장자]의 제물론에 나오는 ‘천예(天倪)’의 입장을 취하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는다. 논쟁이나 싸움, 불의, 심지어 마음의 갈등에 대해서도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멀리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천예의 시선은 비단 논쟁만이 아니라 칭찬을 받거나 동정심이 이는 등 감정적 움직임이 있을 때도 너무 급격히 빠져들기보다 한 발짝 물러서서 생각함으로써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는 이를 실행할 구체적 마음 수련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좋은 의미의 포기를 익혀라
3장 ‘너무 애쓰지 마라’ 편에서는 불교에서 ‘갈애(渴愛)’라고 부르는 집착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갈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자신이 인식의 중심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착하는 욕망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인식할 때 중립적일 수 없고 ‘나’라는 필터를 반드시 거치면서 생겨나는 온갖 감정에 휩쓸려서 마음의 평화를 잃는다. 이런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면, 자신이 사실은 나약한 사람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 3장의 핵심이다. 그러고 나서 불교에서 말하는 ‘인생은 본래 괴로움과 불만족’이라는 일체개고(一切皆苦)와 고집성제(一切皆苦)를 깨닫고 괴로움과 마주하고 받아들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마지막 4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앞서의 이야기를 종합하며, 좋은 의미의 ‘포기’를 설파한다.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강요한다. 따라서 실패하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며,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반드시 있다. 불교에서 사례를 들자면, ‘애별리고’와 ‘원증회고’가 있다. ‘좋아하는 사람과는 함께 있을 수 없어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과는 같이 있어야 해서 괴롭다’는 뜻이다. 여기서 괴로운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해서 괴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싫어하는 사람과 있어서 싫은 느낌이 들면 그것을 없애려고 하면서 더욱 괴로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에 집착하지 말고 그저 ‘나’라는 필터를 빼고 관망하라는 것이 코이케 스님의 조언이다.

현대의 인간관계에 관한 가장 자가치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다
이 책은 더 나은 자신을 목표로 너무 힘들게 노력하느라 괴로운 현대인들에게 주는 조언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괴로움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많은 심리학 서적과 자기계발서들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주제로 한다. 그런데 이런 책들은 대부분 인간관계의 문제를 타인의 심리 측면에서 분석하고 나서,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반면에 [있는 그대로의 연습]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타인보다는 자기 내면의 집착, ‘나’라는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생겨나는 ‘타자’의 존재,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타인에게 의지하고 싶은 본능 등, 나의 마음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며 위로해주고, 가장 현명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타인을 바꾸려 하지 말고, 다른 나 자신을 만들려고 괴로움에 빠지지도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그 동안 나를 바꾸라고 채찍질하는 자기계발서들 때문에 오히려 더 괴로워진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전혀 새로운 해결책, 자아를 초월한 무상(無常)의 치유법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1장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대하여
꼭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 인정받는 두 가지 방법 |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어디서 얻는가? | 아름다운 말이 의미하는 것 | 당신은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 | 자연스러움을 속박하는 것 |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인정받고 싶은 욕망에 빠지는 이유 |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 | 내 판단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 | 자기긍정의 이면에 숨은 타인에 대한 비판 |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쓴다 |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 비교하지 마라 | 겉모습으로 인정받으려 하지 마라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칭찬받는 일 | 증오나 집착이 생기는 순간 |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

2장 ‘정신적 자급률 50퍼센트’를 권함
군중 속의 고독 | 애착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 | 가족과 친구의 낯빛을 살피는 시대 | ‘정신적 자급률 50퍼센트’를 충족시켜라 | 무아지경일 때는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라 | 부자연스러움이라는 함정 | 변화를 그저 지켜보는 것 | 우리는 왜 타인에게 의지할까? | 타인의 인정이 필요한 이유 | 나는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 타인의 시선으로 판단하지 마라 | 테두리가 없는 자유로운 마음의 경지 | 위선의 이면에 있는 것 | 미소 짓고 싶어지는 거리에서 보라 | 나에게 진짜 평화란? | 유일하고 무조건적인 받아들임 | 쓸쓸함을 받아들여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정신적 자급률을 높이는 마음 수련법

3장 너무 애쓰지 마라
자신의 기준에 맞추지 않을 때 왜 화가 나는가?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 왜 자신을 우선시하는가? | 자신만의 색안경을 벗어라 | 그저 감상으로 받아들여라 |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조사하라 | 스스로 약함을 알아야 한다 |

마음의 알맹이를 깨닫는 민감함을 기르는 연습 | 괴로움의 원인을 인식하라 | 중립적인 위치에 마음을 두어라 | 괴로움과 마주하라 | 그저 조용히 냉정함을 유지하라 |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라 |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감싸 안아라 | 자비의 마음을 길러라 | 괴로움도 기쁨도 영원하지 않다 | 자기 분수를 알고 안간힘 쓰기를 멈춰라

4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포기한다는 것 |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받아들여라 | ‘애별리고’와 ‘원증회고’ |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상황은 없다 | 싫은 일도 지나고 나면 과거가 된다 | 주관은 스스로 고쳐야 한다 | 무언가가 되려고 하기 때문에 괴롭다 | 어깨의 힘을 빼면 좋은 의미의 포기가 가능하다 | 속는다는 것은 사실로부터 멀어지는 것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 ‘내 것’에 집착하면 괴로워진다 | 내 업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것 |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육체에 애착을 갖는 것 | 양극에 가까운 것이 가장 나쁘다 | 집착하지 말고 그저 변화를 관망하라 |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살아 있는 한 마음은 항상 괴롭다

본문중에서

‘좀 더 ~한 내가 되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현재의 자신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마음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는 꽤 나약하고 비겁하고 한심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한심한 부분을 필사적으로 부정하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애써 외면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듯 생각하고, 자신이 바라는 아름다운 모습이 실제 자신의 모습인 양하지만, 사실 그것은 모두 환각에 불과합니다. 또한 안간힘을 쓰며 무리하다 보면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늘 긴장 상태입니다. 편안하게 숨을 내뱉을 안식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해’, ‘제대로 해야 해’라고 계속 명령을 내리다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스로의 나약함을 인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 pp.5~6)

‘정신적 자급률 50퍼센트.’
이것은 정신적인 충족도의 자급률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에 만들어본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사실 저 역시 사람인지라 가족이나 친구, 연인 같은 가까운 존재로부터 비판받거나 부정당하는 것에 약해지는 측면이 있어서 상대의 낯빛을 살펴가면서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정신적 자급률이 그다지 높다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정신적 자급률이 낮아지면 꽤 괴로운 상황이 됩니다.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인데도 웃는 얼굴로 하겠다고 말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비난당하는 것이 두려워 무리해서 과잉 친절을 베풀거나, 자기 본심을 전혀 말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과 싸우거나, 한동안 못 만나거나 연락이 없으면, 정신적 자급률이 낮은 사람은 이것만으로도 금방 불안에 빠지거나 초조해집니다.
스스로에 대해 ‘이 정도면 됐어. 괜찮아’라고 인정할 수 있는 비율이 50퍼센트 정도가 된다면,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보충해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면 꽤 균형 있는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 pp.83-84)

현대인들은 무턱대고 타인과 연결되려 하는 타자의존으로 정신적 자급률이 5퍼센트 정도로 형편없이 떨어진다면, 95퍼센트는 외부에 의존해서 보충하려 합니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소타자’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다 보면, 결국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잃는 매우 괴로운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볼 때 ‘혼자서 가라’라는 말은 ‘이 속세에서 완전히 똑같을 정도로 동화되어 모두 함께 살아가면 좋지만, 마음의 50퍼센트 정도는 은밀하게 자급하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급률이 60퍼센트나 70퍼센트라도 상관없습니다.
이것을 ‘권할 만한 고독’이라고 해봅시다. 이 권할 만한 고독과 반대되는 것이 괴로움을 초래하는 고독감과 고립감으로, 앞에서 예로 들었던 그레고르 잠자의 고독이 이에 해당합니다. 즉, 사람과 연결되려고 하는데 제대로 통하지 않을 때 오히려 증폭되는 고독이죠. ‘상대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에 너무 얽매여서 말을 하는 데 지나치게 신경 쓰거나, 네트워크상에서 짧고 겉치레뿐인 말만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착각하면 할수록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기분은 점점 커집니다.
(/ pp.130-131)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이상을 목표로 해서 더 멋지고 더 좋은 것을 추구하기 위해 항상 달려야 한다고 우리를 다그칩니다. 무언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어떻게든 극복하라고 합니다. 병들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그리고 발달한 현대 기술을 적용한다면, 실제로 그것을 어느 정도 개선해주거나 충족시켜줍니다. 얼굴이나 체형조차 성형외과 기술을 이용하면 ‘더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포기하려는 기분이 들기보다는 기술과 돈을 이용해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이 현대 사회의 풍조입니다. 이를 다른 시선으로 보면, 우리 인간에게 자신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점점 많아진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p.208-209)

주변과의 충돌은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는 물론이고, 자신의 감정이 변해감에 따라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 사이에서도 나타납니다. 나이 들어간다는 현실에 직면할 때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충돌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감정이 자기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향해서, 즐거워하고 싶은데 침울해질 때는 ‘침울하다’는 현실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 즉 포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충돌해서 괴로움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도 부딪히면 포기할 수 없어서 괴로움이 생겨나고, 자연이나 환경의 변화,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도 포기할 수 없어서 괴로움이 생겨납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해 괴로워지는 것입니다. 그 원흉이 바로 ‘자신’이라는 감각입니다. ‘쾌’를 느끼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신’이 생겨나고, ‘불쾌’를 느끼면 ‘미워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신’이 생겨납니다.
(/ pp.229-230)

저자소개

코이케 류노스케(Koike Ryunosuk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8~
출생지 일본 야마구치 현
출간도서 43종
판매수 68,091권

승려 겸 작가. 1978년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불도에 입문해 스님이 되었다. 현재 야미구치의 쇼겐지(正現寺)와 가마쿠라의 쓰키요미지 주지로서 좌선과 명상을 지도 상담하고 있으며, 스님의 강좌는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3년부터 웹사이트 ‘출가공간(iede.cc)’를 열어 직접 그린 선(禪) 카툰과 에세이, 상담을 통해 마음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불도에 입문하기 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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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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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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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취미생활인 게임을 더욱 폭넓게 즐기기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다. 그렇게 배운 일본어를 어렸을 적부터 삶의 일부처럼 생각해온 책과 접목해 일의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출판사에 근무하며, 일서 기획 및 번역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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