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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퓨처 :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예측하는 사물인터넷의 기회와 위협

원제 : The Naked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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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눈앞에 다가온 "벌거벗은 미래"의 충격!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어 분석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현실이 되었다. 범죄 발생 예측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며, 개인 맞춤형 광고는 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라면 어디까지라도 따라다닌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관련 세미나와 행사장은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거나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공무원들과 기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원하는 것은 바로 나와 우리의 데이터이다. 한편, 개인과 중소기업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거대한 빅데이터의 힘을 점점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빅데이터의 권력을 이용할 것인가? 이용당할 것인가? 저명한 미래 예측 저널리스트 패트릭 터커는 SF 영화처럼 생생하게 "벌거벗은 미래"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혁신기업가, 발명가, 운동가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려준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이 달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레이 커즈와일, 케네스 쿠키어, 다니엘 핑크 등 최고의 지성들 및 유수 언론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교육·의료·연애·문화생활·범죄·시민운동....
당신의 모든 흔적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세상의 눈부신 기회와 치명적 위협!


과거 너무 방대하여 오히려 쓸모가 없었던 쓰레기더미 "빅데이터"는 분석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응용으로 이제 비즈니스의 메인스트림이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비하면 현재의 수준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우리가 사는 세계 곳곳, 사용하는 각종 물건과 기기에 부착되는 센서들과 디지털 장비들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전송하며 과거의 "빅데이터"와는 차원이 다른 "빅데이터 스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물과 사람, 전 세계가 신경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개인이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전송된다. 개인의 모든 흔적이 기록된다면, 그에 따른 패턴 분석과 미래 예측도 가능해진다.

우리는 인터넷의 쿠키 분석으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기존 광고업계를 대체하고 있음을 안다. 내가 플로리다 여행을 검색한다면, 그들은 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 플로리다 호텔 광고나 할인쿠폰을 전송할 수 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동으로 기록하고, 신용카드 회사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쇼핑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친구들 사이에 감정이 어떻게 전염되는지, 서로의 의사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하고 실험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개인정보가 상업적으로 남용되고 있음에 경각심을 느낀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으로 한층 강화된 빅데이터 예측 시스템은 마케팅 차원을 훨씬 넘어선다. 질병과 날씨 변화를 예측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현재 가장 뜨거운 비즈니스 영역이다. 건강관리, 교육, 재난 방지 및 구호, 문화생활, 심지어 데이트와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자발적으로 기업과 정부에 내주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에 의한 무의식적 정보 유출은 가속화될 것이다. 내가 거리를 돌아다니는 동안 곳곳의 CCTV가 내 모습을 찍고 있듯이, 사물인터넷 세상에서 더 이상 개인정보라는 것은 존재하기 어렵다.

[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 잡지 부편집장이자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 정보통신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저명한 미래 예측 저널리스트 패트릭 터커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수많은 과학자, 사업가, 정책 전문가, 혁신가들을 취재하고 인터뷰하며 우리가 당면한 "벌거벗은 미래"의 총체적인 모습을 SF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일상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오늘 당장 읽어야 한다"는 호평과 함께 출간 즉시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고, 레이 커즈와일, 케네스 쿠키어, 다니엘 핑크 등 최고의 지성들 및 유수 언론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빅데이터의 거대한 힘을 이용할 것인가? 이용당할 것인가?

벌거벗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변화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정부 관료나 대기업 임원들을 포함하여 아무도 없다. 저자가 인터뷰한 미국 중앙정보국의 최고기술책임자 거스 헌트(Gus Hunt)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기술의 미래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내가 꾸는 디스토피아 악몽은 아침에 커피를 사러 가서 카드를 긁는 순간 의료보험회사가 고혈압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세상입니다."
(/ '11장 당신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중에서)

내가 SNS를 이용하지 않아도 소셜 앱을 사용하는 내 지인들을 분석하면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상당한 높은 정확도로 알아낼 수 있다(45쪽). 미국 대학의 연구실에서 트윗 메시지 분석으로 멕시코시티의 시위를 예견하거나 심지어 위성 지리정보로 수단 내전 발발을 예측한다(310쪽). 미군은 우리나라의 ‘관심병사’ 제도처럼 관리가 필요한 ‘위험한 내부자’ 선정을 위해 예측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326쪽). 미국의 일부 공항에는 의심스러운 몸 신호를 포착하여 테러리스트를 색출하려는 감지 시스템이 시범 설치되어 있다.(318쪽). SNS에서 ‘좋아요’를 클릭하는 순간 관련 상품 스폰서 광고나 기사가 지인들에게 전송된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은 스스로 광고가 된다(200쪽). 월마트와 프록터앤드갬블(Procter & Gamble)이 화장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매장 내 감시시스템이 고객을 따라다니며 구매를 고려했으나 실제로는 사지 않은 제품이 무엇인지 관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191쪽). 과연 정부로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거대 기업들에 의해 조종당하는 빅브라더의 세계가 도래할 것인가?

그러나 발전한 기술은 개인에게도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강력한 힘을 부여하며 더 안전한 세상을 약속한다. 도쿄 인근에 살던 한 엔지니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어 임신 중인 아내를 대피시켜야 할지 고민하다가 사용자 스스로 정보를 공유하여 방사능 확산을 감지하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앱을 불과 며칠 만에 개발했다(33쪽). 한 환경운동가는 강물 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뉴욕 시 당국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저자와 함께 카누를 타고 가서 강과 이어지는 하수도관에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오수가 강물로 흘러들고 있음을 입증했다(37쪽). 한창 연구 중인 범죄 예측과 예방 프로그램은 실제로도 성과를 올려 범죄율을 낮추고 있다(9장과 10장). 화재 현장의 피해자가 스마트폰 영상으로 소방대원에게 현장 모습을 생중계하면 소방대원이 현장에 진입하다가 불길에 갇히는 일을 막을 수 있고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다(41쪽). 아마도 이 가디언워치 앱이 실용화되었더라면 세월호 피해자들이 사고 당시 찍었던 영상을 배가 가라앉기 전에 구조대와 정부, 혹은 방송사에 바로 생중계하여, 상부 보고를 팩스로 하느냐 마느냐를 따질 필요 없이 즉시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벌거벗은 미래"는 개인과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기존 사업의 성공률도 높인다. 나이키플러스를 비롯한 자가 데이터 추적 장비나 원격 진료 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나아가 개인의 취향이라는 영역에도 빅데이터가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수집한 데이터는, BBC 원작을 좋아했던 고객들이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했거나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한 영화도 나오자마자 본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따라서 넷플릭스 경영진에게 케빈 스페이시, 데이비드 핀처와 함께 BBC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하우스 오브 카드]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결정은 간단한 일이었다(152쪽). 영화 대본과 흥행의 관계를 분석하는 BART-QL 시스템은 대본 내용 중 어떤 요소를 수정할 때 흥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계산해준다(154쪽). 킨들을 통해 방대한 독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아마존은 독자들이 어떤 문장에 강조 표시를 하는지, 책을 끝까지 읽는지, 읽다가 마는지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167쪽) 이러한 빅데이터는 저자와 출판사에 성공적인 책의 조건에 대해 알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간관계에도 개인정보 및 위치기반 서비스에 기반하여 데이트 상대나 적합한 대화 상대를 찾아주는 프로그램(260쪽), 무의식적 몸 신호를 추적하여 궁합을 맞추는 소시오미터(267쪽) 등이 개발되고 있다.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들이 성업 중이지만, ‘방에서 가장 예쁜 여자’ 증후군, 즉 가장 좋은 이성에게 너무나 많은 후보자들이 몰림으로써 인기 있는 사람들은 지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성사 가능성이 떨어지는 문제라든가(가령 클럽에서 아주 예쁜 여자를 이미 겹겹이 남자들이 둘러싸고 있다면 그것을 본 남자들 중 상당수는 처음부터 접근을 하지 않을 텐데, 온라인 환경에서는 이런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 회원 수의 성비 불균형이 심하고 유령 프로필들이 존재한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감지 센서와 측정 기술의 발달로 가슴 찢어지는 시행착오 없이 소울 메이트를 찾아내는 연구는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 간 상호작용 연구는 직장 동료 간의 상호작용 패턴 분석으로 산업재해를 예측하고 막아내는 데에도 응용되고 있다(279쪽).

무엇보다도 "벌거벗은 미래"는 효율성은 매우 낮으나 비용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교육 문제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코세라 플랫폼을 위시하여 미국 명문대학들은 속속 온라인 대중 공개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s)를 오픈하고 있다(216쪽). 이러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은 기존의 온라인 강좌와는 달리 개별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며 성취도를 측정한다. 아직은 초창기 기술에 머물러 있지만, 코세라 플랫폼은 현재의 기술로도 현장 교사의 수준을 능가하는 개인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학습 플랫폼은 교사가 똑똑하고 적극적인 학생들 몇 명만 데리고 수업을 이끌어가는 기존 교육에 혁명을 일으킨다. 말없이 뒤에 앉아 졸고 있던 학생들도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하고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게 된다. 한편, 공부한다는 의식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자기조직화 학습도 MIT 미디어랩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228쪽).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맞춤 수업을 매우 저렴하거나 무료로 받게 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교육기관들은 더 이상 고비용의 학비를 청구하거나 학자금 대출을 받으라고 학생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예측 가능성은 높아지고 프라이버시는 사라진다

신경 기능에 근거한 예측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 사프란테크놀로지(Saffron Technology)의 최고기술경영자 폴 호프만은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프라이버시는 인류 역사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에 불과합니다. 나는 여덟 살 때까지 오스트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살았습니다. 빈으로 이사한 후 난생 처음으로 익명성을 경험했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제 세계는 지구촌입니다. 다시 모든 사람들이 다른 모든 사람을 알게 됐죠."
(/ '11장 당신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중에서)

데이비드 브린은 [투명한 사회(The Transparent Society)]에서 두 가지 선택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하나는 전체주의 국가 감시라는 조지 오웰적 시각이다. 다른 하나는 힘 있고 적극적인 시민들이 유비쿼터스 환경이 부여한 새로운 능력을 사용하는 시나리오이다. "우리 비밀이 훤히 밝혀지는 대신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들, 특히 힘 있는 사람들까지도 비춰볼 수 있는 손전등을 얻을 수 있다면 감시 하에서 참고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권력자의 책략을 꿰뚫을 권리를 포기할 만큼 프라이버시라는 환상은 가치를 지니는가?" 이미 세상은 권력자가 길에서 음란행위를 하면 인터넷에 동영상이 뜨는 시대로 변모했다. 새로운 시대의 투명성과 프라이버시 침해 사이에서 어떻게 줄타기를 해야 할까?

한편, 일라이 패리서가 [생각 조종자들(The Filter Bubble)]에서 지적했듯, 지나친 개인 맞춤화가 진행되면, ‘당신이 과거에 클릭한 대상이 당신이 다음에 보게 될 내용을 결정’하는 상태에 빠져 아마존이 자동 추천하는 제품과 콘텐츠를 이용하며, 구글이 전송하는 광고만 계속 보면서 자신만의 취향과 습관에 갇혀서 살게 될 수도 있다.

미래란 무엇인가? 저자는 미래라는 개념이 인류가 만족을 지연시키고 동물적 충동을 넘어서기 위해 사용하는 관리 도구라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가 절약하고 투자하고 충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눈앞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대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래를 믿기에 우리는 화폐, 기업, 대학, 퇴직연금 및 의료보험 등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미래는 뇌의 산물, 인류가 아주 위험하고 거친 세상에서 생존 기회를 높이기 위해, 기억을 다음에 일어날 일에 관한 예측으로 바꾸기 위해 진화시켜온 도구였다. 우리는 수백만 년 전에 인간이 미래를 추론하는 법을 학습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현재와 미래를 인식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뇌라는 단일 기관의 인식에 제한을 받았던 때와는 달리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세계는 우리가 신호로 바꾼 경험을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즉시, 영구히, 혹은 일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신과 닮아갈 것이다. 그러면서 세상을 뒤덮은 투명함의 파도 속에서 지독한 무력감에 휩싸이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도구들이 달갑지 않더라도 기술을 향해 허공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방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 대중과 소비자에게 힘을 부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리며 더 잘 배우고 사랑하기 위해 우리가 이런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또한 이것들이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해결책이다. 다가올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확실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바꿔나갈 이미지, 우리가 바꾸고 있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당신이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면 미래는 다시 한 번 바뀌었을 것이다."

추천사

질병과 기후를 예측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현재 가장 뜨거운 비즈니스 영역이다. 오늘의 기술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싶거나 다가올 미래를 좀 더 명확하게 예측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손재권 / [매일경제] 산업부 기자, [파괴자들] 저자

몇 만 년 전 마침내 바늘을 발명하고 옷을 지어 입기 시작한 인류가 최근 다시 벌거벗기 시작했다. 내가 접속한 사이 누군가는 벌거벗은 내 모습을 샅샅이 보고 있다. 이 책은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우주와 접속이 끊긴 것 같고 토할 것 같은 벌거벗은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그리고 ‘벌거벗은 미래’가 교육, 쇼핑, 문화생활, 연애, 건강관리, 치안 등 우리 삶 전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 이정모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흥미로운 책.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변화를 현명하게 분석하여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는지 능숙하게 안내하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 레이 커즈와일 / 발명가·미래학자. [특이점이 온다] 저자

코앞에 닥친 데이터에 흠뻑 젖은 세상을 들여다보는 환상적인 경험. 터커는 사회와 비즈니스를 형성하는 트렌드를 잡아내어 열정적이고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허를 찔리기 전에 내일의 세계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을 파헤친다.
- 케네스 쿠키어 /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공저자

빅데이터가 바꿀 미래, 그것도 아주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겁에 질리다가도 신이 난다. 저자는 낙관과 비관의 양극단의 미래와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빈틈없이 그려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이 책은 원대한 아이디어에서 힘을 얻고 전문가의 안목으로 풍성해졌다.
- 다니엘 핑크 / 미래학자, [드라이브] 저자

빅데이터가 일상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오늘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다가오는 ‘벌거벗은 미래’에 성패가 걸린 것은 다름 아닌 자유의지 그 자체다.
- 더글러스 러시코프 / 미디어 이론가, [현재의 충격] 저자

그의 낙관주의가 합당한가와는 별개로 이 흡인력 있는 책은 모든 개인정보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 [파이낸셜타임스]

눈을 뗄 수 없는 이 매력적인 책에서 저자는 예측 시스템이 어떻게 스스로 알아채기 전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지, 범죄가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누가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될지, 내가 언제 사랑에 빠질지 예견하는지 생생하게 그려낸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향후 20년간 우리가 어떻게 방대한 영역에서 인류 역사상 불가능했던 고도의 정확성으로 미래를 예측하게 될지 보여주는 충실한 보고서.
- [커커스리뷰]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탐험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리더, 창업가, 정책 전문가, 학생들을 비롯, 미래를 붙잡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누군가가 미래 앱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 [더 퓨처리스트]

목차

서문

1장 대지를 뒤흔드는 폭군, 거대메기
사물인터넷이 만드는 글로벌 신경계 ㅣ 거짓 정부 발표의 대안,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앱 ㅣ 강물이 오염되기 전에 알아채다 ㅣ 화재에 갇히기 전에 불을 보다 ㅣ 지인들이 소셜 앱을 이용할 때 당신의 정보가 유출된다 ㅣ 예측을 업데이트하는 강력한 도구, 베이즈 분석 ㅣ 당신이 1년 6개월 후 어디에 있을지 예측하는 시스템

2장 자가 데이터 추적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가 측정 ㅣ 레이 커즈와일과 스티븐 울프럼의 철저히 기록하는 삶 ㅣ 눈부시게 진화하는 자가 측정 기술과 장비 ㅣ 네트워크가 주치의다

3장 전염병이 퍼지기 전에 예측하다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과 변이 과정을 보여주는 수프라맵 ㅣ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키는 이행성 삼각형 찾기 ㅣ SNS 메시지 분석으로 감염 가능성을 예측하다

4장 지구온난화와 날씨 예측의 현단계
좀 더 정확한 일기예보가 전쟁의 승패를 가른다 ㅣ 지구온난화 모델링 문제 ㅣ 날씨 보험 회사, 클라이밋코퍼레이션

5장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적중률을 최대로 높이려면?
영화 대본과 흥행의 관계 분석, BART-QL 시스템 ㅣ 당신을 위한 통계적으로 완벽한 문화 상품

6장 개인 맞춤형 마케팅의 진화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일은 어디까지라도 당신을 쫓아다닐 것이다 ㅣ 상하기 쉬운 스테이크용 참치를 제때 팔려면? ㅣ 개인별로 최적화된 쇼핑 제안 ㅣ 페이스북은 어떻게 당신을 광고로 바꿔놓았을까

7장 불평등과 비효율을 타파하는 교육 혁명
개인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상호작용 강의 ㅣ 교사가 필요없는 자기조직화 학습 연구 ㅣ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미래의 교육을 어떻게 바꿀까

8장 적중률과 지속성을 높이는 사랑의 과학
페이스북은 내가 누구를 좋아하게 될지 안다 ㅣ 데이트 희망자를 즉석에서 맺어주는 위치 기반 서비스 ㅣ 무의식적 신호를 측정하여 궁합을 맞추는 소시오미터 ㅣ 데이트에 관한 빅데이터 연구 현황 ㅣ 동료 간 상호작용 패턴이 산재에 끼치는 영향 ㅣ 과학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미래의 사랑법

9장 언제 어디서 사건이 발생할지 예측하라
범죄 빈발과 지역 경제상황의 상관관계 ㅣ 범죄자 추적에서 예측 방범으로 진화하는 프로그램 ㅣ 대학생이 해외의 폭동과 전쟁을 예측하는 시대

10장 누가 사건을 저지를지 예측하라
위험한 '내부자' 찾기 프로그램과 프라이버시 ㅣ 시민 방범 시스템을 둘러싼 논란들 ㅣ예측 방범 프로그램의 성공 조건 ㅣ 당신을 강도로부터 보호하는 앱

11장 당신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인간의 뇌를 본뜬 미래 예측 인공지능 시스템, 그록 ㅣ 인간의 기억은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이다 ㅣ 예측 가능성은 증가하고 프라이버시는 사라진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걸어다니는 동안 당신은 통신회사에 당신의 위치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AT&T와 버라이즌은 이런 데이터 속에서 정보를 뽑아내 도시 계획가, 사업 관계자 등에 판매한다. 심지어 버라이즌은 이런 능력을 이용하여 록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장에 모인 사람들처럼 특정 목적을 위해 특정 장소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징을 추려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나(Sonar)라는 앱은 어떤 공간 내에 있는 지인을 알려준다. 그라인더(Grindr)라는 서비스는 장기든 단기든 연인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동성애자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준다.
(/ '1장 대지를 뒤흔드는 폭군, 거대메기' 중에서)

실제로 그 앱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자.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활동 수준, 감정 분석기, 체내 인공 삽입물, 이메일, 음성 메일 등에서 수집한 생물물리학적인 신호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면 프로그램은 빠르게 전개되는 창을 통해 개인의 향후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어느 날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경고가 담긴 통고를 받을 수도 있다. "친애하는 패트릭, 2주 전에 발생한 스트레스성 사건, 지난밤 현기증이 난다고 호소했던 사실, 최근 1일 알코올 소비량이 메를로 와인 2잔에서 4잔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한 결과 내년에 당신이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막 10퍼센트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고 그렇다면 이 예측은 빗나가겠지만 건강에는 무척 유용하다.
(/ '2장 자가 데이터 추적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중에서)

엘리아스버그는 2010년에 발표한 [청신호 영화 대본: 수익 예측과 위험 관리' 중에서)라는 논문에서 특정 영화가 해당 장르의 좋은 본보기인지 여부를 근거로 흥행 성공을 예측하는 통계적 방법을 제안한다. 이 시스템은 단일한 예측을 제시하기보다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는 경우 변화하는 예측 범위를 제공하며 따라서 자연적으로 신뢰 구간 역시 제공한다.
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엘리아스버그는 10년간(1995~2006년) 개봉된 영화 대본 200편에 해당하는 데이터세트를 모았다. 그들은 대본마다 장르, 소요 제작비, 투자 수익(국내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그 다음 독자 집단에게 비평가들이 꼽은 ‘내용’ 변수 23개 항목에 따라 영화에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주인공에 대항하는 강력한 상대가 있었는가? 등장인물들이 영화 진행에 따라 성장했는가? 결말이 놀라웠는가? 긴장감이 고조됐는가? 전제가 개연성이 있거나 중요했는가?
(/ '5장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적중률을 최대로 높이려면?' 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중에서) 기자 알렉산드라 얼터는 아마존이 전자책 판매를 통해 어떤 책이 전반적으로 더 잘 팔리며 어떤 책이 개개인에게 더 잘 팔리는지 예측하기 위해 텔레메트리 기술로 독서 행위를 분석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냈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해리포터' 중에서)처럼 인기 있는 시리즈의 책을 읽는 사람들은 빠르게 완독하는 경향이 있고 진지한 논픽션은 충동적인 흥미로 읽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꾸준하고 확고한 유형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문학 작품의 독자들이 실제로는 이 책에서 저 책으로, 이 문단에서 저 문단으로 건너뛰며 읽는 경향을 가장 강하게 나타냈음을 발견했다. 만약 당신도 나처럼 컴퓨터에 킨들 앱을 깔아놓았다면 당신이 읽고 있는 책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느 부분에 강조 표시를 했는지, 사람들이 그 책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서점 체인 반스앤노블의 전자책 부문 부사장 짐 힐트(Jim Hilt)는 얼터에게 "우리가 밝혀내고자 하는 더 큰 추세는 특정 유형의 책들이 쇠퇴하는 지점이 어디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출판사와 협력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부분입니다. 저자들이 지금 현재 만들어내고 있는 책보다 한층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면 모두에게 득이 되겠죠."라고 말했다.
(/ '5장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적중률을 최대로 높이려면?' 중에서)

CEO들은 마케팅 및 광고회사에 돈을 허비하는 일에 점점 진저리를 내고 있다. 푸르네즈마케팅그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참여한 CEO 중 3분의 2는 전통적인 마케팅의 유효성에 의문을 느끼며 광고 지출과 판매 사이에 명확한 관련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새로운 문제로 보이진 않지만, 현재 광고업계와 갈라서고자 하는 CEO들은 대체 투자처가 있다.
미국 광고업계 모델의 쇠퇴를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들어와 웹상에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조그만 소프트웨어 코드인 쿠키 때문이다. 야후! 같은 통합 광고 네트워크, 구글 애드센스 프로그램, 그리고 데이터 교환 회사들이 탄생한 덕분에 광고는 당신이 웹사이트를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며 당신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 쿠키가 있기 때문에 당신이 여행 정보 사이트에서 플로리다 사우스비치를 한 번 검색하고 나면 구글, 야후!, 페이스북은 당신에게 플로리다 별장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광고와 홍보물들은 제아무리 아름답다 하더라도 그 경제적인 매력이 점점 감소하고 말았다. 따라서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대중매체들은 전반적으로 기자, 사실 확인, 제품 제작에 쓸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 '6장 개인 맞춤형 마케팅의 진화' 중에서)

거대 전자기업 삼성은 제이 지와 손잡고 2013년 7월 4일로 예정된 앨범 발매 홍보를 하기로 했다. 갤럭시 S4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은 스마트폰에 무료 앱을 다운받는 사람 선착순 100만 명에게 선물로 이 앨범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 계약 조건에는 ‘제이 지 마그나 카르타 앱’이 사용자 스마트폰의 시스템 도구, 네트워크 통신 기록, 통화, GPS 위치 등에 접근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에 에이드리언 첸(Adrian Chen)은 "왜 제이 지가 당신의 GPS 위치를 알아야 하는가? 제이 지가 백금으로 도금한 제트스키를 타고 앱을 다운받은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와서 앨범을 나눠주기라도 하나?"라고 물었다.
당연하게도 제이 지는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이는 삼성과 함께 일하는 마케터들의 관심사이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가 일회성 제품 판매보다 더욱 큰 가치를 지니게 된 또 다른 예로는 핏비트와 무척 유사한 자가 추적 시스템인 나이키플러스를 들 수 있다. 나이키플러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움직임을 개인 데이터 스트림으로 만들 수 있다. 어떻게 뛰는지, 어떤 조건이 가장 잘 맞는지를 알게 되고 자기 점수를 친구나 세계 도처에 퍼져 있는 나이키플러스 사용자들의 점수와 비교할 수도 있다. 판매 중인 나이키플러스 상품을 모두 갖추면 값비싼 시스템이 된다. 손목밴드, 클립이 있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한 비용도 소요된다. 당연하게도 나이키는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이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한 게임을 만들었다. 사용자들은 본인 기록 혹은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상대로 경쟁할 수 있으며 나이키플러스는 사람들이 어떻게, 언제, 그리고 얼마나 자주 나이키플러스 시스템을 사용하는지 지켜본다.
(/ '6장 개인 맞춤형 마케팅의 진화' 중에서)

그록은 적시에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다. 데이터에는 반감기가 존재한다. 데이터는 발생한 순간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고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가치가 하락한다. 데이터 스트림이 빠를수록 반감기는 짧다.
만들어낸 바로 그 순간에 사라지는 신호를 만들며 수천 년 동안 어둠 속에서 헤맨 끝에 우리는 마침내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느낌, 행동, 움직임을 영구히 기록하는 능력을 개발했다. 우리는 무한 기억이라는 막강한 힘을 개발했다. 그러나 한때 잡음이었던 모든 것이 신호로 바뀌는 세상에서 이 능력을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계들에게 망각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호킨스는 "뇌가 어떤 일을 하는가와 세계의 데이터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서로 완벽하게 부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호킨스가 확신하는 것이다. "스트리밍은 데이터의 미래입니다. 스트리밍은 데이터를 어딘가에 저장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확히 우리 뇌가 하는 일이기도 하죠."
(/ '11장 당신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중에서)

저자소개

패트릭 터커(Patrick Tuck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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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퓨처리스트(The Futurist)] 잡지 부편집장이자 [디펜스 원(Defense One)] 기자.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 정보통신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데이터, 복잡계, 인공지능, 정보기술, 사이버네틱스, 나노테크놀로지, 유전학, 기후변화, 인구학, 신경과학을 주제로 한 그의 칼럼들은 [더 선][슬레이트][MIT 테크놀로지 리뷰][더 윌슨 쿼터리][존스 홉킨스 매거진], 온라인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디스커버리 채널]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실렸고, CBS, BBC, Voice of America를 비롯, 다수의 TV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미래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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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서
[네이키드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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