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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앙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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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비누를 삼킨 왕두꺼비 괴물 푸아앙의 고약한 질문!

    "너는 지금까지 착한 아이였니?"
    "무슨 뜻이지? 나는 착하다고 해도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때도 있잖아."
    "넌 착한 아이가 돼야 해. 다 너를 위해서야."
    이 말과 동시에 푸아앙의 입에서 뭔가가 쑥 나왔다. 세상에! 그건 비눗방울이었다!

    세상의 비밀과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성장기

    같은 반 히로시와 요코는 사이가 좋지 않다. 두 아이는 실수로 떨어뜨린 비누를 찾기 위해 연못을 갈퀴로 휘젓다가 이상한 모험을 겪는데....... [푸아앙의 냄새]는 학교에 숨겨진 또 다른 세상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항상 뾰로통하고 앙칼진 요코와 속내를 드러내는데 서툰 히로시는 왕두꺼비 푸아앙이 내뿜는 비눗방울의 비밀을 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비눗방울에 갇힌 요코는 자신의 건방지고 이기적인 태도를 돌아본다. 히로시 도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며 짓궂게 굴었던 행동을 반성한다. 아이들은 일상을 벗어나 다른 풍경을 마주한다. 오카다 준은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눈을 키워 준다. 히로시처럼 물구나무를 서면 늘 보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며, 뭔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작가는 거꾸로 본 풍경처럼 '사람도 거꾸로 서서 보면 달라 보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눈으로 세상과 친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히로시, 너는 푸아앙에게 거짓말을 해서 좋은 아이처럼 보이려고 했지만,
    넌 원래 좋은 애야. 난 네가 이렇게 좋은 아이인 줄 몰랐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선의라는 이름'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을 일방적으로 교육시킬 때가 있다. 두꺼비 푸아앙은 비누를 삼킨 뒤 배 속과 마음이 깨끗해졌다면서 자신을 '하늘의 부름을 받은 정의의 사도'로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생물에게 말을 걸어 비겁한 점, 나쁜 점을 찾아내며 반성하라고 강요한다. 반성하지 않는 생물들은 모두 비눗방울 속에 가둔다.

    "나는 친절하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때도 있잖아."

    요코의 말처럼 착하고 나쁨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어른들은 푸아앙이 비눗방울에 요코를 가두었던 것처럼 자신의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려 한다. 히로시와 박쥐 '그런데'는 푸아앙의 '바보 같은 정의감'에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그 과정에서 히로시와 요코는 서로를 편견 없이 바라보며 우정을 나눈다. 오카다 준은 아이들이 배워야 할 가치를 소리 높여 이야기하는 대신, 푸아앙이 말하는 착한 것과 나쁜 것 안에, 박쥐 '그런데'의 말 속에 숨겨 둔다. 작품에서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며 성장하면서 세상을 배운다.

    현실 너머에서 마주한 새로운 우리들의 모습!

    비눗방울에 갇힌 요코와 히로시는 힘은 없지만 용기와 지혜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나 모험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고민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지만 현실 너머의 세상에서 아이들이 겪는 체험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내면적 성장에 이르게 한다. 친구와의 유대감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준다. [푸아앙의 냄새]는 오카다 준 표 '학교 판타지 동화'의 즐거움을 넘어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생각해보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작가는 아이들의 심리와 갈등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이야기의 힘을 더한다. 또한 오카다 준이 무심한 듯 펜으로 쓱쓱 그린 삽화는 책 속에 녹아들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줄거리
    요코는 히로시가 던진 비누를 피하려다 엉덩방아를 찧고,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단단히 화가 난 요코는 히로시에게 비누를 던지자 히로시는 재빨리 비누를 피한다. 창문 밖으로 떨어진 비누는 학교 뒤뜰 연못에 빠지고, 선생님은 요코와 히로시에게 비누를 찾아오라고 한다. 집에 갈 시간까지 비누를 찾지 못하던 히로시는 3층 창문에서 연못을 내려다보기로 하고 계단을 오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 요코가 있는 곳으로 왔을 때 저 멀리서 희미한 웃음소리가 들렸고, 복도 창문에 매달려 있는 박쥐를 발견한다. 히로시는 박쥐 '그런데'에게 비누를 삼킨 숲 속의 왕두꺼비 푸아앙이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비눗방울 안에 가둔다는 얘기를 듣는다. 박쥐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요코도 비눗방울 안에 갇히고 만다. 히로시와 '그런데'는 요코를 구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요코는 히로시의 용기 있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히로시 역시 제멋대로라고 생각했던 요코를 다시 보게 된다. 요코와 히로시, 박쥐 '그런데'가 기발한 재치를 발휘해 왕두꺼비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학교와 숲은 다시 평화로워진다.

    목차

    1. 낯선 소리
    2. 웃는 박쥐
    3. 정의의 사도
    4. 어떻게든 되겠지
    5. 뒤뜰은 숲이었다
    6. 비눗방울에 갇힌 요코
    7. 거짓말 같은 거 하지 않아
    8. 너도 생각 좀 해 봐
    9. 왜 내 엉덩이를 두드렸니?
    10. 우리의 작전
    11. 나는 왕두꺼비
    12. 푸아앙의 냄새
    작가의 말-초판을 내며
    해설-마스다 요시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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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7~
    출생지 일본 효고 현
    출간도서 21종
    판매수 10,113권

    1947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고베대학교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참신한 방법으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그려 [방과 후 비밀 수업](일본 아동문학협회 신인상), [학교 토끼를 잡아라](동 협회 상),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문 너머의 이야기](아카이토리 문학상), [이그저어느 숲 이야기] 시리즈(노마 아동문예상) 등 다양한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여행을 가면 수족관에는 꼭 들른다. 처음 마음을 빼앗긴 바다 생물은 올망졸망한 해마였고, 상어 중에서는 고래상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서 먹이를 빨아들이는 모습은 열 번도 더 봤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보모상어를 만났을 때였는데 너무나 반가워 악수를 할 뻔했다. 지금까지 『왜 그런 거야!』,『포니테일』,『아카리 씨, 어디 가세요?』,『아빠, 소 되다』,『바다를 달리는 백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카다 준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7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나 고베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한 뒤 니시노미야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다. [꼴찌천사]로 '노방의 돌 어린이 문학상'을, [신기한 시간표]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등을 받았고, 1998년에는 국제 안데르센상 아너 리스트에 선정됐다. 수많은 동화와 그림책, 카툰이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열두 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 [사토루의 2분], [학교 토끼를 잡아라], [방과 후 비밀 수업], [진짜 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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