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인터파크 롯데카드 5% (22,06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6,2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18,58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불륜 + 11분

패키지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정가

25,800원

  • 23,220

    10,800원 + 12,420

    1,29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5)

    이 상품의 구성상품

    11분

    • 12,000원 10,800원 + 600P적립 (10%할인+5%적립)
    • 12,000원 10,800원 + 600P적립 (10%할인+5%적립)

    불륜

    • 13,800원 12,420원 + 690P적립 (10%할인+5%적립)
    • 13,800원 12,420원 + 690P적립 (10%할인+5%적립)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파울로 코엘료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 그리고 자유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평범한 두 아이에 신문기자로서의 전문직 직업까지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이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30대 여성 린다. 순탄한 일상을 맞이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위기가 찾아온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에 우울과 감정기복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되고, 두 사람은 옛 감정에 휩싸여 충동적 행동을 저지르는데….

    파울로 코엘료의 2014년 신작 [불륜]은 완벽한 일상 속에서 권태와 사랑의 불안정성 앞에 놓여진 30대 여성 린다가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파울로 코엘료가 8년 째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고느적한 스위스의 안정적인 풍경과 린다의 복잡한 내면을 극명하게 대비 시키며 현대인이 겪고 있는 삶의 권태와 우울 등 인간의 감정의 영역을 파고든다. 린다와 그녀의 옛 애인 사이의 정사 장면이 에로틱하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권태와 우울에 빠진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이 린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공감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한다.

    출판사 서평

    2003년 전 세계 대다수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코엘료 화제의 신간!
    [연금술사],[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킨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최신 화제작. 2003년 유럽, 남미 등에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책. 제목 ‘11분’은 성행위의 평균 지속시간을 의미한다. 인간에게 사랑과 성이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성에 성스러움이 담길 수 있는가, 그 성스러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로서 코엘료는 오래 전부터 성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지만, 늘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젊은 시절 창녀라는 직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 한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이 소설이 구체화되었다고 한다.

    파울로 코엘료, 『11분』에 답하다
    Q『11분』의 중심 주제는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A 우리는 표준화된 행동, 표준화된 미(美), 품성, 지성, 능력으로 이루어진 세계 속에서 살고 있지요. 모든 것에 표준이 있고, 그 표준에 따르면 안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섹스에 대해서까지 표준을 갖게 되었습니다. ‘표준화된 섹스’에 맞춰, 실은 일련의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 것들을 만들어왔던 겁니다. 질 오르가즘이 그렇고, 남성의 생식력을 무엇보다도 우위에 두는 태도가 그렇고, 파트너를 실망시키느니 만족한 척하는 게 낫다는 속설 등이 그렇지요.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좌절과 불행과 죄의식 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변태적인 행위, 소아성욕이나 근친상간, 강간 등의 근간에 그 좌절과 불행과 죄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토록이나 중요한 행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어째서 이런 식이어야 하는 걸까요?

    Q 실제의 마리아와 책 속의 마리아는 어느 정도까지 닮은 인물입니까? 실제의 마리아는 책 속에서 어느 정도까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까요?
    A 마리아는 실제 인물이고, 현재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녀의 전기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가 이 책 속에서 그녀의 삶과 함께 여러 다른 평행한 요소들을 다루고자 했기 때문이지요.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주인공이 대면해야 했던 모든 상황들을 그녀가 겪었던 것은 아닙니다.

    Q 그녀가 『11분』을 읽었습니까?
    A 2002년 10월에 초고를 읽었지요. 읽고 나더니 작품의 마리아가 다양한 인물들의 혼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고, 전 그것이 바로 제 의도였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책 속의 일기를 누가 썼는지 궁금해하면서, 자신도 그런 일기를 쓸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주인공 남자의 나이를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서 동의했습니다. 실제 그 남자는 책 속의 인물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Q 스위스에서 일하는 외국 창녀를 만난 것 때문에, 당신의 애초 구상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까?
    A 성이라는 주제는 제가 마음속에 오래 전부터 품어왔던 것입니다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법을 찾지 못했었지요.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모든 작품의 탄생 과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신비입니다. 마치 무의식 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기라도 한 것처럼 글이 스스로 제 모습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 그렇지요. 제가 이전에 성을 주제로 쓰려고 시도했던 때에는 성의 성(聖)스러운 면에 너무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성은 정말 굉장히 다르지요. 이번에 찾은 문제의 해법에 대해 저는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브라질 여성들이 마리아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벽지로부터 대도시로 나와, 그 다음엔 외국으로 가서 창녀가 되는 것 말입니다. 이런 슬픈 궤적과 순례여행 사이엔 어떤 평행 관계가 있다고 보십니까?
    A 제 작품 『11분』은 매춘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 안에 어떠한 교훈적 말투나 인물이 내린 선택에 대한 그 어떤 방식의 판단도 보태지 않으려고 노력했지요. 제가 가졌던 관심은, 사람들이 타인과 성적으로 어떻게 결합하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제 의도는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브리다] [11분] 이후 가장 화려한 귀환!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 그리고 자유

    전 세계 1억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2014 화제의 신작


    [연금술사] [브리다] [오 자히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1분]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온 파울로 코엘료의 2014년 신작이 출간된다. 그의 이번 신작 [불륜] 은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가 위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코엘료는 일상의 권태와 사랑의 불안정성 앞에 위태로운 여성의 마음을 청진하듯 짚어내며,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린다와 그녀의 옛 애인 사이의 정사 장면이 에로틱하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작품은 단순한 성적 스캔들을 넘어 삶의 권태와 우울 등 인간 감정의 영역을 파고든다.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소유와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자,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전작 [브리다] [11분] 등과 맥을 같이한다.

    "나는 아무런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_파울로 코엘료,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어로 Adult?rio, 영어로는 Adultery. 한국어로 번역하면 ‘불륜’이라는 제목은 조금은 자극적이며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낳았다. 하지만 늘 작품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라’고 전해온 작가는 자신의 본래 의도를 살려 이 제목을 견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출간된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크로아티아에서 [불륜] 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앞으로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인도, 노르웨이, 필란드, 스웨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등 40여 개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그동안 터부시되었던 ‘불륜’이라는 주제를 성숙하고 진지한 태도로 받아들였다. 껄끄럽고 민감한 소재라는 이유로 피하거나 숨길 이유는 없다는 작가의 의견이 주효한 것이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 작품은 어느 날 문득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권태, 그리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온 우주에 존재하는 보편 언어인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위태로운 린다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녀의 심리를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함께 울고, 기뻐하고, 성장하며 마침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판사들의 첫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어요. 그들은 "맙소사, ‘불륜’은 좋은 제목이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제목으로 바꿉시다. ‘불륜’이라는 제목의 책을 살 사람은 없어요. 배우자에게 선물할 책은 더더욱 아니고요."
    저는 말했죠. "뭐 어때요? 이건 제가 정한 제목입니다. 제 책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항상 말씀 드리고 있잖아요. 위험을 감수하자고. 저도 위험을 감수해야죠."
    이제 책이 나왔으니 이 책을 읽고 직접 판단해주십시오.
    저는 이미 출간된 5개국의 독자들 반응에 놀랐습니다. 약 40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폴란드어, 그리스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출간된 국가에서 [불륜] 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책을 읽은 독자들은, 긍정적이었다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성숙한 태도로 반응했습니다. 성숙하고 지혜롭게, 애정을 가지고 ‘불륜’에 대해 논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 책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주인공의 시련을 따라가보시기 바랍니다. 감언제나 그랬듯이,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Q 산티아고로 가는 길에 대한 언급이 이 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리아가 이 특별한 순례의 여정에서 남자 주인공 랄프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에 특별히 어떤 중요함이 있는 겁니까? 설사 그녀가 이런 사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해도 말이죠.
    A 일단은 현실적인 측면, 즉 산티아고의 길이 제네바로 이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징적 측면도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 마리아의 육체와 영혼이 사랑 때문에 다시 통합되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Q 혹시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 창녀라는 점이 이슬람 국가들, 특히 당신의 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란과 같은 나라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A 작품을 탈고할 때까지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제 자신에게 정직하자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죠.

    Q 헌사에서 당신은 어떤 책은 독자를 꿈으로 이끌지만, 어떤 책은 현실에 직면하도록 만든다 라고 썼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경고로 읽힐 수 있을까요?
    A 헌사는 경고가 아니라 일종의 작가적 원칙의 선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읽고 싶어할 주제가 아니라, 작가로서 제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를 다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독자들은 지성적인 사람들이고, 그들이 제 작품에서 반복되는 일종의 공식 같은 게 있다고 느낀다면 더이상 제 책을 읽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저 자신 항상 경이를 느끼고 있고, 그럴 때에만 작품의 생명성이 잉태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은 마지막에 가서 듣기로 하죠. 다 읽고 SNS에 의견을 올려주세요. 중요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 파울로 코엘료 / [불륜] 출간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보내는 동영상 메시지 전문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은 지혜와 경험이 아니다. 시간도 아니다.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아름다운 여기자 린다, 그녀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위험한 재회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휴대폰 게임에 빠져 지내는 것 외에는 나무랄 데 없는 두 아이에 전문직 직업까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명 신문사에서 일하며 십 년째 순탄한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던 그녀의 잔잔한 일상에 위기가 찾아든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 불현듯 찾아온 우울과 공허에 죄의식마저 느끼고, 매일 감정기복에 시달리는 그녀의 삶은 타인의 눈에 비치는 것과 달리 너무도 위태롭다.

    "내 인생에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무 문제 없지. 단지 두려움이 밀려드는 밤이 있을 뿐.
    아무런 열의를 느낄 수 없는 낮과 감행하지 못한 모험에 대한 갈망이 있을 뿐." (본문 23쪽)

    그러다 그녀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재선을 노리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재회한 순간 다시 열여섯 소녀로 되돌아간 기분이 되어, 취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충동적 행동을 저지른다. 하지만 단순한 성적 끌림 때문도, 한없이 맑고 투명했던 시절을 향한 막연한 그리움 때문도 아니다. 야코프는 그녀 안의 심연,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을 발견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고뇌에 빠진 영혼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믿기 힘든 능력을 지녔다."

    "당신, 행복해?" 그가 갑자기 묻는다. "당신 눈에 뭔가 있어. 훌륭한 남편에 좋은 직업을 가진 당신처럼 예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슬픔이 보여. 거울에 비친 내 눈을 보는 느낌이었어. 다시 한번 묻자. 당신, 행복해?" (본문 52쪽)

    몇 번의 만남을 거듭하며 린다는 죄의식과 흥분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뜻밖의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혹시 이것이 자신이 가진 진짜 문제들을 감추기 위해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내려는 자가당착의 시도는 아닐지 자문해보면서도 그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을 해소하는 마지막 시도인 것처럼 이 관계를 놓지 못한다. 야코프의 부인 마리안에 대한 질투, 증오 등 야코프와 만남을 거듭할수록 그녀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광기를 향해 뻗어나가고, 자신이 상상하거나 바라던 관계가 아님을 알면서도 만남을 이어간다.

    내 안에서 발견한 증상들 중 하나는 일종의 심리적 자폐였다. 전에는 그리도 넓고 가능성이 충만해 보였던 내 세계가 안정을 필요로 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 요즘 내 마음은 바다처럼 거칠고 격정적이다. 돌아보니, 지금 내 모습은 폭풍우가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에 허술한 뗏목을 타고 대양을 횡단하는 사람을 닮아 있다. 나는 살아남을까? 이젠 돌아갈 길이 없는 상황에서 나 자신에게 묻는다. (본문 132~133쪽)

    린다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두 부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야코프와의 관계마저 망쳐버린다. 그리고 더이상 기댈 곳이 없어 보이는 그녀는 마침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그 순간 한없이 위태롭던 린다를 잡아준 것은 진정한 사랑이었다. 위기의 순간, 린다에겐 무엇이 있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었을까. 린다는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그리고 꿈꾸던 대로 땅 위에 두 발을 다시 단단히 디딜 것이다.

    팔 년째 제네바에 거주중인 파울로 코엘료,
    스위스로의 초대


    코엘료 신작 [불륜] 은 작가 자신이 팔 년째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한다. 린다와 야코프 두 부부가 만나 식사를 하는 제네바 구시가에 위치한 아르뮈르 호텔부터, 31 데상브르 가街의 아이스크림 가게, 앙글레 정원, 100미터 높이로 물줄기
    를 쏘아올리며 오랫동안 제네바의 상징이 되어온 거대한 분수 ‘제도Jet d’Eau’까지...... 모두 그의 신작 소설 안에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제네바의 명소들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제네바에 살면서 그곳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가가 그려내는 제네바는 "현대화되어 그 매력을 잃어버린 다른 모든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도시"이자 "유럽이 무의미한 전쟁에 아들들을 내보낼 때 중립을 지키며"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살아왔다는 데 기쁨을 느끼"는 곳이다. 고즈넉한 도시 풍경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핵전쟁에 대비해 모든 건물에 의무적으로 방사성 낙진 대피소를 갖추는 등 언제나 안전을 중시하는 스위스인의 국민성이 일상에서 느끼는 린다의 권태를 심화하는 동시에, 그녀가 앞으로 벌이는 모험과 일탈 행위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작품 속에는 제네바의 생피에르 성당, 바스티용 공원, 귀스타브아도르 선착장이 묘사될 뿐만 아니라, 제네바에서 북동쪽으로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예전에는 로마인들이 살았던 장엄한 도시" 니옹과 알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도 등장한다.

    추천사

    나는 아무런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파울로 코엘료 /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완벽한 삶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 작품 속 린다는 자기기만, 죄책감, 육체의 희열 단계들을 거치며 에로틱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서 ‘코엘료의 50가지 그림자’다.
    - 에르테엘 / RTL

    내면의 섬세함을 승화하는 힘, 이상을 좇아 나아가는 모험, 감정의 극한에서 맛보는 마음의 정화. 가장 파울로 코엘료적인 소설이다.
    - 아마존 프랑스 독자

    본문중에서

    완전히 세속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우리를 채워주는 섹스에 관하여

    “제 책은 53개 언어로 번역되고 120여 나라에서 읽힙니다. 그 독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책을 쓰면서 독자들의 반응을 아주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전작들과는 너무나 다른 주제이고 어쩌면 이슬람권 국가 같은 보수적인 나라에 번역 출간될 때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교사들로부터 항의 편지를 받을 수도 있고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때처럼 말이지요.”

    “[11분]은 매춘이나 성에 대한 탐구가 아닙니다. 오늘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억압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성에 대해 대놓고 이야기하면서도 삶의 한 부분인 성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 11분은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기도 하죠. 그러므로 생각해볼 것은 성이 과연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것이죠. 우리는 성을 너무 과대평가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중심주제를 우리 인생에서 성이 가지는 힘으로 잡은 것입니다.”

    “[11분]은 자유에 대한 훈련의 필요와 우리의 성적 개요를 발견하려는 시도에 대한 책입니다. 그 주제를 어떻게 다룰까를 두고 많은 세월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제네바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한 창녀를 만났습니다. 우린 3일 동안 성이 있는 삶, 사랑이 없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 토론했습니다. 가장 세속적인 성을 경험하고, 가장 성스러운 성을 경험해 보아야만 한다고요. [11분]이 출간된 후에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주부나 어린 소녀들이 보낸 것이 많았습니다. 창녀 마리아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마리아와 자신을 동일시했다는 내용이었죠.”
    (/ '11분 작가 인터뷰' 중에서)

    밤이 찾아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면 나는 모든 것이 두렵다. 삶, 죽음,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 새로운 모든 것이 단숨에 습관이 되어버린다는 사실.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반복될 판에 박힌 일상에 내 인생 최고의 시절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아무리 흥미진진하고 흥분되는 것일지라도, 미지의 것을 대면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찾아드는 순전한 공포까지.
    (/ p.14)

    어떤 나이가 지나면 우리는 자신감과 확신의 가면을 쓴다. (...) 우리는 더이상 울지 않는다. 아무도 듣지 않는 욕실에서 혼자 울 뿐. 사람들이 함부로 보고 이용하려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 p.70)

    그건 외로움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어도 느껴지는 외로움. (...) 하지만 분명 존재하는 그 외로움은, 결코 자신을 속일 수 없으면서도 행복한 척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써야만 하는 우리의 내면을 갉아먹는다.
    (/ pp.220~221)

    인생이 거대한 체스 게임이라도 되는 것처럼 모두가 최종 점수를 확인하려 든다. 우리는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고,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거라고 믿는 척한다. 진짜 감정은 보이지 않게 깊이 감춰둔다. 그러다가...... 옆에 있어줄 사람들을 찾는 대신, 자신을 더욱 고립시키면서 침묵 속에서 상처를 핥기만 한다.
    (/ p.222)

    아니다. 정말로 전염성이 있는 것은 두려움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할 누군가를 찾지 못하게 될 것 같은 끊임없는 두려움. 그 두려움을 이유로 우리는 무슨 일이든 저지를 수 있어서, 부적당한 사람을 받아들이고는 그 사람이야말로 하느님이 우리 삶에 보내준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어버린다. 안정을 찾던 마음이 순식간에 절절한 사랑으로 둔갑하면서 삶에 대한 씁쓸함과 괴로움을 덜고 나면, 감정은 이제 상자에 넣어 머릿속 벽장 맨 뒤에 처박아놓아도 되는 때가 온다.
    (/ p.307)

    "누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겠어?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사는 거지. 부모가 선택해준 대로 사는 거고. 아무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애쓰잖아. 사랑받고 싶으니까. 그래서 자기 안에 있는 가장 훌륭한 것들을 억누르며 살아. 빛나던 꿈은 괴물 같은 악몽으로 바뀌고. 실현되지 않은 일들, 시도해보지 못한 가능성들로 남게 되는 거지."
    (/ pp.191쪽~192)

    "꿈을 찾는 사람에겐 대가가 따라. 습관을 버려야 할 수도 있고 역경을 헤쳐나가야 할 수도 있고 실망을 하게 될 수도 있어. 하지만 그 대가가 아무리 커도, 꿈을 찾지 않은 사람이 치르는 대가보다는 적을 거야. 꿈을 찾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날 뒤돌아보면 이런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될 테니까. ‘인생을 허비하고 말았구나.’"
    (/ p.301)

    마음 깊은 곳에서는 우리 모두 똑같다.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똑같은 의문을 품은 채 살아간다.
    (/ p.249)

    "사랑을 하면 그 어떤 것도 받아들여야 해. 사랑은 우리가 어릴 때 갖고 놀던 만화경 같은 거니까. 똑같은 건 없고 항상 변하지."
    (/ p.303)

    마음껏 사랑하는 것은 마음껏 사는 것이다. 영원히 사랑하는 것은 영원히 사는 것이다. (...)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p.355)

    저자소개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7.08.24~
    출생지 브라질
    출간도서 126종
    판매수 397,947권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2천 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 1986년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윌리엄 포크너 『곰』, 아모스 오즈 『친구 사이』, 파울로 코엘료 『불륜』,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 존 치버 『존 치버의 편지』, 폴 하딩 『에논』, 세라 윈먼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 등이 있다.

    역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생년월일 1960~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여왕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 문화 대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멜리 노통브의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조르주 심농의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교차로의 밤], [선원의 약속], [창가의 그림자], [베르주라크의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8.8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8.6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