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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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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백 살 생일을 맞은 꽃할배의 세계 여행

    2005년, 백 살이 된 노인 알란은 자신의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친다. 버스 터미널에서 그는 어느 갱단의 돈 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갱단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평생을 좀스런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 십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구닐라 등의 무리가 그의 도망길을 함께한다.

    이 소설은 백 세 노인 알란이 도망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사건, 그리고 그가 지난 백 년간 살아온 인생 이렇게 두 줄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는 어려서 부모를 읽고 폭약회사에 취직한다. 고향을 떠나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고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내기도 하며 북한에서 김일성과 어린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평범한 두 아이에 신문기자로서의 전문직 직업까지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이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30대 여성 린다. 순탄한 일상을 맞이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위기가 찾아온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에 우울과 감정기복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되고, 두 사람은 옛 감정에 휩싸여 충동적 행동을 저지르는데….

    파울로 코엘료의 2014년 신작 [불륜]은 완벽한 일상 속에서 권태와 사랑의 불안정성 앞에 놓여진 30대 여성 린다가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파울로 코엘료가 8년 째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고느적한 스위스의 안정적인 풍경과 린다의 복잡한 내면을 극명하게 대비 시키며 현대인이 겪고 있는 삶의 권태와 우울 등 인간의 감정의 영역을 파고든다. 린다와 그녀의 옛 애인 사이의 정사 장면이 에로틱하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권태와 우울에 빠진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이 린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공감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한다.

    출판사 서평



    현재와 과거가 경쾌하게 교차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이제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도망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사건과 그가 지난 백 년간 살아온 인생 역정, 두 줄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백 살 생일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백 년의 세계사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코믹 미스터리 로드 무비와 세계사 다이제스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은 2005년 5월 2일 백 살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뇌는 대신 [연장전]으로 접어든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양로원을 빠져나온 그가 처음 찾아간 곳은 버스 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우연히 어느 갱단의 돈 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그의 노정에 합류한다. 그사이 스웨덴의 소읍은 노인의 실종으로 발칵 뒤집히고 연로한 노인을 찾기 위해 형사반장이 급파된다. 백 세 노인 일행과 그들을 쫓는 갱단, 그리고 그 뒤로 또다시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경찰. 보통의 추격전과 달리 도망치는 쪽이 여유롭기 그지없는 이 술래잡기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노인이 도피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쌍을 이루는 소설의 다른 한 축은 그가 살아온 백 년의 이야기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폭약 회사에 취직한 알란은 험한 시대가 요구하는 그 기술 덕에 스웨덴 시골뜨기로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인생을 살게 된다. 그저 [검둥이]를 한번 보고 싶어 고향을 떠난 그는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는가 하면, 미국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제조의 결정적 단서를 주고,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 내고, 스탈린에게 밉보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노역을 하러 갔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과 어린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 엄청난 사건과 고난이 끝없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견지하는 알란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유의지를 과연 그 무엇이 억누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데올로기의 함정을 비웃는 정치적 중립성

    작품 속 알란의 철학은 간단명료하다. 그는 푸짐한 음식과 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더 바랄 게 없으며,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그 무엇보다 싫어한다. 모든 것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에 아무런 정치적 견해를 갖지 않고 그때그때 마음의 끌림에 따라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우연히 세계 유명 인사를 만나고 커다란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지만 자신은 정작 어떠한 정치적 견해도 갖지 않는 백지상태의 정신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예 지능이 낮은 저능아로 그려진 포레스트 검프나, 멍청하지는 않되 정치적 판단을 거부하는 알란은, 매사를 정치적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정작 가장 중요한 [인간]을 배제하는 많은 위정자들을 비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볼 수 있다.
    독자들이 별생각 없이 백 년을 산 것처럼 보이는 알란의 철학과 모험에 가슴 깊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삶과 행복이며, 그 무엇의 이름으로도 이 삶과 행복이 억눌리고 감금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사의 주요 장면과 맞닥뜨리는 재미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뭐니 뭐니 해도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한 권의 소설로 훑어볼 수 있는 점일 것이다. 알란의 일생을 배꼽 잡으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머릿속에 자리를 잡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뜨거웠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브리다] [11분] 이후 가장 화려한 귀환!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 그리고 자유

    전 세계 1억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2014 화제의 신작


    [연금술사] [브리다] [오 자히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1분]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온 파울로 코엘료의 2014년 신작이 출간된다. 그의 이번 신작 [불륜] 은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가 위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코엘료는 일상의 권태와 사랑의 불안정성 앞에 위태로운 여성의 마음을 청진하듯 짚어내며,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린다와 그녀의 옛 애인 사이의 정사 장면이 에로틱하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작품은 단순한 성적 스캔들을 넘어 삶의 권태와 우울 등 인간 감정의 영역을 파고든다.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소유와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자,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전작 [브리다] [11분] 등과 맥을 같이한다.

    "나는 아무런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_파울로 코엘료,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어로 Adult?rio, 영어로는 Adultery. 한국어로 번역하면 ‘불륜’이라는 제목은 조금은 자극적이며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낳았다. 하지만 늘 작품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라’고 전해온 작가는 자신의 본래 의도를 살려 이 제목을 견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출간된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크로아티아에서 [불륜] 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앞으로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인도, 노르웨이, 필란드, 스웨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등 40여 개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그동안 터부시되었던 ‘불륜’이라는 주제를 성숙하고 진지한 태도로 받아들였다. 껄끄럽고 민감한 소재라는 이유로 피하거나 숨길 이유는 없다는 작가의 의견이 주효한 것이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 작품은 어느 날 문득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권태, 그리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온 우주에 존재하는 보편 언어인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위태로운 린다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녀의 심리를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함께 울고, 기뻐하고, 성장하며 마침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판사들의 첫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어요. 그들은 "맙소사, ‘불륜’은 좋은 제목이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제목으로 바꿉시다. ‘불륜’이라는 제목의 책을 살 사람은 없어요. 배우자에게 선물할 책은 더더욱 아니고요."
    저는 말했죠. "뭐 어때요? 이건 제가 정한 제목입니다. 제 책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항상 말씀 드리고 있잖아요. 위험을 감수하자고. 저도 위험을 감수해야죠."
    이제 책이 나왔으니 이 책을 읽고 직접 판단해주십시오.
    저는 이미 출간된 5개국의 독자들 반응에 놀랐습니다. 약 40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폴란드어, 그리스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출간된 국가에서 [불륜] 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책을 읽은 독자들은, 긍정적이었다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성숙한 태도로 반응했습니다. 성숙하고 지혜롭게, 애정을 가지고 ‘불륜’에 대해 논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 책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주인공의 시련을 따라가보시기 바랍니다. 감
    상은 마지막에 가서 듣기로 하죠. 다 읽고 SNS에 의견을 올려주세요. 중요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 파울로 코엘료 / [불륜] 출간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보내는 동영상 메시지 전문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은 지혜와 경험이 아니다. 시간도 아니다.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아름다운 여기자 린다, 그녀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위험한 재회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휴대폰 게임에 빠져 지내는 것 외에는 나무랄 데 없는 두 아이에 전문직 직업까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명 신문사에서 일하며 십 년째 순탄한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던 그녀의 잔잔한 일상에 위기가 찾아든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 불현듯 찾아온 우울과 공허에 죄의식마저 느끼고, 매일 감정기복에 시달리는 그녀의 삶은 타인의 눈에 비치는 것과 달리 너무도 위태롭다.

    "내 인생에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무 문제 없지. 단지 두려움이 밀려드는 밤이 있을 뿐.
    아무런 열의를 느낄 수 없는 낮과 감행하지 못한 모험에 대한 갈망이 있을 뿐." (본문 23쪽)

    그러다 그녀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재선을 노리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재회한 순간 다시 열여섯 소녀로 되돌아간 기분이 되어, 취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충동적 행동을 저지른다. 하지만 단순한 성적 끌림 때문도, 한없이 맑고 투명했던 시절을 향한 막연한 그리움 때문도 아니다. 야코프는 그녀 안의 심연,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을 발견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고뇌에 빠진 영혼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믿기 힘든 능력을 지녔다."

    "당신, 행복해?" 그가 갑자기 묻는다. "당신 눈에 뭔가 있어. 훌륭한 남편에 좋은 직업을 가진 당신처럼 예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슬픔이 보여. 거울에 비친 내 눈을 보는 느낌이었어. 다시 한번 묻자. 당신, 행복해?" (본문 52쪽)

    몇 번의 만남을 거듭하며 린다는 죄의식과 흥분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뜻밖의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혹시 이것이 자신이 가진 진짜 문제들을 감추기 위해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내려는 자가당착의 시도는 아닐지 자문해보면서도 그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을 해소하는 마지막 시도인 것처럼 이 관계를 놓지 못한다. 야코프의 부인 마리안에 대한 질투, 증오 등 야코프와 만남을 거듭할수록 그녀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광기를 향해 뻗어나가고, 자신이 상상하거나 바라던 관계가 아님을 알면서도 만남을 이어간다.

    내 안에서 발견한 증상들 중 하나는 일종의 심리적 자폐였다. 전에는 그리도 넓고 가능성이 충만해 보였던 내 세계가 안정을 필요로 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 요즘 내 마음은 바다처럼 거칠고 격정적이다. 돌아보니, 지금 내 모습은 폭풍우가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에 허술한 뗏목을 타고 대양을 횡단하는 사람을 닮아 있다. 나는 살아남을까? 이젠 돌아갈 길이 없는 상황에서 나 자신에게 묻는다. (본문 132~133쪽)

    린다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두 부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야코프와의 관계마저 망쳐버린다. 그리고 더이상 기댈 곳이 없어 보이는 그녀는 마침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그 순간 한없이 위태롭던 린다를 잡아준 것은 진정한 사랑이었다. 위기의 순간, 린다에겐 무엇이 있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었을까. 린다는 하늘 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그리고 꿈꾸던 대로 땅 위에 두 발을 다시 단단히 디딜 것이다.

    팔 년째 제네바에 거주중인 파울로 코엘료,
    스위스로의 초대


    코엘료 신작 [불륜] 은 작가 자신이 팔 년째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한다. 린다와 야코프 두 부부가 만나 식사를 하는 제네바 구시가에 위치한 아르뮈르 호텔부터, 31 데상브르 가街의 아이스크림 가게, 앙글레 정원, 100미터 높이로 물줄기던 핵무기 개발 경쟁이 재미있는 예다.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은 사실 알란의 도움으로 핵폭발의 열쇠를 찾았고, 이어 러시아는 알란이 술에 취해 정보를 흘림으로써 핵 개발에 성공했다는 식이다. 또한 중국 국공 내전에서 어떻게 해서 처음엔 압도적 우위에 있었던 국민당이 결국 공산당에게 패하게 되었는지 당시 민심의 상황도 그의 모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한국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부분은 역시 알란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는 부분일 것이다. 이 장면에서 알란이 어린 김정일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나는데, 이는 김정일이 후에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결국 알란이 없었다면 세계는 물론 한반도의 역사까지 완전히 달라졌을지 모르는 일이다.

    출간 이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후속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출간에 맞춰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한정 판매되는 이번 특별판 표지는 따뜻한 색감과 단풍잎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표현했다. 또 타공 기법을 사용하여 겉표지에 [창문]을 나타냈다. 그 너머로 어디론가 향하는 주인공 알란 칼손의 모습이 보인다. 표지에 뚫린 창문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창문]의 의미를 생각하게 할 것이다.
    를 쏘아올리며 오랫동안 제네바의 상징이 되어온 거대한 분수 ‘제도Jet d’Eau’까지...... 모두 그의 신작 소설 안에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제네바의 명소들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제네바에 살면서 그곳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가가 그려내는 제네바는 "현대화되어 그 매력을 잃어버린 다른 모든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도시"이자 "유럽이 무의미한 전쟁에 아들들을 내보낼 때 중립을 지키며"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살아왔다는 데 기쁨을 느끼"는 곳이다. 고즈넉한 도시 풍경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핵전쟁에 대비해 모든 건물에 의무적으로 방사성 낙진 대피소를 갖추는 등 언제나 안전을 중시하는 스위스인의 국민성이 일상에서 느끼는 린다의 권태를 심화하는 동시에, 그녀가 앞으로 벌이는 모험과 일탈 행위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작품 속에는 제네바의 생피에르 성당, 바스티용 공원, 귀스타브아도르 선착장이 묘사될 뿐만 아니라, 제네바에서 북동쪽으로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예전에는 로마인들이 살았던 장엄한 도시" 니옹과 알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도 등장한다.

    추천사

    빠르게 전개되며,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명랑한 책. 주인공처럼 유쾌하면서도 영리한 플롯을 지닌 이 책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북유럽 추리소설에 좀 더 행복한 대안을 제시한다.
    - 가디언(영국)

    신랄하게 웃기고 미친 듯 자유분방하게 쓰인 데뷔작.
    - 선데이 타임스(영국)

    최고의 작품.
    - 슈피겔(독일)

    터무니없고 황당무계한 유머의 향연이 펼쳐진다.
    - 헬싱인 사노마트(핀란드)

    익살스러움이 넘치는 작품.
    - 엘 문도(스페인)

    배꼽 잡게 웃긴다. 출판계의 놀라운 성과.
    - 코리에레 델라 세라(이탈리아)

    스웨덴판 포레스트 검프와 함께 떠나는 로드 무비 같은 작품.
    - NU(네덜란드)

    책장마다 스며 있는 북유럽식 블랙 유머에 아르토 파실린나를 떠올리는 독자라면 요나스 요나손의 기발한 상상력을 음미할 것이다.
    - 엘르(프랑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북유럽식 소설들은 음울하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버릴 것이다.
    - 르 피가로(프랑스)

    완전히 미친 듯이 엄청나게 웃긴 이야기.
    - 아프톤블라데트(스웨덴)

    읽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드는 재미있는 이야기
    - 엑스프레센(스웨덴)

    독창적이면서도 영리하게 쓰인 놀라운 책.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얼빠진 웃음을 지으며 앉아 이 백 세 노인을 만나 술 한잔 같이 했으면 하고 바라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 콜레가(스웨덴)

    반드시 읽어 봐야 할 소설. 재미있고,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 렌스포스텐(스웨덴)

    대부분의 사건은 한계를 모르고, 대부분의 이야기는 독자의 예상에서 벗어난다. 책을 읽을 때 이토록 웃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 NA(스웨덴)

    나는 아무런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파울로 코엘료 /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완벽한 삶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 작품 속 린다는 자기기만, 죄책감, 육체의 희열 단계들을 거치며 에로틱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서 ‘코엘료의 50가지 그림자’다.
    - 에르테엘 / RTL

    내면의 섬세함을 승화하는 힘, 이상을 좇아 나아가는 모험, 감정의 극한에서 맛보는 마음의 정화. 가장 파울로 코엘료적인 소설이다.
    - 아마존 프랑스 독자

    본문중에서

    노인은 자기가 왜 트렁크를 훔칠 생각을 했을까 자문해 보았다. 그냥 기회가 왔기 때문에? 아니면 주인이 불한당 같은 녀석이라서? 아니면 트렁크 안에 신발 한 켤레와 심지어 모자까지 하나 들어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서? 그것도 아니면 자신은 잃을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정말이지 이 중에서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었다. 뭐, 인생이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을 때는 이따금 변덕을 부릴 수도 있는 일이지....... 그가 좌석에 편안히 자리 잡으며 내린 결론이었다.
    (/ pp.15~16)

    그러고 나서 율리우스는 트렁크를 주방 식탁 위에 올려놓고 자물쇠를 살펴봤다. 그가 말코손바닥사슴고기 스테이크를 감자와 곁들여 먹을 때 사용했던 포크를 혓바닥으로 스윽 핥은 다음 자물쇠 구멍을 쑤시자 자물쇠는 몇 초도 버티지 못했다. 그는 알란더러 훔쳐 온 분은 당신이니 직접 여시라고 권했다.
    [우리 사이에 네 것 내 것이 어디 있소?] 알란이 대꾸했다. [얻은 것을 정확히 반씩 나눌 거요. 하지만 만일 이 속에 내게 맞는 신발 한 켤레가 들어 있다면, 그건 내가 챙기겠소.]
    알란은 트렁크 뚜껑을 들어 올렸다.
    [세상에나!] 알란이 외쳤다.
    [세상에나!] 율리우스도 입을 딱 벌렸다.
    (/ pp.35~36)

    [트루먼 대통령이 당신 이름의 정확한 철자를 알고 싶답니다. 직접 통화해 보실래요?] 알란이 베리크비스트에게 말했다.
    거의 무아지경 상태에서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자기 이름의 철자를 대고 난 제3서기관 베리크비스트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적어도 8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8분은 타게 엘란데르 수상이 두 가지 지시 사항을 하달하기 위해 테헤란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제3서기관 베리크비스트에게 전화를 거는 데 필요한 시간이었다.
    첫째, 즉각 알란 칼손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할 것.
    둘째, 칼손 씨가 조속히 귀국할 수 있게 조치할 것.
    [하지만 이분은 주민 등록 번호도 없는걸요.] 제3서기관 베리크비스트가 우는 소리를 했다.
    [그 문제는 제3서기관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하시오. 제4서기관 또는 제5서기관이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오.] 엘란데르 수상이 쏘아붙였다.
    [하지만 제4서기관 같은 것은 없는데요. 제5서기관도 없고요.......]
    [그렇다면 결론이 뭐겠소?]
    (/ p.234)

    중국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알란과 헤르베르트가 흑백 줄무늬 죄수복을 입고 있다면 대답은 [아니요]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알란이 소련의 원수로 변신한 이후, 한국과 이웃한 이 강력한 국가는 [위협]에서 [약속]으로 바뀐 것이다. 만일 김일성이 멋진 소개장까지 써준다면 금상첨화이리라.
    따라서 다음 목적지는 중국으로 정하고...... 그다음엔 차차 생각해 볼 문제였다. 만일 그동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면 다시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면 되리라.
    알란은, 계획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먼저 김일성에게 탱크 3백 대를 선사할 것이다. 아니, 4백 대도 무방하리라. 쩨쩨하게 굴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 그런 다음 위원장 동무에게 정중히 부탁하리라. 마오쩌둥 동무와도 볼일이 있으니 중국까지 갈 교통수단과 비자 좀 마련해 달라고. 알란은 자신의 빈틈없는 계획에 만족했다.
    (/ p.341)

    늙어 빠졌지만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이 유별난 노인네와 동행하며, 그가 한 발짝 내딛을 때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혹은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에 입을 딱 벌리거나 킬킬거리거나 박장대소하게 된다. 아, 내게 이런 영감님 같은 친구가 있다면 삶은 얼마나 유쾌하고도 가볍고도 행복할 것인가!
    ('옮긴이의 한마디' 중에서)

    밤이 찾아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면 나는 모든 것이 두렵다. 삶, 죽음,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 새로운 모든 것이 단숨에 습관이 되어버린다는 사실.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반복될 판에 박힌 일상에 내 인생 최고의 시절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아무리 흥미진진하고 흥분되는 것일지라도, 미지의 것을 대면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찾아드는 순전한 공포까지.
    (/ p.14)

    어떤 나이가 지나면 우리는 자신감과 확신의 가면을 쓴다. (...) 우리는 더이상 울지 않는다. 아무도 듣지 않는 욕실에서 혼자 울 뿐. 사람들이 함부로 보고 이용하려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 p.70)

    그건 외로움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어도 느껴지는 외로움. (...) 하지만 분명 존재하는 그 외로움은, 결코 자신을 속일 수 없으면서도 행복한 척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써야만 하는 우리의 내면을 갉아먹는다.
    (/ pp.220~221)

    인생이 거대한 체스 게임이라도 되는 것처럼 모두가 최종 점수를 확인하려 든다. 우리는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고,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거라고 믿는 척한다. 진짜 감정은 보이지 않게 깊이 감춰둔다. 그러다가...... 옆에 있어줄 사람들을 찾는 대신, 자신을 더욱 고립시키면서 침묵 속에서 상처를 핥기만 한다.
    (/ p.222)

    아니다. 정말로 전염성이 있는 것은 두려움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할 누군가를 찾지 못하게 될 것 같은 끊임없는 두려움. 그 두려움을 이유로 우리는 무슨 일이든 저지를 수 있어서, 부적당한 사람을 받아들이고는 그 사람이야말로 하느님이 우리 삶에 보내준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어버린다. 안정을 찾던 마음이 순식간에 절절한 사랑으로 둔갑하면서 삶에 대한 씁쓸함과 괴로움을 덜고 나면, 감정은 이제 상자에 넣어 머릿속 벽장 맨 뒤에 처박아놓아도 되는 때가 온다.
    (/ p.307)

    "누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겠어?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사는 거지. 부모가 선택해준 대로 사는 거고. 아무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애쓰잖아. 사랑받고 싶으니까. 그래서 자기 안에 있는 가장 훌륭한 것들을 억누르며 살아. 빛나던 꿈은 괴물 같은 악몽으로 바뀌고. 실현되지 않은 일들, 시도해보지 못한 가능성들로 남게 되는 거지."
    (/ pp.191쪽~192)

    "꿈을 찾는 사람에겐 대가가 따라. 습관을 버려야 할 수도 있고 역경을 헤쳐나가야 할 수도 있고 실망을 하게 될 수도 있어. 하지만 그 대가가 아무리 커도, 꿈을 찾지 않은 사람이 치르는 대가보다는 적을 거야. 꿈을 찾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날 뒤돌아보면 이런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될 테니까. ‘인생을 허비하고 말았구나.’"
    (/ p.301)

    마음 깊은 곳에서는 우리 모두 똑같다.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똑같은 의문을 품은 채 살아간다.
    (/ p.249)

    "사랑을 하면 그 어떤 것도 받아들여야 해. 사랑은 우리가 어릴 때 갖고 놀던 만화경 같은 거니까. 똑같은 건 없고 항상 변하지."
    (/ p.303)

    마음껏 사랑하는 것은 마음껏 사는 것이다. 영원히 사랑하는 것은 영원히 사는 것이다. (...)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p.355)

    저자소개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1.7.6~
    출생지 스웨덴 백시에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66,366권

    어느 날 기상천외한 소설을 들고 나타나, 인구 9백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20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 1961년 스웨덴 벡셰에서 태어났다.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15년간 스웨덴 중앙 일간지 "엑스프레센"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6년, OTW라는 미디어 회사를 설립해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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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7.08.24~
    출생지 브라질
    출간도서 127종
    판매수 398,831권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2천 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 1986년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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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1~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사흘 그리고 한 인생』,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조르주 샤르파크 외 『신비의 사기꾼들』, 가엘 노앙의 『백년의 악몽』, 베르나르 키리니의 『육식이야기』, 도미니크 라피에르의 『검은 밤의 무지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3부)과 『카산드라의 거울』,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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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윌리엄 포크너 『곰』, 아모스 오즈 『친구 사이』, 파울로 코엘료 『불륜』,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 『차일드 인 타임』, 존 치버 『존 치버의 편지』, 폴 하딩 『에논』, 세라 윈먼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 앨리스 먼로 『거지 소녀』, 오테사 모시페그 『아일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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