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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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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황영옥
  • 출판사 : 탐출판사
  • 발행 : 2014년 07월 28일
  • 쪽수 : 20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49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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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외경하라"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에 평생을 바쳐 '밀림의 성자', '아프리카의 등불'로 존경받는 슈바이처 박사가 한 말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라니....... 내 팔뚝을 물어뜯는 모기 한 마리,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조차 공경하고 어려워해야 한단 말인가? 아무리 성자의 말씀이라지만 선뜻 수긍이 가지 않는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주인공 대한이에게 슈바이처 박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진다.
"어떤 생명은 보다 중요하고, 어떤 생명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생명을 가볍게 여긴 결과로 인류가 치르게 될 대가는 무엇일까?" 기분 좀 꿀꿀하다고 거리낌 없이 지렁이를 밟아 뭉개던 주인공 '대한이'와 지렁이 한 마리의 죽음조차 슬퍼해 마지않는 '슈바이처'의 만남.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꽃피는 철학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는 '모든 생명을 나 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존중하고 어려워해야 한다'는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 사상'을 담아 읽기 쉽게 소설로 구성했다. 전쟁과 살육, 환경 파괴, 생명 경시 풍조가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오늘날, 나 한 사람을 포함해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 본문을 읽고 난 후,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독후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주인공 소개 - 알베르트 슈바이처
독일계의 프랑스 사상가이자 신학자, 음악가, 의사로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개설해 문명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채 병고와 죽음의 공포에 신음하던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에 평생을 바친 인류사의 위인입니다. [예수 생애 연구사],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사도 바울의 신비주의], [나의 생애와 사상] 등 다수의 저작을 남겼고, 특히 역저 [문화철학]의 중심을 이루는 그의 '생명 외경 사상'은 세상의 모든 생명을 나 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존중하고 어려워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멈출 줄 모르는 전쟁과 살육,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 등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온갖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대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 머리말 슈바이처는 철학자다
프롤로그 - 무협지의 한 장면처럼

1. '그'가 내게로 걸어왔다
2. 세 가지 질문
3.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4. 그 한 사람

부록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저작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생애
읽고 풀기

본문중에서

"결국 나는 지렁이를 죽이는 쪽을 택했지. 하지만 지렁이들이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리며 녀석들의 입 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지켜볼 때마다, 이렇듯 매일 내 손으로 전 가련한 생명들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는 현실이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다네."
"겨우 몇 마리씩이잖아요?"
내 질문은 경솔했다.
박사님의 얼굴이 좀 어두워졌다.
"그게 그렇게 간단히 말해질 수 있는 문제일까? '겨우 몇 마리'의 생명은 '겨우 몇 마리'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취급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나는 얼굴이 뜨거워졌다.
('세 가지 질문' 중에서/ p.53)

"스님들이 요령을 흔들고 다니는 건 뱀들을 달아나게 하기 위해 서고, 짚신을 즐겨 신는 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레들을 밟아 죽이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네. 다 같은 맥락의 얘기지. 내가 생명에의 외경을 주창하기 수천 년 전부터 동양의 스님들은 그것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었던 거야."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중에서/ p.144)

"현미경을 통해서 수면 병균을 들여다볼 때마다 나는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네. 현미경 속에서는 또 하나의 세계, 곧 살려고 하는 무수한 생명의 때론 눈물겹기까지 한 삶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었으니까. 내 생각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중에서/ p.146)

"그렇듯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가졌는지, 어떤 지위에 있는지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네. 나를 도와주었던 그 사람은 말 그대로 빈손이었고, 다른 사람에 비해 다리 하나가 부족하기까지 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말 필요한 순간에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을 내게 주었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인간의 선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쁨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네."
('그 한 사람' 중에서/ p.163)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북 문경서 나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공부했다. 졸업 후 출판사 편집장으로 근무하던 이십 대 중반, 단편소설 [새를 기다리며]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출판과 소설 사이를 오가며 오늘에 이르렀으나 내심의 정체성은 늘 독서인에 점지해 두고 있다. 찔레 작약 피는 작은 집의 네 벽을 책으로 쌓았으니 그 점에 있어서는 평생이 든든하다고 할까. 쉬엄쉬엄 소설들을 썼고, 청소년 도서로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사랑과 고통을 그린 화가 프리다 칼로]를 출간한 바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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