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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새겨 읽기』는 문학사적 평가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고 자신의 지적 정서적 체험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한 책이다.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의지와 신념을 다지는 시편, 가족애·죽음·사랑·이별·그리움 등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 시편, 언어와 형식미 등 미학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편 등을 만날 수 있다.

책머리에
작품출전

제1부 이끄는 글
장옥관 / 시의 세계를 찾아서

제2부 인간과 삶의 노래
윤동주 / 서시
김현승 / 눈물
김광섭 / 저녁에
김두안 / 의자
안상학 / 아배 생각
이종문 / 효자가 될라 카머
김영승 / 반성 100
허의행 / 첫사랑
유홍준 / 짚을 만졌던 느낌
김경미 / 나는야 세컨드 1
이 상 / 절벽
김수복 / 배꼽
윤의섭 / 꿈속의 생시
최재목 / 허공의 얼굴
장석남 / 마당에 배를 매다
김정환 / 지천명, 삼각(知天命, 三脚)
최정례 / 스타킹을 신는 동안
이선영 / 포도알 속에도 씨가 있다
임후성 / 배나무 아래서
이수진 / 징후
백 석 / 흰 바람벽이 있어
황동규 / 즐거운 편지
박남철 / 첫사랑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송재학 /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전동균 / 동지(冬至) 다음날
허수경 / 불취불귀(不醉不歸)
임창아 / 어디로 갔나, 너의 미소는
윤제림 / 강가에서
이윤학 / 오리
최라라 / 숨바꼭질

제3부 사회와 자연의 노래
김광규 / 영산(靈山)
장영수 / 동해Ⅰ
김명인 / 동두천Ⅰ
기형도 / 조치원
김사인 / 시간들
백무산 / 나도 넥타이 매고
최종천 / 나느 몰랐어라
김준태 / 참깨를 털면서
김지하 / 불귀(不歸)
이하석 / 부서진 활주로
최승호 / 공장지대
김기택 / 소
엄원택 / 민들레하우스
심보선 / 풍경
김혜순 / 딸을 낳던 날의 기억
김선우 / 분화구
전대호 / 상처
강경보 / 마리오란자를 만나는 시간
정지용 / 장수산 1
고 은 / 자작나무 숲으로 가서
고형렬 / 대청봉 수박밭
황지우 /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서정주 / 상리과원(上里果園)
유치환 / 성령수태(聖靈受胎)
조정권 / 근성(根性)
천상병 / 새
김신용 / 백로, 혹은 백로(白露)
손택수 / 방심(放心)
함민복 / 꿩
박재삼 / 울음이 타는 가을강
안도현 / 겨울 강가에서

제4부 언어와 예술의 노래
김소월 / 먼 후일
한용운 / 수(繡)의 비밀
이 상 / 이런 시
김수영 / 사랑의 변주곡
김종삼 / 북치는 소년
김춘수 / 꽃을 위한 서시
신대철 / 처형(處刑)1
이성복 / 극지(極地)에서
임영석 / 받아쓰기
송찬호 / 달빛은 무엇이든 구부려 만든다
김 륭 / 구름에 관한 몇 가지 오해
민 구 / 비어 있는 세계로
오규원 / 안락의자와 시
박제영 / 시에 대한 오해와 편견
진은영 /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나희덕 / 시인의 말
신경림 / 목계장터
문태준 / 평상이 있는 국숫집
김언희 / 예를 들면
권혁웅 / 광기의역사
오정국 / 진흙을 빠져나오는 진흙처럼
유희경 / 티셔츠에 목을 넣을 때 생각한다
서대경 / 차단기 기둥 곁에서
유 하 / 무력(武歷) 18년에서 20년 사이
장정일 / 샴푸의 요정
진이정 / 나의 희망엔 아직 차도가 없다
박상순 /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 번째는 전화기
한 강 / 파란 돌
이장욱 / 인파이터
이민하 / 모조 광장
송승언 / 야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