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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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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을 떠난 부인을 그리는 애틋한 심정과 홀로 남겨진 마음을 담은, 소설가 김홍신의 첫 시집. 부인의 투병 때부터 시작해 사별 후까지 틈틈이 써온 62편의 애절한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화두는 단연 '사랑'이다. 각각의 시편들은 죽음 아내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적 교감의 상태에서 모든 생명있는 것들의 소중함이라는 커다란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또한 완성되지 않은 사랑 앞에서 절망하는 한 인간의 내면을 가식없이 투명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출판사 서평

- 감동과 울림이 담긴 첫시집 간행, 시인으로의 첫발 ‘…오마하고 온 사랑은 아니지만/ 가마하고 가는 사람/ 잡을 길 없다/ 가는 사람 그림자 부여잡고/ 통절한들 무슨 소용 있나/ … / 그대여/ 살아남은 자의 애절한 고독을 아는가’ (「살아남은 자의 고독」중)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 전 국회의원(57)이 4개월 전 세상을 떠난 부인을 그리는 애틋한 심정과 홀로 남겨진 마음을 첫시집 『한잎의 사랑』에 담아냈다. 죽은 아내에게 바치는 절절한 연시로 가득 차 있는 김홍신의 첫시집 『한잎의 사랑』에는 부인의 투병 때부터 쓰기 시작해 사별 후까지 틈틈이 한 편씩 더한 6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김홍신은 대학시절부터 늘 시를 썼을 만큼 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었다. 이 시집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화두는 사랑이다. 표면적으로 그것은 죽은 아내에 대한 회한이고, 그리움이며, 그 어떤 몸부림으로도 다시는 불러올 수 없는 완성되지 않은 사랑이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한 여인에 대한 사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적 교감의 상태에서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소중함이라는 커다란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누구나 사랑을 하며 완성되지 않은 사랑 앞에서 절망하지만, 김홍신의 이 애절한 연시는, 보기 드물게 솔직한 언어로 씌어져 있다. 벌거벗은 한 인간의 내면이 어떤 가식도 없이 거울 속처럼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은 아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암투병을 하는 과정 중에 쓴 「우리 할 일」「사랑은 무죄」「가을엔 떠나지 말아요」「생명의 노래」등과, 아내의 임종을 겪으며 쓴「작은 기도 하나」「생명의 노래」「꿈결」같은 시, 그리고 아내 사후에 혼자 남아서 쓴「지금 거신 전화는」「살아남은 자의 고독」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순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생애 첫시집 『한잎의 사랑』 김홍신 전 의원은 이미 아내의 죽음을 오래전부터 각오했다. 그는 "(장례식) 영정도 사실 애 엄마 몰래 만들어 둔 것"이라고 한다. 몰래 만든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부인은 사진찍기를 싫어했다.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거동조차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김홍신은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때 찍은 기념사진을 사용해야 했다. 유일하게 부인이 찍힌 사진은 후원회 기념사진뿐이었다. 기념사진에서 배경과 참석자를 지워내고 부인의 영정을 만들 수 있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상대후보에게 불과 588표의 차로 아쉽게 낙선한 뒤, 평생 처음 쉬고 있다는 그는 “요즘 주로 명상서적들을 읽는다”며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면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시인은 자신의 문학 생애 첫시집을 지난 3월 천식 등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의 영전에 바친 셈이다. 이대로 우주의 모든 것이 멈추게 해주십시오 그래야 그대 목숨도 그대로 있을 테니까 ――「생명의 노래」 부분 아내를 암으로 잃고 난 후 비탄과 회한의 서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엮은 이 시집은 진솔한 표현과 김홍신 특유의 순정한 감수성이 합해져 사랑의 존재 가치를 상실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시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김홍신의 처녀시집 『한잎의 사랑』은 사랑을 잃은 이든, 사랑을 하는 이든, 사랑에 목말라 하는 이든, 함께 가슴 아파하며 공감하며 읽을 ‘사랑의 시집’이다.

목차

[ 1 ]
우리의 할 일 / 기도 / 빈 껍데기로 살아서 / 통곡의 바다 / 한 잎의 사랑 / 작은 기도 하나 / 꿈결 / 사랑은 무죄 /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천년의 사랑 / 인간의 향기 / 겨울 찻집 / 생명의 노래 / 슬픈 노래 / 벚꽃
[ 2 ]
우리는 하나 / 알몸의 천사 / 피와 눈물 / 발가벗은 사랑 / 곰삭은 사랑 이야기 / 사랑에 굶주린 폭탄 / 고요 / 연꽃 연가 / 우리 둘이 / 멈추지 않는 사랑 / 사랑의 속살 / 바로 그대를 닮았다 / 향기 묻은 가시 / 달 속으로 들다 / 하늘이 내린 선물 / 사랑의 천사
[ 3 ]
지금 거신 전화는 / 내 가슴 속 신화 / 하얗게 떠난 당신 / 천국에 가거들랑 / 그리움 1 / 그리움 2 / 기다림 / 천국의 사랑, 지상의 사랑 / 살아남은 자의 고독 / 통증 / 향기로운 젖내음으로 / 미쳐버린 그리움 / 다시 한몸으로 / 그건 사랑이었다 / 바람 한 점 / 자유
[ 4 ]
사랑의 가치 / 사랑 1 / 사랑 2 / 사랑 3 / 사랑 4 / 촛불 / 행여 아시걸랑 / 생명을 흔들지 말라 / 허수아비 하나 / 보시 / 인간이 모두 걷는 그 길 / 흔적 없이 증발하고 싶다 / 흐린 세상 / 묘비명 / 인연
- 김홍신의 시세계 : 사랑, 그 절대고독의 질문 / 하재봉

저자소개

김홍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47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평화재단 고문,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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