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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킬링필드 : 나와 우리와 세계를 관통하는 불평등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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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평등의 심화는 결코 막을 수 없는 현상이 아니다!

우리는 그동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불거지는 불평등의 문제를 목격해왔다. 하지만 소득과 부의 불평등 외에도 세계에는 건강, 수명, 죽음 등의 불평등이 존재한다.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세계적인 사회학자 예란 테르보른이 세계 곳곳에 엄연히 존재하는 불평등을 평가하고, 이를 유발하는 메커니즘과 사회적 결과를 밝혀낸 것이다.

우선 불평등에 대해 다차원적 각도에서 접근을 시도한다. 소득과 부와 교육과 권력이라는 자원뿐 아니라 건강과 사망률 그리고 자유와 존엄와 존중에 대한 실존적 정도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불평등의 메커니즘을 추출해 불평등의 역사적 순간과 그 경로와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불평등을 극복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제안한다.

출판사 서평

‘배제’로서의 ‘불평등’
그 절망과 낙관에 관한 입체적 통찰!


학문적 인생을 오직 세계화와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스웨덴 출신 사회학자 예란 테르보른의 본격 ‘불평등’ 저서 《불평등의 킬링필드》.
‘누군가를 무엇으로부터 배제하는’ 불평등에 관한 입체적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불평등에 대한 다차원적이고 글로벌한 접근의 필요성을 납득시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현존하는 다양한 종류의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시대를 사는 세계 시민들에게 불평등에 대한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것.
이 책은 우선 소득과 부와 교육과 권력이라는 자원뿐 아니라 건강과 사망률 그리고 자유와 존엄과 존중에 대한 실존적 불평등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로 역사적인 관점에서 근대의 국가 내 발전뿐 아니라 세계적 차원의 발전을 파악하고 설명한다. 셋째로 불평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의 실체를 밝힌다. 넷째로 불평등의 메커니즘을 추출해 불평등의 역사적 순간과 그 경로와 정책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불평등의 심화는 결코 막을 수 없는 현상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불평등을 극복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또 제안한다.

‘완벽한 평등’이 아닌
‘보다 평등한 사회’에의 호소가 빛나는 책!


2011년, 세계의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거세게 표출했다. 공평하지 않은 내핍 강요를 거부하는 지중해 연안 국가, 평등하게 나누어지지 않은 자유와 기회에 반발하는 아랍인들의 저항, 불평등한 고등교육을 거부하는 칠레 학생과 중산층, 그리고 1퍼센트의 지배에 반대하는 미국과 영국 등지의 월가 점령운동 등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고 이어졌다.
분명 불평등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시민들보다 한 발 늦은 것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테르보른은 사회학자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이 세계적 현상으로서의 ‘불평등’을 고찰하는 데 두고 있다.
‘불’평등은 무언가(여기서는 평등)의 결핍을 의미하는 규범적 개념이다. 곳곳에 엄연히 존재하는 불평등을 평가하고 불평등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불평등이 유발하는 사회적 결과를 밝혀내는 작업의 결과인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현존하는 다양한 종류의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불평등에 대한 책임감을 증진시키게 될 것이다. 지금보다는 확연히 더욱 평등한 사회를 꿈꾸게 하는 것이다.

‘불평등’에 관한 숙고,
그리고 가능한 ‘평등’에 관한 성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에 분노하면서 스포츠 선수나 스타 연예인들의 불평등에는 경탄하는가? 불평등과 차이는 어떻게 다른가? 현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평등주의자들은 어떤 평등을 위해 싸우는가? 불평등(그리고 평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사회의 진보 그 자체를 말하는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대한 해답이다. 예란 테르보른은 세계 곳곳의 불평등을 조사하면서 세 가지 유형의 불평등(생명력, 실존적, 자원 불평등)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메커니즘(거리감 조성, 배제, 착취)의 무서운 파괴력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논지가 분명하고 설득적이며 치밀한 자료가 뒷받침된 《불평등의 킬링필드》는 사회 정의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과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모든 중요한 차원의 불평등에 관한 주요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간다.
그리고 결국, 더 평등한 미래를 향한 다음 단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에 관한 우리의 관심과 행동을 촉발시킨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세상의 모든 ‘불평등’에 확연히 주목하라!

《1부 ‘불평등’의 킬링필드》
1장 초라하고 짧은 인간의 삶, ‘생명의 불평등’
- 평등하지 못한 자들의 단명
- 세계 곳곳의 ‘때 이른 죽음’들
- 몸과 마음을 덮치는 불평등의 위력
- 방해받는 생명력

2장 모든 가능성으로부터의 배제, 그 어두운 뒷모습
- 두 개의 국민
- 무너지는 사회
- 불신과 두려움의 사회적 비용
- 무서운 파괴력을 갖는 ‘낭비’
- 독재로 가는 길, 정치적 독단

《2부 평등과 불평등이 말하는 것들》
3장 허울 좋은 이론들의 방해기류
- 차이와 불평등의 차이
- 어떤 평등이 바람직한가
- 불평등과 빈곤
- ‘루저들’에게도 기회는 있는가

4장 세 가지 종류의 불평등, 그리고 그 산물
- 인간 역량을 방해하는 불평등
- 불평등의 네 가지 메커니즘
- 최악의 불평등 ‘착취’ 그리고 배제와 위계
- 불평등 바깥 ‘평등 메커니즘’
- 불평등, 학문적 성찰의 필요성

《3부 불평등의 역사, ‘역사로서의 현재’》
5장 불평등과 근대성의 발현
- 인간은 그냥 다른 것이 아니다
- 세 가지 거대서사
- 20세기의 유산, ‘불평등의 귀환’

6장 역사의 식스팩, 세 가지 불평등의 진화
- 심화되고 굳어지는 ‘생명력 불평등’
- 계급의 탈을 쓴 ‘실존적 불평등’
- 자원 불평등, 불균형한 ‘소득’의 궤적
- 완화되는 ‘교육의 지속적 불평등’
- 권력 자원, 민주화와 그 한계

《4부 오늘의 불평등 세계》
7장 불평등에 대한 현재 세계의 유형과 역동성
- 불평등한 자들의 불평등한 개발
- 실존적 남녀 불평등
- 세계의 소득 불평등 유형
- 아이들의 기회, 세대 간 소득관계
- ‘최고와 최저’로 본 소득 불평등의 시류 역학
- ‘최정상’을 향해 늘어만 가는 거리감
- 성별의 역류

8장 현대 불평등의 세 가지 수수께끼
- 북유럽은 왜 생명력 불평등에 소홀했는가
- 실존적 평등주의의 성공 요인은?
- 인류가 이룩한 거대한 진보
- 국가 간 불평등 완화와 국가 내 불평등 심화

《5부 가능한 미래》
9장 불평등의 극복, 그 어제와 내일
- 평등의 역사적 순간
- 상서로운 정치경제 지형
- 평등의 세력, 그 수요 세력
- 평등의 세력, 그 공급 세력

10장 미래의 불평등의 결전장
- 불평등의 이미지
- 불평등의 세 가지 제도
- 모두를 위한 평등한 인권이어야
- 중산층의 방향정립을 위한 결전
- 평등을 향한 투쟁의 시작

역자의 말: 불평등, 피할 수 없으나 비판할 수밖에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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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부유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영향력은 선거가 임박할수록, 또 양당이 힘의 균형을 이룰수록 커진다. 길렌스의 자료는 실제로 정치 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정치체제가 불평등한 시민의 선호도의 윤곽을 어떻게 정하고 처리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예를 들어 1960년대 중반에는 가난한 사람들도 대부분 ‘도시에 대한 보조금, 저소득자들을 위한 주택, 복지와 구제 예산 등을 늘리는 데 반대’했던 것 같다. 시민들의 선호도도 때로는 독단적일 수 있다. - 49쪽

빈곤에는 관심이 많아도 불평등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빈곤과 불평등은 개념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빈곤은 1980년대의 중국과 베트남처럼 하향 평준화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고, 그 후에 서서히 나타나는 불평등은 빈곤에서 풍요로 건너가는 계곡의 일부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그 계곡에 갇힌 채 올라가는 길목이 차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61쪽

기회의 불평등을 다루는 새로운 경제학은 세대 간 사회이동에 치중하는 20세기 사회학의 관심과 비교되는 새로운 전망을 열어놓는다. 기회의 평등이라는 자유주의적 사고라는 점에서는 양측의 관심사가 같지만, 경제학자들은 일차적으로 직업이 아닌 소득, 건강, 교육적 성취 등 더욱 넓은 분야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문제는 또한 교육사회학에서도 다룬다. 사회이동 연구의 주요 대상이 산업사회의 보통사람들이었던 반면, 현재 행해지는 기회 불평등 연구는 국가별 기회의 차이를 강조한다. - 152쪽

물론 가족은 오래전부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불평등을 전달해온 전동벨트였다. 현재로서는 장기 관찰을 통해 확실한 증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산업자본주의 체제로 인한 무산층의 분산, 의무교육의 일반화, 그리고 자유로운 남녀 교제와 연애결혼의 확산 등으로 불평등을 전달하는 가족의 역할은 예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남아시아, 아프리카, 중국의 농촌지역 등 가부장제의 위력이 여전한 지역에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고 또 그러길 바라야 한다.
하지만 바란다고 변하지는 않는다. 운동과 투쟁이 필요하다. 물론 그것은 힘으로 굴복시키는 투쟁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에 따라 어떤 개인이든 원하는 가족을 꾸리고 가족의 책임을 떠맡을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이어야 한다. - 212쪽

이제는 중산층 세계가 평등을 위한 싸움에 나서야 한다. 미국에서 중산층의 비애를 강조하고 무엇보다 그들을 내쳤던 과두집단에 대한 분노를 되살리는 것은 당연하고도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북아메리카나 서유럽이 세계의 불평등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을 결정하는 곳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일 것이다.
다행히 그것은 중산층 내부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폭넓은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결정될 것이다. - 227쪽

저자소개

예란 테르보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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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스웨덴에서 출생했다.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예란 테르보른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ㆍ사회이론가로 손꼽힌다. 유럽의 진보 학술지 '뉴 레프트 리뷰'를 통해 논쟁적인 글을 발표해왔으며 '지배계급은 어떻게 지배하는가'(1978), '권력의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의 권력'(1980), '유럽의 근대성과 그 이후'(1995), '세계의 불평등'(2006), '마르크스주의부터 포스트 마르크스주의까지'(2008),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2011)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그의 글은 사회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세계화와 근대성, 그리고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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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비소설 분야의 다양한 양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워커사우루스』, 『어떻게 성공했나』, 『노 필터』, 『규칙 없음』, 『초협력사회』, 『매칭』, 『언더그라운드』, 『인문학, 공항을 읽다』, 『공감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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