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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박시선』은 서른이 되기 전 남편을 잃고, 오랜 시간 수절과부로 지내며 자식들을 양육하며 집안을 꾸려가야만 했던 시인 고약박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그녀의 삶의 역정이 오롯이 담겨 있는 시들을 통해서 힘겨움 속에 피어나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권1
서방님과 부매함을 타고(同夫子坐浮梅?)
나흥곡(??曲)을 모방하여(擬古??曲)
남편의 앵무부를 읽고(讀夫子鸚鵡賦)
남편의 과거에 정원 외로 합격됨을 위로하며(慰夫子副榜)
미인도(美人圖)
궁녀의 노래 1(宮辭 其一)
궁녀의 노래 7(宮辭 其七)
궁녀의 노래 10(宮辭 其十)
호숫가의 실 잣는 노래(湖上?絲曲)
새 봄 남편의 시에 화답하다(新春知夫子韻)
남병산에 내리는 저녁 비(南屛暮雨)
모란을 구경하다가 매실을 따는 젊은 여인을 만나, 일필휘지로 글을 지어 주다(看牡丹遇女朗折靑梅走筆以贈)
궁녀의 노래(宮辭)
칠석(七夕)
다듬이질 노래(?衣篇)
댓가지 노래 1(竹枝詞 其一)
댓가지 노래 2(竹枝詞 其二)
댓가지 노래 3(竹枝詞 其三)

권2
남편을 그리며(憶夫子)
병중에 읊조리다 1(病中詠 其一)
병중에 읊조리다 2(病中詠 其二)
달을 마주하고(對月)
손 가는 대로(漫題)
스승을 초빙하여 딸을 가르치는데 비꼬는 이가 있어 일부러 시를 지어 변명하며(延師訓女?有諷者枚作解嘲)
초승달(新月)
와월헌에 앉아 1(坐臥月軒 其一)
와월헌에 앉아 2(坐臥月軒 其二)
달빛 아래 매화를 보니 꼭 남편이 구름타고 오시는 듯 1(?梅月下意夫或乘雲而來 其一)
달빛 아래 매화를 보니 꼭 남편이 구름타고 오시는 듯 2(?梅月下意夫或乘雲而來 其二)
「양쪽이 뽀족하는 것은(兩頭纖纖詩)」을 본떠 1(擬古兩頭纖纖詩 其一)
「양쪽이 뽀족하는 것은(兩頭纖纖詩)」을 본떠 2(擬古兩頭纖纖詩 其一)
「양쪽이 뽀족하는 것은(兩頭纖纖詩)」을 본떠 3(擬古兩頭纖纖詩 其一)
초여름 밤 해자를 건너며(初夏夜過城河)
거문고 노래(琴歌)
병상에서 일어나(兵起)
산 복숭아 꽃(山桃)
가을 밤 사서(史書)
감회(感懷)
봄눈(春雪)
입춘 밤에 짓다 제1수(立春夜作 其一)
입춘 밤에 짓다 제2수(立春夜作 其二)
중원절에 감개를 느끼며(中元有感)
아버님의 시 '쾌설당에서 극을 관람하다'에 화운하다(敬步家大人快雪堂觀劇韻)
서원의 사계절 노래 - 찬아의 운을 사용하여 봄(西園四時訶 用燦兒韻 春)
서원의 사계절 노래 - 찬아의 운을 사용하여 여름(西園四時訶 用燦兒韻 夏)
서원의 사계절 노래 - 찬아의 운을 사용하여 가을(西園四時訶 用燦兒韻 秋)
서원의 사계절 노래 - 찬아의 운을 사용하여 겨울(西園四時訶 用燦兒韻 冬)
우림(寓林)에서 한 해 제사를 올리고 감회를 삼가 쓰다(寓林修歲事感懷敬述)
그대 떠난 뒤 1(自君之出矣 其一)
그대 떠난 뒤 2(自君之出矣 其二)
그대 떠난 뒤 3(自君之出矣 其三)
허부인이 그림 그려진 부채를 주시어 이에 감사하며(謝攬愚許夫人贈畵?)

권3
여름 저녁 서원을 거닐며(夏?步西園)
옛 시를 모방하여 1(擬古 其一)
옛 시를 모방하여 2(擬古 其二)
도망시 1(悼亡詩 其一)
도망시 2(悼亡詩 其二)
도망시 3(悼亡詩 其三)
도망시 4(悼亡詩 其四)
도망시 5(悼亡詩 其五)
도망시 6(悼亡詩 其六)
도망시 7(悼亡詩 其七)
서원에서 되는대로 읊다 1(西園雜詠 其一)
서원에서 되는대로 읊다 2(西園雜詠 其二)
독서선을 수리하여(修讀書船)
호수 위의 미인(湖上美人)
완월경 여사의 난초 그림에 보답하여(酬阮月卿女史?蘭)
서원에 복사꽃과 자두 꽃이 활짝 핀 것을 기뻐하다가 남펴니 느껴져 시를 지어 부르다(喜西園桃李開盛, 因感夫子, 詩以招之)
멀리 있는 이를 그리며 - 처음과 끝이 같은 노래(億遠首尾吟)
남편의 유작「서계에 지는 매화(西溪落梅)」에 화답하다(追和夫子西溪落梅)

권4
늙음을 고하는 노래(投老帖)
서원에서 더위를 피하며(西園避暑)
감회에 젖어(有懷)
둘째 며느리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래(悲仲婦辭)
눈이 오는 밤, 찬과 위 두 아들이……이에 기뻐서 이를 적어본다(雪夕聽燦?兩兒……喜而賦此.)

고약박의 생애와 시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