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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밤 : 크리스마스의 기적같은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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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좋아하던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고 크리스마스이브에 회사에서 잘린 데다 남동생의 부도 위기 소식까지 듣게 되는 게이코,
불륜 상대에게 차인 날 주운 고양이를 보살피며 파견 회사의 사장을 남몰래 동경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포기하고 있는 마사코,
스무 살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마지막 고비를 오가는 마리코,
거짓에 거짓을 덧칠하는 사이에 엇갈린 사랑을 잊지 못하고 술에 취해 택시 운전사에게 푸념하는 요리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죽으려 했던 가즈코.

일상에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는 그녀들에게 크리스마스이브 하루쯤은 기적이 일어나도 좋은 일이 아닌가!

햐쿠타 나오키는 이런 발상에서 [빛나는 밤]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영원의 제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자 데뷔작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단편 소설이다.

데뷔 이후, 쉴 새 없이 바쁘게 새로운 작품을 내놓은 작가의 작품 중 아마도 가장 로맨틱한 작품이 [빛나는 밤]일 것이다.
작가는 대학 시절에 만난 지금의 부인과 살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밖에서 일하면서 온갖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에게 고개 숙이고 꾹 참는데, 왜 집에서 고함치고 화내야 하는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화를 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게 기억에 남아 있다. 이런 로맨티스트이기에 [빛나는 밤] 같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으리라.

크리스마스이브는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연인들에게는 가장 설레는 날 중 하나이다. 그런 날 화려한 거리를 조금만 비켜나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하고 슬픈 밤을 맞고 있을지도 모를 어떤 이의, 어쩌면 나의 또 다른 크리스마스이브의 모습이 존재한다. 그리고 작가 햐쿠타 나오키는 그런 이들에게도 동화처럼 행복한 기적이 찾아올지 모른다고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목차

episode 1 마법의 만년필

episode 2 고양이

episode 3 케이크

episode 4 택시

episode 5 산타클로스

작품 해설

옮긴이의 글

본문중에서

오늘 게이코는 칠 년 동안 근무하던 운송회사에서 해고되었다. 정식으로는 한 달 후에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았다.
작년부터 회사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적자는 팔 개월이나 계속되었다. 그러나 설마 자신이 잘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이런 연말에 통보를 받으리라고는.
(/ p.14)

"이거, 마법의 만년필이야."
노숙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작은 검은색 막대기를 게이코 앞에 내밀었다. 그것은 만년필이 아니라, 오래 써서 낡아빠진 짧은 연필이었다.
"이 마법의 만년필로 소원을 쓰면 소원이 이루어져. 굉장하지!"
(/ p.25)

동경하던 이시마루 사장과 이렇게 함께 식사하다니 꿈만 같았다. 게다가 크리스마스이브의 저녁식사다. 테이블 위의 술은 와인이 아니라 맥주이고, 요리는 프랑스 요리가 아니라 가게의 정식이지만, 마사코에게는 어떤 고급 요리와 와인보다도 멋진 식사였다.
(/ p.76)

"이런 말을 하면 의사 자격이 없지만, 스기노 씨의 이야기는 정말이라고 생각해요. 산타클로스는 당신에게 살아갈 행복을 선물한 거예요."
(/ p.103)

"그녀의 얼굴...... 미소 짓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이군."
오오하라는 오늘 밤이 크리스마스이브인 것이 생각났다.
"그녀는 편안히 죽었을 거야. 분명 행복한 꿈을 꾸며 천국으로 떠났을 거야."
(/ p.131)

뭐가 크리스마스이브야. 산타클로스의 선물이라고? 웃기시네. 아까 도로에서 넘어져서 이마랑 무릎이 까져 버렸어요. 옷 은 더러워지고, 스타킹은 찢어지고, 하이힐은 부러져 버리고, 덤으로 콘택트렌즈까지 잃어버리고. 정말 최악의 밤이야.
(/ p.133)

가즈코는 신속히 지시하고는, 노조미를 세면대까지 데려가 물로 상처를 씻었다.
피를 씻어 낸 후, 생생하게 드러난 화상 상처를 보고 가즈코는 놀라 숨을 멈췄다.
그것은 아름다운 별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
(/ p.203)

저자소개

햐쿠타 나오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6~
출생지 일본 오사카
출간도서 6종
판매수 627권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오사카 출신으로 도시샤 대학을 중퇴한 뒤 20년 가까이 텔레비전 구성작가로 활동하였다. 2006년 데뷔작 [영원의 제로]가 500만부 이상 팔리며 화제를 모았다. 2013년에는 [해적이라 불린 남자]로 서점대상 1위를 차지했으며 400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성야의 선물][딸들의 제국][빛나는 밤][꿈을 파는 남자] 등 다수가 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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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 출판물 기획 및 번역가. 번역작으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기다렸던 복수의 밤》, 《도지마 저택 살인사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진범의 얼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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