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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화집에는 저자가 2010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문예지에 발표한 동시 《아기가 태어나면》 외 총 54편의 동시가 예쁜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문단 등단 이후 꾸준히 동시를 창작해 온 저자는 매일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면서 동시를 써 온 《아야어여어린이집》 원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동시 작가이다. 총 5부로 나뉘어져 있는 이 동시화집에는 동시 한 편마다 국선 화가 그림 수채화 55편이 동시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책의 특징 및 주요 내용 ]

아동문학가 신현창 동시인의 동시화집 『황금똥』이 도서출판 JMG(자료원, 메세나, 그래그래)에서 출간되었다.
이 동시화집에는 저자가 2010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문예지에 발표한 동시 《아기가 태어나면》 외 총 54편의 동시가 예쁜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문단 등단 이후 꾸준히 동시를 창작해 온 저자는 매일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면서 동시를 써 온 《아야어여어린이집》 원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동시 작가이다. 총 5부로 나뉘어져 있는 이 동시화집에는 동시 한 편마다 국선 화가 그림 수채화 55편이 동시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동시화집을 펼치면 마치 그림책을 보듯 어린이들의 시선을 예쁜 꽃들이 만발한 꽃동산으로, 때로는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로, 어느 때는 개구리들이 합창을 하는 들판으로, 또 어느 때는 아버지가 트럭을 몰고 열심히 일하는 생활현장으로 이끌고 다니며 어린들의 가슴 속에 무한한 동심의 세계를 펼쳐준다.

[ 시인의 말 ]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렵답니다.
어린이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것을 동심이라고 하는데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은 어릴 적을 그리워하면서 동심을 찾기는 어렵답니다.
모든 것을 어린이의 마음과 눈으로 보면,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세상이지요. 하늘, 별, 구름, 해와 달 그리고 풀과 나무, 많은 곤충과 동물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전해 줄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주는 끝이 없는 사랑입니다. 내리사랑이죠.
첫 번째 동시집은 태어난 아기, 가족의 사랑과 트럭으로 생업을 하는 아빠의 일상을 지켜보는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동시를 사랑하고, 짓는 일을 사명감으로 여기며, 어른이 읽고 감동받고, 어린이가 읽고 웃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가슴에 남는 작품을 짓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남는 열 편의 작품 짓겠다는 목표로 좋은 동시를 짓는 동시인이 되겠습니다.

동시 짓기를 권해주신 최제형 선생님,
동시 짓기를 가르치시고 채찍질 해주신 권오삼 선생님,
보잘 것 없는 동시를 세상으로 이끌어 주신 엄기원 선생님,
부족한 글에 예쁜 동시화로 힘을 실어주신 강혜기 선생님,
그리고 동시집을 엮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인천문화재단과 출판그룹 JMG(자료원, 메세나, 그래그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감자꽃 동인》 여러분과 《어울문학 동인》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14년 5월
아야어여어린이집에서
신 현 창

[ 제1부 황금똥 ]

아기가 태어나면 … 12
아기의 몸무게 … 14
아기 1 … 16
아기 2 … 18
말도 못하면서 … 20
황금 똥 … 22
아기 앞에 가면 … 24
동생 … 26
말하고 싶을 거야 … 28
내 동생은 좋겠다 … 30

[ 제2부 참 좋겠다 ]

어떻게 알았을까 … 34
언니는 피곤해 … 36
시치미 … 38
뚝 … 40
엄마 … 42
참 좋겠다 … 44
해 … 46
잔칫날 … 48
할머니 생신 … 50
할머니의 편지 … 52

[ 제3부 새 학년 ]

새 학년 … 58
비 때문에 … 60
조금 더 가다가 … 62
반갑다, 똥! … 64
엉덩이 … 66
바꿔보자 … 68
슈퍼마켓 갈 때와 시험 볼 때 … 70
하마비 … 72
참 궁금해 … 74

[ 제4부 개구리 특공대 ]

시골 밤 … 78
시골길 … 80
산씨 성 … 82
초록더듬이 … 84
개똥참외 … 86
껄껄이풀 … 88
강아지풀 … 90
꿩 … 92
까치 … 94
개구리 특공대 … 96
까만 콩, 염소 똥 … 98
그래서 … 100
등나무 … 102
이름 … 104
겨울 소리 … 106

[ 제5부 아빠와 트럭 ]

아빠?구두 … 110
트럭과 굴착기 … 112
지게차 … 114
아빠와 트럭 _ 에어컨 … 116
아빠와 트럭 _ 말을 안 해도 … 118
아빠와 트럭 _ 비 오는 날 … 120
아빠와 트럭 _ 아침 인사 … 122
아빠와 트럭 _ 아빠 왼쪽 … 124
아빠와 트럭 _ 멋진 영화 … 126
아빠와 트럭 _ 트럭의 감기 … 128

젖만 먹고 / 노란 똥을 / 싸놓았는데 // 냄새나는 / 똥을 보고 좋아한다. // 건강하다고 / 황금똥이라고 / 온 가족이 좋아한다. // (제1부 《황금똥》 전문)

아빠 엄마 / 일하러 가시고 / 할아버지 할머니 / 우리 돌봐주러 오시고. // 아빠 엄마 / 일하고 오시고 / 할아버지 할머니 / 우리 돌봐주고 가시고. // 한집에 살면 / 참 좋겠다. / 오고 가지 않아서 / 참 좋겠다. // (제2부 《참 좋겠다》 전문)

새 학년이 되어 / 학교에 갑니다. // 2학년 3반 / 별관 1층 // 2학년 3반 / 별관 1층 // 잊어버릴까 봐 / 외우고 또 외우고 갑니다. // (제3부 《새 학년》 전문)

풀숲 / 사이, 사이, // 논두렁 / 사이, 사이. // 얼룩무늬 / 군복을 입고, // 꼭 꼭 숨어서, / 개굴개굴 // 숲을 지킨다 / 논을 지킨다. // (제4부 《개구리 특공대》 전문)

명절에만 신는 / 아빠 구두는 새 구두 // 잔칫날만 신는 / 아빠 구두는 십년 된 새 구두 // 명절날만 기다리는 새 구두 / 잔칫날만 기다리는 신 년 된 새 구두 // 결혼식 때 샀다는 구두 / 나보다 한 살 많은 새 구두. // (제5부 《아빠 구두》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