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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천줄읽기 (큰글씨책)

원제 : Что Делат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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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레닌이 러시아혁명을 결심하게 만든 혁명가의 필독서.
이상향의 실현을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예술 작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혁명적 선전으로 당대의 급진적인 젊은 독자들과 후대의 혁명가들에게 지침이 되었던 작품. [무엇을 할 것인가?]는 베라 파블로브나라는 젊고 똑똑한 중산층 계급의 여자가 잡계급 지식인 출신의 로푸호프와 그의 친구 키르사노프를 만나 지적, 사회적, 혁명적으로 성숙해 가는 성장소설로, 꿈같은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

그 자체로 혁명가이자 19세기 러시아 사상계를 대표하는 급진적인 정치적 사상가였던 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의식 있는 젊은이들과 민중들에게 혁명이 가져올 미래 유토피아적인 청사진을 보여주며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 책에서 한 인물의 성장과 그가 마주하게 되는 사회의 현실, 주변 인물들의 생각과 조언들을 통해 개인이 만들어야 할 변화와 사회적 차원의 제반 문제에 관해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고 사이좋게 이익을 분배해서 모두가 잘살게 되는 사회. 모두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영원한 봄과 여름, 그리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사회. 이런 꿈같은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작품이다. 레닌이 러시아혁명을 결심하게 만든 혁명가의 필독서!

인간 본성이 선한지 악한지에 대한 논의는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서양에서는 소크라테스나 루소가, 동양에서는 공자나 맹자가 인간의 본성은 지극히 선하며, 그 선은 타고나는 것이라 주장했다. 한마디로, 인간은 생득적인 착한 성품을 지니고 태어나며, 인간이 악해지는 이유는 환경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똑같은 사고를 체르니솁스키의 작품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체르니솁스키는 인간 본성이 원래 선하며, 인간이 사악한 행위를 하는 것은 사회가 그에게 자신의 욕구와 능력을 만족시킬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사회가 개혁이 되어 배부르고 따스한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면 모두가 자신의 선한 본성으로 돌아가리라고 믿었다. 그는 낮은 차원에 머물고 있는 일반적인 민중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매뉴얼을 아주 자세하게 예를 들며 소개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베라 파블로브나라는 젊고 똑똑한 중산층 계급의 여자가 잡계급 지식인 출신의 로푸호프와 그의 친구 키르사노프를 만나 지적, 사회적, 혁명적으로 성숙해 가는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1860년대의 세대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있을 유토피아적인 청사진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미래를 지상에 실현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와 또 그 ‘무엇’이란 단기 목표를 어떻게 하면 성취할 수 있을 것인가를 등장인물인 ‘새로운 사람들’의 예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각각의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의 커다란 목표에 대한 해답뿐만 아니라, 식생활, 의생활, 결혼 생활, 삼각관계, 이익 분배 등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제반 문제에 관한 해답이 상세히 제시되어 있다.

러시아 혁명의 시작부터 소비에트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체르니솁스키는 혁명과 소비에트 정권의 상징이자 우상이었고, 1860년대 과격한 잡계급(разночинцы) 출신의 인텔리겐치아들뿐만 아니라, 그 후의 모든 혁명가들과 소비에트 러시아의 엘리트들에게 찬양과 감탄의 대상이었다. 그들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는 예술 작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혁명적 선전이었고,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지침서였다. 그것이 작가 체르니솁스키의 의도였으며, 당대 급진적인 젊은 독자들과 후대의 혁명가들도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자신의 모범으로 삼아 그들의 행동 방식과 사고방식을 모방하고자 노력했다.

18세기 이후 러시아 문학계를 주도한 귀족 작가들이 보여 주었던 ‘잉여 인간’의 전통을 확립한 카람진의 [카람진 단편집](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618), 이러한 ‘잉여 인간’에 반박하여 ‘새로운 사람’들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한 체르니솁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658), 그리고 이 [무엇을 할 것인가?]의 이상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 도스토옙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607)을 함께 비교해서 읽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 작품의 영어 중역본은 있으나 러시아어 원전을 사용하여 번역한 것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프롤로그

제1장 부모 집에서의 베라 ㅏ블로브나의 삶
제2장 첫 번째 사랑과 합법적인 결혼
제3장 결혼 생활과 두 번재 사랑
제4장 두 번재 결혼 생활
제5장 새로운 사람들과 대단원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원인은 오직 하나, 이익일 뿐입니다.
(...)
그러니까 우리의 논지는 행동이 실제적인 중요성을 가질 때, 그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를 이익이라고 부른다는 거였지요.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이익들의 갈등은 여러 가지 이익들의 비교일 뿐이며, 따라서 사람들은 늘 이익 계산에 의해 행동하게 된다는 점이죠.
(/ 본문 중에서)

"당신의 방법은 나쁘나, 당신의 환경이 당신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당신이 그런 나쁜 방법을 선택한 것은 당신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환경의 탓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한 일들은 당신에 대한 불명예가 아니라 당신의 영리함과 강한 성격에 대한 명예다. (...) 나는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은 어떤 일도 망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지금 당신은 별로 좋지 않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당신의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다른 환경에 놓인다면 당신은 즉시 해로운 짓을 멈출 것이고 유용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금전적인 이익 없이 당신이 악한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당신은 필요에 따라서 명예롭고 숭고하게 행동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이자 없이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신용조합이 설립된 후에 소비조합의 근간이 마련되었다. 처녀들은 작업장에서 사면 많은 양의 물건을 한 번에 구입하므로 물건 값이 훨씬 싸지기에, 차, 커피, 설탕, 신발 등 다른 많은 물건들을 작업장의 소비조합을 통해서 사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이 소비조합에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을 대폭 넓혀 나갔다. 그리고 그들이 매일 제과점이나 작은 상점에서 구입해야 하는 빵이나 다른 용품들의 구매도 이런 식으로 되어 갔다. 그러나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서로 이웃 가까이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곧 작업장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골라 한 아파트에 여러 명씩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러자 작업장에는 제과점과 작은 상점들의 일을 맡아 볼 대리점이 생겼다. 이렇게 반년쯤 지나자 처녀들은 이미 하나의 커다란 아파트에서 함께 살게 되었으며, 공동의 식탁을 갖게 되었고, 식구 많은 가정에서 하는 것과 같이 그들의 식탁을 준비했다.
(/ 본문 중에서)

모두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 줘. 다가올 미래는 너무도 눈부시게 빛나고 더없이 아름답다고 말이야. 미래를 사랑하라고!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미래를 위해 일하라고! 미래를 앞당기라고! 미래에 이루어질 것을 가능한 한 많이 현재로 가져오라고! 그러면 너희들의 삶은 기쁨과 행복으로 빛나고, 선해지고 부유해질 거라고! 미래의 것들을 현재의 삶 속으로 많이 그리고 빨리 가져오면 올수록, 너희들의 삶은 부유해질 거라고. 너희들은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미래를 앞당기고, 가능한 한 많이 미래의 모든 것을 현재 속으로 가져오라고!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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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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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박사 과정 중 미국으로 유학 가서,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슬라브어문학부 대학원에서 슬라브 문학으로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전공으로는 폴란드 문학을 공부했다. 박사 논문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 나타난 숫자와 상징>이며, 다수의 소논문을 국내외 언론에 발표했고,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을 강의했다. 번역서로는 ≪집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다닐 하름스, 청어람 미디어), ≪부실한 컨테이너≫(미하일 조셴코,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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