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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고양이 (큰글씨책)

원제 : 靑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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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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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쿠타로의 두 번째 시집. 작가의 시 세계, 쉬운 구어 표현, 시론의 3박자를 갖췄다. 특히 독특한 창작 행위를 이론화한 것은 사쿠타로만의 특징으로, 부록으로 장편의 시론 <자유시의 리듬에 대해서>가 소개되어 있다. 시인의 고유한 시 세계를 구축하는"사악한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일본 근대 시와 시론을 맛본다.

시 <군중 속을 찾아 걷는다>, <우울한 고양이>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아름다운 건축, 상냥한 여성, 고귀한 생활이 있고 참새 떼가 벚나무 가로수에 앉아 지저귀고 있는 번화가의 경치는 직접 보지 않더라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그 자체인 것이다. 그리고 도시의 군중 속에 들어감으로 인해 고독감을 잊어버리고 자신도 대도시 구성원의 한 사람이라는 유대감과 동질감을 일시적으로나마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도쿄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지방의 소도시를 생활의 주 무대로 하는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시 <불쾌한 경치>에는 도시의 희망찬 인상과는 정반대인 장마철의 쓸쓸하고 황폐하기 그지없는 시골 풍경이 그려져 있다. 시골의 황폐함과 열악함에다 우기(雨期)라는 계절적 요인이 주는 음습함까지 겹쳐서 시적 화자의 정신 건강조차 위협받는다고 하는 등 시골에 대한 혐오감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시집 [우울한 고양이]만의 특이한 시 세계가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은 <갯버들>이다. 촉촉이 젖은 갯버들이 밤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묘지에서 시체에 말을 걸기도 하고 사령(死靈)과 어울려 놀기도 한다는 시체 애호자(Necrophile)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그로테스크한 시 세계는 시 <요염한 묘지>, <짓무르는 육체>, <5월에 죽은 이>로 이어진다. 사쿠타로는 <우울한 고양이를 쓰던 무렵>에서 ‘민달팽이가 기어 다니는 음울한 묘지를 헤매면서 꿈속에서 죽은 애인의 유령과 밀회’를 하기고 하고 ‘육체가 자연히 사라지는 죽음의 세계와 의지가 소멸하는 열반에의 향수를’ 읊었다고 한 뒤, "나는 옛날 사람과 사랑하는 고양이와 짓무르는 것 같은 키스를 하는 것 외에는 모든 희망과 생활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그러한 허무의 버드나무 그늘에서 추억의 여자에게 기대어 응석을 부리며 요염하고도 끈적끈적하며 사음(邪淫)한 유희에 빠져 있었다. [우울한 고양이] 한 권의 시는 사음 시이고, 그 생활 전체는 비윤리적인 죄악사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시집의 뒷부분에 실려 있는 <자유시의 리듬에 대해서>는 장편의 시론이다. 사쿠타로는 일본에서 드물게 시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습작기부터 초보적인 시론을 발표해 왔으며, 이 시론은 1928년에 간행되는 시론집 [시의 원리]의 기초 토대를 이루고 있다. 한편, 그는 시집마다 새로운 시 형태를 선보이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시 형태를 추구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론을 구축하려고 했다. 사쿠타로가 이 시론을 발표한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시집이 발간된 1920년대는 이른바 ‘민중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던 때다. 그들은 일반 서민 누구나가 시를 이해하고 또 직접 쓸 수도 있게끔 아주 평이하고 간단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로 시를 쓰고자 했다. 이런 그들의 노력에 의해 시의 대중화는 어느 정도 이루어지지만, 한편으로는 그 부작용으로 시가 산문을 단순히 행을 구별한 것과 비슷하게 되어버린다.

이런 ‘행을 구별한 산문’이 시로 인정받게 되고, 또 이런 유의 시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사쿠타로는 깊은 우려와 불만을 가지게 된다. 그리하여 리듬이나 운율을 전혀 느낄 수 없이 단순히 행 구별만 된 시, 다시 말해서 산문시는 시가 아니며, 이것과 자유시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의도에서 이 글을 쓴 것이다. 자유시는 운율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눈에 띄지 않을 뿐 ‘내재율’이 존재한다는 점이 그의 논지다. 오늘날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자유시가 시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은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환상의 침대
땅거미 지는 방
침대를 구한다
앞바다를 조망한다
강한 팔에 안기다
군중 속을 찾아 걷는다
그 손은 과자다
우울한 고양이
달밤
봄의 감정
들판에서 자다
파리의 노래
두려워 우울해진다

우울한 벚나무
우울한 꽃놀이
꿈에 보는 빈집 정원의 비밀
검은 풍금
우울한 강가
부처가 본 환상 세계


쓸쓸하고 우울한 고양이
비참한 가로등
무서운 산
제목이 없는 노래
요염한 묘지
짓무르는 육체
까마귀 털 부인
녹색 피리
기생 게의 노래
슬픈 죄인
갯버들
우울한 풍경
들쥐
5월에 죽은 이
윤회와 환생
쓸쓸한 내력

한아한 식욕
게으른 달력
한아(閑雅)한 식욕
마차 속에서
창공
가장 원시적인 정서
날씨와 사상
피리 소리 나는 마을로 가요

의지와 무명
창백한 말[馬]
사상은 하나의 의장(意匠)인가
불쾌한 경치
지저귀는 새
나쁜 계절
유전
얼굴
흰 암탉
자연 뒤에 숨어 있다

요염한 영혼
요염한 영혼
화창한 정서
짝사랑

봄밤
군대

부록: 자유시의 리듬에 대해서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この美しい都會を愛するのはよいことだ
この美しい都會の建築を愛するのはよいことだ
すべてのやさしい女性をもとめるために
すべての高貴な生活をもとめるために
この都にきて賑やかな街路を通るのはよいことだ
街路にそうて立つ櫻の?木
そこにも無數の雀がさえずっているではないか。

이 아름다운 도시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이 아름다운 도시의 건축을 사랑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모든 상냥한 여성을 찾기 위하여
모든 고귀한 생활을 찾기 위하여
이 도시에 와서 번화한 거리를 지나가는 것은 좋은 것이다
거리를 따라 서 있는 벚나무 가로수
거기에도 무수한 참새들이 지저귀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하기와라 사쿠타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86.11~1942.3
출생지 일본 군마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886년 11월에 군마 현 마에바시 시에서 태어났다. 마에바시 중학교 때부터 당시의 가장 유명한 문학잡지인 [명성(明星)]에 단가(短歌)를 투고하는 등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타지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몇 번의 낙제를 거듭한 후 귀향해 1913년경부터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개시했다. 그 후로 수도 도쿄(東京)와 고향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하면서 시작에 전념해 1917년, 처녀 시집 [달 보고 짖는다]를 간행했다. 이 시집에서 근대인들의 고독감과 신경 쇠약, 우울증을 구어체(口語體)로 섬세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하기와라 사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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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태어나 계명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일본 정부 초청 국비 장학생으로 뽑혀 도쿄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계명대학교 일문과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기와라 사쿠타로를 중심으로 한 일본 근현대 시가 주된 연구 분야다. 저서로는 [‘일본시인’과 대정(大正)시][공저, 삼화사(森話社), 2006]가 있다. 역서로는 다자이 오사무의 [쓰가루ㆍ석별ㆍ옛날이야기](문학동네, 201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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