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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을 위한 여름 : 종교의 신과 과학의 신이 펼친 20세기 최대의 법정 대결[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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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진화론과 창조론을 둘러싼 법정 공방

    1925년 여름 미국 테네시주에서 과학시간에 진화론을 가르친 교사 존 스콥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일명 '스콥스 재판'은 단순한 재판을 뛰어 넘어서 진화론과 창조론을 가리는 재판이었다. 1997년 퓰리처상 역사 부분 수상작이기도 한 [신들을 위한 여름]은 20세기 최대의 법정 대결인 '스콥스 재판'을 다루고 있다.

    책은 미국 법정과 종교, 신학역사에 의미 깊게 남을 '스콥스 재판'을 처음으로 직접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구성들이 잘 짜인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다. 500여 쪽이라는 방대한 내용이지만 술술 읽히며 균형 잡힌 시각과 깔끔한 정리가 눈에 띄는 책이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당시의 기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종교vs과학의 대결을 기념비적인 논픽션으로 읽어보자.

    출판사 서평

    1997년 퓰리처상 역사 부문 수상작

    과학과 종교의 전쟁
    스콥스 재판의 진실을 밝히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청교도주의를 기반으로 건국한 나라이기에 19세기 중반 이후 과학계에서 다윈의 진화론이 수용되었을 때 보수적 종교 세력의 반발이 컸다. 진화론은 근대주의자와 원리주의자 사이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 균열은 문화계와 과학계 지식층 사이에서 표면적으로 불가지론이 상승세를 타면서 한층 더 심화됐다. 진화론과 창조론을 둘러싼 미국의 논란은 근본적으로 미국 공립학교 생물 시간에 무엇을 가르칠지에 대한 싸움으로 이어졌다. 근본주의자들의 태도는 과학 이론과 충돌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1925년에 일어난 스콥스 재판이다.
    이 책에서는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90년 전에 일어난 옛 이야기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엮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냈다. 그 덕분에 세기의 재판이 된 스콥스 재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콥스 재판이란?
    1925년 여름, 미국 테네시 주에서 과학교사 존 스콥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지 않도록 한 테네시 주의 법을 어기고 진화론을 가르쳤다는 이유였다. 이 재판은 단순한 범법행위를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독교 근본주의와 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논쟁으로 양상이 확대되었다. 진화론 교육을 반대하는 기독교 원리주의자들과 진화론을 옹호하는 근대주의자들로 양분되었고, 각 진영에서 내로라하는 변호인단이 구성되어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이로써 재판이 열린 테네시 주의 작은 마을 데이턴은 전국적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고, 재판 전 과정은 수많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전국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재판은 스콥스에게 100달러의 벌금형을 내리는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이 재판 이후 미국 국민은 진화론자와 창조론자 둘로 갈라졌다. 이 진화론과 종교 사이의 갈등을 다룬 재판을 스콥스 재판이라고 하는데, 진화론과 관련한 재판이었기에 흔히 ‘원숭이 재판’이라 부른다.

    90년 만에 드러나는 스콥스 재판의 진실
    이 책은 1925년에 있었던 스콥스 재판을 처음으로 독립된 연구 주제로 다루었다. 저자는 스콥스 재판이 미국 사법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어느새 전설처럼 인식되면서 정확한 고찰 없이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해, 수많은 자료와 철저한 연구를 기반으로 스콥스 재판에 얽힌 사건들의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데 힘썼다. 이로써 스콥스 재판으로 진화론과 개신교 신학이 오래된 지적 합의를 무너뜨린 경위와, 대중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영화 [신의 법정]이 스콥스 재판을 얼마나 왜곡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진화론과 반진화론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매우 균형 잡힌 관점에서 재판의 배경과 전개 과정, 결론에 이르기까지 논쟁의 양편을 공평하게 다루었다는 것이다. 종교와 과학, 법의 관계와 상반되는 신념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지하게 접근함으로써 독자들도 함께 객관적인 시각에서 재판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스콥스 재판에서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을 필두로 한 반진화론자들과 클래런스 대로, ACLU(미국시민자유연맹)는 공교육에서 진화론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 법을 두고 기나긴 공방전을 벌였다. 스콥스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은 저마다 얻고자 한 목적이 있었다. 발단은 ACLU였다. ACLU는 테네시 주의 반진화론법이 학문의 자유를 억제한다고 생각하고 법정에서 새 법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을 줄 테네시 주 교사를 모집한다는 신문 기사를 냈다.
    이에 데이턴의 약사 로빈슨과 광산 관리업자 래플리에, 전 공화당 상원의원인 교육감 월터 화이트, 데이턴 출신의 젊은 변호사 등이 데이턴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ACLU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타 지역 사람으로 잠시 데이턴에 머물고 있던 존 스콥스에게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고, 그가 일부러 진화론을 가르치자 반진화론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은 그들이 예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들이 구성하고자 한 변호인단 대신 주관이 무척 강한 거물들이 변호인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반진화론법을 옹호하는 진영에는 한때 미국 최연소 다수당 대통령 후보이자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친 교사들에게 반기를 든 원리주의 운동의 선도자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존 스콥스를 변호하는 진영에는 미국 최고의 형사변호사이자 반교권주의 투사로서 절정을 맞이한 클래런스 대로가 들어오게 되었다. 그들이 합세하면서 재판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지만 ACLU는 클래런스 대로에 밀려 주도권을 잃게 되었고, 데이턴 주민들도 선거연설가로 유명한 브라이언이 주도함으로써 들러리 역할만 하게 됐다.
    하지만 클래런스 대로와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은 그 누구보다 굳은 신념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변론에 임했다. 브라이언에게는 평생을 굳게 지켜온 신앙심, 대로에게는 자유민주주의 변호사로서 쌓아온 신념과 개인의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 열망이 간절했다. 그들은 이 재판에 평생을 걸쳐 쌓아온 역량을 총동원했다. 급기야 브라이언은 재판이 끝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과연 이 재판에서 누가 이기고 누가 진 것일까? 이 책에서는 노회한 변론가들인 클래런스 대로와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사이에 오갔던 변론 내용이 세세하게 묘사돼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스콥스 재판
    스콥스 재판이 일어난 지 90년이나 된 지금에도 미국에서는 진화론과 창조론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세계 최고의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이지만 오늘날에도 펜실베이니아 주, 캔자스 주 등 전국의 수많은 도시와 주에서 스콥스 재판과 유사한 사례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이 소송과 입법 행위로 이어지는 이유는 미국인들이 여전히 종교를 매우 중대한 문제로 여기기 때문이다. 과학이 자신들의 신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많은 미국인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것은 단순히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학과 종교의 극렬한 대립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오에 대한 종교재판은 1633년에 일어났다. 그 사건을 지금은 모두 과거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로부터 300년이 채 되지 않아 진화론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과학교사를 기소한 스콥스 재판이 일어났다. 과학의 발전은 하루아침에 기존의 인식 틀을 깨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반면 종교는 공고히 다져진 사회문화 틀 안에서 인식되므로 사고가 개방적이거나 혁신적이기 어렵다. 만약 오늘날에 종교적 신념과 상충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과학이론이 대두된다면 종교계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스콥스 재판은 어느 사회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과학과 종교 간의 부딪침의 한 예이다. 이와 유사한 상황을 맞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추천사

    에드워드 라슨은 스콥스 이야기를 명쾌하고도 활기찬 필체로 들려준다. 이책은 미국 지성의 여명기에 대한 한 권짜리 입문서로서 최고다.
    -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라슨은 다위니즘의 역사와 진화론의 배경, 진화가 성경이나 근본주의적 종교와 다투게 된 경위에 대해 우아하게 서술했다. 공적 상황에서 종교의 역할과 공립학교의 교육 내용을 결정할 국가의 권한에 대해 법정 싸움을 벌이는 지금, 브라이언과 대로의 유령이 아직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으며, 스콥스 재판은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알고 보니 스콥스 재판의 실화는 우리 통념보다 더 흥미롭고 더 맹랑하며 더 변태적이다. 과학사학자이자 법학자인 라슨 교수가 놀랍도록 훌륭한 책을 썼다.
    - [미시건 로 리뷰Michigan Law Review]

    이 책의 독창성은 무엇보다도 논쟁의 양편을 공평하게 다루며 종교와 과학, 법의 관계와 상반되는 신념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다는 점에 있다. 스콥스 재판과 그에 얽힌 법적 문제에 대한 라슨의 서술은 교훈적이다. 이 재판이 영화 [신의 법정]을 통해 후세에 전해진 경위를 흥미롭게 서술한다. 훌륭한 책이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The New York Review of Books]

    목차

    서문
    들어가며

    | 1부 | 재판 전
    제1장 논란이 된 발굴
    제2장 국민에 의한 정치
    제3장 개인의 자유를 위하여

    | 2부 | 재판 중
    제4장 편 가르기
    제5장 자리다툼
    제6장 예심
    제7장 세기의 재판

    | 3부 | 재판 후
    제8장 한 시대의 끝
    제9장 재조명
    제10장 먼 곳의 메아리

    후기_스콥스 재판 이후 진화론 교육 논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에드워드 J.라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오하이오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오하이오에서 태어나 윌리엄스대학, 하버드대학교 법대,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에서 학위를 받았다. 페퍼다인대학교 법학과와 조지아대학교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월간 애틀랜틱Atlantic Monthly], [네이처Nature],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월스트리트 저널Wallstreet Journal], [네이션Nation], [계간 윌슨Wilson Quarterly]을 비롯한 여러 학술지에 논문이 실렸다. [진화론 공작실: 갈라파고스 섬에서 만난 신과 과학Evolution’s Workshop: God and Science on the Galapagos Islands]을 비롯해 모두 6권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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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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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대학교에서 국제교류학을 전공했다. ㈜NHN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잡지 번역과 [반지의 제왕], [워해머] 등 대작 게임 번역을 총괄했으며, [어세신 크리드], [와치독], [Xbox 타이틀], [키네틱 스포츠]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 한글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 오라클, 구글, 페이스북, 델, HP, LG 스마트 TV 콘텐츠 등 국내외 우수 기업의 제품과 문서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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