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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화전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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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친자식이라 해도 그릇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
김제동 씨도 탄복한 예능계의 비전, 여기 그 비밀이 밝혀진다.
가부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 예능인 ‘노’에서 "꽃"을 피우기 위한 연기 비결, 훈련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진미는 그런 기술적인 노하우가 아니라 연기의 꽃을 피우기 위한 마음가짐, 평생의 수양에 있다. 연기자뿐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인생 지침서다.

[풍자화전]은 일본의 극 노의 대성자 제아미가 저술한 최초의 노 이론서다. 걸출한 노의 작자일 뿐만 아니라 연출가이자 배우이기도 했던 제아미는, 그의 오랜 실전적 경험과 아버지 간아미로부터의 유훈 등을 토대로 하여 이 명저를 지어 남겼다.

[풍자화전]의 주제는 무대 위에서 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연기자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수련’의 태도를 제시하고 강조하는 데에 있다. 제목 중의 ‘풍자(風姿)’라는 말은 ‘예술적으로 표현된 연기의 모습’이라는 뜻을 지녔으니, 그러한 ‘연기 모습에 예술적 매력으로서의 꽃을 개화시키기 위해서 연기자들이 알아야 할 비결을 써서 전한다’는 뜻이 [풍자화전(風姿花傳)]이라는 책명에 담겨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이 [풍자화전]이라는 작품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연기 이론서로서, 이후에 나온 제아미의 이론서들의 토대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된다. 오늘날의 노 연기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시사를 던져 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역작으로 평가되며, 노뿐만 아니라 그 밖의 예능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명저로서의 평가가 자자하다.

목차

서언

제1편 각 연령에 따른 수련법의 갖가지
칠 세
십이삼 세부터
십칠팔 세부터
이십사오
삼십사오
사십사오
오십 넘어

제2편 연기 수련법 갖가지
여인
노인
맨얼굴
모노구루이(物狂)
법사
수라

오니(鬼)
가라고토(唐事)
맺는말

제3편 문답 갖가지
노(能)의 길흉 예지와 그 대책
서(序)·파(破)·급(急)
경연에 대한 대책
젊은 배우의 꽃과 고참 배우의 꽃
상수는 하수의 본보기, 하수는 상수의 본보기
수준 차
대사에 맞춘 연기 동작
시든 정취
꽃은 마음, 씨는 기술

제4편 사루가쿠의 기원 전설
신대(神代)의 기원
인도에서의 기원 전설
일본에서의 기원 전설
헤이안(平安) 시대의 사루가쿠 역사
당대(當代)의 역사
사루가쿠 제좌(諸座)

제5편 오의(奧義)
이 책 저술의 취지와 서명의 유래
모든 예풍을 두루 섭렵해 익힐 것
중인애경(衆人愛敬)과 수복증장(壽福增長)
발문(跋文)

제6편 꽃을 체득하는 비결
노의 대본을 짓는 일
작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강한 것·유현한 것·약한 것·거친 것
노를 아는 것

제7편 별지 구전
꽃을 안다는 것
상수의 꽃
닮으려는 의식이 없는 경지와 노목의 꽃
십체(十體)와 연년 거래(去來)의 꽃
고정되지 않기 위한 경계심
비밀스러워야 피는 꽃
인과(因果)의 꽃
사람들 마음속에 피는 꽃
발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이하, 내가 젊은 시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보고 들은 예능 연마 관련의 비결들을 대략 적어 두는 바다.

一. 호색, 도박, 과음, 이 세 가지는 엄금할 것. 이는 선인들의 계율임.
一. 수련은 철저히 하되, 자만심으로 인한 강퍅함은 경계해야 할 것임.


나이 든 고참 배우가 예술적 꽃을 잃고 시들해져 있는 틈을 타, 젊은 배우가 젊었을 동안에 잠시 갖추게 되는 신선한 일시적 꽃으로 이길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안목이 있는 관객은 이를 간파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기 경연의 경우에는, 관객의 비판적 안목의 유무 여부에 그 승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긴 하나 이 경우 유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다. 나이 오십이 지날 때까지 예술적 꽃을 잃지 않고 간직하고 있을 정도의 명인은, 그 어떠한 젊은 배우의 일시적 꽃으로도 이길 수가 없다. 진정한 명인급에 이르지 못한 고참 배우가 햇병아리 배우에게 지는 것은 예술적 꽃을 이미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무릇 상수에게도 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하수에게도 반드시 장점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간파하는 관객은 별로 없으며, 배우 스스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수는 명성에 의지하며, 숙달된 것에 자만해 자신의 단점을 알지 못한다. 하수는 애당초 수련과 연구를 게을리하기에 하수인 것이어서, 단점도 깨닫지 못할뿐더러 어쩌다 있는 자신의 장점도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니 상수도 하수도 모두 제삼자에게 비판을 구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수련과 연구를 제대로 다 한 배우는 이를 잘 알고 있다.

아무리 하찮은 배우일지라도 장점이 있다고 인정되면, 상수라도 그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 이것이 실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만일 장점을 발견하고도 나보다 하수에게서 무슨 배울 것이 있겠느냐며 자만심을 갖는다면, 그 만심에 속박되어 스스로의 단점까지도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 만심은 궁극적 경지에 이를 수 없는 마음가짐에 다름 아니다.

또한 하수도 만일 상수의 단점을 발견한다면, ‘상수에게도 단점이 있구나. 하물며 나는 초심자이니, 단점이 자못 많을 것이다’라고 여기어, 이를 경계해 남에게도 비판을 구하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수련의 축적으로 이어져 실력이 빨리 향상될 것이다.

노를 알고 있는 연기자는 스스로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바도 자각하고 있기에, 중요한 무대에서는 잘 못하는 연기를 삼가고 자신 있는 연기만을 내세워서 하며, 그 연출상의 성과가 좋으면 관객들로부터의 갈채는 필연일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작은 무대나 벽촌에서의 노 흥행 때 자주 공연해 수련을 쌓아 두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수련을 해 간다면, 잘 못하는 부분도 경험이 쌓여 감에 따라 저절로 잘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노의 예술적 중량감도 더해지고 결점도 없어져, 개인적 명성도 좌의 번창도 갈수록 더해지면, 그의 예술적 꽃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남게 될 것이 틀림없다. 이는 초심자 적부터 노를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노를 제대로 아는 총명함으로 연구에 진력하다 보면, 예술적 꽃의 씨까지도 알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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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세 무로마치(室町) 초기에 활약했던 인물로, 일본이 자랑하는 전통 예능 노(能)를 대성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노의 연기자임과 동시에 연출가이기도 했으며, 노의 대본인 요쿄쿠(?曲)의 명작을 다수 써서 남기기도 하여, 당대를 대표하는 예능인이자 문호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재능이 남달랐고 외모 또한 출중하여, 뛰어난 예능인이자 문호로서의 자질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던 듯하다. 13세 때에 당대의 최고 지식인 중 한 사람이었던 니조 요시모토(二條良基)로부터 그 글재주와 외모에 관한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는 얘기는 너무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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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영(金忠永)은 198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그해 가을에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대학원에 유학하여 제아미(世阿彌)의 노(能)를 연구했다. 1994년에 제아미의 무겐노(夢幻能)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했으며, 같은 해 3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의 교수로 봉직해 왔다. 무겐노(夢幻能)란, 노 작품 중에서도 주인공이 유령이나 신 등의 초현실적인 존재인 작품 군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여인이 주인공인 작품들을 이전 문학과의 영향관계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노 이론서 쪽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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