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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껴요!

세계적으로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 유산들을 친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제1권 문화 『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 조선 시대 왕이 머물며 나랏일을 보던 창덕궁을 소개합니다. 산이 많아 산자락에 살기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풍습을 잘 따르며 지은 궁궐로 ‘자연과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창덕궁으로 들어가는 문인 돈화문과 중요 행사가 열렸던 인정전, 왕의 사무실인 선정전, 왕과 왕비의 잠자리였던 희정당과 대조전,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후원의 영화당, 부용정과 주합루, 존덕정 등 궁궐 건축물들의 의미와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권말에는 ‘자세히 읽어요’와 ‘더 알고 싶어요’ 코너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조선 시대 왕이 머물며 나랏일을 보던 창덕궁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유?무형의 유산들을 소개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 첫 권입니다. 우리의 옛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역사 현장 창덕궁. 쉬운 설명 글로 창덕궁에 대해 알려 줍니다. 우리 문화와 잘 어울리는 동양화로 창덕궁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낸 책입니다.

창덕궁의 대문 돈화문부터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부용정, 주합루, 낙선재 등 창덕궁 여러 건축물들의 가치를 하나하나 차분하게 알려 줍니다. 창덕궁 전문가가 들려주는 창덕궁 관련 지식들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 문화 정보들일 것입니다. ‘더 알고 싶어요’ 코너에서는 「동궐도」와 지금의 창덕궁 모습을 비교하며 훼손된 우리 문화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 문화를 지키는 태도도 마음에 새기게 합니다.

출판사 서평

『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은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 첫 번째 책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창덕궁에 대한 알찬 지식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 유산들을 우리 어린이들이 먼저 친근하게 여기고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역사의 각 시기를 비추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우리나라 세계 유산들. 그에 대한 지식을 쉬운 말로 풀고 뛰어난 그림으로 담아내려고 합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로 어린이들이 우리 땅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긍심도 지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어진 궁궐 창덕궁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왕이 살면서 나랏일을 돌보던 서울의 궁궐들 가운데 창덕궁은 조선 왕조의 두 번째 궁궐이었습니다. 산이 많아 산자락에 살기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풍습을 잘 따르며 지은 궁궐이어서 우리 문화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창덕궁으로 들어가는 문인 돈화문과 중요 행사가 열렸던 인정전, 왕의 사무실인 선정전, 왕과 왕비의 잠자리였던 희정당과 대조전,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후원의 영화당, 부용정과 주합루, 존덕정 등 궁궐 건축물들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창덕궁 관리소장으로 일하며 창덕궁에 대해 연구했던 우리 문화 전문가 최종덕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쉬운 글로 알차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문화가 가득 찬 역사의 현장 창덕궁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동양화로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산자락에 자리 잡은 창덕궁의 원경, 돈화문의 위용, 인정전의 화려함, 선정전의 푸른 기와, 낙선재와 뒤뜰 화단의 꽃들, 연꽃 피어난 부용정이며, 단풍 드는 존덕정과 옥류천, 나뭇잎을 다 떨어뜨린 돈화문 뒤편 고목까지 창덕궁의 사계가 오롯이 담긴 그림입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보러 가고 싶어질 것입니다. 선조가 물려준 큰 선물, 창덕궁의 소중함을 가슴에 담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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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으로 향하는 고개를 넘으면 연못과 정자가 보입니다.
부용지와 부용정이지요.
‘부용’이란 연꽃을 이르는 말입니다.
정자 모양이 십자형으로 펼쳐져 연꽃을 닮아서
부용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가만히 보면 연못은 네모지고 그 속의 섬은 둥근 모양입니다.
‘땅은 네모지고 하늘은 둥글다’는 옛 사람들의 생각을 연못에 담은 것이지요.

부용정 맞은편 언덕에는
주합루가 우뚝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합’이란 ‘우주의 이치를 모은다’는 뜻입니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던 해에 주합루를 짓고
1층에 규장각을 두어 학문을 연구하게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조는 뛰어난 젊은 인재들을 많이 뽑았습니다.
(본문 20~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