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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 : 재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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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재혼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실제 부부가 들려주는 그들이 사는 이야기

    "재혼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만난 일곱 쌍의 재혼부부를 통해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는 재혼가정의 현실을 듣는다!

    이혼 후 찾아온 두 번째 사랑, 재혼...
    실제 사례를 통해 본 재혼가정의 속이야기


    미국의 저명한 대인관계 전문가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일곱 쌍의 실제 재혼부부 사례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재혼가정이 당면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혼하는 남녀 대부분이 첫 번째 내지는 이전의 결혼생활의 아픔을 딛고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재혼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재혼가정의 특성상 초혼가정과는 다르게 가족구성원들을 한계로 몰아가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이혼한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데리고 재혼하는 경우에는 간단하고 아무렇지 않은 일도 복잡하고 커다란 문제로 불거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재혼부부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많은 재혼가정이 난항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들 가정을 위한 이렇다 할 안내서 하나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 이상 다양한 재혼부부를 인터뷰한 자료를 바탕으로 쓰였다. 재혼 남녀의 실제 일상생활을 파고들어가 재혼부부를 당혹스럽게 하는 재혼에 대한 환상, 아이들 문제, 금전 문제, 사회적 시선이나 선입견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고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재혼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그것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해결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인생 2막을 위해 선택한 재혼, 알고 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흔히들 '이혼'이라 하면 쉬쉬하거나 인생의 중요한 부분에서 실패한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얼마 전 통계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이혼율이 1위이며 여기에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마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혼 후 혼자가 된 사람들을 지칭해서 돌아온 싱글 남녀의 줄임말인 '돌싱남, 돌싱녀'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마당이다. 이렇게 늘어나는 이혼율이나 재혼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서 특성상 아직도 '재혼'이라는 말을 들으면 색안경을 끼게 마련이다. 하지만 나의 행복,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과감하게 재혼을 선택했다면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 새로이 가꾼 가정을 건강하게 잘 지켜내려는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재혼가정은 서로 다른 두 가족이 합쳐지는 것이라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혼가정의 구조와 갈등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때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실제 재혼부부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재혼가정의 사정을 미리보기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물론 문제가 없으면 좋겠지만, 재혼가정에서 생길 있는 유사 상황을 들어봄으로써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01 건축 모델로 이해하는 재혼의 구조
    결혼 생활의 시작
    건축 모델의 다섯 가지 도전

    02 재혼해서 한가족이 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 1997년, 2009년에 만난 줄리와 매튜 올브라이트 부부

    1997년의 올브라이트 부부
    부조화에서 시작되는 재혼 가정
    재혼만 하면 모두가 한가족이 될 것이라는 믿음
    날 사랑한다면 내 아이도 사랑해야 한다
    남편 하나에 부인 둘
    존재감 없는 새엄마
    내부인/외부인의 딜레마

    2009년의 올브라이트 부부
    무기력한 외부인
    재정적인 추락
    집 문제로 불거진 갈등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 양육에서 비롯된 것
    재혼한 남편의 아들

    올브라이트 부부를 생각하며

    03 재혼으로 제2의 인생이 열리다
    - 2009년, 2010년에 만난 사라와 클리프 뒤발리에 부부
    이혼한 게 차라리 다행이었다
    재혼하면 어디서 살까?
    배우자의 아이들과 잘 지내기 위한 규칙
    전남편의 잦은 바람 그리고 첫 결혼의 실패
    이혼 후에도 계속된 전부인과의 갈등
    전부인 신드롬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한 이유
    서로의 자녀들에게 인정받다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지을 때

    04 약-강-약 대화법으로 갈등을 극복하다
    - 2010년에 만난 애비와 오웬 제이미슨 부부
    성격 차이로 힘들었던 첫 번째 결혼
    초혼과 재혼의 다른 점
    외부인에서 내부인이 되기까지
    재혼 가정의 바람직한 훈육
    약-강-약 대화법

    05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하다
    - 2011년에 만난 캐롤라인과 그렉 메이어 부부
    폭력적이었던 전남편
    가슴 아픈 가족사와 첫 번째 결혼의 실패
    순탄하지 않았던 두 번째 결혼 생활
    불행한 과거의 굴레를 벗다
    두 가족이 하나로 거듭나기까지

    06 서로가 합의해야 재혼 생활이 편하다
    - 1997년, 2010년에 만난 캐럴과 테드 버크 부부

    1997년의 버크 부부
    재혼한 남편의 성인 자녀와 한공간에서 지낸다는 것
    객식구가 된 것 같은 느낌
    안주인, 새엄마로서의 권위
    내부인과 외부인의 기 싸움
    재혼 후에도 가시지 않는 초혼의 충격
    자녀를 데리고 재혼하는 가정 내 갈등
    돈에 대한 태도

    2010년의 버크 부부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 새 직장
    '내 것'이 아니었던 불행한 재혼 생활
    거듭되었던 거짓말
    재혼 후 드러난 재정 문제의 실체
    실직과 별거
    짧은 별거 생활을 끝내고
    의붓자녀들에게 인정받다
    우울한 재혼 생활의 마감과 금전 소송
    긍정적인 마인드로 불행을 극복하다
    재혼 전에 모든 것을 오픈하라

    07 문화적 배경이 다른 두 가정이 만나다
    - 2010년에 만난 비키 데 마테오와 미구엘 페레즈 부부
    초혼과 재혼 사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관계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
    사회 문화적 배경 차이에서 오는 양육 다툼
    보수적인 새아빠와 개방적인 친엄마
    가정사는 가족끼리만...

    08 사랑과 이해는 재혼의 핵심이다
    - 2011년에 만난 마가렛과 브루스 그레이 부부
    대물림되는 부모 자식 관계
    알 수 없는 죄책감
    재혼이 가져다준 변화
    쉽지만은 않았던 새아빠 역할
    돈, 잠자리, 팀워크

    나오며
    감사의 글

    본문중에서

    분명 부모 자녀 사이의 공통 기반은 새로 부부가 된 남녀의 그것보다 훨씬 더 확고하고 튼튼하다. 재혼한 남녀가 서로에게 홀딱 반해 있다 하더라도 부모 자녀 사이에만 존재할 수 있는 끈끈한 애착에 맞먹는 정도의 오래된 역사나 강한 유대감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그 가정의 자녀와 새엄마, 새아빠 사이에 유대감을 찾는 일은 더욱 힘들다. 그러므로 재혼 생활이 시작될 때 계부모는 어쩔 수 없이 그 가정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외부인 자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재혼 생활에서는 부부가 둘만의 세상에서 서로를 천천히 알아갈 시간 따위는 없다. 한 가정의 문화가 이미 형성되어 있고 아이들은 오로지 친부모의 관심만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새로 들어온 사람은 재혼 초기에 그 집안사람들 옆에서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소외된 기분이 들며, 외부인이라는 틀에 꼼짝없이 갇혀 재혼한 배우자가 속해 있는 집단에서 외톨이처럼 느껴질 것이다.
    (/ p.40)

    하지만 재혼 가정의 가족 모두가 서로 사랑하거나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호감은 가질 것이라는 생각에는 오류가 있다. 어차피 사랑에 빠진 것은 어른들이지 아이들이 아니지 않은가. 이 근거 없는 믿음 이면에는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다른 사람이 억지로 강요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간단한 진실이 숨어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사랑과 애정을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상황이 의도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곳으로 치달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일정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서로가 아직은 낯설기 때문에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역할, 규칙, 생활 리듬을 찾아내야 한다.
    (/ p.76)

    재혼을 하면 가정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더 현명하게 배우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전보다 개선된 가정으로 재창조되리라 믿는 것이다.
    재혼 부부들은 이 새로운 결합, 즉 재혼이 과거의 망령을 쫓아내고 과거에 겪었던 상처를 치유해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를 갖는다. 두 사람이 꿈꿔왔던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 그것도 재혼하자마자 되도록 빨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의 원대한 목표다. 두 가족이 만나 새로운 가족이 탄생되면 조화롭고 날이 갈수록 더 행복해지기만 하는 가정이 즉각적으로 형성될 것이라 믿는 듯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재혼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무리 철저하게 재혼을 준비했다 하더라도 생물학적 혈연관계와 평범한 상식 앞에서 그러한 계획은 무색해져버린다.
    (/ p.119)

    대부분의 어른들은 친부모가 눈앞에 없으면 과거의 기억 하나쯤으로 그걸 쫓아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마음에는 친아빠 혹은 친엄마의 자리가 있어서 거기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상실감과 충성 갈등('내가 새아빠를 좋아하면 친아빠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을까?')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 휴면 상태로 활동을 멈추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 전까지 잘 적응하는 것 같던 의붓자식들이 사춘기 때 자주 갈등하며 성난 감정을 폭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상실감과 충성 갈등이 갑작스럽게 깨어나는 이유는 아마 인지 기능과 지적 능력,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사춘기 특유의 도전, 즉 진정한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의 어려움도 여기에 한몫을 할 것이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의붓자녀는 어느 순간에 딱히 이유도 없이 변덕을 부리고 반항하고 다정하게 배려하는 새엄마/새아빠에게 화를 내며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 p.297)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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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대학교 휘트니인문과학센터의 객원 연구원이었고 현재는 예일대학교 조나단에드워즈컬리지의 연구원으로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친밀한 파트너 Intimate Partners]를 포함한 책 6권과 아동서적 2권을 집필하였다. 오프라윈프리쇼, 투데이쇼, 굿모닝아메리카, CBS뉴스, CNN 등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피플]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등 많은 신문과 잡지에 글을 썼다.
    현재 성인이 된 세 딸의 엄마로서 예일대학교 경제학 석좌교수인 남편과 함께 코네티컷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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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애널리스트], [블랙리스트], [캘리포니아 걸], [셰익스피어 이야기], [두려움은 없다], [네 안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라], [헬로우 미세스 루스벨트], [게으름뱅이 아내의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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