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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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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 세계 지성계를 뒤집은 단 세 편의 강의!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 『바른 마음』. 2008년 TED에 게시된 세 편의 강연 내용을 확장하고 여기에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엮어낸 책으로, 인류학·심리학·뇌과학·진화론 등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른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흔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서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반해, 저자는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나아가, 그동안 개인의 윤리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게 이해되던 ‘도덕’이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더 강력한 요인이라고 역설한다.

가령, 왜 어떤 정치 세력은 새로운 것으로 환영 받고, 어떤 세력은 낡은 것이라고 외면 받는지, 왜 보수주의자들에게 도덕성이 더 유리한지, 이익 추구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에서 왜 기업 윤리에 그토록 신경 쓰는지 등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바른 마음’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수천 년을 지배해온 도덕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는다.

출판사 서평

단 세 편의 강의가 전 세계 지성계를 뒤집다
“이 시대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 될 것이다”

★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TED 강의 300만 조회 수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BBC,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언론들의 격찬!
★ 좌-우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화제를 몰고 온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


세상에는 다양한 정치적 이념, 종교적 믿음, 사회적 가치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중 자신이 선택한 것이 ‘가장 옳다’고 믿는다. 그 ‘옳음’을 위해 집단을 이루고, 행동하며, 심지어 삶의 모든 것을 바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옳음의 힘은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작동하는가. 그 도덕적 우위는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으며,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바뀌는가.

그동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흔히 개인의 윤리적 문제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게 이해하던 ‘도덕’이 실제로는 인간의 판단과 집단적 행동을 결정하는 매우 강력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그가 굳이 ‘바른 마음’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이 도덕이라는 감정이 가지고 있는 권력으로서의 힘과 개인의 잠재력에 대한 측면을 새롭게 부각하기 위해서이다. 도덕은 사고와 판단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과 신체적인 영역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하며, 또한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강력하다고 그는 역설한다.

인류학, 심리학, 뇌과학, 진화론 등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른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으킨 화제의 책. 그동안 도덕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던 문화적인 차이, 경제 문제, 정치적인 이슈 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이미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 다양한 문제들이 새롭게 재정립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조너선 하이트는 현존 심리학자 그 누구보다도 창의적인 사람이다. 진보─보수, 무신론─종교, 선─악에 대해 가졌던 기존의 사고방식이 뒤집히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_ 폴 블룸, 예일 대학,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저자

다양한 심리적 뿌리들이 어떻게 도덕성을 형성하고, 그것들이 어떤 식으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지 심도 있게 논의한 책이다. 이 정도라면 우리의 갈등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길 바라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_ 리처드 E. 니스벳, 미시건 대학, 《생각의 지도》저자

이제껏 도덕적 감정과 그에 따른 가치 성향을 이렇게까지 심도 있게 분석해낸 책은 없었다. 한 번 집어 들면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자,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깨우쳐준 책이다.
_ 마이클 가자니가, 산타 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 《윤리적 뇌》저자

이 책은 사회심리학, 정치 분석, 도덕적 추론의 내용을 놀랍고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종합해내면서, 관련 과학 분야의 최고 성과까지도 잘 반영했다. 거기 더하여, 사회를 존속시켜 나가는 데 필요한 품위와 도덕적 감정을 우리가 본래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증거도 함께 제시해주고 있다.
_ 에드워드 O. 윌슨, 하버드 대학,《통섭》저자

하이트의 연구는 도덕심리학 분야에 일대 혁명을 불러왔다. 현대 사회를 분열시키는 다양한 논쟁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하이트가 품격 있게 써 내려간 이 책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왜 나와 다른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_ 사이먼 배런코언, 캐임브리지 대학, 《악마의 과학The Science of Evil》저자

정치판의 열띤 논쟁에 매일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하이트의 기막힌 통찰력은 내게 무엇보다 큰 매력이자, 깨달음이자, 심지어는 즐거움이었다. 예리하면서도 난해하지 않은 이 책을 읽어본다면 바른 마음이 정치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_ 래리 사바토, 버지니아 대학, 《보다 완벽한 정치체제A More Perfect Constitution》저자

깊이 있는 학식에 재미는 물론,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짜릿한 즐거움이 유려하게 뒤섞여 책에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모든 가치가 의미를 잃은 이 시대에 맞서 싸우는 참으로 반가운 시도이다.
_ 이안 비렐, [옵저버]

참으로 매혹적인 신간이 나왔다. 나 같은 진보주의자에게는 우파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책이지만, 이 책이 조명해내는 메시지는 아마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가 닿을 수 있을 것이다.
_ 닉 크리스토프, [뉴욕 타임스]

자신의 사상만 내세우고 나머지 사상은 멸절시키는 지성 제국주의의 흔적을 이 책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대, 책이 이 정도의 아량과 개방성을 갖춘다는 것은 지극히 힘든 일이다. _ 스티븐 베이시, [유럽 사회학 저널]

이 책이 이끄는 여행을 통해 우리는 현대의 도덕심리학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 도덕의 세계가 가진 풍부한 복잡성과 그것에 잠재된 융통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_ [커커스 리뷰]

정치 양편의 모습을 감탄스러울 만큼 공평하고 진심어린 어조로 설명해내고 있다. 군데군데 섞인 생생한 설명은 물론 저자의 개인적 일화까지 가볍게 곁들여, 도덕적 심리가 가진 복잡성과 바른 마음에 고착되기 쉬운 인간의 성향을 손쉬운 언어로 탁월하게 풀어내고 있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경제 위기, 정치적 양극화, 집단 간의 갈등 …
이 시대의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가장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도덕의 강력한 힘을 분석한 단 한 권의 책!

★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 TED 강의 300만 조회 수 ★
★좌-우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화제를 몰고 온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

뉴욕 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BBC,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언론들의 격찬!
미국 국제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사상가’,
영국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 선정 ‘세계의 사상가 65’


“이 책에서 나는 사람들이 왜 이편저편으로 나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려 하였다.
그 답은 이제까지와 달리 어떤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적 이념 때문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선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악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의 마음이 집단적 바름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극히 직관적이고, 전략적인 존재다. 그리고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도덕’이다. _ 본문 중에서

진보와 보수는 왜 그렇게도 말이 안 통할까? 길을 가다 학생이 노인에게 반말하는 모습을 봤을 때 우리가 왜 기분이 나쁠까?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새벽까지 깨어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우리 팀의 성과를 위해 나의 사생활을 포기하며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렇게 전혀 다르게 보이는 문제들을 관통하고 있는 심리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바른 마음’의 힘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정치적 성향, 종교적 믿음, 사회적 가치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데 큰 혼란을 느끼지 않는다. 너무나도 쉽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르며, 때로는 그 하나를 위해 삶의 모든 것을 바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 다양한 가치들 중 어떤 것이 다수의 가치가 되며, 경쟁에서 승리하며,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힘을 만들어내는가.

TED 강의 세 편으로 지성계를 뒤집다
전 세계 석학들과 언론들은 왜 ‘바른 마음’에 주목하는가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의 가장 ‘핫’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 《바른 마음The Righteous Mind》을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근원에 놓인 ‘바른 마음’을 발견한다. 2008년 하이트의 ‘진보와 보수의 도덕적 뿌리’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룬 18분짜리 TED 강의는 게시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종교, 진화와 자기 초월의 행복’, ‘공동의 위협이 어떻게 공통의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내는가’ 등 세 편의 강의는 300만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화제를 몰고 왔다.
오랜 시간 도덕의 감정을 연구해온 저자는 2008년 TED 강의 내용을 더 확장하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2012년 《바른 마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좌-우를 막론하고 모든 언론과 지식인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으며, 학술서로는 드물게 아마존 베스트셀러 10권에 올랐다.
‘인류의 자기 이해에 기념비적인 공헌을 한 책’(뉴욕 타임스), ‘정치, 종교, 인간 본성에 관한 우리의 사고와 대화 방식을 바꿀 만한 책’(미국공영라디오 NPR), ‘도덕의 세계가 가진 풍부한 복잡성과 그것에 잠재된 융통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책’(커커스 리뷰) 등의 찬사는 물론이거니와, 세계적 언론들이 앞다투어 그를 주요 사상가로 선정했고, 심리학계는 물론, 정치, 경제 분야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역시 출간되기 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하이트의 탁월한 통찰력에 감탄하며, 이 책을 언급해왔다.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바른 마음’의 강력한 힘
수천 년을 지배해온 도덕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다

이 책에서 하이트는 도덕심리학의 세 가지 원칙을 재정립했다. 그동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흔히 개인의 윤리적 문제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게 이해하던 ‘도덕’이 실제로는 인간의 판단과 집단적 행동을 결정하는 매우 강력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그가 굳이 ‘바른 마음’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이 도덕이라는 감정이 가지고 있는 권력으로서의 힘과 개인의 잠재력에 대한 측면을 새롭게 부각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도덕이 사고와 판단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과 신체적인 영역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더 강력하다고 역설한다.

□ 제1원칙. 바른 마음은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이다
칸트의 의무론과 벤담의 공리주의 차원에서 논의된 도덕은 도덕=이성이라는 도식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도덕적 판단 역시 매우 직관적이며 감정적이다. 서로의 동의하에 인육을 먹은 사람, 죽은 닭을 가지고 성행위를 한 후 요리해 먹는 사람 등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듣는 순간 역겨운 기분이 드는 행위들이 있다. 사람들에게 왜 도덕적으로 바르지 않은지를 설명해달라고 하면 우리는 도덕적 직관이 순식간에 내린 판단에 맞게 이성이 이유를 찾아내는 추론을 시작한다.
또한 ‘도덕’이라는 것이 순전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올바르게 살기’가 아닌 주변의 평판을 살피고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한, 즉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 같은 행위인 것이다. 인간이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으로 도덕을 사용하는 모습은 도덕에 대한 기존의 프레임을 뒤엎는다.

□ 제2원칙. 바른 마음은 다양한 힘이 있다
하이트는 도덕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스스로에게 부끄럽게 살지 않기의 차원을 뛰어넘는다고 말한다. 단순히 이런 한 가지 마음에서 발현한다면 문화, 개인의 성향, 자라온 환경과 상관없이 모든 이들의 도덕감이 똑같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남편이 부인을 때리는 일, 카스트 제도 같은 철저한 위계질서를 모두 도덕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이트는 도덕 역시 미각과 같으며 다양한 도덕적 미각이 인간의 가치, 신념, 판단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한 예로 정치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진보주의자들은 왜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정당에 투표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하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보수주의자들이 가족의 가치, 국가의 가치, 권위자에 대한 존경, 성적인 순결함 강조 등 유권자의 ‘바른 마음’을 건드리는 캐치프레이즈를 더 많이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이익을 줄 것인가가 아닌, 자신의 도덕적 신념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다.

□ 제3원칙. 바른 마음은 개인이 아닌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많은 사람들을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인가? 집단을 움직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도덕적 우위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트는 이것 역시 ‘집단적 바름’을 추구하는 인간의 도덕적 본성이라고 말한다. 이기적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집단을 위해 희생할 수 있게 만드는가는 많은 학자들의 첨예한 논쟁거리였다.
다윈은 진화론에서 인간의 이타성을 집단선택을 통해 증명하려 했지만, 사람들의 이타성 역시 이기심에서 발현된다는 주장과 무임승차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학계에서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하이트는 이 책에서 집단선택이론을 다시 부활시킨다. 인간에게는 ‘군집 스위치’라는 것이 있어, 그것이 발휘되는 순간 마치 벌처럼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9.11 사태처럼 국가적인 위기상황일 수도 있고, 우리가 자주 보는 팀스포츠의 응원 형태이기도 하다. 사람들을 눈멀게도, 뭉치게도 하는 힘은 바로 집단을 위한 이타심 즉, 이집단성(利集團性)이라는 ‘바른 마음’에 있는 것이다.

왜 그들은 내가 생각하는 당연한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가
“이 시대의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 될 것이다”

최소한의 양심마저 사라진 시대, 모든 가치가 의미를 잃은 시대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맞닥뜨린 첨예한 문제들은 모두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다. 하이트는 나만 옳고 그들은 틀린 것이 아닌, 나의 가치와 그들의 가치가 어떻게 ‘다른’지를 인식하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다름’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가장 내밀한 본성인 ‘바른 마음’의 모습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인류학, 심리학, 뇌과학, 진화론 등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른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도덕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는 문화적인 차이, 경제 문제, 정치적인 이슈 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이미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 다양한 문제들이 새롭게 재정립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왜 어떤 정치 세력은 새로운 것으로 환영 받고, 어떤 세력은 낡은 것이라고 외면 받는지, 도덕성이 왜 보수주의자들에게 더 유리한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에 대해 어떤 이들은 그토록 강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는지, 이익 추구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에서 왜 그토록 기업 윤리에 신경 쓰는지 등 ‘바름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인간 사회의 측면들이 새롭게 해석된다.
세상을 사는 데 가장 중요하나, 그동안 어떤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도 말하지 못했던 인간 마음의 근원. 이 책은 인간의 가장 특별한 능력으로서의 도덕을 재발견한다. 이제 사회를 좀 더 건설적으로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한 개인이 일생을 살면서 자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법까지 ‘바른 마음’의 정체를 밝힌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 “제발,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왜 도덕심이 아닌 바른 마음인가 | 도덕심리학의 세 가지 원칙

1부 제1원칙: 바른 마음은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이다
_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은 그다음이다


1장 도덕성은 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선천성도 후천성도 아니라면 | 진보파의 공통분모 | 아이들도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알고 있다 | 다른 세상에는 다른 도덕이 있나 | 슈웨더와 튜리얼의 대논쟁 | 역겨움과 경멸감 | 희생자 만들기

2장 도덕은 너무나도 감성적이다
진화론과 도덕의 관계 | 어쩌다 도덕을 이성의 영역이라 생각하게 되었나 | 무신론자도 영혼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 보이는 대로 판단하기 vs 합리적 이유 찾기

3장 나는 바르다, 남이 잘못이다
뇌는 도덕을 어떻게 평가하나 | 사회적이고 정치적일수록 더 감성적이다 | 신체 상태에 따라 도덕성이 좌우된다 | 살인자에게는 오로지 생각만 있다 | 갓난아기도 착한 사람을 알아 본다 | 도덕적 판단을 내릴 때 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 | 도덕적 직관을 뒤집으려면

4장 도덕은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과 같다
저에게 표를 주십시오 | 여론에 집착하는 우리 | 내 안의 유능한 대변인 | 내가 나를 착하다고 속이다 | 일단 믿어라, 증거는 대줄 테니 | 우리를 지지하는 것이라면, 다 옳다 | 합리주의자의 망상

2부 제2원칙: 바른 마음에는 다양한 힘이 있다
_ 도덕성은 단순히 피해와 공평성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5장 편협한 도덕성을 넘어
윤리의 세 가지 모습 | 인도에서 발견한 새로운 도덕 | 매트릭스 바깥으로 걸어 나오기

6장 바른 마음이 지닌 여섯 가지 미각
도덕학의 탄생 | 공감 능력을 잃은 바른 마음 | 벤담과 공리주의자 식당 | 칸트와 의무론자 식당 | 도덕적 미각을 늘려라 | 도덕성 기반 이론

7장 정치는 도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만들어진 것들 | 배려와 피해 | 공평성과 부정 | 충성심과 배신 | 권위와 전복 | 고귀함과 추함

8장 도덕적인 인간이 승리한다
도덕성을 측정하다 | 가난한 사람들이 왜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가 |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 | 자유와 압제 | 노력한 만큼 가져야 | 진보주의자의 세 가지 도덕 기반 vs 보수주의자의 여섯 가지 도덕 기반

3부 제3원칙: 바른 마음은 개인보다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_ 도덕은 사람들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


9장 우리는 왜 그토록 집단적이 되는가
승리하는 부족 | 나의 이익보다 우리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 | 증거 A : 진화상의 거대한 변화 | 증거 B :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기 | 증거 C : 유전자와 문화는 함께 진화한다 | 증거 D : 진화는 빠른 속도로 일어날 수 있다

10장 군집 스위치 : 나를 잊고 거대한 무엇에 빠져들게 만드는 능력
군집 가설 | 많이 모일수록 흥분된다 | ‘나’를 버리고 ‘우리’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 | 인간의 군집 스위치는 어디에 있을까 | 함께 모여 일하는 즐거움 | 진보 공동체에서 보수 공동체까지

11장 종교는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외로운 독신자 | 신무신론자의 논지 : 종교는 망상이다 | 더 조리 있는 설 : 종교 역시 인간이 선택한 것 | 뒤르켐의 설 : 공동체를 이끄는 강력한 힘 | 신은 과연 선한가 악한가 | 신과 종교 없이 살 수 있을까 | 마침내 등장하는 도덕성의 정의

12장 좀 더 건설적으로 싸울 수는 없을까
정치적 다양성에 관하여 | 유전자에서 도덕 매트릭스까지 |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장대한 서사 | 공동체를 지탱하는 도덕적 자본의 힘 | 하나의 음, 두 개의 양 | 음 : 진보주의자에게 배울 점 | 첫 번째 양 : 자유주의자에게 배울 점 | 두 번째 양 : 사회적 보수주의자에게 배울 점 | 보다 교양 있는 정치를 향하여

글을 마치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도덕적인 마음(Moral Mind)’이라고 지을 수도 있었다. 인간의 마음이 애초부터 언어, 성생활, 음악 등 수많은 활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듯이, 인간의 마음은 애초부터 도덕을 ‘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뜻으로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바른 마음(Righteous Mind)’이라고 짓기로 결정했다. 인간 본성은 본래 도덕적이기도 하지만, 도덕적인 체하고 비판과 판단도 잘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_ 들어가며(18쪽)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마트에 가서 생닭을 산다. 그런데 닭을 요리하기에 앞서 그는 닭에 대고 성행위를 한다. 그러고 난 후 그것을 요리해서 먹는다. (...) 해를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당사자 외에는 누구도 이 사실을 모른다. 액면으로는 그저 자원을 나름의 용도에 맞추어 재활용(연구에 참여한 피험자 몇몇의 표현이었다)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구토할 것 같은 기분은 이번 이야기에서 훨씬 강하게 드는 데다 이런 행동은 뭐랄까, 너무도 상스럽게 여겨진다. 그렇다면 이 행동은 잘못된 것일까?
_ 도덕성은 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가(30쪽)

특정 사물(국기, 십자가), 장소(메카, 국가의 발상지 역할을 한 전쟁터), 사람(성인, 영웅), 원칙(자유, 동지애, 평등) 같은 것들을 사람들은 왜 무한한 가치라도 있는 듯이 열심히 떠받드는 것일까? 이 고귀함의 심리는, 그 유래가 어디에 있든, 저마다 뿔뿔이 흩어진 개인을 하나로 뭉치게 해 도덕 공동체를 이루어내는 힘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도덕 공동체 내에서 누가 공동체를 떠받치는 신성한 기둥을 훼손하기라도 하면, 사람들은 다 같이 감정적으로 득달같이 일어나 어떻게든 그를 벌하려고 한다.
_ 정치는 도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278쪽)

좌파는 배려 기반과 공평성 기반에 주로 기대는 반면, 우파는 다섯 가지 기반 모두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일 실제로도 정말 그렇다고 하면, 좌파의 도덕성은 마치 ‘더 트루 테이스트’ 식당의 음식과 비슷하다는 뜻이 아닐까. 좌파의 도덕성은 고작 한두 개의 미각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우파의 도덕성은 충성심·권위·고귀함까지 아우르며 더 폭넓게 미각 체계를 자극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유권자들과 연결될 더 폭넓고 다양한 방법도 결국 보수적 정치인들이 손에 쥐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_ 정치는 도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286쪽)

인간 본성은 대체로 이기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집단성도 어느 정도 감춰져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이집단성이 생기는 것은 자연선택이 다양한 층위에서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 집단과 집단 사이에도 경쟁은 이루어지며, 이런 경쟁에서는 진정한 팀플레이어가 있는 집단이 유리하다. 즉, 게으름을 피우거나 남을 속이거나 집단을 떠나는 편이 자신에게는 더 좋은 일임에도, 집단을 위해 기꺼이 협동하고 일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이렇듯 개인 대 개인의 경쟁과 집단 대 집단의 경쟁은 인간 본성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떠밀어왔는데, 그러다 보니 오늘날 보다시피 우리 안에는 이기심과 이타심이 묘하게 뒤섞여 있다.
_ 우리는 왜 그토록 집단적이 되는가(346쪽)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왜 정치와 종교 때문에 서로 이편저편으로 나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려고 했다. 그 답은 어떤 사람은 선하고 어떤 사람은 악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의 마음이 집단적 바름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의 답이었다. 우리 인간은 지극히 직관적인 생물체로서, 우리의 전략적 추론 능력도 사실은 직감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나와 다른 매트릭스의 사람들을 만나면, 더구나 그런 이들의 도덕 매트릭스는 우리의 것과는 다른 식으로 배열된 도덕성 기반에 의지하고 있는 때가 많기 때문에, 그들과 연결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_ 글을 마치며(560쪽)

저자소개

조너선 하이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저자 조너선 하이트는 뉴욕 대학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긍정심리학 분야의 선구적인 학자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지식인이다. 1985년에 예일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에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 대학에 들어가 인도 오리사에 체류하며 박사 후(後) 연구를 수행했다. 1995년부터 줄곧 버지니아 대학에서 교편을 잡아오다, 2011년에 뉴욕 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진으로 합류했다. 하이트의 연구는 도덕성의 여러 감정적 토대, 도덕성의 문화적 다양성, 도덕성의 발달 과정 등 도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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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주로 인문 분야의 영문 도서를 맡아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타임스 세계사』(예경)와 『문명이야기 1, 4』(민음사), 『바른 마음』(웅진지식하우스), 『인포그래픽 세계사』(민음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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