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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강가에서 외 - 2005년 제19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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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대상 수상작 [아무르 강가에서]

    장엄하고 섬세한 음악 소리를 내는 몽골의 악사

    시인의 언어가 숨 쉬는 현실과 유리되면 유행가에 탐닉하는 감상에 빠지거나 헛된 비유에 머물 수도 있으나, 박정대는 장엄하고 섬세한 음악 소리를 내는 몽골의 악사처럼 뜻을 몰라도 우리의 귓가를 감도는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스트모던적 잡종성의 공간으로서의 박정대의 시 텍스트

    박정대의 텍스트는 두 겹의 차원을 지닌다. 하나는 개인적 체험의 차원이고 또 하나는 인유된 텍스트의 차원이다. 그러한 두 겹으로 성기게 포개진 포스트모던적 잡종성의 공간이 그의 시 텍스트가 된다. 새로운 방법론이 반드시 좋은 시인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원숙하게 겉늙은 한국 시단에서 그는 독특한 시를 쓰고 있다.

    믿음직스러운 역량과 능숙한 언어 구사

    박정대의 시를 읽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시인의 능숙한 언어 구사와 믿음직스러운 역량이다. 박정대는 서정시이면서 동시에 서사시적 분위기도 갖고 있는 감동적인 대형 시들을 써내는 이 시대의 특이한 시인처럼 보인다.


    수록 작품

    <대상 수상작>

    박정대 [아무르 강가에서]외 13편

    대상 수상 시인 자선작 [馬頭琴 켜는 밤]외 14편

    <특별상 수상작>

    김춘수 [쥐오줌풀]외 9편

    <우수상 수상작>

    이선영 [유리창]외 6편

    이정록 [목련 나무엔 빈방이 많다]외 6편

    이재무 [물꽃]외6편

    정끝별 [여름 능소화]외 6편

    목차

    대상 수상작 - 박정대


    대상 시인의 자선 대표작

    박정대의 대상 수상 소감 및 자전적 에세이

    대상 시인 박정대와 그의 작품세계



    특별상 수상작 - 김춘수

    우수상 수상작 - 이선영/ 이정록/ 이재무/ 정끝별



    심사평

    김광규 - 장엄하고 섬세한 음악 소리를 내는 몽골의 악사

    김남조 - 느슨함과 넉넉함이 넘친 시적 시계

    김성곤 - 믿음직스러운 역량과 능숙한 언어 구사

    김승희 - 독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구조를 차단하는 시

    유안진 - 웅장하고 거침없는, 울림이 큰 시


    본문중에서

    그대 떠난 강가에서

    나 노을처럼 한참을 저물었습니다

    초저녁별들이 뜨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낮이

    밤으로 몸 바꾸는 그 아득한 시간의 경계를

    유목민처럼 오래 서성거렸습니다

    ...

    그러나 초저녁별들이 뜨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야광나무 꽃잎들만 하얗게 돋아나던 이 지상의 저녁

    정암사 적멸보궁 같은 한 채의 추억을 간직한 채

    나 오래도록 아무르 강변을 서성거렸습니다

    별빛을 향해 걷다가 어느덧 한 떨기 초저녁별로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무르 강가에서/ p.17~18)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2종
    판매수 1,082권

    1965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1990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단편들]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 [아무르 기타]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삶이라는 직업] [모든 가능성의 거리] [체 게바라 만세] [그녀에서 영원까지]가 있으며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무가당 담배 클럽 동인, 인터내셔널 포에트리 급진 오랑캐 밴드 멤버로 활동 중이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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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월시문학상 수상작품집 시리즈(총 25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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