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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는 편식하지 않는다

원제 : French Kids Eat Everything - How Our Family Moved to France, Cured Picky Eating, Banned Snacking, and Discovered 10 Simple Rules for Raising Happy, Healthy E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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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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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부모, 학교, 지역사회, 정부가
    아이들의 건강한 입맛을 다 함께 고민하고 교육하는 나라, 프랑스
    행복하게 잘 먹는 아이 만들기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삼는 그들의 흥미롭고 우월한 식습관 교육법


    프랑스 육아법의 핵심
    행복하게 잘 먹는 건강한 아이 만들기!

    자녀의 성적보다
    입맛을 높이는 데 욕심내는 프랑스 엄마들


    "댁의 아이는 뭘 잘 먹나요?"
    프랑스 엄마들이 모이면 가장 자주 오가는 질문이다. 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의 방과후수업보다 급식 메뉴에 관심이 많고,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에게도 "오늘 뭘 배웠니?"라고 묻기보다 "오늘 점심은 어땠니?"라고 묻는다. 학교 식당에서는 주방장이 식사하는 아이들의 식사매너를 챙기며 음식 맛이 괜찮은지를 진지하게 묻고, 어른들이나 즐길 법한 세 가지 코스 메뉴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점심으로 제공된다. 저녁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그날의 메뉴에 대해 부모와 자녀들이 한 시간 넘게 논하는 것도 당연한 일과다.
    이제 막 프랑스의 한 시골마을에 들어온 북미 출신의 지은이에게 프랑스 사람들의 이런 모습은 음식에 대한 사랑을 넘어 때론 집착으로까지 보인다. 제대로 된 세 끼 식사 외 간편한 간식을 먹는 프랑스인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온 나라가 뒤집히고 정치인들까지 앞 다퉈 개탄의 성명을 발표할 정도니 그럴 만도 하다. 급기야, 어린 두 딸의 편식과 이에 상대적으로 관대했던 그녀의 육아방식을, 그리고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먹는 북미지역의 음식 문화를 대놓고 비난하는 프랑스 사람들이 주제넘고 교만해 보여 반발심이 생기기도 한다.

    식습관이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한다

    프랑스가 하루아침에 '식도락의 나라'가 되지는 않았겠지만, 국민 전체가 고급한 음식취향을 갖게 하기 위한 이 나라의 노력은 생각보다 치밀하고 고집스러우며 끈질기다. 이는 특히 육아와 교육에서 두드러지는데, 첫돌이 되기 전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식습관 교육은 '레스토랑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는 프랑스 아이'의 모습으로 대변되며 전 세계에 프랑스식 육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급스런 취향이나 얌전한 아이 양성이 아닌, 그들의 다소 유난스러운 음식 문화와 식습관 교육이 프랑스 아이들을 세계 어떤 선진국의 아이들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워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만한 프랑스 사람들에 대한 반발심을 키워가던 지은이가 결국 이들의 식습관 교육 방식에 대해서는 그 우월함을 인정하고 온전히 따르기로 한 것도, 밴쿠버로 돌아온 지금도 북미지역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며 프랑스식 식습관 교육 방식을 전파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편식하지 않는 프랑스 아이처럼 키우기 위한 10가지 규칙

    부모가 주는 대로 골고루 먹으면서도 즐겁게 먹는 프랑스 아이들. 이러한 아이들을 만들어내는 프랑스 부모들에게 그들만의 특별한 양육비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 지은이는 그들에게 직접 묻기도 하고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이렇다 할 답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일상적인 식생활과 음식에 대한 생각들을 접하는 날이 늘어날수록, 그리고 이를 편식쟁이 딸들에게 적용해보며 시행착오를 거칠수록 그녀는 많은 비법을 스스로 체득하게 되고 이렇게 쌓인 교훈을 모아 프랑스인의 식습관 교육 원칙을 10가지로 목록화하는 데 성공한다.
    10가지 중에는 "타고난 편식은 없다.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먹는다"라거나 "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하고 고급한 입맛을 심어줄 의무가 있다"와 같은 대원칙부터 "간식은 하루 한 번 이하로 제한한다. 배고픔을 참는 연습도 필요하다", "아이를 달래는 수단이나 상벌로 음식을 이용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식사시간과 메뉴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와 같은 세부적인 지침도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식 양육이 진리는 아니다.
    그러나 '먹이는 일'에 관한 한 그들이 옳다.


    지은이는, 10가지 원칙에는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고급한 입맛을 위해 부모뿐 아니라 학교(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사회, 정부가 유기적으로 공조하며 적극 나서는 점 역시 책 전체를 통해 곳곳에서 보여준다. 경제적 지위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의 입맛이 평등해야 진정한 민주국가라고 믿는 나라, 지역의 식품업계 종사자와 학교가 함께하는 '맛의 주간'을 연중 최고의 수업으로 꼽는 나라, 국가기관이 만든 미각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가 아이들의 미각을 체계적으로 일깨우는 나라, 학교 급식의 채소를 생으로 낼지 가열해서 낼지까지 국가가 관리하는 나라. 매일처럼 최신 교육 정보가 쏟아지고 육아 트렌드가 바뀌는 요즘, 자녀의 읽기,쓰기 능력보다 식사 준비에 골몰하는 그들을 언뜻 별스럽다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의 세끼 식사가 건강은 물론 행복과 성공까지 좌우한다고 믿는 그들의 끈질긴 노력은 어쩌면 매우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다. 열 살짜리 자녀를 새벽 6시 반에 시작하는 영어 원서 읽기 반(일명 '얼리버드 반')에 보내지 못해 안달인 우리의 '교육열'과 그들의 식습관 교육 중 무엇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프랑스 엄마가 진리는 아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올바른 양육에 대한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먹거리를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먹이는 일'에 관한 한 프랑스식 양육은 진정 옳다.

    '행복하게 잘 먹는 아이 만들기'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삼는
    프랑스 부모들의 흥미롭고 우월한 식습관 교육법


    프랑스에서 1년이라도 살아보는 게 소원인 여자. 깐깐한 프랑스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건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는 프랑스 남자. 그리고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면 구역질도 서슴지 않는 고집 센 편식쟁이 두 딸. 자유롭고 활기찬 대도시 밴쿠버에 살던 이들 네 명의 가족이 어느 날 여자의 소원대로 프랑스의 한 시골마을로 이사한다. 그러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만끽하며 우아한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여자의 기대와 달리, 아이들의 편식과 이에 상대적으로 관대했던 그녀의 육아방식이 프랑스 시댁 식구들은 물론 동네 사람들, 아이들의 어린이집과 학교 선생님에게까지 호된 지적을 당하며 쉽지 않은 타국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교만하고 불친절하며 음식에나 집착하는' 프랑스 사람들에 대한 반감으로 밴쿠버를 떠나온 것을 후회하게 될 즈음, 그녀는 프랑스 아이들이 여느 선진국의 아이들보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행복하게 잘 먹으면서도 소아 비만율은 가장 낮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프랑스식 식습관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1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식습관 교육의 10대 원칙'을 체득하며 두 딸을 무엇이든 잘 먹는 건강한 아이로 바꾸는 데 성공한다.
    10가지 원칙 중에는 "타고난 편식은 없다.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먹는다"라거나 "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하고 고급한 입맛을 심어줄 의무가 있다"와 같은 대원칙부터 "간식은 하루 한 번 이하로 제한한다. 배고픔을 참는 연습도 필요하다", "아이를 달래는 수단이나 상벌로 음식을 이용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식사시간과 메뉴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와 같은 세부적인 지침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부모뿐 아니라 교육기관(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사회, 정부가 유기적으로 공조하며 적극 나서는 프랑스의 선진적 교육 문화 역시 책 전체를 통해 흥미롭게 보여주며 우리의 교육환경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추천사

    프랑스 엄마가 진리는 아니다. 그러나 '먹이는 일'에 관한 한 그들이 진정 옳다.
    - 뉴욕 타임스

    프랑스와 여타 지역의 식생활 문화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많은 것을 일깨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부모는 물론 교사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매리언 네슬 / 뉴욕대 교수, [음식 정치] 저자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그저 육아서가 아니다. 선진사회의 토대가 무엇이고 어떻게 유지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 로라 캘더 / 저널리스트, [프렌치 푸드 앳 홈] 진행자

    목차

    프롤로그

    Chapter 01 - 배변 훈련만큼 당연한 식습관 교육
    -아이의 건강과 행복은 식습관에 달렸다

    Chapter 02 - 얌전하게 굴면 사탕 줄게!?
    -아직도 음식을 상이나 벌로 이용하나요?

    Chapter 03 - 입맛이 평등한 나라
    -식습관 교육은 국가 민주화의 첫걸음이다

    Chapter 04 - 식사도 사회생활이다
    -함께 모인 식탁에서 매너와 사교를 배운다

    Chapter 05 - 프랑스 아이처럼 먹이기 시작!
    -강요와 힘겨루기가 부른 참담한 실패

    Chapter 06 - 입맛은 변한다
    -긍정적인 식사 분위기가 아이 입맛을 바꾼다

    Chapter 07 - 하루에 네 번 제대로 먹기
    -프랑스 아이들이 간식을 먹지 않는 이유

    Chapter 08 - 맥도날드, 거지들이나 먹는 음식?
    -천천히 만들고 천천히 먹어야 행복하다

    Chapter 09 - 프랑스 밖에서도 실천하기
    -밴쿠버에 돌아와 겪은 뜻밖의 난관

    Chapter 10 - 타고난 편식은 없다
    -아이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먹는다

    프랑스 아이처럼 먹이기 위한 실전 팁
    -지금 먹을래? (×) / 식사 시간이야. (○)

    바쁜 엄마를 위한 쉽고 빠른 프랑스 요리 레시피 18선

    본문중에서

    프랑스 부모들은 건강한 식습관 교육을 배변 교육이나 독서 교육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거나 글자 읽는 법을 배우기 싫어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글 읽는 법을 안 가르칠 엄마가 있을까?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유아기의 '버릇을 버리고' 올바른 배변 습관을 '터득'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엄마는 있을까? 분명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엄마는 아이에게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가르치려 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식습관 교육도 그런 기본적인 교육에 속한다.
    (/ p.23)

    정확히 말해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편식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즐겁게 식사를 하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했다. 내가 프랑스에 사는 동안 지켜본 결과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왜 그렇게 먹어야 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가르쳤다.
    (/ p.25)

    프랑스는 건강한 식단까지도 민주화된 나라다. 프랑스에서는 의무화된 음식 교육 덕분에 소득별로 나뉘는 계층 간의 입맛의 차이가 여느 나라에서만큼 크지 않다. 이는 우리 시부모님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머님은 당신이 말씀하시길 아주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시부모님 두 분 모두 열여섯 살 때 학교를 그만두셨다. 그렇지만 두 분은 어떤 5성급 식당에 가더라도 우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매너를 갖추셨다. 이런 사실들을 생각해보니 음식 교육이 사회적 평등화의 수단이 된다는 학교 선생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모든 아이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좋은 식습관을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래야만 자유, 평등, 박애라는 국가적 표어에 부합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 p.73)

    프랑스 사람들이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이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식탁에 얌전히 앉아서 음식을 먹는 식사 예절을 가르치려고 애쓰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프랑스 식탁은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마음과 교류가 오가는 장소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식탁에서 오가는 부모의 대화를 들으며 세상을 배우는 장소이며, 어른들과 소통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선의의 논쟁을 벌일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터득하는 교육의 장이기도 한다.
    (/ p.106)

    드디어 모든 것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이는 것만으로는 프랑스식 식습관을 가르쳤다고 할 수 없었다. 프랑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을 배우는 동시에 음식을 만들고 먹는 행위에 대한 정서적,심리적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나는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집에서 가장 오랫동안 잘못된 식습관과 요리법을 고치지 못한 사람은 바로 나였다.
    (/ p.116)

    "애가 부모랑 협상할 일이 뭐가 있니!" 어머님은 몹시 화난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연히 해야 하는 걸 가지고 일일이 질문하게 두지 마라! 특히 먹을 거 가지고 저러면 안 돼!"
    (/ p.128)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처음 보는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정말 그 음식이 싫어서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다만 스스로 한계를 시험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와 아이가 힘겨루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먹기 싫다고 하는 음식을 계속 권하지는 않지만 대신 다른 것을 더 주지도 않는다. 그들은 이러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 p.153)

    사실 프랑스 부모들에게는 아이에게 채소와 과일을 먹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그들은 아이의 입맛을 훈련시키는 것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말하는 '입맛'이란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입맛이 제대로 길들여져 있는 아이는 무엇이든지 먹으려 들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줄 안다. 다시 말해서 입맛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배가 고파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의 문제다.
    (/ p.165)

    프랑스 아이들은 정말로 간식을 먹지 않았다. 동네 아이들만 봐도 음식은 하루 중 네 번,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만 먹었다. 아침 식사 후 점심은 12시 30분쯤, 구테는 4시 30분쯤, 저녁은 7시와 8시 사이에 먹고 간식은 먹지 않았다. 비르지니가 내게 보내준 정통 프랑스 요리책에서도 간식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것을 보니 프랑스 아이들이 간식을 먹지 않는다는 말이 정말인가 보다, 하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내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 권장사항이었다. 프랑스인에게는 정해진 식사 시간에만 음식을 먹는 것이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프랑스 아이들은 불시에 부엌을 뒤져서 간식을 먹지도 않으며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 p.190)

    나는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시간은 아까워하면서도 매주 소피를 음악 수업에 데려다 주고 연습시키느라 보내는 시간은 몇 시간이 걸려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식습관을 가르치는 일에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오로지 아이의 성공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네 집에 놀러 갔던 소피가 아주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며 집에 돌아오는 내내 자랑을 늘어놓는 것을 듣고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 p.229)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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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학 시절 만난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고 있다. 남편의 고향인 프랑스를 동경하여 어린 딸들과 함께 시부모님이 계시는 프랑스 시골마을에 자진하여 들어갔으나, 아이들의 편식과 이에 상대적으로 관대했던 그녀의 육아방식이 시댁 식구들에게는 물론, 동네 사람들, 아이들의 어린이집과 학교 선생님들에게까지 호된 지적을 당하며 쉽지 않은 타국생활을 이어간다.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 같다며 프랑스 사람들의 유별난 음식 사랑을 비난한 적도 있지만, 프랑스 생활 1년 만에 무엇이든 잘 먹는 건강한 아이로 변모한 딸들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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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학교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영문학과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멘사코리아 회원이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수학 및 인문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멘사 수리력 퍼즐》《멘사 수학 퍼즐 디스커버리》《멘사 공부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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