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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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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관한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책

    봄나무의 새 책 [영원한 이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서정적인 글과 잔잔한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혹은 기르던 애완동물의 죽음을 지켜본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어쩌면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만큼 큰 슬픔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도 오히려 태연한 듯 보일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죽음을 이야기할 때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 줘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에곤은 누구의 위로도 필요 없다는 듯이 아빠의 죽음을 누구보다 담담하게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담담해 보이는 모습은 오히려 가슴 뭉클하고, 어딘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여느 다섯 살 아이처럼 사랑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어린아이가 죽음을, 또 어느 날 달라진 어른들의 시선을 바라보는 솔직한 감정을 직접적이면서도 매우 감성적인 글로 담아냈다. 또한 무겁지 않은 잔잔한 그림은 시종일관 차분한 에곤의 마음을 은근하게 표현해 냈다. 죽음, 즉 '영원한 이별'과 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커다란 슬픔을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여운을 주는 책이다.

    "내 생각에는 한마디면 충분해요.
    우리 아빠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말하면 돼요."


    에곤의 아빠는 2주일 전에 멀리 떠났다. 몸속에 뭔가 나쁜 것이 생겨 고생을 하다 영원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에곤은 아빠의 죽음을 '영원한 이별'이라고 말한다. 다섯 살, 아직 어리지만 에곤은 '영원히'라는 짧은 단어 속에 담긴 아득히 긴 시간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안다. 에곤은 그렇게 아주 긴 시간 동안 아빠와 '영원한 이별'을 한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런 에곤을 평소와 다르게 바라본다. 자기들끼리 수군대기도 하고 처량한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이유 없이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웃기려고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곤에게 아무 말도 건네지 않는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지 멀찌감치 서서 아무런 관심도 없는 듯하다. 에곤은 그런 사람들 때문에 가끔은 저 아래로 뚝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저 아빠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한마디만 해 주면 되는데 말이다.......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슬픔과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했을 때, 한없이 슬프고 커다란 상실감에 빠질 거라고 으레 생각한다. 그래서 책 속에 나오는 어른들처럼 아이들을 억지로 웃기려 들거나 때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어른들의 솔직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에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에곤은 아빠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어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슬픔을 표현한다. 아빠와 '영원한 이별'을 했지만, 자신의 아주 작은 부분도 아빠라 여기며 아빠와 언제나 함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빠의 죽음을 깊이 이해하고, 슬프지만 받아들여야 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에곤의 모습은, 어른들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나 눈에 띄는 무관심이 아이에게 더 큰 상실감을 주는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게 한다.
    [영원한 이별]은 아빠와 영원히 함께일 것이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준다. 아이들은, 특히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낸 아이들이라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다란 상실감을 채워 가는 에곤의 모습을 통해 '영원한 이별'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꺼내기 어려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어 죽음에 대한 아이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게 해 줄 것이다.

    추천사

    매우 슬프지만 아주 사랑스럽고 아름다우며, 따뜻한 위로가 되는 그림 동화
    - 독일국영라디오방송국(DLF) '최고의 어린이 책' 선정 이유

    슬픔을 극복하는 것을 주제로 다룬 책으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품
    - 북흐마르크트

    전적으로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죽음에 관한 시적인 그림책
    - 노르트바이어리숴 쿠리어

    슬픔에 정면으로 응시한 아이의 솔직한 표현들이 매우 감성적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 슈투트가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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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카이 뤼프트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50권

    1975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교육학을 공부했다. 피자 배달부에서부터 광고 카피라이터, 코미디 작가, 작곡가로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면서 라디오 방송극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년월일 1960
    출생지 대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독일어를 익혔습니다. [아니야, 좋아해!] [내 멋대로 친구책] 등 지금까지 250권이 넘는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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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야 게르만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8년에 태어나 멕시코와 스페인, 독일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지금은 어린이 미술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여러 작품들에 삽화를 그려 발표했다. 직접 쓰고 그린 [Gans der Bar(곰의 거위)]로 독일의 트로이스도르프에서 주는 창작지원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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