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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로맨스 시리즈]는 는 역사 속 실제 있었던 남녀의 로맨스를 ‘팩션’이라는 장르로 다시 만들어 재미를 더했으며 그들의 사랑에 얽힌 배경과 부가적인 정보를 부록으로 묶어 역사 공부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데 바른 가치관을 심어준다. 더불어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사회상 등을 보여줌으로써 그 당시의 역사적 상식에 대해서도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 9권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원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고려 왕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나는 원나라의 공주가 아니라 고려의 왕비로
살기로 결심했단다. 나는 고려와 전하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

속국의 왕을 사랑한 왕비
사랑하는 왕비를 잃고 모든 것을 놓아버린 왕

원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고려 왕의 사랑 이야기

♣ 이지는 주노와 필립을 화해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세 사람의 사이는 어떻게 될까요?
♣ 원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했던 공민왕을 곁에서 지켜준 것은 원나라의 공주였답니다.

∥이 책은…∥
몇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역사 속 세기의 로맨스
그들의 사랑에 얽힌 진실에 대하여.
헨리 8세와 앤 블린, 샤 자한과 뭄타즈 마할,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들이죠? 그럼 이건 어떤가요? 이들은 모두 후대에까지 이름을 남긴 커플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헨리 8세와 앤 블린은 모두가 알다시피 비극으로 끝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들이지요. 그리고 샤 자한과 뭄타즈 마할은 그 유명한 타지마할을 만든 이야기의 주인공들입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는 어떤가요. 둘 사이에서 태어난 설총이 우리말을 표기하는 ‘이두’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그저 단순한 ‘픽션’이 아니라 그 당시의 배경과 생활모습 등을 모두 합쳐서 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역사’ 그 자체랍니다. 이들의 사랑으로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되겠지요?

**이런 점이 좋습니다!
? 세기의 로맨스 시리즈는 역사 속 실제 있었던 남녀의 로맨스를 ‘팩션’이라는 장르로 다시 만들어 재미를 더했으며 그들의 사랑에 얽힌 배경과 부가적인 정보를 부록으로 묶어 역사 공부에 흥미를 더했습니다.
? 세기의 로맨스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데 바른 가치관을 심어줍니다. 더불어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사회상 등을 보여줌으로써 그 당시의 역사적 상식에 대해서도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상세 보기
세기의 로맨스 시리즈는 화려한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책에 관하여∥
원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노력한 개혁 군주 공민왕
공민왕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죠? TV 드라마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공민왕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는 원나라의 간섭 아래 속국으로 지배당하던 고려의 왕으로서 백성들을 진심으로 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원의 풍습을 없애고, 원의 권력에 붙어 백성들을 수탈하던 귀족들을 물리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요. 공민왕의 왕비는 앞선 다른 왕의 왕비들처럼 원의 여자였지만 그는 진심으로 왕비를 사랑했답니다. 왕비가 원나라 사람이었지만 고려를 위하고 또 공민왕을 지지하며 그에게 힘을 보태주었거든요. 하지만 사랑하는 왕비가 난산으로 죽은 후, 상심에 빠진 공민왕은 너무 많은 변화를 겪어야만 했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고려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말았지요.

이지와 필립은 가까워지고, 주노는 이지의 마음을 돌려보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지는 내내 자신의 곁에 있어준 필립을 위해 주노를 잊어보려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깊이 박힌 그를 몰아낼 수는 없지요. 자신을 잃고 힘들어하는 주노의 모습을 본 후 이지는 결국 그와 필립 모두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냅니다. 3P의 해체에 얽힌 진실을 알아낸 이지는 다시 한 번 그들 세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바라고, 그 바람대로 세 사람의 복귀를 위한 콘서트 연습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미 틀어져버린 주노와 필립의 사이는 좀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요.
연습 도중 주노와 필립은 싸움을 벌이고, 결국 주노만 혼자 남은 연습실에는 그만 불이 나고 맙니다. 이지는 주노를 구하기 위해 모두가 붙잡는 것을 뿌리친 채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연기 속에 쓰러진 주노를 붙잡지만 그만 정신을 잃은 이지는 또 다시 새로운 여행을 하게 되지요. 이지가 눈을 뜬 곳은 예전에 와 보았던 조선과 비슷하면서 또 다른 곳, 바로 고려였습니다. 그곳에서 이지는 친원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던 공민왕과 그의 아름다운 왕비, 노국공주를 만나게 됩니다.
이지는 이전에 보았던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더 주노와 닮아 있는 것 같은 공민왕에게 마음을 주고, 그 옆에서 그의 사랑을 받는 노국공주를 경계하고 의심합니다. 하지만 공민왕에 대한 노국공주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가슴 아프게 인정해야 하지요. 이지와 노국공주의 도움으로 고려는 원나라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공민왕에겐 너무나 슬픈 일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노국공주의 죽음이었답니다. 이지는 노국공주를 잃은 슬픔에 잠긴 왕을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까요?

1. 마음 숨기기 연습
2. 불편한 진실
3. 공민왕과의 만남
4. 몽골의 침공
5. 대초원의 노래
6.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7. 지킬 수 있는 것과 지킬 수 없는 것
부록. 고려의 마지막 개혁 군주 공민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