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허윤미의 만화 『당신만의 앨리스』 제1권. 의문의 사고를 당한 앨리스 한은 19세기 조선, 연못에 빠져 의식을 잃은 숙원 홍서경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뜬다. 모두 자살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을 정도로 심약했던 홍 숙원. 그녀가 되살아난 것도 모자라 ‘치마 걷어붙이고 아침 조깅하기’, ‘버르장머리 없는 나인들 혼쭐내기’ 등 크게 달라지자 이런 홍 숙원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궁 안에 조용한 스캔들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이가 그녀를 미행하기에 이르는데….

<당신만의 앨리스>는…
19세기 조선, 후궁의 몸으로 타임슬립한 앨리스 한과
허수아비 왕 이극의 로맨스+킹메이커 드라마!

<임금님의 사건수첩> 허윤미 작가의 신작!!

※한국콘텐츠진흥원-2013 만화콘텐츠 창작기반조성
중·단편만화 제작지원 선정작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잘나가는 글로벌 기업의 비서 부실장, ‘앨리스한’! 어느 날 그녀는 정체 모를 이들의 추격과 고의적인 추돌 사고로 인해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은 회장이 건넨 모종의 서류 때문이라고 추측할 뿐―! 사고를 당한 앨리스한이 눈을 뜬 곳은 조선 궁궐! 연못에 빠져 의식을 잃은 숙원 홍서경의 몸으로 타임슬립한 것이다.

19세기 중엽 조선.
운종이 후사 없이 죽자, 대왕대비 김씨는 산에서 약초나 캐던 ‘이극’을 양자 삼아 보위에 올렸고 그는 허수아비 왕의 신세가 된다. 서자도령, 산골도령이라 조롱받는 왕… 넓은 궁궐에 마음 둘 곳이 없던 이극은 우연히 앨리스한(홍서경)을 만나 그녀가 궁 안의 사람들과 다름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간다. 또한, 그녀로 인해 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앨리스한 역시 이극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숙원 홍서경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이 아님을 알게 되고 아직 살해당할 위협이 있다고 판단,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홍서경의 죽음과 자신의 사고(현대)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는데…!
과연 앨리스한은, 19세기 중엽 조선에서! 살해당한 후궁의 몸에서! 죽음의 비밀을 풀고 이극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캐릭터 소개>
앨리스한 - 한국계 미국인. 글로벌 기업의 비서 부실장.
한국이름은 한지원.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합리적이고 말끔한 일처리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회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그로 인한 것인지,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19세기 조선, 홍서경의 몸에 깃든 그녀. 그러나 영어가 툭툭 튀어나오고,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는 본래 성격 때문에 종종 곤란한 상황을 만드는데~!

홍서경(18) - 종4품 숙원
중전의 병환을 앓자 왕실은 후사를 위해 한꺼번에 후궁을 궁에 들였고 그때 후궁이 되었다. 매사 조용하고 소심하고 기가 약해 궁녀에게조차 무시를 당하던 그녀. 유일한 위안은 첫사랑이던 홍문관 간언 이치언뿐이다. 그러나 그녀는 연못에 빠져 혼수상태가 되고 그녀의 몸 안에는 앨리스 한의 영혼이 깃들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긴 후 180도 달라진 서경으로 인해 궁은 들썩이고… 심지어 왕의 총애까지?!!

이극(20) - 19세기 중엽 조선의 왕.
운종이 후사 없이 죽자 대왕대비 김씨는 먼 친척 이극을 자신의 양자 삼아 보위에 올렸다. 산에서 약초나 캐다 갑자기 왕이 된 그는 할머니 대왕대비 김씨의 기세에 눌려 허수아비 왕 노릇을 한다. 학문적 소양도 부족하고 본래 야박한 성격도 아니었던 터. 그러나 앨리스한(홍서경)을 만나면서 변모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