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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철학적인 하루 + 지구촌 아이들 패키지 세트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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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철학적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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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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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스승과 제자 간의 철학적인 대화 속에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레알 철학 멘토’를 그리다!


    이 책의 저자 피에르 이브 부르딜은 파리 대학 철학교수로 재직하기 전 고등학교 교사로 청소년들과 지내면서 철학적 사고야말로 모든 학문의 기본임을 깨달았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철학이 모든 생각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특히 청소년들이 삶에 대한 갖가지 의문들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아주 철학적인 하루]는 저자의 이러한 생각을 고스란히 반영한 프랑스 철학 소설 [La verite cassee en morceaux]를 번역한 것으로, 열여섯 살 소년 필리베르와 철학 교사 칼벨의 대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일상의 진지한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일간지 ?르 몽드(Le Monde)?는 이 책에 대하여 철학자가 이웃집 소년에게 줄 최고의 선물이며, 적어도 한 세대의 행복으로 자리매김할 책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정신적 멘토에 대한 갈증이 심각한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아주 철학적인 하루]가 줄 수 있는 가치의 크기가 얼마나 큰가를 바로 보여주는 리뷰가 아닐 수 없다.

    하루아침에 세상의 진리를 산산이 조각내 버린 한 소년의 모험 이야기

    주인공 필리베르는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에 대하여 갑자기 의심이 생기는 이상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연속적으로 질문이 솟구치는 느닷없는‘병’에 걸린 바로 그날, 수업시간에 친구들의 생각을 뒤집을만한 소동을 일으킨다. 여느 때처럼 출석을 부르는 선생님에게 자신이 필리베르가 아닌 ‘르네 데카르트’라고 주장한 것이다. 우연히 책 표지에서 본 철학자의 이름을 떠올려 말한 것이지만, 사실 여기에는 저자의 특별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이 책의 바탕에는 프랑스 대표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즉, 필리베르가 데카르트가 된 것은 적극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 사건을 의미하며, 철학을 처음 접하거나 철학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저자가 던지는 힌트이기도 하다.
    한편, 벌을 받는 대신 철학 선생님 칼벨과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필리베르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아주 철학적인 오후’를 보낸다. 그리고 칼벨 선생님과 나누는 자유로운 대화 가운데 터질 듯 머릿속에 가득 찬 갖가지 의문들에 하나씩 스스로 답을 달아 나간다. 결국 자신이 갖고 있는 의문들이 바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열쇠이고, 철학이란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명제들을 머리 아프게 논하는 학문이 아님을 깨닫는다. 철학은 그 자체가 우리의 삶과 연결되고, 내가 살아가는 방식, 미래에 가고자 하는 방향이자 가치 있는 것들의 의미를 결정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철학자가 되는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

    [아주 철학적인 하루]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책이 가르쳐주는 대로, 혹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친구들이 하는 대로 따라서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불현듯 찾아오는 ‘진리가 산산이 조각나고 습관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기고 고민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나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뒤집어보고 털어보고 흔들어보지 않고서는 내가 원하는 세상을 절대 맛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주 철학적인 하루]가 프랑스에서 발간되자마자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로 호평을 받았고, 대학입학자격시험의 필수 과목인 철학에 입문하는 고교생들에게 필독서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딱딱한 말투로 작가 혹은 철학자의 생각을 주입하려 하지 않는다. 판타지 소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독자가 푹 빠져들 만큼 재미있으며,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내면의 고민을 필리베르의 입을 통해 외치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뭔가를 이루는 건 힘들어. 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원하는가야.
    온 마음을 다해 원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길이 보인단다.”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고,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이 일상생활의 한 단면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세상에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합니다. 더 큰 사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자 앙헬 부르나스는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해 이민이나 인종차별, 정의 같은 주제의 글을 통해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그나시 블란치의 그림은 저자의 글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그나시 블란치 역시 저자와 함께 소외받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아이들]은 스페인에서 출간된 [Pequenas historias del Globo]를 담푸스에서 한국어판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세상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을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 지구촌 작은 이야기들

    이 책을 쓴 앙헹 부르가스와 그림을 그린 이그나시 블란치는 독일에서 머무르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의 첫 이야기인 [안케의 보리수나무]를 썼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은 독일이 우리나라처럼 두 나라로 분리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을 거예요.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보리수나무를 심으면서, 아이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지구촌 작은 이야기]에서는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자신들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튀니지의 마트마타란 도시에서 낙타를 몰고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지하동굴집을 안내하는 베치르의 이야기나 인도 빈민가 소녀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후원자들의 이야기, 나라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바랑키야의 바닷가에서 홀로 사는 노인과 잠시 동안 우정을 나눈 한 소년의 이야기 등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살아가는 삶은 어떠할까요? 아버지의 외교관이라는 직업 때문에 여러 나라로 옮겨 다녀야 하는 마르가의 이야기나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일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정든 학교와 고향을 떠나 난민촌에서 살아가야 하는 부바의 이야기, 밤거리를 헤매고 다니지만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에서는 안전한 삶이란 무엇이며 편안한 삶을 살게 하도록 노력하는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태어나고 자란 곳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어!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

    똑같은 사람이지만 왜 서로를 차별하고, 왜 보호받지 못하며, 왜 굶주리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에서는 소외 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얼마나 안전하고 평화로운지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가난에 고통 받고 있는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룰까가 아니라 그 꿈을 정말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지하철에서 만나게 된 아이들이 담담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난을 피해 온 가족이 자신의 나라를 떠나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찬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이
    민을 오게 된 티에르는 결국 모든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혼자만 바르셀로나에 남게 됩니다. 그곳에서 티에르는 지하철을 옮겨 다니며 구걸로 생활을 하고 있죠. 하지만 티에르는 이 모든 이야기를 위트 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하죠. “어쩌겠어요, 이게 인생인 걸요!”
    만약 12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인도에서는 아직도 어린 아이들의 결혼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법으로는 금지되어 있죠.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면 특히 어린 소녀는 자신의 꿈은 물론 어떤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답니다. 이를 피해 머나먼 나라로 도망쳐 온 한 소녀의 이야기에서 부당한 사회의 관습이 한 소녀의 인생을 어떻게 짓밟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일들로 인해 아이들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오늘 한 끼의 식사를 위해서 거리로 나온 아이들도 있고, 가난을 피해 다른 나라로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게 되어 불행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시야를 넓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거대한 힘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어린이들의 작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책의 아이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에는 거대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찾아 스스로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인생을 산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관심과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필리베르와 칼벨 선생님이 나누는 대화를 읽다보면, 자신을 비롯해 세상에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애정과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철학과 매일 대화할 수 있다면, 공부가 더 이상 지루하지 않다

    신선한 사고방식, 사물에 대한 호기심, 의미를 추구하는 태도, 사소한 것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생각의 깊이는 비단 보통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위대한 철학자들이 추구하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실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오늘은 바람에 날릴 듯 가벼운 재치로, 내일은 깊은 심해로 가라앉을 듯 진지함으로, 또는 지구가 당장 멸망할 것 같은 두려움으로 자신의 일상을 소중하게 살핀다면 충분하다. 그런 하루하루가 사고의 힘을 길러주고, 학문에 대한 흥미를 북돋워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어, 결국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또한, 필리베르의 멘토였던 칼벨 선생님과 같은, 누군가의 인생을 아름답게 변화시킬만한 소중한 존재로 자라기를 자연스레 꿈꾸게 될 것이다.

    추천사

    ‘우리집’, ‘우리동네’, ‘우리학교’를 잃은 아이들을 위하여
    '보금자리’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 말의 사전적인 뜻은 ‘새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는 곳. 지내기에 매우 포근하고 아늑한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요. 조금 어려운 말로 하면 ‘안식처’이고, 쉽게 표현하면 ‘우리집’ ‘우리동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히 아이들은 다른 동네로 이사 가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는 것을 참 싫어하고, 심지어는 두려워하지요. 그런데 동네나 학교가 아닌 너무도 낯선 나라, 말도 통하지 않거나, 생김새까지 다른 나라로 쫓겨나듯 가서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불안할까요?
    가난이나 전쟁 등 아이들이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로 날마다 만날 수 있는 친구들과 갑자기 헤어져서 다른 나라로 가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가족과 헤어져 홀로 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지내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린 나이에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면 어떨까요?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 거리를 방황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만 해도 슬프고, 끔찍하며, 공포스러운 일이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일들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가련한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먼 나라에 사는, 이름도 모르는 불행 속의 아이들에게 우리가 무슨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지구촌 아이들>에서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문제로 인해 고통 받게 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가 어른들이 저지른 모순 속에서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아이들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금보다는 좋아질 거야.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어.”라고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작은 관심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 가족과 헤어져 살지 않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있습니다. 지금 시원하게 마시는 물 한 컵이나 깨끗하게 씻을 수 있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집이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사람들은 왜 서로를 차별하고, 굶주리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믿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나의 행복만을 위해 땀 흘리는 자가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조금씩 기운을 내어 일어나고 걸어갈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사람이니까요.
    - 노경실 작가

    목차

    1. 그날 아침
    2. 필리베르의 ‘병’
    3. ‘병’이 심어준 생각
    4. 습관에 물든 나를 만나다
    5. 새로운 경험
    6. 진리와 낡은 습관들
    7. 프랑스어 수업
    8. 르네 데카르트
    9. 변화의 날
    10. 또 습관이다
    11. 내 진짜 모습
    12. 진리에 대하여
    13. 좋은 사람이란?
    14. 질문이 가진 힘
    15. 부서진 진리
    16. 칼벨 선생님, 철학 그리고 텔레비전
    17. 만남의 의미
    18. 시간은 흐르고
    19. 다시 평소처럼
    20. ‘철학’이라는 개념
    21. 나는 ‘나’
    22. “필리베르?”
    23. 헤어짐
    24. 나의 첫 철학책
    25. 사랑스러운 ‘병’

    추천사
    들어가는 글

    첫 번째 이야기 : 지구촌 작은 이야기들
    안케의 보리수나무
    베치르의 지하동굴집
    바랑키야의 노인과 소년
    하얌마의 대모
    외교관의 삶
    안녕 고향이여, 안녕 강이여
    리오의 밤거리
    아랍어 편지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
    잃어버린 엄마
    삐쩍 마른 새신랑
    터널의 유령들
    여기저기로 흩어진 가족
    킥복싱 선수
    일할 수 있는 나이
    동양과 서양
    카탈루냐 축제의 여왕
    유리 탑
    탱고 노랫말 같은 인생

    본문중에서

    바로 필리베르의 병이 그랬다. 아무리 중요한 생각이라도 무조건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싫었다. 언제나 한편에 상상의 여지가 있기를 바랐다. 웃으면서 진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를, 그래서 속지 않았음을 보여줄 수 있기를. 그냥 말하고 싶으니까 진리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함께 놀고 싶은 친구처럼 진리를 좋아하니까.
    (/ '9. 변화의 날' 중에서)

    “습관을 무시할 자유가 있다면 다시 습관을 들일 자유도 있어요. 조금만 용기를 내면 돼요. 주어진 것을 원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자유로운 거지요. 결국, 우리 삶도 주어진 거예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은 없으니까요. 자유로운 사람이란 주어진 것을 선택한 것으로 바꾼 사람이에요. 철학이 그런 것 아니에요?”
    필리베르는 이런 이야기를 이미 철책 너머 장 밥티스트에게 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칼벨 선생님은 껄껄 웃었다.
    “그렇고말고. 다 이해했구나. 그래도 결코 즐겁지는 않아. 자, 이제 돌아가자.”
    (/ '18. 시간은 흐르고' 중에서)

    철학’이라는 말은 비밀의 반대말일 것이다. 철학은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령과 같다. ‘깨어나라’라는 말은 아침마다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엄마가 지각하지 말라고 깨우는, 늘 똑같은 소리와는 달라야 한다.
    (/ '20. ‘철학’이라는 개념' 중에서)

    “그래, 하지만 먼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 나는 필리베르고, 너는 앙투안이야.”
    “르네 데카르트는 아주 끝났어?”
    “데카르트가 우리에게 자신을 발견하는 법을 가르쳐 줄 때만 빼고. 데카르트는 철학자야. 언제나 진리를 파괴하는 일을 멈추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고 했지. 중요한 것은 진리를 발견하는 일이니까. 그 점을 알면 자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지. 무엇보다 어떻게 세상을 다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게 돼.”
    (/ '21. 나는 나' 중에서)

    “안케! 안케! 이제 벽이 무너졌어!”
    길고 긴 벽이 무너졌고, 그날 저녁 모두들 줄지어 서로 도시의 다른 쪽을 오갔다. 사람들은 노래 부르고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었다. 우리 가족도 모두 손을 잡고 벽 저편으로 건너가 집 테라스에서 보기만 하던 길을 직접 밟아 보았다. 그리고 걸어서 샤를로텐부르크까지 갔다. 꼭 축제날 같았다!
    (/ '안케의 보리수나무' 중에서)

    “관광객들은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보기 위해 여행하는 거란다. 가진 것이 거의 없는 우리를 보면서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운에 위안을 받기도 하지.”
    몇몇 낙타몰이꾼들은 여름에만 마트마타 토굴집에서 산다. 땅 밑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을 데리고 와 몇 푼이라도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 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면, 마트마타 누베르에 있는 아파트로 간다. 하지만 우리 집은 일 년 내내 여기서 산다. 아빠는 저 아랫동네에 아파트를 살 만큼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기 때문이다.
    (/ '베치르의 지하동굴집' 중에서)

    ‘랜드 투’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했다. 아이들은 야전 천막과 어른들이 가족을 위해 임시로 만든 오두막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닷새마다 트럭 한 대가 식량과 약을 싣고 왔다. 존스 선생님은 ‘랜드 투’ 난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른 나라 어린이들이 자기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보내 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전쟁을 겪지 않아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 '안녕 고향이여, 안녕 강이여' 중에서)

    메이는 미성년자 결혼은 금지되어 있어서 결혼식을 치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들 눈감아 주었다. 만약 경찰들이 오면 신부 아버지가 그들에게 술을 대접하고, 값비싼 선물을 하고, 인도화폐인 루피를 얼마 찔러주면 된다. 문제는 관습을 따르는 것이다. 메이의 부모님은 신랑 집에 상당한 금액의 지참금을 주었는데, 아직도 결혼시킬 딸이 하나 더 남아 있었다. “딸 낳으면 집안 망한다”는 소리를 마을 어르신들을 비롯해 아빠까지도 말하는 걸 종종 들었다.
    (/ '삐쩍 마른 새신랑' 중에서)

    클라우디아는 자기가 태어난 곳에 대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어디서 왔다는 명백한 표시로 그곳의 피부색이 남아 있다. 클라우디아에게는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클라우디아를 무척 사랑하는 엄마가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아빠 이야기를 할 때 클라우디아는 아빠가 없다고 말하고, 인종 이야기를 할 때 자기는 흑인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디아는 그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 엄마가 어렸을 때 전부 이야기해 주었다. 클라우디아는 일찍부터 유아원의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다는 걸 알아차렸다. 엄마는 세계지도를 보여 주며 아프리카가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고, 그 다음 아프리카만 나와 있는 다른 지도를 보여 주며 클라우디아가 태어나고 여섯 달밖에 안 되었을 때 엄마가 찾아간 나라, 모잠비크가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었다.
    (/ '유리 탑' 중에서)

    “뭔가를 이루는 건 힘들어. 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원하는 가야. 온 마음을 다해 원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길이 보인단다. 어떤 경우든 자존심을 잃지 말고,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무얼 원하는지에 대해 긍지를 가져야 해.”
    (/ '여기저기로 흩어진 가족' 중에서)

    저자소개

    피에르 Y. 부르딜(Pierre Y. Bourdi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7~
    출생지 프랑스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7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파리 대학 철학과 교수로, 특히 니체(Nietzsche)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재직 시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느꼈고, 대학 강단에서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풀어 쓰는 기본 도구로서의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과 철학이 얼마나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지 그 의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저자의 신념이 배경에 깔린 이 책은, 우리가 찾는 진리가 먼 곳에 있지 않고 생활 모든 순간과 존재 속에 잠재되어 있으며, 그것들의 의미를 서로 연결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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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헬 부르가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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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씁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몇 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쓰고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이년 동안 베를린에서 살았는데, 지금도 정기적으로 그곳에 갑니다. 제 이야기들은 이민, 다양성, 정의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룰 때가 많아요. 지금은 어린이 청소년 잡지 『파리스톨』의 편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이그나스 블란치 선생님과 함께 일간지 [AVUI]에서 부록으로 발행되는 문화면 그림책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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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네코토피아] [피에로와 밤의 비밀] [나무 나라 여행] [적도 일주] [크라쿠프와 나팔수] [검정새 연못의 마녀][유레카 실험 원정대] [짜릿하고 신나는 놀이의 역사] [황당하고 위대한 의학의 역사] [내 작고 멋진 세상] [키스], [알몸으로 학교 간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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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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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스페인의 좋은 어린이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세계 6대 오페라][안녕, 캐러멜][일곱 명의 괴짜 기자들][난, 좋아][뚱보 페트라][앗, 나나가 작아졌어요][동방박사의 선물]등이 있다.

    이그나시 블란치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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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삼 년 동안 베를린에서 살면서 [퀸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에서 조각과 인쇄술을 전공했어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국제프로젝트 작가로 선정되어 벽화 그리는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지요. 현재 여러 출판사의 그림작가로 일하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 젊은 친구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얼마 전, 어린이들의 입원생활을 돕기 위해 바르셀로나 아동병원 네 층을 오십 명의 제자들과 함께 꾸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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