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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목록(2014)』는 2013년에 발간한 어린이·청소년책 출판 경향에 대해 짚어보는 책이다. 《학교도서관저널》 2013년 3월호부터 2014년 1+2월호까지 ‘이달의 새 책’에 실린 추천도서를 수록하였다. 추천도서 소개에 앞서 ‘그램책+작가’를 주제로 한 특집을 정해, 매년 출판되는 수많은 그림책에 관한 물음에 응답하고, 그림책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가치, 그림책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선과 활용에 대해 고찰한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그림책 작가 20인을 선정하여, 작가의 특징과 개성을 한눈에 살펴보기도 한다.

* 2013년 출판 경향
『2014 추천도서목록』은 2013년에 발간한 어린이ㆍ청소년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2013년 어린이ㆍ청소년책 출판 경향에 대해서 짚어봤다.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와 김청연 한겨레교육 교육콘텐츠팀 기자가 각각 어린이책, 청소년책의 출판 경향을 8대 이슈로 정리했다.

《2013년 어린이책 출판 이슈》
- KBS 어린이 독서왕 논란
- 교육과정 개편과 수학 스토리텔링 서적 출간 붐
- 해외에서 주목하는 한국 그림책의 기획력과 창작자의 저력
- 세계의 독자와 만나는 우리 동화책
-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책 작가들
- 묻혀 있던 초창기 아동문학작품의 발굴과 복간, 재출간을 통한 재조명 노력
-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장르－탐정, 추리 VS 기인기담류, 판타지
- 그림책의 대상 독자층이 확대되다

《2013년 청소년책 출판 이슈》
- 독서문화진흥계획 발표했지만…
- ‘푸른책들’팟캐스트 만들어
- ‘한국사 수능 필수’역사책 주목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100만 부 돌파
- ‘민주화’표현 잘못 써 사과문까지
- 영국 유명 작가들 함께 내한해
- 정치ㆍ법ㆍ북한ㆍ전쟁 관련 책 많아져
- 자유학기제와 진로ㆍ직업 도서들

* 특집 - 그림책+작가
『2014 추천도서목록』은 추천도서에 대한 소개에 앞서 특집을 정해, 수많은 책 중에서 아이들에게 읽힐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집 주제는 ‘그림책+작가’이다. 매년 출판되는 수많은 그림책에 관한 끊임없는 물음에 응답하고자, 그림책이 품고 있는 다양한 가치, 그림책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선과 활용에 대해 담았다.
특집1 그림책의 가치에서는 조월례(아동도서평론가)가 ‘그림책으로 들여다보는 그림책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편의 가치를 깨닫게 함으로서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길러 주고,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하도록 하는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그림책은 선?면?색으로 온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다.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도 표현해 내는 종합예술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림책이 지닌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집2 그림책의 경향에서는 김서정(아동문학평론가. 작가)이 ‘세계로 나가는 한국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 그림책의 시작과 그림책의 불씨가 지펴진 80년대와 제대로 타오르기 시작한 90년대 중반까지의 386세대 작가들의 활약에 대해 다루고, 1990년대 초?중반부터 물밀듯 밀려들어 온 외국 그림책의 기세에 눌려 있던 한국 그림책이 약진하는 신진 작가들에 의해 부흥하는 과정과 앞으로 한국 그림책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는다.
특집3 그림책의 활용에서는 이동림(창원 안골포초 교사)이 ‘초등학교 현장에서의 그림책 읽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글쓴이는 ‘2003년 학교도서관이 현대화되고 많은 책들이 들어오면서 아이들과 그림책의 만남이 이어져 왔다.’면서 그림책은 초등학교 현장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며, 상상력을 키워 주며, 정서를 풍요롭게 해 주며, 예술이 담겨 있으며,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기 때문이라는 다섯 가지 이유를 들었다.
특집4 그림책의 이해에서는 변춘희(어린이책시민연대 강사)가 ‘어린이책이라는 편견을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림책은 하나의 문학 장르’라며 그림책이 어린이책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면 이제 서점의 그림책 코너로 발걸음을 옮겨 직접 그림책을 펼쳐보기를 권한다.
특집5 그림책 잘 읽는 방법에서는 김혜진(일러스트레이터)이 ‘그림책, 어떻게 읽을까? 어떻게 읽힐까? - 함께 실컷 수다 떨고 웃자’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책 읽기에서 멀리 떨어져 나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청소년에게 어떤 그림책이 좋을까요?’, ‘어떤 책을 읽어야 그림책을 바로 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어지는 글은, 말미에 학부모나 교사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그림책 관련 서적들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교사 독자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책+작가 특집은 주목할 만한 그림책 작가 20인 소개 글로 마무리된다. 학교도서관저널 추천위원 중 그림책 분과에 소속된 선생님들이 회의와 논의를 통해 직접 선정한 주목할 만한 그림책 작가 20인에 대한 소개 글이 이어진다. 소개 글 오른편에는 작가들이 낸 책 표지와 내지 이미지를 실어 작가의 특징과 개성이 한눈에 드러나도록 하였다.

*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 선정 2014 추천도서
《2014 추천도서목록》은 《학교도서관저널》 2013년 3월호부터 2014년 1+2월호까지 ‘이달의 새책’에 실린 추천도서를 수록했다. 이 추천도서 선정은 2013년에 출간한 도서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초ㆍ중ㆍ고교 교사와 독서운동가 등으로 이루어진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위원장: 조월례)’가 어린이ㆍ청소년 각 4개 분과씩 8개 분야로 나뉘어 어린이ㆍ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도서추천위원과 서평위원이 읽고 쓴 서평으로 소개를 했다. 추천도서 선정은 온전히 추천위원들만의 논의와 검토로 이루어졌으며, 추천도서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책,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 교사ㆍ학부모가 보면 좋을 책 등을 고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선정한 것이므로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앞서 발행한 『2010 추천도서목록』, 『2011 추천도서목록』, 『2012 추천도서목록』, 『2013 추천도서목록』 또한 교사와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수서에 적극 활용되었다. 『추천도서목록』은 매년 발행될 것이며, 학교와 가정, 여러 도서관에서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이 항상 곁에 두고 좋은 책을 찾고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CONTENTS]
2013년 출판 경향
어린이책 출판의 잔잔한 흐름과 작가들의 꾸준한 움직임 - 김지은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책을 줍시다 - 김청연

특집 그림책+작가
그림책의 가치
그림책으로 들여다보는 그림책의 가치_ 조월례

그림책의 경향
세계로 나가는 한국 그림책_ 김서정

그림책의 활용
초등학교 현장에서의 그림책 읽기_ 이동림

그림책의 이해
그림책이 어린이책이라는 편견을 버리세요_ 변춘희

그림책의 방법
그림책, 어떻게 읽을까? 어떻게 읽힐까?_ 김혜진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그림책 작가 20인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2014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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