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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리더십 : 나라 경영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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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독일 총리들이 전하는 메시지
“통 큰 리더십”을 준비하라


1983년 독일 본 대학에서의 공부를 시작으로 31년째 독일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유학생으로, 연구원으로, 언론인으로 독일을 접하고 연구하면서 독일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저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키워드로 리더십을 들고 나왔다.
전작인 [넥스트 코리아]와 [넥스트 이코노미]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독일 배우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한 김택환 교수는 경제민주화에 이어 정치 리더십을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의 하나로 내세운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이 꼭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독일의 사례를 참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힘, 리더십
세계 경제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 속에서도 독일은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성장 동력은 식어 저성장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사회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만들어낸 폐허 위에서 분단된 국가로 시작한 두 나라의 모습이 이처럼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과 독일은 분단된 국가라는 것 외에도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라이며 인구 역시 비슷하다.
두 나라를 둘러싼 수많은 요인 중에서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양국의 정치 리더십이다. 독일의 성공한 여덟 명의 총리와 그렇지 못한 우리의 대통령들. 이 차이는 두 나라의 현재 모습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역, 빈부, 이념 갈등을 치유하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구현, 남북 평화통일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한민국에 독일의 사례는 큰 귀감이 된다.

독일 총리 여덟 명의 리더십의 성공 요인 다섯 가지
저자는 먼저 독일 총리가 가진 리더십, 독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독일은 건국의 아버지 아데나워 총리에서 지금의 메르켈 총리까지 여덟 명의 총리 중 단 한 명도 자신은 물론 자녀나 친인척이 부패, 부정에 연루된 적이 없다. 사익이나 계파를 위해 국익과 공익을 남용하지 않은 것이다.
둘째, 국민 정당인 좌우의 기민당과 사민당이 추구하는 정치 가치가 같았다. 양당이 내건 슬로건은 ‘자유, 정의, 연대’로 동일했으며 사회적 시장경제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 역시 일치했다.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독일 정당들은 소연정과 대연정을 실시해 토론과 논의를 통해 협상하고 타협하는 민주주의 원리를 행동으로 옮겼다. 또한, 정당들이 추구하는 가치들이 비슷하게 수렴되면서 정부 정책은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로 ‘동방정책’을 꼽을 수 있다.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화해하고 관계를 개선한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정책을 같은 당 출신의 슈미트 총리가 계승ㆍ발전시켰고 보수당으로 정권 교체된 이후 기민당 콜 총리도 이를 이어받았다. 이것이 통일의 기반을 만들었고, 마침내 통일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초한 권력 분립이다. 연방국가의 의미는 권력 분립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상원과 하원으로 권력이 분립되어 있다. 또한 중앙당이나 당 총재가 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지역 정당과 당원이 직접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국민 정당인 사민당과 기민당의 경우 진성 당원, 즉 당비를 내고 적극적으로 당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숫자가 60만 명이나 된다. 철저하게 풀뿌리 민주주의와 상향식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바로 이것이며 이를 통해 자치와 분권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넷째, 리더십이 만들어지는 프로세스이다. 철저하게 검증된 인물만이 리더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독일 총리들은 대개의 경우 주지사나 시장, 지역 의원으로 출발해 주 정부의 장관 등 여러 공직을 수행하면서 실력을 쌓아 리더로서 검증받았다. 그런 다음 중앙 무대와 연방 의원으로 진출한다.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정치에 입문해 총리에 도전할 수 없는 구조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섯째, 독일 총리들은 항상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실적을 쌓아갔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해결하면서 역사를 진화시켜 나간 것이다.

통치학 대가의 사상을 통해 본 리더십의 자질
저자는 독일과 한국 지도자들을 단순 비교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치학의 대가인 플라톤과 한비, 마키아벨리, 이황, 막스 베버의 사상과 저작을 연구하고 이들의 사상과 양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 다섯 명의 대가는 현실 정치에 참여해 자신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의 길을 제시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태어난 시대와 대륙, 나라의 정치 시스템이 모두 달랐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분열되고 어려운 조국을 구해내기 위해 ‘훌륭한 리더’가 출현하기를 바라는 공통된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전승국에 의해 분단된 나라에서 건국의 주역이 된 아데나워 총리와 이승만 대통령의 차이는 플라톤이 내세운 리더의 덕목인 ‘용기와 절제’로 분석한다. 둘 다 용기를 발휘해 건국의 주역이 되었지만 아데나워는 절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절서를 확립하고 지켜나간 반면 이승만은 탐욕으로 결국 망명길에 오른다.

마키아벨리의 ‘비르투’, 한비의 ‘미명’
독일과 한국의 리더십의 큰 차이 중 하나는 마키아벨리가 말한 ‘비르투(탁월한 역량)와 선견지명’이다. 독일의 많은 총리들은 미ㆍ소 점령군의 정치경제 체제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사회적 시장경제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갔다. 또한, 냉전의 질서와 동서독의 분단 상황을 바꾸는 데탕트에 앞장서 유럽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였다. 그런가하면 대한민국의 리더는 미국의 반공주의를 수용하는 데 급급했다. 뿐만 아니라 사사오입 개헌, 유신, 쿠데타 등 세계사의 흐름에 퇴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경지명과는 거리가 먼 리더십을 행사했다.
한비는 국가를 창업하는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미명’ 즉, ‘세상의 작은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슈미트 총리는 세계경제의 위기를 누구보다 빨리 포착하고 G7 회의를 제안, 무역 장벽을 철폐하는데 앞장섰다. 헬무트 콜 총리는 세계 정세의 변화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파악해 독일 통일을 이끌었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국민과 국익보다는 자신의 권력욕과 계파의 이익에 매몰되어 변화를 읽는 일은 아예 관심 밖에 있었다.

이황의 ‘인과 경’, 베버의 ‘소명의식’
이황은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 수양을 통해 “성인이 돼야 성군이 될 수 있다”며 ‘인과 경’을 리더십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독일의 총리들은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알고 소명의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했다. 또한 독재의 유혹을 뿌리치고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부단히 애썼다. 정직한 독일의 리더들에 비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자기 수양과 도덕성이 뛰어나다고 말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조봉암 처형, 인혁당 사건, 광주민주화운동 탄압 등 인권에 관한 부문에서는 더욱 그렇다.
막스 베버는 “정치 리더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열정ㆍ책임감ㆍ균형 감각’을 갖춘 인물을 뜻한다. 독일 총리들은 시대의 현실을 직시해 열정적으로 일하며 저마다의 업적을 만들어갔다. 나라와 국민에 대한 책임 의식이 높았던 것이다. 또한 균형 감각이 돋보였다. 이것은 최고 권력자가 한발 비켜서서 권력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치우침이 없는 정치를 가능하게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열정은 지나친 반면 객관성과 책임윤리가 허약하며 균형 감각을 상실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리더, 용기를 가진 ‘통 큰 리더’가 되어야
한국의 대통령들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역사를 써 내려왔다. 건국의 아버지는 스스로 세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부패로 망명길에 오르고, 산업화의 주역은 독재로 부하의 총탄에 죽고, 신군부 출신 두 명은 쿠데타로 집권했으나 부패로 감옥에 가고, 민주화의 두 기수인 YS와 DJ는 아들들을 감방으로, 그다음 두 명의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의 맏형이 되고자 했지만 형들을 감옥으로 보냈다. 어느 대통령도 부패와 부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다면, 강하고 공명정대한 나라를 꿈꾸는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새로운 리더십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용기’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는 용기,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용기, 강대국에게도 서슴없이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가 ‘통 큰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파와 계층, 지역과 세대의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어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대통합의 리더십, 갈등의 현장에서 합리적인 토론을 가능케 하는 소통의 리더십, 상대를 타도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인 파트너’로 인정하는 ‘거버넌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은 2017년 대선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드느냐 현상 유지, 혹은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이라는 것은 단지 리더 개인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한 사회, 한 국가의 구성원들이 가진 리더십의 역량이 리더 개인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다.
2017년에 새롭게 등장할 지도자의 리더십은 결국 우리의 모습이라는 말이 된다. 국민 모두가 새로운 리더가 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앞으로 한 발짝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는 역사가 주는 교훈이며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국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정치 개혁을 할 때 나라는 발전합니다. 국민 모두가 새로운 리더가 되는 것이 최상의 정치 개혁입니다. 정치 개혁은 성숙된 나라와 성숙한 국민 의식을 만들어갑니다. 이는 ‘오래된 역사적 교훈’과 ‘노하우’입니다.”

추천사

지금 대한민국은 진정한 행복과 통합의 시대를 갈구하고 있다. 이를 성취해낼 수 있는 정치 리더십의 핵심 요소를 분석하고, 실제 독일 총리 여덟 명과 한국 대통령 아홉 명이 보여준 정치 리더십의 구체적인 모습을 소개한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 김황식 / 전 국무총리

중도보수 기민당의 아데나워 총리는 사회적 시장경제로 성장과 복지를, 중도좌파 사민당의 브란트 총리는 동방정책과 더 많은 민주주의를 통해 관용과 통합의 정치를 추구했다. 독일 통일의 원동력은 통합의 정신이다. 독일 총리 리더십의 분석을 통해 한국 대통령의 미래 리더십을 본다.
-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오늘날 독일이 경제적 번영,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후 서독과 통일 독일의 지도자들이 꾸준히 추구해 온 정신에 그 답이 있다. 바로 공공성과 사회적 합의(민주주의)에 대한 존중,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찰이다. 이 책은 독일 사회에서 배울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 한정숙 /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우리 사회에 독일 붐을 몰고 온 저자가 한국과 독일의 결정적인 차이를 리더십에서 찾는다. 단 한 명의 총리도 부패와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는 독일과 단 한 명의 대통령도 부패와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한국, 두 나라를 비교하며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리더십’은 도약과 몰락의 기로에 선 우리의 미래를 가르는 척도가 될 것이다.
- 김누리 / 중앙대 독일유럽연구센터 교수

목차

서문 : 대한민국과 독일의 차이, 리더십이다

제1부 세계 정치 예언자와의 대화

플라톤의 리더십 : 용기와 절제
리더의 최고 덕목은 용기와 절제 | 과도기에 살아 | 가장 좋은 정치체제는 왕도 정치
왕도 통치자의 네 가지 특징 | 이성 지배의 사회

한비의 리더십 : 미명(微明)과 법ㆍ술ㆍ세(法ㆍ術ㆍ勢)
미명의 리더십 | 불운의 지식인 | 중앙집권적 봉건 전제 체제 | 통치술은 법ㆍ술ㆍ세
마오쩌둥의 신중국 리더십 이해

마키아벨리의 리더십 : 비르투와 선견지명
비르투와 선견지명 | 외세 침략과 분열의 이탈리아 | 친근하게 느끼도록 편지 형태로 저술
강력한 군주가 나라 통일 | 세계 곳곳에서는 강력한 군주를 기다리는지도

이황의 리더십 : 인(仁)과 경(敬)
인과 경의 리더십 | 당쟁ㆍ사화와 외세 침략 | 최초 아카데미 설립
제왕학 이론 - 오불의ㆍ무진육조소ㆍ성학십도 | 선비의 전형

막스 베버의 리더십 : 소명(열정ㆍ책임감ㆍ균형 감각/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명의 리더십 | 불가능에 도전하는 영웅들 | 정치는 악마적 힘과 관계를 맺는 것
책임윤리적인 정치인 | 패러독스의 극복

예언자들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2부 나라 경영의 영웅 : 독일 총리들

독일 성공은 정치 리더의 힘
뛰어난 독일 정치 리더십의 다섯 가지 특징

건국의 아버지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 여우의 리더십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와 정부 |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나라 | 서양의 레드 카펫에 올라타야
라인 문화를 사랑해 | 나치와의 악연을 이겨내 | 73세 나이에 초대 총리에 취임
스탈린의 유혹을 뿌리치고 통일은 훗날에 기약 |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포로 1만 명 귀환
한국전쟁이 독일 경제ㆍ외교에 큰 영향을 미쳐 | 슈피겔 사건으로 무너져 | 가장 위대한 독일인으로 평가받아

라인 강 기적의 에르하르트 총리 : 낙관주의 리더십
라인 강의 기적을 만들어 |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 제시 | 평범한 서민의 가장
선거의 기관차이자 최고의 인기 정치인 | 경제 대통령의 효시이자 모델 | 한강의 기적의 조언자
총리직 중도 하차 | 희망의 낙천주의 리더십

대연정의 키징거 총리 : 중재의 리더십
대연정을 성사시켜 | 돌아다니는 중재위원회 | 나치 부역의 약점이 평생을 괴롭혀
외교부에서 나치의 선전 임무 | 성공한 주지사로 총리 연습을 | 새 시대, 새 물결이
대연정으로 역대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켜

동방정책의 빌리 브란트 총리 : 비전의 리더십
나치의 만행에 독일 총리로는 처음 무릎 꿇어 | 접근을 통한 변화를 내건 동방정책으로 통일의 초석 놓아
사생아로 태어나 험난한 유년기를 거쳐 | 젊은 시절 나치와 투쟁 |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을 선택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해 | 총리실 비서관 기욤의 동독 간첩 사건으로 총리에서 물러나
김대중 구명운동에 나서기도

복지국가를 구현한 헬무트 슈미트 총리 : 마도로스(선장)의 리더십
국내외 테러에 단호하게 맞서 | 경제 살리기에 올인 | 해결사로 활약 | 경제위기 극복은 수출만이 해법
동방정책을 이어가면서 외교정치에 성공 | 국가 안보에 관해선 확고한 자세를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언론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다

독일 통일의 헬무트 콜 총리 : 동물적 감각의 리더십
리더는 위기 때 비전과 프로그램 제시 | 브란트의 동방정책 충실히 계승 | 리더의 성장 절차를 잘 거쳐
유럽의 진보 좌파 지도자들과 긴밀한 관계 | 복지 강화하고 서방과 연대 철저히 지켜
독일 통일의 물결에 동물적인 대응 | 화폐통합으로 동독 탈주 행렬 막아 | 애국자이자 위대한 통일 독일의 총리

사회·경제의 개혁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어젠다 2010’으로 사회 및 경제개혁 | 입지전적인 정치인 | 제3의 길, 신(新) 중도를 걷다
연방 정부에서 첫 적ㆍ녹(사민당ㆍ녹색당) 연정 구성 | 미디어와 특수 양면적인 관계
동아시아와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 비판

유럽 통합과 제2 경제 부흥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 엄마ㆍ대통합의 리더십
엄마의 리더십과 경제 호황으로 3선에 성공 | 사회주의 목사의 딸 | 정치적 대부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성공
굼뜨지만 치밀하게… 기다림의 정치로 | 당내 반대에도 대연정을 성사시켜
탈핵과 모병제로의 전환 등 대통합의 정치 | 제2의 경제 부흥을 | 박근혜 대통령과 2000년부터 돈독한 사이

제3부 대한민국 넥스트 리더십

절반의 성공, 미완의 리더십 :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리더십
이승만 대통령 : 건국의 리더십 vs 권위주의적 리더십
건국의 아버지 | 젊은 시절엔 앞선 리더 | 독재정치의 기원
박정희 대통령 : 근대화의 리더십 vs 신 가부장적 리더십
산업화의 기수 | 혁명가로 | 유신의 역사 퇴행
전두환 대통령 : 전투 사령관식 리더십 vs 역사 퇴행의 리더십
당신이 경제 대통령이야 | 집권 정당성이 없어 | 시대 흐름에 역행해
노태우 대통령 : 과도기적 리더십 vs 시류 편승의 리더십
북방 외교를 열어가 | 보통 사람의 시대 | 시류 편승의 과도기
김영삼 대통령 : 승부사적 리더십 vs 대중 과시용 리더십
개혁의 승부사 | 자유민주주의 투사 | 무능력한 리더십
김대중 대통령 : 준비된 리더십 vs 대지소심(大旨小心)형 리더십
경제위기 극복과 햇볕정책 | 인동초 리더십 | 수많은 스캔들
노무현 대통령 : 서민적 리더십 vs 갈등의 리더십
도덕성과 균형 발전 | 도전의 보상 | 준비 안 된 좌충우돌
이명박 대통령 : CEO 리더십 vs 사적 리더십
경제위기 극복과 고졸 채용 정책 | 신화는 없다 | 공공 정신의 결여
박근혜 대통령 : 성자의 리더십 vs 불통의 리더십
경제민주화 이슈와 창조경제 | 보수의 구원투수 역할 | 인사와 불통의 논란
국민의 대통령 평가

한국과 독일의 정치 리더십 비교
비동시성의 동시성 - 역사 발전의 지체, 해결해야 할 과제들
용기와 절제로 민주주의를 가꿔 - 성공과 비극의 시작 | 비르투와 선견지명으로 새 패러다임·새 질서를
미명과 법ㆍ술ㆍ세로 국익을 | 인ㆍ경의 리더십으로 국격을 높여 | 소명의 정치로 합리적인 사회

대한민국 넥스트 리더십 : 자질, 덕목, 시대정신과 역량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이 제시한 리더의 10대 원칙 | 리더십의 덕목(퍼스낼리티) | 리더십의 자질(개성)
리더의 대의(시대정신)와 역량 | ‘상수’ 없는 2017년 대선, 한국에 행운이

집필 후기와 감사의 글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그들은 시대가 요구하는 결핍을 채워주면서 업적을 만들어 갔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건설, 경제 부흥인 라인 강의 기적, 좌우의 대통합 정치, 동서 데탕트로 새로운 시대를 연 동방정책, 독일 통일, 사회 개혁, 유럽 통합과 제2의 경제 부흥 등입니다. 오늘날 독일의 성공은 정치 리더와 국민의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치 리더가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은 호응했습니다. 그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국민 모두가 리더인 나라입니다.
('서문 : 대한민국과 독일의 차이, 리더십이다' 중에서/ p.11)

리더의 자질은 정치인 개인이 지녀야 할 덕목이자 자세이기도 합니다. 국가 창업 혹은 권력 쟁취와 그것의 수성을 위해 지도자가 지녀야 할 품성과 인격을 말합니다. 플라톤은 ‘용기와 절제’를, 한비는 ‘미명과 법술세’를, 마키아벨리는 ‘비르투(탁월한 역량)와 선견지명’을, 이황은 ‘인과 경’을, 막스 베버는 ‘소명으로서의 열정책임균형 감각/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합니다. 예언자들은 어떻게 리더의 자격과 덕목을 습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세계 정치 예언자와의 대화' 중에서/ p.21)

플라톤은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상국가를 상정했습니다. 이상국가를 다스릴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용기와 절제입니다. 왜냐하면 용기만 있고 절제가 없으면 야만적인 정치인이 될 수 있고, 절제만 있고 용기가 없으면 무능력한 정치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플라톤의 리더십 : 용기와 절제' 중에서/ pp.25~26)

한비는 리더의 자격으로 미세한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역량을 우선적으로 꼽습니다. 세상의 변화, 민심의 흐름을 잘 읽어야만 리더가 될 수 있고, 수성할 수 있는 통치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비의 리더십 : 미명과 법 술 세' 중에서/ p.37)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비르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단어의 의미는 미덕, 즉 좋은 성품과 더불어 남자의 기백이 있는 탁월한 정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탁월한 역량’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럼 리더의 조건인 탁월한 역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마키아벨리는 ‘선견지명’을 강조합니다. 이는 미리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마키아벨리의 리더십 : 비르투와 선견지명' 중에서/ p.47)

그는 “왕이 된 사람은 인仁을 따른다”고 말합니다. 중국 고전인 [대학大學]에서 인용한 구절입니다. 제왕이 되려면 인륜의 근본과 이치를 알고 그 행함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제왕은 마음을 쓰는 법, 즉 ‘심법心法’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황의 리더십 : 인과 경' 중에서/ p.56)

막스 베버는 소명을 가진 정치인의 덕목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dennoch’를 꼽습니다. 정치에서 의지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널빤지를 뚫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리더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역사의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진정한 영웅들, 정치 리더들입니다.
('막스 베버의 리더십 : 소명(열정 책임감 균형 감각/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에서/ p.66)

한국의 대통령과 비교할 때 독일 총리의 리더십은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나라 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했고, 깨끗하고, 권력을 나눌 줄 알고, 아래로부터 차근차근 리더십을 발휘해 올라온 철저한 현실주의자들이었습니다.
('독일 성공은 정치 리더의 힘' 중에서/ p.86)

독일은 소련에 막대한 차관을 제공하는 대신 제2차 세계대전 때 잡혀 소련의 수용소에서 생활하던 전쟁 포로 1만 명을 데려오는 데 합의합니다. 이들 1만 명은 여러 대의 기차에 나눠 타고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아데나워는 후에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장면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돈보다는 인간의 존엄성이 더 중요하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지킨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건국의 아버지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 여우의 리더십' 중에서/ pp.103~104)

에르하르트는 라디오 연설을 통해 “경제통제 조치와 가격통제를 철폐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미 군정청과 협의하지도 않은 채 발표한 것입니다. 미 군정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미 군정청으로 소환당했습니다. 책임자인 루시어스 클레이 장군은 화가 잔뜩 나 “어떻게 연합국이 내린 지침을 변경할 수 있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때 에르하르트는 “지침을 변경한 게 아니라 폐지했다”고 맞섰습니다. 소신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용기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런 당당함에 클레이 장군은 결국 그의 편이 되었다고 합니다.
('라인 강 기적의 에르하르트 총리 : 낙관주의 리더십' 중에서/ p.112)

키징거는 ‘중재의 달인’답게 공공 투자, 동방정책 등을 둘러싼 정책 갈등을 타협으로 풀어나갔습니다. 그의 노력은 남달랐습니다. 정파 간 화합을 위해 열아홉 명의 장관들을 초대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내각회의에서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 그는 회의를 중단한 채 개별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회의 도중 그는 자주 밖으로 나갔습니다. “중재야말로 키징거 정부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라는 게 독일 언론인들의 평가였습니다.
('대연정의 키징거 총리 : 중재의 리더십' 중에서/ p.128)

“이 양반 도대체 어디 있지요 쓰러졌나요” (……) 빌리 브란트 총리가 갑자기 카메라 시야에서 사라지자 사람들은 몹시 당황했습니다. 1970년 12월 7일, 독일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희생자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순간이었습니다. (……) 브란트는 비에 젖은 아스팔트 위에 무릎을 꿇고 묵념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대로 30초쯤 시간이 흐른 뒤에, 그는 주위에서 내민 손을 마다한 채 혼자 일어섰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그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수많은 유대인과 폴란드인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브란트는 “이곳에 오니 나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각본 없는 세기적인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동방정책의 빌리 브란트 총리 : 비전의 리더십' 중에서/ pp.138~139)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아랍 테러리스트가 독일 루프트한자 민항기를 납치한 것을 강제 진압하는 작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독일 정부는 특공대를 투입해 민간인 191명을 무사히 구출해냈습니다. 슈미트 총리는 “테러리스트 세 명 사살, 아군 한 명 경상”이라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강인한 표정의 총리도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야당 지도자인 헬무트 콜까지 전화를 걸어 축하해주었습니다. 슈미트는 이 사건을 통해 독일이 테러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복지국가를 구현한 헬무트 슈미트 총리 : 마도로스의 리더십' 중에서/ pp.154~155)

연일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운명의 날인 1989년 11월 9일 오후 6시 55분, 동독공산당 정치국 직원인 귄터 샤보브스키는 “즉각 여행의 자유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동서독 주민들은 장벽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장벽을 망치로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분단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당시 폴란드를 국빈 방문 중이던 콜은 곧바로 베를린으로 날아갔습니다. (……) 콜은 전광석화같이 통일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통일의 키를 잡고 있었습니다.
('독일 통일의 헬무트 콜 총리 : 동물적 감각의 리더십' 중에서/ p.174)

독일이 유럽의 리더 국가로 부상한 것은 슈뢰더의 개혁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자신이 속한 정파나 정당의 이익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장기적 이익을 챙긴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도 컸습니다. 슈뢰더의 정치로 사민당은 분당의 길로 가게 됩니다. 오스카 라퐁텐이 이끄는 당내 좌파 세력이 박차고 나가 ‘좌파당’을 창당합니다. 이것은 이후 진보 세력이 집권하는 데 최대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사회 경제의 개혁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 스마트 리더십' 중에서/ p.181)

그는 우둔할 정도로 천천히 움직이지만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는 “메르켈은 악수를 하면서 이미 눈은 다른 곳을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국민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말수가 적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고 주위에 많은 자문을 한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겸손함과 진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럽 통합과 제2 경제 부흥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 엄마 대통합의 리더십' 중에서/ p.200)

자신이 앞장서 건국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라는 헌정 질서를 스스로 무너뜨리며 몰락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나쁜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후임 대통령들이 나쁜 선례를 모방해갔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 건국의 리더십 vs 권위주의적 리더십' 중에서/ p.215)

박정희 정권의 18년은 산업화라는 실적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헌정질서 파괴라는 쿠데타, 민주주의 유보, 인권 탄압, 노동자 탄압, 남북 갈등 심화 등 수많은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배고픔에서 나라를 구하겠다는 용기의 리더십과 권력 탐욕의 리더십이 교차되는 대목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 근대화의 리더십 vs 신 가부장적 리더십' 중에서/ p.221)

권력에 대한 탐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전 정권은 대통령 직선제로 모아진 민주화 열기를 꺾기 위해 ‘체육관 선거’의 호헌을 선언합니다. 이에 분노해 샐러리맨들의 넥타이 부대까지 민주화 투쟁 대열에 참여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 민주화운동사에 길이 남을 1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1987년 6월 항쟁입니다. 이에 견디지 못한 집권당 세력은 629 선언을 발표합니다.
('전두환 대통령 : 전투 사령관식 리더십 vs 역사 퇴행의 리더십' 중에서/ p.225)

노태우 정권은 정당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약체 정권이었습니다. ‘1노 3김’의 구도로 여소야대였습니다. 국회 동의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는 구조에서 정치 구조에 큰 인위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3당 합당입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이끄는 3당이 민자당으로 합당한 것입니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드높았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과도기적 리더십 vs 시류 편승의 리더십' 중에서/ pp.228~229)

선견지명이 없는 리더십의 한계가 노출되었습니다. 그의 리더십이 여론몰이와 정치공학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나라 살림 챙기기에는 눈이 어두웠던 것입니다. 특히 세계의 트렌드와 나라 곳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개혁의 칼날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곧 IMF 외환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김영삼 대통령 : 승부사적 리더십 vs 대중 과시용 리더십' 중에서/ p.231)

김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서는 또 민주적 리더십이 아닌 권위주의적 리더십의 모습을 보입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내걸었지만 막상 정권을 잡은 이후 국정 운영에 있어서 성과와 실수 모두 많았습니다. DJP 연합의 경우 정권을 잡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연정을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한 철학과 리더십이 부족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 준비된 리더십 vs 대지소심형 리더십' 중에서/ p.238)

그의 화법이 많은 지지층에겐 매력적으로 작용해 집권했지만, 대통령으로서 그 같은 화법은 권위를 상실하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든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과 불의에 대해 정의롭게 대항하던 언행을 대통령이 된 후에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한마디, 작은 행동이 국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잘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서민적 리더십 vs 갈등의 리더십' 중에서/ p.243)

이 대통령의 최대 문제점은 공공 의식의 결여입니다. 공금으로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형과 멘토인 이상득 의원과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됩니다. (……) 기업의 CEO와 대통령 리더십의 차이는 합의, 소통, 통제력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CEO는 불도저식 밀어붙이기로 회사를 마음대로 처리하지만, 대통령은 반대 세력과의 컨센서스, 언론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 CEO 리더십 vs 사적 리더십' 중에서/ pp.248~249)

집권 초기에 터진 국정원 댓글 사건, NLL 사건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의 위기를 지적받습니다. 미래로 가지 못하고 과거에 매여 있는 정국의 책임은 현직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지난 역사의 교훈입니다. 불통이 아닌 소통의 민주적 리더십만이 꽉 막힌 정국을 풀어갈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성자의 리더십 vs 불통의 리더십' 중에서/ p.253)

새로운 리더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의미합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정치 개혁을 할 때 나라는 발전합니다. 국민 모두가 새로운 리더가 되는 것이 최상의 정치 개혁입니다. 정치 개혁은 성숙된 나라와 성숙한 국민 의식을 만들어갑니다. 이는 ‘오래된 역사적 교훈’과 ‘노하우’입니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선진국들도 정치 개혁을 통해 나라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대한민국 넥스트 리더십 : 자질, 덕목, 시대정신과 역량' 중에서/ p.279)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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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독일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넥스트 코리아], [넥스트 이코노미], [넥스트 리더십]에 이어 넥스트 4번째 시리즈인 [넥스트 인더스트리 - 21세기 대한민국 국부론]을 집필했다. 유학생 10년, 학자 10년, 기자 10년, 작가 3년 등 33년 이상을 독일 연구에 천착해왔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독일을 뛰어넘어야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을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말한다. 제4차 산업혁명을 내걸고 앞서가는 독일을 따라잡아야만 한국의 미래가 있다는 것이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본(Bonn) 대학교에서 언론학, 정치학,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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