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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 긍정의 건축으로 다시 짓는 대한민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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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경인
  • 출판사 : 중앙북스
  • 발행 : 2014년 02월 05일
  • 쪽수 : 26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2780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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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좋은 공간에 대한 경험이 곧 교육이다

어떤 공간의 아이들이 행복할까? 공간은 과연 어떤 차이를 만들까?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좋은 공간에 대한 경험이 곧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공간이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교육’을 탐색하는 책이다. 성적은 최상위이지만 학업 동기나 흥미도, 행복지수는 최하위인 우리 아이들의 아픈 현실을 들여다보며, 이 책은 바람직한 양육과 올바른 교육의 해답을 ‘공간과 디자인’에서 찾고 있다. 경관·색채 디자이너이자 공학 박사인 저자 김경인은 공간과 뇌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신경건축학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교육 공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공간에서부터 행복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삶의 공간, 그중에서도 학교를 둘러싼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공간의 치유력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는 저자는 좋은 공간이 주는 긍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든 놀이든 [즐기는 법]을 아는 아이야말로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궁극적으로 말하고 있다.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 영양제와 같은 공간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좋은 공간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는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고장 난 대한민국 교육에는 따끔한 자극이 되어준다.

출판사 서평

쓸모없는 공간이 있어야
몸도 마음도 행복하게 자란다!
아이들의 행복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의 비밀


북유럽 아이들에게 학교란 ‘집보다 더 좋은 곳’이다.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안락함을 느끼게 하는 목재로 지어진 공간은 성장 발달을 고려한 의자, 책상과 같은 디자인 가구들로 채워져 있고, 복도 곳곳에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파가 있다. 학습 공간 이외에 휴식이나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다.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학교란 ‘그저 빨리 벗어나고 싶은 곳’이다. 직사각형 콘크리트 건물에 냉기 어린 시멘트 바닥, 몸에 맞지 않는 책걸상, 폐쇄적인 구조의 교실은 마치 감옥과도 같다. 쉬는 시간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란 그 어디에도 없다.

마음을 보듬는 공간, 공부하기 좋은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아이를 위한 좋은 공간이란 이런 것!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해 획일적으로 지어진 네모반듯한 공간, 칙칙한 무채색의 벽과 복도, 어둡고 불쾌한 화장실, 폭력과 왕따 등으로 멍든 교실....... 삭막하기 짝이 없는 학교 환경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을까? 부모라면 한 번쯤 가져볼 만한 질문과 걱정에서 출발한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학교 곳곳의 비교육적 환경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바꿔보면서 일어난 변화들에 관해 생생하게 담아낸 체험기이자 학교 문제의 개선책을 풀어낸 교육 지침서이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디자인 전문가로 애 키우고, 일하고, 살림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저자는 어느 날"학교가 감옥 같아요."라는 아들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아이들이 생활하는 크고 작은 공간을 안락하고 쾌적하게 바꿔주는 공공 프로젝트에 덜컥 뛰어들었다. 자신의 디자인 사무실 한켠에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시작한‘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하여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관과 개인들의 후원과 참여가 이어져, 지금까지 총 55개의 학교 공간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행복을 낳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학교의 삭막한 공간을 문화적인 공간으로, 어두운 공간을 밝은 공간으로, 획일적인 공간을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면서 나타난 결과들을 형태, 색채, 소재,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통해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행복해지는 길,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는 교육을 찾아나간다.
콘크리트 직선으로 둘러싸인 딱딱한 공간이 아이들의 긴장과 불안을 유발시킨다는 점에서 자연의 곡선을 응용한 학교 건축에서부터 아랫단계의 생리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줘야 ‘학습’이라는 고차원적인 욕구가 풀린다는 점에서 착안한 화장실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변화가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담아냈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도 아이 방을 꾸미는 데 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팁까지 소개하고 있다.

[ 몸과 마음의 행복을 좌우하는 숨은 공간 이야기 ]
아이의 공간은 어른의 공간과 무엇이 다를까?
학교에서는 왜 아이의 창의력이 자라나지 않는 걸까?
북유럽 아이들은 어떻게 행복하게 공부하며 높은 학업성취도를 이뤄낼까?
화장실 환경이 달라지면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왜 달라질까?
빌 게이츠가 꿈꾸는 미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의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자연은 왜 가장 강력한 치유제일까?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이 주목받는 이유는?

공간으로 치유되는 아이들, 디자인으로 치료되는 학교
긍정의 건축으로 다시 짓는 대한민국 교육


"‘공간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사고 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학교 공간을 개선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 책은 죽비와 같은 일성을 던진다."
- 정재승 /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학교를 ‘또 하나의 집’으로 변화시키면서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학교 혁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즉 공간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데서 좋은 교육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강조하며, 왜 공간이 행복한 교육의 시작이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학교 공간 개혁’의 움직임을 통해 두루 살피고 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북유럽 학교들의 열린 공간들, 사회적 격차와 분열을 학교를 통해 개선해나가는 영국의 ‘미래를 위한 학교 건설’ 프로그램, 편복도 일자형 폐쇄적 구조를 벗어나 오픈 스페이스형 학교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많이 적용되는 일본의 학교 건축까지, 이런 흐름들을 근거로 하여 저자는 ‘집보다 더 편하고 멋진 학교’야말로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주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커가는 힘, 살아가는 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것은 학교와 가정뿐 아니라 온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말하는 이 책은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관통하며 아이들의 삶의 공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 네모난 학교, 모난 아이들

1부 긍정의 건축으로 다시 짓는 교육

감옥, 군대, 학교는 왜 닮은꼴일까? : 나는 왜 아들의 이 말에 마음이 아팠나 | 감옥에서 벗어나는 법
+ 학교의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주거는 변하는데 왜 학교는 그대로일까? : 거꾸로 가는 학교 | 교실이 집보다 더 좋을 순 없을까?
+ 아이의 공간은 어른의 공간과 달라야 한다
그렇게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 아이 마음 제대로 읽기 | 아이들은 어느 장소에서 가장 행복할까?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도 행복하다
북유럽식 교육 경쟁력의 비밀 : 생활로 들어온 자연의 환경 | 어떤 혁신도 혼자서는 어렵다
+ 노르딕 교육에서 답을 찾다
또 하나의 집을 꿈꾸다 : 학교의 불편한 진실 | 공간이 바뀌면 아이들도 달라진다
+ 과학적으로 입증된, 공간의 놀라운 치유 능력
이제, 학교도 치료가 필요하다 :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 | 디자인이란 본질적 영혼이다
+ 벽 없는 교실이 왜 중요할까?

2부 또 하나의 집, 학교
행복한 학교, 과연 만들 수 있을까? : 교육에 관한 관점 바꾸기 | 아이들을 살리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시작
+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창의적인 공간이 창의적인 생각을 만든다 : 똑같음이라는 전염병 | 학교 건축의 평등이 부른 ‘하향 평준화’
+ 똑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
지금 학교는 누가 설계하고 누가 짓는가? :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 학교를 다시 만들자
문화로 행복한 학교, 디자인으로 행복한 교육 : 우리 아이, 이런 학교에 보내고 싶다 | 디자이너들, 학교로 등교하다
+ 빌 게이츠가 꿈꾸는 미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이 진짜 바라는 공간이란 : 벽 없는 교실, 교실 없는 학교 | 자기 손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움
+ "여기가 호텔이야, 학교야?" 비트라 학교

3부 행복을 창조하는 공간
학습 능력을 높이려면 화장실부터 바꿔라 : 욕구에도 위계가 있다 | 폐쇄적인 폭력 공간에서 열린 문화 공간으로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 파리 한 마리가 화장실을 바꾼다
+ 지극히 개인적인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아이들의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 사육되는 아이들 | 환경 개선이 곧 교육 복지이다 | 생활 속에서 인성을 닦는 공간 | 여기가 학교야, 아트센터야 | 칭찬은 고래를, 음악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학교
+ 스트레스? 컬러로 힐링하라
공간이 아이들의 행복을 좌우한다? :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열린 공간 | 나누면 더 커지는 마음의 공간 | 버려진 공간을 일궜다, 희망이 싹텄다! | 스티브 잡스가 건물 중심에 ‘이것’을 배치한 이유
+ ‘너’와 ‘나’를 ‘우리’로 만드는 소통의 공간
도시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법 :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 없는 삶 | 우리는 옥상에서 힐링한다! | 자연의 놀라운 능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정원을 가꿔라
+ 도시에서 자연 아이로 키우기
우리가 몰랐던 도서관의 진정한 가치 : 한권의 책, 한 권의 세상 | 환경을 조성해주면 아이들은 책을 본다! | 사람은 도서관을 만들고, 도서관은 사람을 만든다 | 책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 평생 학습, ‘읽기’가 좌우한다
진정한 행복을 나눠주는 학교란 : 철학 있는 학교 | 진심이 짓는다 | 감동의 힘이 만드는 기적
+ 좋은 추억이 많은 아이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 눈이 아닌 손으로 만든 세상 | 믿는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
+ 착한 생각에서 착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4부 아이의 성장을 돕는 자양분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깨진 유리창의 법칙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 궁극의 답,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 주거 공간과 범죄의 상관관계
최고의 공부 환경이란 : 맹모삼천지교의 진실 | 좋은 사회적 환경과 좋은 학습 환경은 맞닿아 있다
+ 방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집중력이 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이 주목받는 이유 : 베스트보다 유니크 |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 하크니스 테이블의 비밀
사는 일이 곧 공부다 : 그 행복한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 색채 없는 삶, 빛을 잃었다면
+ 학습 혁명을 말하다
자존감, 비어있던 마음의 공간 채우기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 | 결과보다 과정의 즐거움을 추구하다
+ 아이 방은 하나의 우주이다
잘 비워야 잘 채울 수 있다 : 질서 바로잡기 | 평생 가는 습관의 힘, 정리 정돈의 기적
+ 정리 정돈은 훈련이다
아이들은 모두 천재로 태어난다 : 가능성의 발견 |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 학교의 본질은 무엇일까?

에필로그 | 공간은 교육도 바꿀 수 있다

본문중에서

학교는 아이들이 감성적으로 가장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중요한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하루 24시간 중 평균 10시간 이상을 지내는 곳이다. 여기에서 사회화가 시작될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있어 주요한 가치관이 형성되며 창의력과 상상력이 키워진다. 또한 학교는 인격을 완성시켜나가는 절대 공간으로, 지식을 쌓고 지혜를 공유하는 성장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경험하는가’이다. ‘무엇을 배우는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존감을 갖춘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크기 위해서는 학교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개성을 꽃피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줘야 한다.
(/ p.13)

왜 모든 학교 건물과 교실은 똑같이 네모 모양일까? 사실 자연에는 완벽한 직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이나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은 곡선에서 시작된다. 한번 생각해보라. 산, 나무, 강, 바위, 길, 인간의 몸 등 자연에는 직선보다 곡선이 많다. 그에 반해 직선은 인공이다. 직선은 ‘개발’과 ‘성장’이라는 산업화 시대의 중요한 요소이다.
(/ p.43)

집이 ‘잠만 자는 공간’으로 존재하는 가정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떨어져 가족 해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듯이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공간’으로 존재한다면 경쟁과 약육강식의 정글이 될 수밖에 없다. 지덕체를 고르게 길러주는 학교다운 본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공간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 공간 개혁이 수반되지 않은 교육 개혁은 반쪽짜리 개혁에 불과하다. 공간이 바뀌어야 우리 아이들도 변한다.
(/ p.57)

"학교 건물이 가르친다."라는 이탈리아 건축가 조르지오 폰티의 말처럼 잘 디자인된 건축은 그 자체가 교육이 된다. 배움의 공간을 잘 꾸미는 일은 단순히 장식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지식을 운용하는 능력과 체험의 지혜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예컨대 ‘좋은 학교’란 겉보기에만 예쁜 건물이 아니라 지속성과 공공성, 역사성을 띠면서 학업과 인성을 기르기에 적절한 학교를 뜻한다.
(/ pp.64~65)

숲에 가면 가슴이 탁 트이는 듯 상쾌하고 눈이 맑아지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 효과 때문이다. 식물들은 세균이나 벌레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내뿜는데, 이는 향균 작용, 심폐 기능 강화, 면역력 증가 등 우리 인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식물을 돌보거나 혹은 식물 근처에 서 있기만 해도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은 자연의 성장 속도에 따라 느리게, 천천히 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 p.162)

언젠가 책에서 그런 구절을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감동을 받는 순간 뇌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큰 감동을 경험했던 사람일수록 어려운 순간에도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높아진다고 말이다. 감동이 가져오는 변화는 그만큼 힘이 세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감동 없는 일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은 사회가 정한 틀 안에서는 그럭저럭 맞춰 살아갈 수 있겠지만 자신만의 삶의 이야기와 행복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긴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 p.193)

창의력을 발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소통’이다. 그리고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공간’이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과 논쟁을 통해 소통하는 유대인들의 도서관인 ‘예시바’의 경우를 봐도 그러하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곳곳에 티룸(차를 마시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가 이곳에서 배출된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 p.228)

아이가 삶의 혼란 속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수동적으로 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간 정리는 꼭 필요하다. 정리를 통해 일상의 질서를 세울 수 있고,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즉 공간 정리야말로 아이들의 숨은 능력을 가장 쉽고도 빠르게 계발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 p.248)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희대학교 조경학과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거쳐 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경관 디자인 회사인 (주)브이아이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700여 건의 경관과 색채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심의 및 자문위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2007년 ‘여수시 경관계획국제현상공모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나라 곳곳의 경관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거리의 꽃,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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