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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 보고서[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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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기업은 얼마나 윤리적인가?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도덕적인 소비자인가?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가 작성한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 보고서

    소비자의 힘: 합리적인 행동은 우리가 결정한다


    기업과 소비자의 윤리적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이 책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는 기업 윤리와 소비자 공정성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세계적인 기업들에 대한 정보와 평가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의 뉴욕 특파원이자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프랑크 비베는 이 보고서 형식의 저서를 통해 윤리학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은 물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 평가 자료와 자신만의 독특한 평점 체계를 바탕으로 [구글], [삼성전자], [애플], [BMW] 등 세계 50개 기업들이 당면한 다양한 윤리적 이슈와 이를 해결해 나가는 기업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중국의 오염된 하천, 쥐꼬리만 한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방글라데시의 주민들, 바다에 가라앉고 있는 몰디브, 아프리카 아이들의 노동....... 이러한 제3세계의 현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선진국이 저렴하게 구입하는 소비재는 빈국 노동자들이 흘린 눈물의 결과물이다. 그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유해 물질 또한 고스란히 빈국의 몫으로 돌아간다. 지구 한쪽에서의 복지를 위해 다른 한쪽에서는 재앙이 일상화된 것이다. 산업화가 불러온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의 결과는 주로 제3세계에서의 피해를 유발한다. 문제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복지의 대가는 제3세계 사람들뿐 아니라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의 후손들도 함께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현상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기업에만 전가하려 든다. 하지만 기업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감안한다면 소비자 역시 윤리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본주의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돈이라면 소비자는 누구보다 힘이 세다. 우리의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한 사람이 구매 태도의 변화를 통해 세상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가 힘을 합치면 세상의 가장 거대한 경제 권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의 생산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쁜 기업과 좋은 기업을 가려내고, 목적의식을 갖고 상품을 구매하고, 때로는 시위나 청원 운동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소비자가 상품 생산 방식에 관심을 보인다는 인상을 받을수록 윤리적 압박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무엇이 기업 윤리인가: 가치, 책임, 그리고 지속 가능성

    기업의 윤리성을 판단할 때 우리는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가? 기업은 오랫동안 핵심 가치를 내세워 자신들의 경영 모토를 공표해 왔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가치] 그 자체는 별 쓸모가 없다.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그 규정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러한 가치를 내세우는 것이 합당한 결정인지 보장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윤리 문제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미덕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단순히 가치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철학에서 오랫동안 등한시되어 온 [책임]이라는 주제는 20세기 들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책임 문제를 다룬 유명한 저서인 [책임의 원칙]에서 저자 한스 요나스는 우리가 현대 기술 문명에서 비롯되는 위험을 직시함은 물론이고, 항상 다음 세대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천 년 동안 윤리와 도덕은 오직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요나스의 주장은 현대의 기업 윤리 문제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자신들이 내세운 약속을 책임지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도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노력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이 개념은 원칙적으로 미래의 희생 없이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는 뜻으로, 단기적 번영이 아닌 장기적 성공을 강조한다. 환경 문제를 예로 들어 보자. 소수 활동가들만이 관심을 가졌던 수십 년 전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 상당수 국가의 국민들이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분위기는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 사회 문제도 마찬가지다. 해당 기업 직원들을 비롯한 하청 업체 직원들의 고용 조건에 대한 관심은 지속 가능성의 차원에서 단기간에 파탄 나는 관계가 아닌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고용 관계를 뜻한다. 지속 가능성을 통해 원칙적으로나마 윤리적 목표와 순수한 경제적 목표의 조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에게 재정적 성공을 안겨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정성을 생각하다: 기업을 평가하는 소비자, 윤리를 생각하는 기업

    기업은 소비자와 여론이 만들어 내는 공공의 논쟁에 의해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어 [레고], [바이어스도르프], [삼성전자], [스와치]와 같은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 동물 보호, 노동 환경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맥도날드], [네슬레], [루프트한자], [바이엘] 등은 건강 문제, 환경 오염, 자연 파괴, 독점 등 다양한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후자에 속하는 기업들의 경우, 최근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 산업의 중심에 있는 기업 [닌텐도]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윤리적 문제가 잘못 불거지면, 극단적인 경우 특정 사업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와 같은 국제기관의 기준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개별 국가의 법 규정, 경영에서의 현실적 문제 등으로 이러한 기준이 무시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윤리를 실천한다는 것은 비록 뜻이 있을지라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기업의 사업 모델과 다른 기업들과의 관계가 복잡할수록 문제는 더 어려워진다.
    이 책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에서 소개하는 세계 50개 기업의 윤리 프로필은 기업들의 윤리적 실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리학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그것을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심각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간과하기 일쑤인 윤리 문제는 극단적인 경우 기업의 존립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오늘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그에 대한 감독 및 통제는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몫이기도 하다. 윤리는 어느 기업에서나 경영과 위기관리의 일환이 되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소비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그 실천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다.

    목차

    1부_ 공정성이란 무엇인가?

    1장 소비자의 힘

    합리적인 행동은 우리가 결정한다 | 약속을 지키는 기업 | 윤리학이 할 수 있는 것들 | 도덕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 어떻게 도덕을 설명할 것인가 | 가치, 책임, 그리고 지속 가능성 | 윤리와 시장의 조화 | 윤리와 세계화 | 자본주의의 대안

    2장 기업을 바라보는 시선
    책임의 경계 | 현실적인 문제들 | 윤리는 어떻게 기업 속에 뿌리내리는가 | 윤리와 사업 모델
    3장 윤리 보고서의 구상
    기업 선정 기준 | 정보의 출처 | 자료들 | 등급 평가 | 자체 평가

    2부_ 50개의 윤리 프로필

    구글 | 나이키 | 네슬레 | 노바티스 | 닌텐도 | 다논 | 다임러 | 데엠 | 도이체 방크 | 도이체 텔레콤 | 레고 | 로레알 | 루프트한자 | 리들 | 리바이스트라우스 | 리슈몽 | 마이크로소프트 | 맥도날드 | 밀레 | 바이어스도르프 | 바이엘 | 보다폰 | 삼성전자 | 스와로브스키 | 스와치 | 스타벅스 | 아디다스 | 아마존 | 알디 | 알리안츠 | 애플 | 오토 | 유니레버 | 이케아 | 인디텍스 | 지멘스 | 코카콜라 | 토요타 | 페이스북 | 폭스바겐 | 프록터 앤 갬블 |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 헨켈 | 힙 | BMW | C&A | H&M | LVMH | TUI | 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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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중에서

    구글은 무엇보다 일반 이용자들을 위해 정보를 수집해서 광고주들에게 대부분 자동으로, 그러니까 조작될 여지없이 익명으로 제공한다고 밝힌다. 심지어 몇몇 예를 들어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용자들에게 쉽고 분명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가령 누군가 구글 메일 시스템을 통해 카메라에 대한 소식을 자주 받는다면 언젠가는 컴퓨터 화면 가장자리에 카메라 광고가 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광고주가 메일로 또 다른 정보를 넘겨받는 일은 절대 없다고 한다.
    ('구글' 중에서/ p.66)

    닌텐도의 제품과 관련해 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가 너무 많은 시간을 컴퓨터 게임에 빠져 지내는 것을 걱정한다. 게임 때문에 학교 숙제를 게을리 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거라는 염려도 크다. 또한 폭력적인 게임이 아이들의 폭력성을 키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단골 메뉴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아이들의 현실 감감을 떨어뜨릴 거라는 지적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2006년 6월 미래 학자이자 트렌드 전문가인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증권 잡지 [뵈르제 온라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는 책에 대해서도 똑같이 그런 비난이 일었죠.]
    ('닌텐도' 중에서/ p.83)

    레고는 자신들의 부품이 다시 생성되지 않는 원료인 석유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최종 처리 과정에서도 재활용하기 어려운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스스로를 비판했다. 또한 긴 수명 하나만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사용한 장난감의 재활용을 활성화할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그 밖에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모두 재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11년에는 이미 목표치의 88퍼센트를 달성했다. 레고는 2015년까지 생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의 50퍼센트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100퍼센트를 실현할 계획이다.
    ('레고' 중에서/ p.112)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일단 규모 면에서 다른 모든 재단을 압도한다. 2010년 말 기준으로 재단의 공식 재산은 370억 달러이다. 2012년 4월 [쾰르너 슈타트 안차이거] 지와의 인터뷰에서 멀린다 게이츠는 자기들 부부가 재단에 출자한 금액이 25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재단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질병과 빈곤 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에이즈 치료제 개발 사업이다. 그 밖에 각종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 분야의 발전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새로운 백신 개발에도 45억 달러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중에서/ pp.136~137)

    삼성의 그늘은 무엇일까? 종종 [요새]로 표현되기도 하는 이 기업의 경우에는 그것을 말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삼성은 모든 영역에서 국제적인 기준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한다는 인상을 준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비난도 제한적이다. 따라서 별점 셋이라는 중간 정도의 평가는 여러모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아무튼 [차이트]지는 [노동조합과 다른 민간 기구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삼성을 권위적이고 무자비한 기업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썼다. 2012년 초에는 그린피스와 베른 성명이 거센 비판을 제기했다. 이들은 삼성이 노동자들에게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주거나 안전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생산 과정에 유독 물질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삼성전자' 중에서/ p.167)

    결국 스타벅스에 의한 이런 혁명은 사회적으로 폐기해야 할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커피를 사 간 사람들은 중간에 어디선가 컵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2015년까지 자사 음료의 5퍼센트 정도를 자체 컵에 담아 제공한다는 계획이고, 그 뒤에는 적어도 프랜차이즈로 운영되지 않는 직영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을 합리적으로 폐기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2015년까지 음료의 약 25퍼센트를 재활용 컵으로 제공하겠다는 원래 계획은 그사이 폐기되었다. 의지를 의심해 볼 만한 대목이다.
    ('스타벅스' 중에서/ p.179)

    애플은 2011년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매우 까다로운 주제를 다루었다. 폭스콘 중국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자살 사건이 그것이다. 대만에서 설립된 폭스콘은 현재 중국에서 수많은 공장이 가동 중이고, 백만 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기업 중 하나다. 이곳 노동자들은 애플의 아이팟만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인텔, 델, HP 등 다른 거대 전자 회사들로부터도 주문을 받는다. 비디오게임기 콘솔도 폭스콘에서 생산된다. 애플과 비슷하게 폭스콘도 자사가 윤리적으로 얼마나 훌륭한 고용주인지를 보여 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표한다. 그러나 언론 보도는 그와 배치된다. 가령 2011년 5월 [슈피겔] 온라인 판에는 직원들의 엄청난 스트레스와 단조로운 작업, 법적 시간을 넘어선 초과 노동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초과 노동의 실상을 인정하면서도 노동력 부족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애플' 중에서/ p.191)

    페이스북은 2011년 말 미국 당국으로부터도 정보 이용을 더 투명하게 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았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무엇보다 정보 보호와 관련해 잘못되거나 사실을 오도하는 주장을 하지 말 것이며, 그 부분에 대해 외부 감사도 받으라는 것이다. 페이스북 문제는 원칙적으로 어떻게 평가될 수 있을까? 근본적으로 대립되는 두 가지 견해가 가능하다. 그중 하나는 페이스북이든 다른 곳이든 인터넷에 어떤 정보를 올릴지는 이용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인터넷에 올라간 정보는 언제든 다른 곳으로 전달되거나 복제될 수 있기 때문에 원천적인 통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삭제는 원칙적으로 환상에 불과하다.
    ('페이스북' 중에서/ p.242)

    저자소개

    프랑크 비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52권

    독일의 권위 있는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의 뉴욕 특파원으로 [비베의 세계 구석Wiebes Weitwinkel]이라는 고정 칼럼을 쓰고 있는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다.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뮌헨의 [바이에리세 페어라인스방크](현재의 유니크레디트 은행)에서 근무했다. 이후 언론계에 뛰어들어 [쾰르너 슈타트 안차이거], 경제 주간지 [DM](현재의 [Euro]), [비르트샤프츠 보헤]를 거쳤고, 현재는 주 관심 분야인 은행, 증권, 보험, 재정 정책, 금융 정책, 기업 윤리 등을 주제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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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숨겨진 모습에 관심이 많은 번역가예요.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호기심을 갖고,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지 끊임없이 생각해요. 때때로 강연을 통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눈답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늘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기를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이 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위대한 패배자],[만들어진 승리자들]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데미안] ,[토마스 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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