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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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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의 작가 에디스 네스빗의 대표 동화집
    -독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확장시켜 줄 본격 판타지 동화

    겨울에는 야외 활동이 적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타지가 각광을 받는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 판타지 문학이 인기를 얻고 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와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왕과 마법사, 기사와 공주, 용과 괴수들이 등장하는 판타지의 세계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라날 좋은 무대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판타지라는 장르를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만 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리는 환상 세계가 컴퓨터, 휴대전화의 화면만큼 비좁을 수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더 넓은 세상, 상상력과 창의력을 무한히 확장시킬 수 있는 세계를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미스터리와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할 [익사이팅 보물창고] 시리즈에서 동화집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를 펴냈다. 이 책은 장편동화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보물을 찾는 아이들]로 유명한 에디스 네스빗의 대표 단편동화 3편을 엮었다. 네스빗은 아이들의 일상과 환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여 판타지 동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덕분에 독자들은 동화집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를 통해 판타지의 재미와 매력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말미에는 네스빗의 문학 세계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으며 동양 용과 서양 용, 유니콘과 그리핀 등 판타지 세계의 진정한 주인공인 환상 동물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은 부록 페이지를 수록하여 판타지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돋운다. 컴퓨터 게임의 협소한 세계에 빠져 책을 통한 본격 판타지 장르를 아직 접해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동화집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로 더 넓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마련해 주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독자들에게 훌륭한 판타지 입문서가 될 것이다.

    ▶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시리즈에 영향을 준 판타지 동화의 선구자
    에디스 네스빗이 살았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는 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이나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동화가 많았다. 하지만 네스빗은 당시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일상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환상의 세계를 그렸다. 그녀의 작품에 담긴 장르적 장치나 기법들은 현대 판타지 동화의 밑거름이 되었는데 [메리 포핀스]의 작가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을 쓴 다이애나 윈 존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C.S. 루이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 등 여러 작가들이 네스빗의 영향을 받았다.
    그렇다고 네스빗의 작품들이 어린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데에서 그친 것은 아니다. 판타지 세계의 사회상과 등장인물, 사건들은 아이들의 현실과 일상을 대변하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런 기법은 네스빗의 장기이기도 하다. [야수들의 책]에서 자신의 실수로 무시무시한 용을 풀어 주게 된 어린 왕 라이오넬은 백성들을 괴롭히는 용을 무찌르기 위해 책임감을 발휘한다. 표제작인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의 유쾌한 돼지치기 엘핀은 자신의 손이 용의 불길에 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을 처치하는 희생정신을 보여 준다. [자줏빛 침입자]의 메리 앤 공주와 정원사의 아들 탐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신분과 빈부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으며 진실한 마음이 가장 우선한다는 미덕을 깨닫게 해 준다.
    독자들은 때로 아슬아슬하고 때로 갖가지 소동들을 따라가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힘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지혜가 판타지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어른들의 사회생활도 훨씬 더 화목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 주요 내용
    [야수들의 책] -얼결에 왕이 된 라이오넬은 신비한 [야수들의 책]을 펼쳤다가 무시무시한 붉은 용을 풀어 주게 된다. 붉은 용이 백성들을 괴롭히자 라이오넬은 붉은 용을 무찌를 동물을 불러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야수들의 책]을 펼친다. 그렇게 히포그리프와 짝을 이룬 라이오넬은 재치 있는 계략으로 붉은 용을 [야수들의 책]에 가둔다.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 -사악한 타이어섬 왕자에게 왕국을 빼앗긴 사브리네타 공주는 유모와 단둘이 외롭게 살아간다. 어느 날 불을 내뿜는 용이 나타나자 타이어섬 왕자는 돼지치기 엘핀의 도움으로 용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용이 탈출하자 엘핀은 자기 손이 불에 타는 것도 아랑곳없이 용을 처치한다. 공주의 지혜로 무사히 치료받은 엘핀은 사브리네타와 행복하게 결혼한다.
    [자줏빛 침입자] -집채만 한 토끼와 손바닥만 한 코끼리처럼 동물들의 몸집이 현실과는 반대인 신비한 나라 로툰디아 왕국에 날개를 다친 자줏빛 용 한 마리가 나타난다. 메리 앤 공주로부터 왕국을 빼앗으려는 사악한 제임스 삼촌은 메리 앤을 용의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공주를 사랑하는 정원사의 아들 탐은 탁월한 재기를 발휘해 공주를 구해 내고 용과 제임스 삼촌을 물리친다.

    목차

    야수들의 책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
    자줏빛 침입자
    익사이팅 비밀 노트

    본문중에서

    다음 날이 되자 왕은 또다시 책이 보고 싶었고 결국 책을 들고 나와 정원으로 갔다. 왕이 루비와 터키석이 박힌 잠금 고리를 푸는 순간, '용'이라고 글자가 적힌 책장이 저절로 펼쳐졌다. 그리고 그 위로 태양빛이 가득 내리쬐자 순식간에 커다란 붉은 용이 책에서 튀어나왔다. 용은 거대하고 새빨간 날개를 펼치고 정원을 지나 멀리 산으로 날아가 버렸다. 라이오넬은 빈 면만 앞에 두고 홀로 남았다. 책장에 용은 없었다. 초록 야자나무와 노란 사막 그리고 연필로 그린 용의 밑그림 밖으로 물감 붓이 엇나가는 바람에 생긴 붉은 얼룩들만 가느다랗게 남았다.
    그제야 라이오넬은 자신이 기어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음을 깨달았다. 왕이 된 지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벌써 자신의 충직한 국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붉은 용 한 마리를 풀어 준 것이다. 국민들은 그토록 오랫동안 돈을 모아 자신에게 왕관이며 뭐며 전부 사 주었는데 말이다.
    (/ pp.20~21)

    하마 무리 전체가 숲이 움푹 꺼진 곳을 향해 달려 내려갔다. 그곳에 떡하니 용이 버티고 있었다. 용은 거룻배만큼 크고 용광로처럼 붉게 타올랐고 불을 뿜으며 번쩍이는 이빨을 드러냈다.
    "사냥이고 뭐고 다 끝났어!"
    왕자가 외쳤다. 그리고 정말로 그랬다.
    용은 보통의 사냥감처럼 행동하며 도망가는 대신 곧장 하마 무리에게 달려들었던 것이다. 코끼리의 등에 타고 있던 왕자는 자신의 귀한 하마 무리가 눈 깜짝할 사이에 한 마리씩 용에게 잡아먹히는 꼴을 지켜보는 굴욕을 겪었다. 그것도 자신들이 사냥하러 나왔던 용에게 말이다. 용은 마치 개가 고기 조각을 삼키듯 하마들을 전부 집어삼켜 버렸다. 그것은 끔찍한 광경이었다. 뿔피리 소리에 맞춰 별생각 없이 즐겁게 사냥을 나왔던 하마 무리 가운데 어린 하마 한 마리조차 남지 않았다. 용은 자신이 빠뜨리고 잡아먹지 않은 하마가 있는지 열심히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 pp.49~50)

    "몸이 별로 안 좋은가 보구나."
    용이 그 커다란 자줏빛 머리를 끄덕였다.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동물들이 다 그렇듯 원하기만 하면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뭐 좀 가져다줄까?
    탐이 점잖게 물었다. 용이 호기심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자줏빛 눈을 번쩍 떴다.
    "가서 번빵 한두 개를 따서 올게. 아주 가까이에 아름다운 번 나무가 있거든."
    탐이 달래듯 말했다.
    용이 커다란 자줏빛 입을 벌리더니 자줏빛 입술을 핥았고 탐은 달려가 번 나무를 흔들었다. 그러고는 건포도가 들어간 신선한 빵을 한 아름 안고 돌아왔다. 오는 길에 기둥 옆 키 작은 덤불에서 자라는 바삭한 빵도 몇 개 따 왔다.
    섬이 엉뚱한 방향으로 돈 데서 비롯된 또 다른 현상이 있었으니, 빵과 케이크와 쿠키처럼 우리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것들이 로툰디아에서는 나무나 덤불에서 자랐다. 반면 콜리플라워, 양배추, 당근, 사과, 양파 같은 것들은 요리사가 푸딩이나 파이를 만드는 것처럼 만들어 먹어야 했다.
    (/ pp.89~90)

    저자소개

    에디스 네스빗(Edith Nesbit)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58~1924
    출생지 영국 런던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858년 8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과 함께 유럽 전역을 떠돌아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뒤 단편소설과 시를 쓰다가 마흔 살 때 처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1899년 [보물을 찾는 아이들]을 펴내며 동화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1902년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을 발표하며 영국 최고의 판타지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14년 남편 휴버트 블랜드가 세상을 떠나자 슬하의 네 자녀를 홀로 부양해야 했지만 곤궁한 형편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평생 6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네스빗은 1924년 5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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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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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아동·청소년 도서를 기획하고 편집했다. 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홀리스 우주의 그림들』, 『비밀의 화원』, 『고스트』, 『오, 마이 캐릭터』,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존 블레이크의 모험』, 『자유 자유 자유』, 『스마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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