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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별왕 소별왕』은 세상이 처음 생겨나고, 아직 질서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다. 대별왕과 소별왕은 누가 이승을 다스릴 것인지 정하려고 내기를 했다. 지혜롭고 정직한 대별왕이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이승은 속임수를 쓴 소별왕이 다스리게 되는데….

가장 원전에 충실한 천천히 읽는 전래동화


처음 읽을 때에는 재미를 두 번 읽으면 전래동화의 깊이를
세 번 읽으면 전 과목 학습효과를 누리는 신개념 전래동화!



1. 유치, 초등을 모두 아우르는 전래동화
유치에 맞춘 민담은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 유발의 이야기입니다. 초등에 맞춘 신화, 전설, 판소리는 문학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이아기로 구성되어 논리력과 사고력 확장시킵니다.


2. 가장 원전의 내용을 잘 살린 오래 두고 보는 전래동화
모든 도서에 이야기의 출처를 밝히고, 원전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중고등 언어영역과 논술 대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민담, 전설, 설화 등의 구전문학뿐만 아니라 판소리계 소설, 고전소설, 삼국유사 등 다양한 갈래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3. 개정 교육 과정의 핵심 포인트 완전 적용
마인드맵과 슬로리딩(천천히 읽기)을 반영한 논술형 전래동화로 교과 간의 연계와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근 교육 개정의 핵심 포인트를 확실히 짚어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4. 전 과목 교과 연계로 교과 학습 대비
이야기에서 파생된 다양한 지식을 통해 국어 과목뿐만 아니라 과학, 수학, 음악, 미술, 생활, 창의 등 초등교과 전 과목의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5. 구연동화 플래시 영상 CD포함
다양한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된 플래시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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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여러분도 한 번쯤은 이런 궁금증을 품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옛사람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대별왕 소별왕>에는 이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왜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에 대한 옛사람들의 생각이 담겨 있어요.

신의 나라 문지기가 세상을 갈라 하늘과 땅을 만들고, 거인의 눈알 네 개를 뽑아 두 개의 해와 두 개의 달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세상은 하늘나라 임금 천지왕이 다스렸어요. 그런데 이승이 유독 골칫거리였어요. 해와 달이 두 개씩이다 보니 낮은 너무 덥고, 밤은 너무 추웠어요. 세상 모든 것들이 말을 하니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천지왕은 세상으로 내려와 총명 아기씨와 결혼하고 대별왕, 소별왕 형제를 낳았어요.

천지왕은 대별왕, 소별왕에게 저승과 이승을 나누어 맡기려 했어요. 그런데 대별왕도 소별왕도 산 사람이 사는 이승을 다스리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내기를 해서 이긴 사람이 이승을 다스리기로 했지요. 소별왕은 속임수를 써서 대별왕을 이기고 이승을 다스리게 되었어요. 하지만 대결이 정정당당하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소별왕은 이승을 잘 다스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대별왕이 활을 쏘아 태양과 달을 하나씩 떨어뜨려 주었고, 사람만 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지요. 이제 소별왕이 이승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만 남았건만, 소별왕은 그조차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이승에는 시끌벅적 사건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세상에는 착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다툼도 일어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전쟁이 터지기도 하지요. 옛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며 이승을 다스리는 신을 떠올렸을 거예요. 그리고 그 모습이 소별왕이라는 신으로 나타났겠지요. <대별왕 소별왕>을 읽을 때에는 이야기를 지은 사람의 마음을 떠올려 보세요. 옛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