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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저널리즘 모델 : 한국 저널리즘 선진화를 위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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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적으로 저널리즘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 저널리즘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 앞에 놓여 있다.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그 위기의 성격이 훨씬 다중적이고 특수하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 등에 따른 인쇄 매체들의 쇄락이 가속화되면서, 근본적으로 저널리즘 자체가 소멸되거나 변질될 위기에 맞닥뜨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 저널리즘이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을 국내외의 다양한 상황과 맞물려 형성되어온 저널리즘 제도, 즉 한국 저널리즘 제도가 안고 있는 특수한 조건들에서 찾아 연구한다. 한 사회의 저널리즘 제도가 그 사회의 특수한 역사, 정치, 문화적 조건들과 함께 상호 작용하며 형성된다는 기본 관점을 따르고 있는데, 이는 어느 사회나 저널리즘의 존재 양식은 비슷하다고 보는 보편주의적 가정을 거부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국형 저널리즘을 이루는 근간으로서 크게 직접 취재와 기사 생산에 관여하는 기자와 그들이 생산해내는 기사의 내용과 범주, 그리고 기본적으로 언론에 임하는 가치관, 다시 말해 저널리즘 철학을 꼽는다. 그리고 이 3가지 요소가 맞물리고 기능하는 양상에 따라 저널리즘 모델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모하는지를 국내외 주요 신문사와 방송사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국내 상황을 비교, 대조하는 과정을 통해 개선에 필요한 과제들을 짚어내면서 앞으로 한국 저널리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원로 언론인들과의 구체적인 인터뷰와 다년간에 걸쳐 수집, 분석한 자료의 치밀한 해석을 바탕으로 우리 언론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일의 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의 저널리즘 제도가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저술되었다. 과거의 고정된 틀을 넘어 새로운 발상과 관점으로 저널리즘 모델을 재정립해 나갈 유능한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한국 저널리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나아가 상대적으로 실추된 우리 사회 속 저널리즘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이 책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간략 줄거리]

1부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의 한계
: 인터넷의 발달과 세계화, 굵직한 언론사의 거대기업화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변화 속에서 기자와 기사, 저널리즘 철학 등이 어떤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외환위기 등 특수한 상황을 거치며 한국 저널리즘이 맞게 된 위기 양상을 들여다보면서 한국 저널리즘의 한계점을 밝혀낸다.

2부 한국형 기사의 특징과 한계
: 한국 저널리즘의 큰 특징으로 ‘갈등 유발형’ 기사를 들면서 정파주의적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특유의 기사를 분석하고 그렇게 된 이유를 찾아본다. 또 100여 년 간에 걸친 국내 주요 신문의 머리기사를 분석, 국내 저널리즘의 관행적 성격을 정리한다. 특히 취재원 사용에서 드러나는 관행적 요소에 주목, 선진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시한다. 그중 조선일보와 뉴욕 타임스를 골라 대통령 관련 취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면서 그 차이의 함의에 대해 고민한다. 더불어 텔레비전 뉴스의 형식과 진행 양식 등에 대한 비교, 분석도 심도 있게 이루어진다.

3부 기자 제도와 저널리즘 교육 체제
: 미국의 CBS와 일본의 NHK를 중심으로 각 국가의 기자 제도와 저널리즘 교육 체제에 대해 소개한다. 이들과의 비교, 대조를 통해 우리나라 기자 제도의 미흡한 부분을 밝히고 그 한계를 극복해낼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국내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저널리즘 교육 체제를 점검하고 미국 등 다른 나라 대학의 저널리즘 교육 체제와 비교, 앞으로 저널리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4부 한국 사회의 저널리즘 철학: 자유 언론이 가능하려면
: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과 군부독재 시기가 길었던 우리나라에서 언론이 어떤 모습으로 유지되어왔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그 시절을 보낸 원로 언론인들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히 들어보고 실질적인 자유 언론이 가능하기 위해 어떠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는지 짚어본다. 또한 조선, 동아, 중앙, 한겨레 등 주요 일간지의 창간사를 통해 우리 언론의 기본적인 언론 철학을 살펴본다.

5부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의 선진화 과제
: 높아진 국가적 위상에 맞춰 우리 저널리즘도 더욱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그 주된 과제로 기자와 기사, 철학의 문제에 대해 점검한다. 좋은 기사의 기준을 세우고 표준화해나가야 하며, 현장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기자를 양성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 제도를 체계화해야 하고, 외압과 개인적 성향에 휘둘리지 않는, 확고한 언론 철학이 뒷받침될 때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가진 진정한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이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목차

머리말

1부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의 한계
1장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의 핵심 요소
2장 저널리즘의 패러다임 변화: 한국 저널리즘의 낡은 패러다임

2부 한국형 기사의 특징과 한계
3장 한국의 저널리즘과 사회 갈등: 갈등 유발형 저널리즘의 원인과 과제
4장 의견 신문에서 뉴스 신문으로: 1면 머리기사의 변화 100년(1898~2001)
5장 한국 신문 기사의 취재원 사용 관행
6장 한 · 미 신문의 대통령 취재 관행 비교: 조선일보와 뉴욕 타임스
7장 한국 텔레비전 뉴스 양식의 특성과 한계

3부 기자 제도와 저널리즘 교육 체제
8장 미국(CBS)와 일본(NHK)의 방송기자 제도 비교 연구
: 한국 방송 저널리즘 현실의 개선을 위한 대안 탐구
9장 한국의 저널리즘 교육: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4부 한국 사회의 저널리즘 철학: 자유 언론이 가능하려면
10장 민주화와 언론의 자유: 1980년대의 통제 구조는 사라졌는가?
11장 한국 사회와 언론 자유의 조건
12장 한국 언론의 사상적 토대

5부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의 선진화 과제
13장 한국 저널리즘의 선진화 방향

맺음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973권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를, 아이오와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MBC에서 사회부 및 경제부 기자로 일했고, 199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쳐왔다. 2007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 프런티어 저널리즘 스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방송뉴스 취재와 보도』(1998), 『한국형 저널리즘 모델』(2013), 『기사의 품질: 한국 일간지와 해외 유력지 비교연구』(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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