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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은 남미로 떠나라 : 갓 메이드 남미의 품에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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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희주
  • 출판사 : 끌리는책
  • 발행 : 2013년 12월 24일
  • 쪽수 : 29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085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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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명의 근원, 대자연을 만든 신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
진정한 겸손을 배우는 곳, '갓 메이드' 남미!
일생에 한 번은 남미로 떠나자!"


"여행의 내공이 어느 정도 쌓인 사람이라면 이 차이를 알 것이다. 갓 메이드와 맨 메이드의 차이를 말이다. 유럽은 맨 메이드를, 남미는 갓 메이드를 주로 보러가는 곳이다. 예를 들면 유럽은 콜로세움이나 에펠탑을, 그리고 남미는 빙하나 사막을 보러가는 것이다."_프롤로그 중에서
갓 메이드, 남미?
4년째 단축마라톤 대회에 수시로 참가하고, 2년째 클라이밍에 푹 빠져서 지내는, 손에는 굳은살 다리에는 알통이 충만한 청춘이 남미로 떠났다. 남미 여행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학자금 대출을 다 갚은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대도시의 명품 상점, 박물관, 미술관, 교회와 성당 등 수많은 유적과 건물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느낀 건 유럽 여행에서였다. 하지만 유럽 여행 이후에도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는 곳은 스위스. 인간의 위대함을 압도하는 자연의 위대함에 마음을 온통 빼앗겼었다. 그래서 유럽 여행 다음으로 선택한 여행지가 바로 남미. 온몸으로 자연을 느껴보고 싶었다.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걷고 타고 날며 꼬박 3개월을 누볐다. 여행의 반 이상은 트레킹이었고, 등산이었다. 그럼에도 3개월이라는 시간은 짧게만 느껴졌다.
생명의 근원, 대자연을 만든 신의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에서 저자가 처음 떠올린 단어는 '겸손'이었다. 인간의 위대함에 눈을 뗄 수 없었던 유럽에서는 인간으로 태어난 자부심에 한없이 어깨가 으쓱해졌고, 그런 조상을 둔 유럽 각국에 약간의 부러움마저 느꼈었다. 하지만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페루의 69호수, 아르헨티나의 빙하, 볼리비아의 소금 사막, 피츠로이 산의 불타는 일출 앞에서는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깨닫고, 신이 만든 대자연 앞에서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그래서 유럽을 인간의 손길이 느껴지는 맨 메이드(Man made)라고 한다면, 남미는 신의 손길이 느껴지는 갓 메이드(God made)라고 명명한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발랄하고 세심한 남미 여행 안내서!


아름다움을 만나면 그것을 붙들고, 소유하고, 삶 속에서 거기에 무게를 부여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된다. "왔노라, 보았노라, 의미가 있었노라"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292p

세상의 모든 여행자들이 그러하듯 많은 여행 에세이에서는 풍경에, 유적에, 사람에 푹 젖어 있는 저자의 모습이 보인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 그곳을 먼저 다녀온 여행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여행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정에 함께 빠지기도 한다. 그만큼 여행은 여행자를 시인이 되게 하고, 감성에 빠지게 한다. 프랑스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작아진 느낌을 얻기 위해 사막으로 떠났다고 했다. 스스로 작다는 느낌이 불쾌한 일이지만, 자신이 작다는 느낌이 만족스러울 때도 있다고 했다. 저자 최희주는 어쩌면 자신도 그런 작다는 느낌을 남미 여행을 통해 배운 것 같다고 한다.
남미는 첫 번째 해외 여행지로 삼기에는 그리 녹록한 곳이 아니다. 왕복 비행기 값도 만만치 않고, 유럽처럼 이동수단이 편하지도 않다. 한 나라만 볼 생각이 아니라면 기간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그래서 세계 곳곳을 다녀보고 여행에 나름의 이력이 붙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여행지다.
이런 곳에서 저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A4 한 장 분량의 여행일기를 썼다. '본 것, 느낀 것 그리고 의미 있었던 것'에 대해서. 틈나는 대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일에도 부지런을 떨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에 있다. 아는 체를 하지도 않고 혼자 풍경에 젖어 있지도 않는다. 가고 싶은 곳을 씩씩하게 찾아가고, 머뭇거리지 않고 그곳에서 즐기면서 그 감동을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한다. 사진은 기교도 기술도 없이 찍었기에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여행지는 꾸밈없이 본 대로 겪은 대로 느낀 대로 소개하고 있기에, 책을 읽는 내내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이 여행한 곳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정리해서 알려준다. 혹시 짐을 꾸리고 있을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 그곳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먼저 여행한 사람의 미덕이라고. 자신도 그런 선배 여행자들의 기록을 보며 여행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과 감동 그리고 겪어야 하는 이야기는 모두 여행자 자신의 몫이라고. 다만 여행의 경험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이 찍고 쓰면서 기록을 남기라고 당부한다.

목차

머리말_‘남미앓이’가 시작되다

1장 신의 선물 남미로 가는 출입구 에콰도르

God made 1 생물|갈라파고스
종의 기원, 생명의 신비를 보다
God made 2 적도|키토
세상의 중심에서 달걀을 세워라
God made 3 눈|코토팍시
생전 처음 밟아본 만년설
God made 4 과일|푸에르토 키토
오감만족 열대과일의 향연

2장 인간이 왜 겸손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페루

God made 5 고도|와라스
와라스에서 고도를 느껴봐
Man made 속에서 빛나는 God made 1
불가사의한 공중도시, 마추픽추

3장 소금사막 우유니가 반기는 볼리비아

God made 6 물|코파카파나
바다보다 예쁜 호수, 티티카카
God made 7 소금사막|우유니 소금사막
빛과 소금 그리고 물이 만든 기적
God made 8 바람|우유니
몸은 힘들었지만 눈은 호강했던 2박 3일

4장 사막과 숲, 빙하를 모두 품은 곳 칠레

God made 9 계곡|아타카마
적막함 속의 웅장한 아름다움
God made 10 화산|푸콘
정상에서 마그마를 느끼고, 눈으로 슬라이딩
God made 11 산|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종합선물세트

5장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아르헨티나

God made 12 공기|바릴로체
남미인지, 스위스인지 분간이 안 돼
God made 13 빙하|엘 칼라파테
빙하 위에 내 발자국을 새기다
God made 14 돌|엘 찰텐
세계 5대 미봉으로 꼽히는 피츠로이가 있는 곳
God made 15 폭포|푸에르토 이과수
악마의 목구멍, 이과수 폭포

6장 삼바와 열정의 나라 브라질

God made 16 달|파라티
보름달의 신비를 품은 휴양도시
Man made 속에서 빛나는 God made 2
리우의 상징물, 거대 예수상

맺음말_단언컨대, 갓 메이드가 있는 한, 여행은 계속된다

본문중에서

신의 선물 남미로 가는 출입구, 에콰도르

배는 산타쿠루즈 섬으로 곧장 가지 않고 작은 섬에 잠시 들렀다. 그 섬에는 파랑발새, 빨강부리새, 바다이구아나, 바다사자 등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동물들이 거의 다 있었다.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무인도이기 때문에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라고 한다. 화면에서만 보던 갈라파고스의 생물들이 바로 눈앞에 있다니, 꿈만 같다. 파랑발새는 그새 눈에 익었는지 이제는 돌연변이 같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 p.25)

다음으로 간 곳은 갈라파고스에서 최고로 아름다웠던 ‘푸에르토 그란데 Puerto Grande’ 해변이었다. 우리는 배에 앉아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해변으로 나갔다. 햇볕이 너무 좋았다. 아무데나 카메라를 갖다 대기만 해도 멋진 화보가 나왔다. 다만, 파리같이 생긴 ‘등에’가 너무 많다는 게 단점이었다. 다리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등에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
(/ p.41)

육지 투어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곳은 로스 헤멜로스였다. 화산 폭발로 생긴 용암이 지하로 흘러들어 지하동굴이 생겼고, 동굴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싱크 홀(동굴이 붕괴되면서 생긴 웅덩이)이 되었다. 이 같은 싱크 홀이 두 개가 있다고 해서 ‘로스 헤멜로스(에스파냐어로 ‘쌍둥이’라는 뜻)’라고 불린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싱크 홀에는 스칼레시아 Scalesia가 군락을 이루었다.또 이름 모를 식물들도 많이 보였는데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 pp.45~46)

‘과일’이라는 단어를 입 안에서 굴리기만 해도 침이 고이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상상된다. 갓 메이드를 이야기하면서 과일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여행지에서 맛본 과일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되기 때문이다. 온도, 습도, 토질 등 여행지의 자연환경에 따라 맛볼 수 있는 과일의 종류는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없는 과일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먹어봐야 한다. 그게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족의 기쁨이자 특권이 아닐까?
(/ p.76)

인간이 왜 겸손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페루


사진으로만 보던 69호수가 내 눈앞에 펼쳐졌다. 정말 흑백사진에 컬러 스팟으로 물 색깔만 잡아놓은 호수가, 옥색 빛깔을 뽐내는 호수가 거기 있었다. 아, 진짜 너무 예뻤다. 좀 전까지 힘들었던 기억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 p.92)

일단 마추픽추에 가면 ‘이 거대한 돌들을 여기까지 어떻게 옮겼을까’, ‘정말 외계인의 작품일까’ 같은 생각들은 잘 나지 않는다. 그냥 눈앞에 펼쳐진 돌 건축물들을 보기에 급급하다. 종잇장 하나 들어가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돌을 쌓는 기술은 가히 놀랍다. 누가 뭐래도 난 이곳이 좋았다. 특히 ‘와이나픽추’에서 바라본 마추픽추가 너무나 좋았다.
(/ p.108)

여행의 감동은 다 제각각이다. 그날의 날씨나 여행자에게 주어진 상황에 따라 같은 곳에서 느끼는 감동도 다르다. 만약 누군가가 물으면 “그러니까 너도 가지 마 ~”라고 하기보다 “그런데 너도 한 번 가봐 ~”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 p.121)

소금사막 우유니가 반기는 볼리비아


사실, 나는 남미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유니 Uyuni’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그런데 남미 여행을 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우유니 때문에 왔다는 얘기를 듣고, 이곳이 ‘남미 여행의 꽃’으로 통하는 곳임을 실감했다. 우유니가 세상에 많이 알려진 데는 소금사막이 있었다. 광활한 소금사막에 비가 내리고 빛이 비치면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진다. 한 차례 비가 지나간 자리에 물이 고이면 하늘이 그대로 그 안에 담긴다. 수면에 비친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 ……. 마치 거울로 온 세상을 비춰보는 듯하다. 글로는 그 감동을 제대로 전할 수 없다. 하지만 사진을 본다면 분명히 “지구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 가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 p.144)

빛과 소금, 물의 조화가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내는 건지, 동영상을 찍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마치 천국을 보는 듯 감탄한다. “지구상에 이런 곳도 존재하는구나!” 남미 여행의 베스트로 꼽을 만큼 예뻤던 우유니에서 다시 한 번 갓 메이드의 위대함을 생각해본다.
(/ p.149)

사막과 숲, 빙하를 모두 품은 곳 칠레


여행 일정을 짜다가 남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끌리는 사진을 발견! 바로 하얀 설원에서 눈썰매를 타는 모습이었다. 스릴과 재미 만점인 ‘액티비티’에 환장하는 나는 ‘여긴 꼭 가야겠어!’라고 외치며 일정에 집어넣었다. 조사를 더 해보면서 이곳이 활화산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4~5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 정상을 찍고 내려오면서 썰매를 타는 코스라는 정보도 입수했다. 이런 멋진 곳이 남미에 있다니! 남미는 정말 벗겨보면 벗겨볼수록 양파 같은 매력이 있는 땅이다. 출발하기도 전에 이미 나는 남미와 사랑에 빠졌다.
(/ p.190)

저녁때는 밤하늘을 한가득 수놓은 별을 보며 온천욕을 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트레킹의 피로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 돌아오는 차 안,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하루만 늦었어도 트레킹도, 눈썰매도 물건너갔을 텐데, 난 참 날씨 운이 좋다. 내 입에서 저절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왔다. 푸콘에서 생각지도 못한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다.
(/ p.198)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아르헨티나


‘빙하’는 남극이나 북극에 가야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산 위의 만년설이 얼어붙은 빙하 말고 물 위에 떠 있는 빙하말이다. 그런데 남미 가이드북을 뒤적이면서 ‘헉, 여긴 어디지?’하는 사진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곳은 바로 엘 칼라파테, 거기 가면 내가 원하는 빙하를 볼 수 있었다.
(/ p.238)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오늘은 뭐하니?”라고 물으면 그동안 수없이 “트레킹~”이라고 대답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도 오늘로서 끝이었다. 피츠로이 트레킹을 마지막으로 이제 남은 여행 일정에는 트레킹이 없었다. 피날레 트레킹을 멋져도 너~무 멋지게 장식했다. 안녕~ 불타는 피츠로이.
(/ p.259)

열차에 내려서 걸어갈 때까지만 해도 폭포 소리가 안 들렸는데 조금 더 가니 엄청 큰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나타난 이과수! 상상했던 것보다 소리가 더 크다. 도대체 몇 개의 물줄기가 있는 건지, 폭포 아래쪽은 아예 물안개가 일어나서 뿌옇다. 덕분에 무지개도 참 많이 나타났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이과수의 모습에 나는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크고 작은 폭포가 274개나 된다고 하니, 그 모습이 거대할 만도 하다.
(/ p.265)

삼바와 열정의 나라 브라질


남미 여행에서 꼭 보고 싶었던 리스트 중 하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이었다.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처음 보고 한눈에 빠져들었다. 공중에서 촬영한 리우의 모습이 비치면서 엄청나게 큰 예수 동상이 등장하는데, 마치 예수가 언덕 위에 서서 두 팔을 벌려 마을을 품고 있는 듯했다.
(/ p.286)

이 책을 읽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미’의 신비와 ‘갓 메이드’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지 모르겠다. 부족한 경험과 표현력으로 온 힘을 쏟았지만 여전히 여러 모로 미흡할 것이다. 하지만 이 말만은 하고 싶다.
“단언컨대, 갓 메이드는 맨 메이드 이상의 감동입니다!”
(/ p.291)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업은 물리치료사. 중고등학교 때 부모님과 다닌 몇 번의 해외여행 덕분에 비행기병에 걸려 대학을 다닐 때도 관심은 온통 여행에 쏠려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한 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학교에서 보내주는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호주 멜번에서 한 달 동안 지내기도 했다. 직장인이 된 후에도 여행에 대한 목마름은 계속 됐다. 우연히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필리핀 세부에 다녀오는 행운도 누렸다. 이렇게 조금씩 여행에 이력이 붙다 보니 사람이 만든 것을 보러 가는 여행과 신이 만든 자연을 보러 가는 여행의 차이를 조금씩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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