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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 맛보기」 제24권 몸과 정신 『정신은 어디에 있나요?』. 말과 표현의 논리적 쓰임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기 쉽게 서술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핵심을 찌르는 문장들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모님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권말에는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정신은 만질 수도 없고 눈에도 보이지도 않아요. 정신은 어디에 있는 거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배를 바닥에 대면 머리가 잘 돌아간대요. 또 걸을 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사람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책상다리로 앉기도 해요. 누가 고민을 할까요? 누가 결정을 내리고 생각을 할까요? 정신일까요, 몸일까요?

[철학 맛보기] 시리즈는 프랑스의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간된 책으로, 말과 표현의 논리적 쓰임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된 후 지난 10여 년 동안 부모님과 선생님, 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철학 맛보기] 21~30권 시리즈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질문과 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만의 철학 맛보기 노트’의 도움을 받으며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 또는 자기 자신과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력과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습니다.

[철학맛보기] 시리즈는 철학 교육을 가장 중시하는 프랑스에서도 학습 교재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밀랑(NILAN) 출판사의 책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꾸준하게 읽히고 있습니다. [철학 맛보기] 시리즈는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정신이 나갔을 때
내 마음대로 할 거예요!
정신의 여행
아니라고 말해요!
인간이란 무엇일까요?
마리옹과 딜란
20센티미터
다가가기 직전에 멈추기
꿈
고마운 정신
브리스 베른은 누구일까요
존은 누구일까요?
끔찍한 일
듣기 싫은 휘파람 소리
남의 시선
활짝 열린 감옥
따뜻한 마음과 넓은 이마
누가 결정하나요?
초콜릿, 땅콩, 채널 돌리기
정신을 살찌우기
생각의 변화
둘이 함께
식탁에서 나가!
사랑에 빠진 두 사람
[나만의 철학 맛보기 노트]

마야의 몸은 방 안에 있지만 그녀의 정신은 방을 떠나 여행을 하는 중이에요. 미래의 시간으로 먼 여행을 떠난 거지요. 마야의 정신 여행은 아무도 막지 못해요. 정신은 우리를 현재에서 벗어나 먼 곳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해 주지요. 과거로 되돌아가기도 하고 미래로 앞서가기도 해요. 정신은 우리를 이곳이 아닌 저 어딘가의 다른 곳으로 안내한답니다. (12쪽)

해변에 도착하기 전만 해도 마리옹은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하지만 물 밖으로 나온 마리옹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어요. 과연 딜란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20쪽)

배고픔과 목마름, 피곤과 고통, 추위와 더위는 인간의 몸을 힘들게 해요. 그렇게 되면 정신이 있을 자리가 없어요. 몸이 명령을 내리고 감각이 정신을 결정하니까요. 그래서 정신이 건강하려면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 해요. 그래야 정신도 제대로 기능하지요. (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