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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문학의 심층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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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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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명호
  • 출판사 : 돌베개
  • 발행 : 2013년 12월 09일
  • 쪽수 : 33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19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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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연암 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우리 한문학사에서 [열하일기]를 비롯한 연암의 작품들만큼 풍부한 이본이 남아 있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이 책은 최근 발굴된 연암 관련 최신 자료를 통해 연암 문학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고, 아울러 연암 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 김명호 교수(서울대 국문과)는 연암 박지원 연구의 대가로 손꼽히는 학자이다. 그의 저서 [열하일기 연구]는 연암 박지원을 연구하는 후배 학자들에게 교본처럼 읽힌다. 이 책은 [열하일기 연구]와 저자의 또 다른 연암 관련 저서 [박지원 문학 연구]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연암 연구서이다.
저자는 최근 단국대 연민문고 해제 사업에 참여해, 그간 학계에 공개되지 않았던 연암 관련 문헌들 30여 종을 검토할 수 있었고, 일본 동양문고 소장 [연암집] 등 해외 문헌들까지 입수해서 검토했다. 이때 접한 연암 관련 문헌들을 대상으로 장편의 연구 논문을 집필했으며,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연암은 조선 후기 최고의 산문가일 뿐 아니라 당대의 뛰어난 시인이다!
연암은 당대에 이미 시로 이름이 있었다. 다만 과작寡作인 탓에 [연암집]에도 겨우 42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을 따름이다. 하지만 [연암집]에 수록되지 않아 실전된 것으로 알려진 시들이 [연암집초고(보유 9)] 등에 다수 보존되어 있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이 책은 이러한 일시逸詩들을 고찰함으로써 연암 한시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았다. 이 책에서는 존재가 알려진 연암의 일시들을 개관하고 그중 가장 주목되는 작품 [사약행]과 만시輓詩 및 과시科詩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고찰을 시도했다.

妻曰繡友婦, 아내 말이, 친구 부인 모습 수놓는 것이
於禮有之否? 예법에 있는지요
吾將五色線, 저는 오색 실을 가지고
以祝婦人壽. 부인의 장수를 축원하겠어요
一年繡富字, 일 년은 ‘부’富 자를 수놓고
一年繡貴字. 일 년은 ‘귀’貴 자를 수놓고
其餘無數字, 나머지 무수한 글자는
盡是多男子. 모두 ‘다남자’多男子로 할래요
吉月良辰日, 좋은 달 좋은 날을 택해
懷去獻趙氏. 품고 가서 조씨에게 바치겠어요

연암은 근체시의 엄격한 운율에 얽매임을 싫어했고, 상투적인 창작 관습에 구속되는 것도 싫어했다. 위에 인용한 한시는 일시 중 [만조숙인]의 일부이다. 내용만 보면 한시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뿐더러, 죽은 이를 애도하는 만시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이처럼 [만조숙인]과 [도망]은 기발한 착상과 염정시풍으로 인해 만시의 진부한 관습에서 벗어난 독특하고도 감동적인 만시가 되었지만, 관습에서 벗어난 이러한 기발한 창작물은 결국 연암의 문집에는 수록되지 못했다.

동서양 사상의 소통을 적극 시도했던 연암의 새로운 면모

종래 연암은 ‘서도’西道를 배격하고 ‘서기’西器만 수용하고자 한 ‘동도서기론자’東道西器論者(=제한적 수용론자)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열하일기] 초기 필사본들을 확인한 결과 삭제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서학 관련 내용들 속에서 서학이 연암에게 훨씬 더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계에서 연암 연구의 기본 텍스트로 쓰는 신활자본(박영철본) [연암집]의 [회성원집발] 첫머리는 이런 문장이다.

"옛날에 붕우를 말하는 사람들은 붕우를 ‘제2의 나’라 일컫기도 했고, ‘주선인’이라 일컫기도 했다."

그리고 연암의 초기 필사본의 하나인 [열하피서록]에 [회성원집발]의 초고로 짐작되는 글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글의 첫머리는 이렇다.

"[한서]에 붕우를 ‘주선인’이라 했으며, 서양인은 붕우를 ‘제2의 나’라고 불렀다."

이처럼 [열하피서록]에 실린 [회성원집발]의 초고는 "서양인은 붕우를 ‘제2의 나’라고 불렀다"라고 하여,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을 전거로 삼았음을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서양인은 기하도형의 한 획을 분별하여 하나의 선으로 비유했으나, 그것의 은미함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자 ‘빛이 비친 부분과 비치지 않는 부분의 경계’라고 설명했지."

위 인용문은 [열하일기] 도입부 [도강록]에 연암이 도道를 논한 대목이다. 이 대목을 ‘도강논도’渡江論道라 한다. 내용은 연암이 마테오 리치의 [기하원본] 내용을 거론한 것으로, 서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열하일기]를 집필했음을 알 수 있다.
[열하일기] [도강록]의 ‘호곡장론’好哭場論에서 연암은 동행인 정 진사를 상대로 요동 벌판이야말로 통곡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정 진사가 도대체 요동 벌판을 보고 어떤 감정이 격앙되었기에 통곡하려 하느냐고 묻자, 연암은 갓난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우는 까닭과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 대화중에 이런 문장이 있다.
"아이가 제가 태어난 것을 후회하고는 미리 스스로 통곡하며 애통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소."

‘갓난아기가 태어날 때 우는 까닭이 인생을 미리 비관한 때문’이라는 염세적인 주장은 [천주실의]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나 연암은 이를 하나의 기발한 견해로 간주하면서도, 갓난아기가 우는 진정한 이유는 드넓은 세상에 태어난 해방의 기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천주실의]의 염세주의적 인생관을 비판하고, 주자학에 기반을 둔 낙천주의적 인생관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기뿐 아니라 서도에 대해서도 개방적 자세를 취하고 동서양 사상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사상적 혁신을 추구했던 연암의 새로운 면모를 부각해 보고자 했다.
연암의 글에서 서학의 영향을 찾아내려면 정밀한 텍스트 연구와 독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연암이 서학 관련 내용들을 개작함으로써 그 영향을 은폐했을 뿐 아니라, 서학을 받아들이되 자기 사상의 일부로 완전히 용해한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교우론]과 [천주실의], [기하원본]의 영향을 중심으로 연암의 텍스트들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동서양 사상의 소통을 적극 시도했던 연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준다.
최근 실학實學의 역사적 실체를 부정하거나, 실학에서 근대성을 찾으려는 노력을 시대착오로 간주하는 풍조에 맞서, 이 책에서는 치밀한 텍스트 연구와 세심한 독해를 통해, 연암이 서학을 적극 수용하여 사상적 혁신을 추구했던 면모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이는 타성에 젖은 종래의 실학 연구에 반성을 촉구하는 한편, 사상적 저작으로서 [열하일기]를 새롭게 읽는 선례를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열하일기]의 최초 제목은 [연행음청]燕行陰晴이다!

[열하일기]를 비롯한 연암의 작품들은 다른 문인들의 작품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이본들을 남기고 있다. 이는 연암 스스로 자신의 글을 부단히 손질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글들이 인기리에 널리 전파되면서 필사본에 따라 차이가 빚어진 까닭이다. ‘초고본 계열’ [열하일기] 필사본들을 살펴보면 이덕무·성대중·유득공·박제가·이서구 등 연암의 동인들이 이 초고본 계열 [열하일기]를 열람하고 각자의 소견을 평비評批로 피력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연암 문학을 연구하자면 이같은 수많은 이본들을 수집·검토하는 텍스트 연구부터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단국대 연민문고 소장 [열하일기] 필사본 중 비교적 초고본 계열에 속하는 [행계잡록]을 보면, [성경잡지] 본문의 권수제卷首題에 ‘연행음청’을 지우고 ‘열하일기’로 고친 흔적이 있다. 이로 미루어, [열하일기]가 애초에는 ‘연행음청’으로도 일컬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열하일기] 필사본 10종은 가장 초기에 필사된 이본들로, 연암의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텍스트이다. 또한 일본 동양문고 소장 [연암집] 이본은 [연암집]의 ‘정본’으로 추정되기도 한 중요한 텍스트이다. 이 책에서는 [열하일기]의 초기 필사본들에 대한 치밀한 검토를 통해 이본들의 계통과 특징을 파악하고, 나아가 [연암집]의 정본 추정 문제까지 논의를 확장했다.
저자는 [열하일기]의 이본들을 ‘초고본 계열’, ‘[열하일기] 계열’, ‘[연암집] 계열’, ‘[연암집] 별집 계열’로 나누었다. 또한 이본별, [열하일기] 각 편별, 수록 작품별로 층위를 달리하며 나타난 다양한 차이들을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서지적 고찰 작업을 시도했다. 저자는 이러한 연구 작업의 바탕 위에서 [열하일기]의 교합본을 완성하고 그에 의거한 ‘전문적 학술 번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열하일기] ‘보유’의 행방을 탐색하고, 발굴하여 번역·소개하다!

현전하는 [열하일기]의 이본들 중 정본에 가장 가까운 별집 계열 텍스트들은 [도강록]에서 [동란섭필]까지 모두 2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그 [총목]에서는 ‘보유’라는 제하에 [천애결린집], [양매시화], [금료소초], [열하궁전기], [열하태학기], [단루필담] 등 6편의 제목을 소개함으로써, [열하일기]에 미처 수록되지 못한 채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일문들이 다수 있음을 밝혔다. 이 책에서는 최근에 공개된 [양매시화]와 [연암산고(2)] 등 새로운 자료를 바탕으로 이러한 [열하일기] 중의 일문들의 행방을 탐색했다.
[양매시화], [연암산고(2)] 중의 [천애결린집]이 각각 현전하는 [열하일기]에는 없는 [양매시화], [천애결린집]의 초고임을 밝혔으며, [천애결린집]에 수록된 청국인 풍병건·선가옥·유세기의 한문 편지와 함께 하란태의 만주문滿洲文 편지(210쪽 도판 참조)를 번역하여 학계에 처음 소개했다.

연암 박지원 문학 연구, 정본 텍스트의 확립이 시급하다!

한국의 고전 작가 중 가장 많이 연구 대상이 된 이는 아마도 연암 박지원일 것이다. 수많은 저서와 논문들이 있고, 현재도 관련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풍성한 연구 결과물들 속에서 저자는 근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하나 지적한다. 즉, 정본 텍스트가 없다는 점이다.
저자는 [열하일기] 주요 이본 7종을 검토하는 데에만 꼬박 2년이 걸렸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종래 학계에서 텍스트 연구를 소홀히 해 온 데에는 이런 사정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텍스트 연구는 품이 많이 들어가는 지난한 작업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1932년에 간행된 신활자본(박영철본) [연암집]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연구해 왔으나, 이 신활자본 역시 원문 오류나 누락된 작품이 적지 않고 체제와 편성이 혼란스러운 등 결코 완벽한 텍스트가 아니다. 따라서 필사본들까지 망라한 종합적이고 정밀한 텍스트 연구를 바탕으로 [연암집] 정본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연암의 알려지지 않은 한시들과 [열하일기] 중 누락된 글들을 발굴하여 번역·소개한 이 책의 연구 성과는 연암의 텍스트 연구에 일정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본다.

목차

머리말

1부 연암의 일시에 대한 고찰
1. 새로 찾은 연암의 일시들
2. [사약행]-거지가 된 한양 왈짜의 사연
3. [만조숙인]과 [도망]- 두 여성의 죽음에 대한 애도
4. 감시 초시에서 지은 과시
5. [해인사 창수시] 등 여타 일시들
6. 맺음말

2부 연암의 실학사상에 미친 서학의 영향
1. 문제 제기
2. 우정 담론의 발전과 [교우론]
3. 염세주의 및 천주만물창조설 비판과 [천주실의]
4. ‘경계’의 철학과 [기하원본]

3부 [열하일기] ‘보유’의 탐색
1. ‘보유’ 6편의 행방
2. [양매시화]
3. [열하태학기]와 [천애결린집]
4. [열하궁전기]와 [단루필담]
5. 잠정적 결론

4부 [연암집] 텍스트의 재검토
1. 텍스트 연구 현황
2. 단국대 연민문고 소장본의 검토
3. 일본 동양문고 소장본의 검토
4. 별집 계열 텍스트들의 비교
5. 남은 과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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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53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3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국문과와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열하일기 연구], [박지원 문학 연구], [초기 한미관계의 재조명], [환재 박규수 연구]가 있으며, 국역서로 [연암집(전3권)](공역)과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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