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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세계 경제를 움직일 글로벌 트랜드는 무엇인가?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식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직관을 배우고, 창의적 해법으로 5년 후 미래를 예측하는 '2018 글로벌 시나리오'를 담은 책이다. 전세계 미래학자들의 좌장인 제롬 글렌,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 AT커니의 로디시나 회장,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교사인 오스탄 굴스비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100인의 설문조사까지 아우른 방대한 작업을 거쳐 미래를 읽는 5개의 프리즘을 완성했다.

이 책은 미래를 분석하고 전망하기 위한 5개의 프리즘을 5개의 장을 통해 풀어냈다. 우선 인구 구조의 변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 시장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술 변화와 이에 다른 산업 구조 혁명을 다룬다. 이어 자본주의의 한계에 맞서 새롭게 등장한 대안적 경제 질서를 살펴보고, 글로벌 헤게모니의 변화와 거시 경제 환경에 불어오는 변화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장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선택해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래학자는 물론 세계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로부터 미래를 이끌어낸 시도가 놀랍다!”
오스탄 굴스비_전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교사 오스탄 굴스비부터
정부와 기업이 먼저 찾는 하버드 경제학자 대니얼 앨트먼,
전 세계 미래학자들의 좌장인 제롬 글렌까지
세계적 석학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예측한 5년 후 글로벌 트렌드!

전 세계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함께 완성한 5년 후 미래
“계획이란 미래에 대한 현재의 결정이다.”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가 남긴 이 말은 미래 예측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미래에 대한 판단이 없다면 결정을 내릴 수 없고 계획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미래 예측은 비단 경영자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주식 투자자, 금융권 임직원, 경제 관료 등 모든 분야의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동시에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거나 일반 기업에서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고민이다.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가장 정확한 미래 예측을 담아낸 책으로 경제학자, 경영 전략가, 미래학자 등 최고의 글로벌 석학들이 ‘5년 후 미래’를 예측했으며, 경제 현장의 선두에서 제일 먼저 흐름을 읽고 변화를 감지하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 등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이 그 예측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제롬 글렌, 대니얼 앨트먼까지!
시나리오 플래닝을 이용해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일컬어지는 전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이자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인 오스탄 굴스비, 전 세계 미래학자들의 좌장으로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이끄는 제롬 글렌, 정부와 기업이 먼저 찾는 하버드 경제학자이자 ≪뉴욕타임스≫의 최연소 논설위원인 대니얼 앨트먼, 인구 구조와 이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를 토대로 한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해리 덴트,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영컨설팅 업체 ADL을 키워낸 전략 자문의 대가 마이클 트램, 지속 가능 경영과 공유 경제에 대한 세계적인 대가 헤럴드 하인리히까지! 각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5년 후 세계를 예측하는 ‘2018 글로벌 시나리오’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를 분석하는 데 최적인 ‘시나리오 플래닝’을 핵심 도구로 석학들의 미래 예측에 글로벌 펀드 매니저 100인의 분석을 더해 미래 리포트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를 완성시켰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은 제일 먼저 세계적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핵심 동인 6개(글로벌 헤게모니, 기축통화, 인구 구조와 소비시장, 중국 등 신흥국, 에너지 및 자원, 신기술)를 뽑아내고, 이 동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파급 효과를 가질지 예측했다. 그리고 여기에 날카로운 시선으로 돈과 경제의 흐름을 가장 먼저 파악하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 100인의 분석이 더해져 미래를 전망하는 총 5개의 프리즘이 탄생되었다.

미래를 전망하는 5개의 프리즘을 완성하다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에서는 미래를 분석하고 전망하기 위한 5개의 프리즘을 5개의 장을 통해 풀어냈다. 제1장에서는 인구 구조의 변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 시장의 미래를 조망한다. 구매력이 떨어지는 선진국 소비시장과 이를 대처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국 소비시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변해가는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맞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또 SNS 등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다룬다. 제2장은 기술 변화와 이에 다른 산업 구조 혁명을 다룬다. 세계 시장을 재편할 혁신적인 기술과 이에 따라 재편되는 산업 구조, 가치 사슬의 변화가 불러온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전통적인 갑을 생태계를 뒤바꿔놓을 변화 등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조망한다. 제3장은 자본주의의 한계에 맞서 새롭게 등장한 대안적 경제 질서를 다룬다. 재정 적자로 뻐걱거리며 한계를 드러낸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등장하는 사회적 기업,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사회적 투자는 물론 소유에서 공유로 가치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각광받는 공유 경제를 확인할 수 있다. 제4장은 글로벌 헤게모니의 변화와 거시 경제 환경에 불어오는 변화에 대해 다룬다. 아직은 건재한 패권국 미국과 이를 위협하는 소비대국 중국의 향후 5년이 담겨 있다. 부활을 꿈꾸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좀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일본과 황혼으로 접어들어 경제 권력의 축에서 멀어진 유럽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망라하는 글로벌 경제 전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장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선택해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부, 기업이 처한 글로벌 환경 등 5년 후를 대비한 경제 및 산업 전략 등에 대해 다룬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다양한 경제 전망과 분석들이 등장했다. 스마트 기기로 넘쳐나는 빅데이터들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불확실성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신뢰할 만한 미래 분석이다. 세계적 석학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5년 이내에 ‘결정적으로 발생할’ 모든 혁신 트렌드를 담아낸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를 통해 지금 서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내일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에 담긴 미래 전망은 혁신적 사고와 놀라운 영감, 기업들의 전략 실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미래 문제에 가장 민감하고 예리한 자본가와 기업 경영자들은 이 책을 기반으로 혁신과 변화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_ 마이클 트램, 드로기그룹 전략자문 대표
미래학자는 물론 세계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헤지펀드, 사모펀드의 핵심 매니저 100명으로부터 미래를 이끌어낸 시도가 놀랍다. 모든 사람이 바라보면 그 방향으로 이뤄진다는 속설이 맞을지 5년 후가 기대된다.
_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 전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칠 글로벌 미래학자들과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의 안목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무수한 미래 전망이 제시되었지만 이처럼 폭넓고 설득력 있는 예측은 보기 어려웠다.
_ 매튜 퀸트, 콜롬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BRITE 컨퍼런스 디렉터

오늘날 우리는 소유의 경제에서 공유의 경제,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에서 협동의 자본주의로 가는 거대 전환기에 있다. ‘사과 속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 사과는 셀 수 없다.’는 말처럼 공유 경제의 결과는 누구도 예단하기 어렵다. 5년 후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_ 박원순, 서울시장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으로 다양한 시선을 한데 모은 발상의 전환이 놀랍다. 이 놀라운 역발상이 있었기에 뛰어난 통찰과 영감을 완성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떤 영역에 있는 사람이든 꼭 한번은 새겨봐야 할 미래상이 여기에 있다.
_ 헤럴드 하인리히, 뤼네부르크대학교 교수

제1장. 격변의 출발점, 인구와 소비의 변화
1. 늙어 가는 세계
헤어날 수 없는 저출산 고령화의 늪
고령화로 줄어드는 식욕
고령화의 암초를 넘어라
2. 소비시장의 새 주인, 신흥국
신흥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소비시장
아시아,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서다
소비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중국의 정책
3. 혁신하는 마케팅 패러다임
소비의 새로운 기준, 가치
고유의 스토리로 소통하는 SNS 마케팅
소비자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빅데이터 마케팅
4. 늙어 가는 소비자에 맞춰 달라지는 산업 구조
인구 고령화와 자동차 산업의 충격
가장 빨리 늙어 가는 중국의 실버산업
고령화 시대가 주도하는 경제 정책의 변화
Interview - 해리 덴트

제2장. 세계 시장을 재편할 새로운 기술
1. 산업 구조에 들이닥친 혁신의 시작
공급과잉이 불러온 산업의 재편
획기적인 기술 발전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다
제조업의 진화
2. 세계가 주목해야 할 기술들
기술이 바꿔 놓을 일상과 사회 구조
5년 후 미래를 이끌 IT, 소재, 로보틱스 기술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간의 결합, 융합 신산업
3. 가치사슬의 혁명이 시작된다
상상을 앞서 가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소규모 창조 기업이 리드하는 을갑 생태계
새로운 산업혁명, IP TV와 3D 프린팅
4. 앞으로 5년 테크놀로지 시나리오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 전쟁
1.5류 기술국으로서의 경쟁 우위
기술 개발의 난관에 부딪힌 비판적 시나리오
가능성 높은 한국 기술의 미래
Interview - 마이클 트램

제3장 자본주의의 한계를 뛰어넘을 대안적 세계
1. 한계에 부딪힌 자본주의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재정 한계로 삐걱거리는 자본주의
턱없이 부족한 복지예산과 대안
2. ‘정글 자본주의’의 대안, 사회적 기업
자본주의 한계를 뛰어넘을 해법은 있다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사회적 기업의 힘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기업가들
3. 자본주의의 새로운 실험, 사회적 투자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사회적 투자
세계가 주목하는 사회적 투자
더 많은 성장이 가능한 사회적 투자
4. 사지 말고 나누자, 공유경제의 확산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가치의 전환
공유 경제를 실현하는 사람들
공유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
Interview - 헤럴드 하인리히

제4장. 재편되는 글로벌 경제 권력
1. 흔들리는 경제대국, 미국의 위기
글로벌 패권의 방향을 결정짓는 기축통화의 변동
미국의 부활을 예고하는 움직임
다시 돌아오지 않을 화려한 과거
2. 일어나는 거인, 소비대국 중국
여전한 기회의 땅, 중국
세계 최고의 구매력을 자랑하는 중국의 소비 황금시대
거인을 무너뜨릴 위험 요소
3. 잃어버린 20년을 뛰어넘으려는 일본
경제 부활을 노리는 아베의 승부수
일본의 재기를 가로막는 거대 장벽들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일본을 바라보는 세계
4. 경제 권력의 축에서 멀어진 황혼의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동맹 해체의 가능성으로 절망하는 유럽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난 유럽으로 몰려드는 투자
도미노처럼 연결된 유럽과 아시아의 미래
5. 고난의 행군을 계속할 글로벌 경제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징조들
치열하게 계속되는 출구 찾기 게임
세계 경제 회생을 위한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
Interview - 오스탄 굴스비

제5장. 앞으로 5년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
1. 위기는 곧 기회, 새로 형성될 기회의 창
세계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라
5년 후 한국이 접할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5년 후 한국 산업의 비전
2. 5년 후 한국 경제의 글로벌 포지셔닝
시장과 분야에 맞는 차별적 포지셔닝
산업 영역별 발전 전략
3. 생존하기 위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나리오
새로운 질서의 창조자로 혁신을 모색한다
산업을 재정의하고 발상을 전환한다
4.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
새로운 사업이 자리 잡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다
IT 기반 서비스 사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인프라성 서비스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반을 구축한다
친환경/에너지 저소비형 산업 구조로 재편한다
기업 간 상생과 중소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개선 방안을 확대 적용한다
Interview - 대니얼 앨트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시장 위축에 따른 공급과잉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이는 5년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구조의 재편이 불가피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IBM, 오라클, HP 등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산업에 대한 감산, 설비투자 억제, 공장 폐쇄, 통합 등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또 앞으로 5년간 구조조정과 함께 글로벌 산업별로 2~3개의 ‘빅 메이저’(Big Major)를 중심으로 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예상된다. (중략) 역사적으로도 경제위기로 인한 공급과잉 시기에는 산업 구조가 크게 재편되었다. 대공황기 이전까지 300개에 이르렀던 미국 자동차기업은 공황을 거치면서 5개로 재편되었다. 1차 오일쇼크 이후에는 미국의 주요 가전업체인 RCA, 마그나복스(Magnavox), 실베이니아(Sylvania), 록웰 인터내셔널(Rockwell International) 등이 매각되었다. 따라서 향후 5년 동안에는 예컨대 반도체 D램(RAM)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D램 2강인 이들 기업은 2008년 4분기 시장점유율이 49.7%에서 2009년 1분기 55.9%로 상승했다. 앞으로도 이 두 기업을 중심으로 한 진영 재편이 예상된다.
_ 87쪽, 공급과잉이 불러온 산업의 재편

“시대를 만난 아이디어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레 미제라블》을 쓴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가 한 말이다.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따라 불가피하게 떠오른 아이디어는 계속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 산업혁명, 미국 독립혁명 등이 모두 시대를 만난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요구는 무엇일까.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정글 자본주의’는 한계에 다다랐고, 그 핵심 부작용인 ‘불평등’을 완화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는 정부는 재정적 여력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 검증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요구일 것이다. (중략) 이런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은 CSR과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기본적으로 목적 자체가 다르다. 아무리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이윤 추구’를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 일반적인 자본주의적 기업일 뿐이다. ‘신자유주의의 대부’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말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가르침대로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은 최고의 목적이 ‘사회적 파급 효과’(social impact)다. 즉 ‘세상을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변화가 이들의 목적이다. 물론 사회적 기업들도 이윤을 추구한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액을 더 늘리기 위함일 뿐이지 이윤 추구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또 사회적 기업들은 시장 기능을 받아들이고 이를 적극 활용하지만 자본주의의 부작용은 바로잡으려고 한다.
_ 157쪽, 자본주의 한계를 뛰어넘을 해법은 있다

‘풍요의 시대’가 가고 ‘저성장 고부채 시대’가 도래하면서 꼭 소유하지 않아도 될 것은 잠시 남의 것을 빌려 해결하려는 욕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공유 경제는 ‘정글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양극화가 낳은 새로운 시대의 ‘맹아’인 셈이다. (중략) 공유 경제가 공식적인 명칭으로 쓰인 것은 2008년 하버드 대학교 법학과 교수인 로렌스 레식이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여럿이 공유해서 쓰는 협력적 소비에 기반을 둔 경제 구조’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부터다. 공유 경제 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해럴드 하인리히 독일 뤼네부르크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공유 경제에 대해 “한편으로는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는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떻게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할 것인가, 즉 생산 시스템의 문제.”라고 했다
_ 182쪽,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가치의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