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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나라 베스트 10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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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열두 띠와 열두 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옛날에 하느님이 이 세상을 만들고 몹시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어요. 사람들이 하늘을 보며 아우성치고 있었어요. 이런! 하느님은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걸 잊었던 거예요. 너무 지친 하느님은 세상으로 내려갈 열두 명의 신들을 뽑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부지런한 쥐신이 달려왔어요. 그다음 소신 호랑이신 토끼신 용신 뱀신 말신 양신 원숭이신 닭신 개신 돼지신이 세상으로 내려갔어요. 하느님은 열두 신들을 세상으로 보내고 다시 편안하게 잠을 자려고 했어요. 그때 잠꾸러기 고양이신이 뒤늦게 달려왔어요. 하지만 이미 열두 신이 정해졌기 때문에 고양이신은 세상으로 내려갈 수 없었습니다. 열두 신들은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쳤어요. 쥐신은 부지런히 저축하도록 가르치고 소신은 굳센 힘을 기르게하고 호랑이신은 용기를 북돋아 주었어요. 토끼신은 옳고 그른 것을 가려주고 용신은 구름을 불러 비를 뿌리고 뱀신을 참을성을 길러 주었어요. 말신을 씩씩하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양신은 너그럽게 나누어 갖는 마음을 심어주고 원숭이신은 여러 가지 재주를 가르쳤어요. 닭신은 새벽마다 사람들을 깨워주고 개신은 서로 믿게 하고 돼지신은 느긋하게 사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하느님은 평화로운 세상을 보며 잠자리에 들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시끄러운 소리가 들어왔어요. 이번에는 열두 신들이 서로 자기가 대장이 되겠다고 싸우고 있었어요. 세상도 뒤죽박죽이 되었죠. 하느님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시끄럽다 조용히 해. 너희들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가르쳐 주었다. 모두 똑같이 훌륭한 일을 했어. 그러니 해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대장을 맡거라. 또다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면 고양이 신과 바꾸겠다.
    하느님은 열두 신들에게 대장을 맡을 차례를 정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세상으로 내려간 차례 대로였어요. 이 때부터 세상에는 열두 띠가 생겼습니다. 쥐신이 대장이 되는 해는 쥐의 해가 되고 용신이 대장이 되는 해는 용해가 되었지요. 사람들도 모두 자기 띠를 갖게 되었습니다. 개의 해에 태어나면 개띠. 뱀의 해에 태어나면 뱀띠가 되었지요.

    열두 띠가 생겨난 유래에 대해 재창작한 신화입니다. 우리 민족이 생각한 열두 띠 동물의 성격을 쉽게 풀어 주었습니다. 해설에서는 띠의 유리와 12간지 띠 동물이 나타내는 방향과 시간을 설명하였습니다. 부지런하고, 용맹함, 그리고 참고 견디는 성격 등 열두 띠 동물의 성격은 바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12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에서는 부지런한 쥐는 주판을 들고 있다든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토끼는 저울, 물을 다스리는 용은 여의주를 물고 있다든지, 우리 문화에 나타난 띠 동물들은 자신을 대표하는 성격에 따라 여러 가지 지물을 들고 있습니다.

    - 수상 내역

    - 1995 한국어린이도서상 편집·기획부문 특별상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하늘나라의 환웅은 바람신, 비신, 구름신과 3,000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옵니다. 환웅은 신시를 만들고, 사람을 다스립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이 점점 커지자, 곰을 섬기는 부족과 호랑이를 섬기는 부족 간에 다툼이 생기는데….
    95 한국어린이도서상 편집·기획부문 특별상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옷감을 물들이는 아저씨 물쟁이는 가을 하늘빛과 푸른 바닷빛을 닮은 옷감을 만들고 싶어합니다.어른들에게도 물어 보기도 하고 옛날 서적을 뒤진 끝에 쪽빛은 쪽이라는 풀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는 산골 마을에서 쪽풀 씨앗을 구해다가 재배하여 마침내 염료에 쓸 쪽풀을 얻습니다.쪽풀과 조개껍질을 구워 만든 가루로 푸른색의 쪽물을 만들고, 이를 천에 염색하여 마침내 원하던 쪽빛 옷감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물쟁이는 이 옷감에서 물만 닿으면 색이 빠져나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러 차례의 실패 끝에 물쟁이는 조개가루가 섞인 쪽물을 가지빛 거품이 일 때까지 충분히 저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마침내 제대로 된 쪽물로 옅은 옥색부터 하늘빛과 바닷빛같이 보다 짙은 다양한 쪽빛 옷감을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이어서 물쟁이는 꽃이나 나무 부리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물감으로 여러 가지 전통적인 빛깔의 옷감을 만들어 냅니다.

    미키 마우스와 같은 서구의 캐릭터나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들. 지나치게 현란하고 자극적인 색채에 길들여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가을하늘과 푸른 바다를 닮은 쪽빛, 이 그림책은 물쟁이(염색장)가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쪽물을 재현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꽃잎이나 나무 뿌리 등의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자연을 닮은 빛깔로 자연과 융화하려는 우리 민족의 색채감각과 문화를 일깨워 줍니다.

    이 그림책의 특징

    1. 전통색채에 담긴 민족정서를 표현
    쪽풀로 염료를 만들어 옷감에 물들이는 과정을 섬세한 그림으로 설명해 줍니다.
    또한 꽃잎이나 열매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 낸 전통 색채에는 가공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빛을 재현하려는 민족 정서가 담겨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2. 염색기법으로 표현된 일러스트레이션
    그림 작가 유애로는 책의 내용에 맞도록 한 장면 한 장면을 천에 물감을 들인 다음 그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독특한 천의 질감 효과는 물론 은은한 염색효과를 충분히 살려 내었습니다.

    솔거나라 시리즈
    솔거나라는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만나고 우리 것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생활 풍습을 비롯하여 신화, 민속, 예술, 과학 등 여러분야를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책 뒤에는 좀 더 자세한 정보와 해설을 실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제5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부문 본상 수상!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는 우리 나라 갯벌, 바다에 사는 생명들에게 풍부한 먹이를 주는 일은 물론 생태계를 지키는 자연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소중한 곳이지요.
    그 곳에 사는 생명들의 삶이 이 책 속에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구름을 잡으려고 모험을 떠나는 꽃발게, 어적어적 걸어가는 길에서 망둥이, 물새, 조개, 갯지렁이 같은 갯벌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갯벌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듣지요. 바닷물이 차오르면 해초, 말미잘, 낙지, 새우, 물고기들이 사는 바닷속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흥미로운 생태계를 경험하는 신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소재와 기획 의도에 대하여...

    탈춤이란 일종의 역할 놀이이다. 탈을 쓰면 자신을 버리고 그 탈이 대표하는 인격으로 행세한다. 탈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서, 울고 웃고, 놀리고 놀림 당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한바탕 신명 풀이를 하며 자신을 정화하고 생명력을 되찾는다. 이런 맥락 속에서 이 그림책은 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으로서의 탈이 아니라, 탈춤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 책은 탈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인 역할 놀이에서 출발한다. 변신의 욕구와 카타르시스를 담는다.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어린이가 어린이 나름대로 세상살이와 어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과 불만을,탈을 쓰고 한바탕 신나게 놀면서 스스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대표적인 우리 탈로 신앙가면의 일종인 구나가면(귀신 쫓는 탈)인 방상씨탈, 풍년을 기원하는 양주 소놀이굿의 소탈, 가장 한국적인 얼굴로 뽑히는 하회 양반탈, 전형적인 민중을 상징하는 말뚝이탈, 각시탈과 미얄할미 6가지를 뽑았다.

    줄거리
    건이의 엄마 아빠는 늘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 엄마 아빠는 건이를 외갓집에 맡긴다. 약속한 한 달이 지났지만 엄마 아빠가 자기를 데리러 오지 않자 건이는 심통이 나서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아무래도 할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을 것 같아, 건이는 다락방에 기어올라가 숨는다. 다락방에는 탈이며 요강이며 장구며 온갖 잡동사니들이 있다. (외할아버지는 탈을 만드는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다. 물론 텍스트에는 없고, 독자에게는 그림 속에 힌트가 있다.) 탈을 본 건이는 탈을 쓰면 자기가 누군지 아무도 모를거라고 생각한다. 건이는 이것 저것 탈을 바꾸어 쓰고 한바탕 신나게 논다. 네눈박이 방상씨탈을 쓰고는 다락방 귀신들을 모두 혼내주고, 소탈을 쓰고 네발로 돌아다니다가, 양반탈을 쓰고 에헴 에헴! 점잖게 기침도 해보고, 개구쟁이 말뚝이 탈을 쓰고는 양반들을 골려주기도 한다. 실컷 놀고 싫증이 날 때쯤 할머니가 건이를 찾는 소리가 들리고,건이가 다락문을 살그머니 열어보니 엄마 아빠가 와 있었다. 건이는 생각한다. 그런데 탈을 쓰면… 정말 아무도 모를까, 내가 누군지?
    온 가족이 건강하기를 빌며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하는 곳, 이곳이 바로 부엌입니다. 우리는 부엌에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식구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식구란 ‘한 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한솥밥을 먹는 사람’이니까요. 물론 우리가 나누는 것은 음식만이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달라지면서 부엌의 모습은 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부뚜막에 정화수를 놓고 조왕신께 비는 모습도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지요. 그러나 부엌에 담긴 마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부엌 할머니》는 우리 부엌과, 부엌에 담긴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궁이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기운처럼 따뜻한 가족 사랑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부엌을 지키는 조왕신, 가족사의 산 증인인 부엌 할머니가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봄이 할머니네 집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갓 시집 온 어설픈 새색시가 손끝 여문 안주인이 되고 또 인자한 할머니가 되기까지 부엌을 무대로 알콩달콩 정겨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어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가끔은 연기가 매워 눈물도 흘리고, 실수를 해서 야단을 맞기도 하고요. 그뿐이 아닙니다. 부엌에서 물을 데워 몸을 씻기도 하고, 부엌 바닥에서 글씨 공부도 했다는군요. 가마솥과 아궁이와 부뚜막, 살강 등 옛 부엌 살림살이의 이모저모와 조왕 단지 모시기, 복토 훔치기 등 부엌에 얽힌 흥미로운 풍속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집 부엌에서 중얼중얼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부엌 할머니 목소리입니다. 부엌 할머니는 부엌에 살면서 불을 다스리고 식구들을 돌보는 조왕신이랍니다. 부엌 할머니는 텅 빈 썰렁한 부엌에 혼자 앉아서 얼마 전 꽃상여를 타고 떠난 집주인, 봄이 할머니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서툰 솜씨로 밥 짓고 국 끓이느라 정신 못 차리던 모습이며 밥을 태우고 불씨를 꺼뜨려 시어머니께 혼나던 봄이 할머니의 새색시 시절도, 어느새 아이 엄마가 되고, 의젓한 안주인이 되어 능숙하게 음식을 하고 거뜬하게 잔치도 치러내던 모습도 떠오릅니다.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부엌 할머니에게 잔치를 열어 줘서 한바탕 잘 먹고 잘 놀았던 것도, 장성하여 집 떠난 자식들을 보살펴 달라고 봄이 할머니가 빌고 또 빌던 모습도 생각납니다. 수줍던 새색시가 집안의 안주인으로, 어머니로, 할머니로 변해가더니 이제는 영영 떠나고 말았습니다. 북적거리던 부엌에는 손때 묻은 세간 몇 가지만 남았고요.
    홀로 남은 부엌 할머니는 고민입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 부엌의 모습과 부엌세간
    우리 옛 부엌은 밥을 짓는 일과 방을 덥히는 일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부엌에는 반드시 방이 딸려 있었고, 방과 맞닿은 쪽에는 부뚜막이 놓였습니다. 부뚜막 아래쪽에는 불을 때는 아궁이를 두세 개 두었고, 위쪽에는 아궁이 수만큼 솥을 거는 구멍을 두었습니다. 이 구멍에는 가마솥·중솥·옹솥 같은 크고 작은 솥을 걸어 밥을 짓고 국을 끓였습니다. 부뚜막 앞에는 살강이라고 하는 선반을 걸어 자주 쓰는 그릇을 두었고, 부뚜막 양 옆에도 살강을 걸거나 찬장을 놓고 그릇과 반찬 따위를 두었습니다. 부뚜막 반대쪽에도 살강을 걸고, 그 아래 한쪽에는 개수통을 놓고 다른 한쪽에는 땔감을 쌓아 두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데 쓰는 물은 두멍이라고 하는 큰 독에 담아 부엌 한쪽에 두었습니다.
    《부엌 할머니》는 우리 옛 부엌의 소박하고 다양한 살림살이를 정겨운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책의 해설에는 전통 부엌에 대한 설명과 부엌세간 사진이 실려 있어 아이들이 우리 전통 부엌을 알고, 그 안에서 생활하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부엌의 다양한 기능
    부엌은 옛날부터 집안의 살림이나 가족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쓰였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어 밥을 짓고, 그 불기운으로 방을 덥혔던 우리의 전통 부엌은 가족에게 건강과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기능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전통 부
    확 바뀐 한지돌이가 들려주는 전통 한지의 요모조모,
    천 년이 숨결이 담긴 한지를 느껴 보세요.


    10여 년 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한지돌이가 확 바뀌었습니다. 한지돌이 모습도 글, 그림도 새롭고 알차게 꾸며져 다시 선보입니다. 우리 생각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종이, 그 중에서도 천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리 종이 한지의 모든 것에 대해서 재미있는 그림과 꼼꼼한 내용으로 엮었습니다. 한지를 말아서 만들어 낸 유쾌한 캐릭터, 한지돌이를 따라서 책을 보다 보면 기록 매체의 발달에서부터 한지를 만드는 방법, 너무나도 다양한 한지의 쓰임새까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열두 띠 이야기], [재주 많은 다섯 친구]의 작가 이춘길님은 이번 작업에서 입체감과 활동성이 더욱 가미된 한지돌이 캐릭터를 만들고, 다양한 한지 공예품을 꼼꼼히 그려냈습니다. 글과 내용은 수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장을 맡았고, 현재는 국립전통학교 총장으로 있는 전통 문화 전문가 이종철님이 고증하였습니다. 책의 뒷부분에 구성된 해설에는 전통 한지의 유래에서부터 발달 배경,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지 공예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전통 문화’라는 소재를 어린이 그림책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우리 창작 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솔거나라 시리즈의 첫 권으로, 1995년에 출간된 초판본을 글과 그림 모두 새롭게 다듬고 더욱 알차게 보완한 개정판입니다.

    줄거리
    산뜻하게 바뀐 표지 위에 문방사우가 있습니다. 붓, 먹, 벼루가 캐릭터로 살아나 종이 한 장을 마는데, 본문으로 들어가면서 드디어 한지돌이 캐릭터가 만들어져 우리에게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지돌이는 자기와 친구들 소개를 마친 다음, 종이가 없던 선사시대와 역사 시대 기록 매체의 발달을 보여 주면서 자연스럽게 종이의 발명 과정도 알려 줍니다. 그러고는 우리 전통 한지를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해 줍니다. 닥나무를 베고, 찌고, 껍질을 벗겨서 다시 삶고 씻고 두드리고 물에 푼 다음 뜨고 말리기까지……. 크게 다섯 단계로 구분해서 본 한지 만들기 다음에는 한지의 채광, 통풍, 보온성 등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줍니다. 한 장 한 장 한지 만드는 과정이 쉽고 명료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지돌이는 자기가 팔방미인인양 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쓰고 그리는 건 기본이고 겹겹이 붙여서 만들면 옷장, 찻상 등이 되고, 배배 꼬아 만들면 신발, 베개 항아리까지 된다고 말입니다. 방에서 쓰는 물건들부터 집에서 쓰는 물건들까지 마치 변신하는 듯한 우리 전통 한지 공예품을 꼼꼼한 그림으로 다양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흥겨운 놀이를 할 때 풍물패 고깔 위의 예쁜 꽃술도 되고, 오르락내리락 제기도, 또 하늘을 나는 연도 되는 한지를 만나 보세요.
    우리 선조들의 생활에서 쓰임새가 많았던 한지는 지금도 전등갓, 책, 엽서, 벽지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해설에 붙인 한지를 직접 만져 보면서 한지의 부드러움과 숨결도 느껴 보세요. 이 책을 통해 기록 매체로써 우수함을 넘어 선조들의 생활에 유용했던, 그리고 지금 우리의 곁에서 자리하고 있는 한지 문화까지 두루 살펴보세요.

    참조

    - 한지 만들기 과정

    1 닥나무 베고 찌기: 그 해에 자란 닥나무를 겨울에 베고 껍질을 벗기기 위해 찝니다.
    2 껍질 벗기고 씻기: 다 찐 닥나무의 겉껍질을 벗기고, 속껍질만 모아 깨끗하게 씻습니다.
    3 삶고 두드리기: 속껍질을 솥에 넣고 푹 삶은 다음 건져내 섬유질이 풀어지도록 두드립니다.
    4 물에 풀고 뜨기: 곱게 풀어진 속껍질을 물에 푼 다음, 촘촘한 발로 건져 올립니다.
    5 물 빼고 말리기: 하루 정도 물을 뺀 다음, 납작한 바닥이나 벽에 판판하게 펴 말린다.

    - 한지 공예

    1 지장공예: 나무로 골격을 짜거나 대나무, 고리 등으로 뼈대를 만든 다음
    안팎으로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든다. 그 위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2 지승공예: 지승공예는 종이를 꼬고 그것을 엮어서 만든 것을 말하는 것이다. 무늬는 엮는 방법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데 색지나 검은 물을 들인 종이를 함께 넣어 엮기도 하였다.
    또 무늬뿐만 아니라 외형에도 다양한 변화를 주어 갖가지 형태를 만들었다. 마무리를
    할 때에는 기름을 먹이거나 칠 또는 채색을 하기도 하였다.
    3 지호공예: 지호공예는 종이를 잘게 찢어 물에 불린 뒤 물과 섞어 일정한 틀에 부어 넣거나 덧붙여 이겨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 말린 후, 종이를 덧바르고 기름을 먹이거나 칠을 하여
    완성하였다.

    교과 관련

    즐거운 생활 1-1 4. 즐거운 우리 집 -종이 꽃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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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생활 2-2 9. 즐거운 생활 - 겨울 놀이 - 연 만들기
    사회 4-2 1. 문화재와 박물관 - 박물관 견학과 문화재 답사 - 세계적인 우리 문화재
    사회 5-2 3.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 조상들의 멋과 슬기 - 조상들의 생활 도구
    사회 6-2 3.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가 할 일 - 세계 속의 대한민국 -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이 책에서는 순박한 옹기가 주인공입니다. 별난 것도 없는 작은 옹기가 세상에서 한 몫을 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옹기를 친근하게 느낄 것입니다. 흙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어린이들도 놀이터에서 흙 위에 앉아, 만들고 꾸미고 생각하기를 즐깁니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흙 이지만 손이 가고 생각이 가면 얼마나 쓸모 있는 그릇이 되는가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갖가지 형태를 지닌 옹기가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보여줍니다. 소박한 작은 항아리 이랴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작은 것에서도 소중함과 기쁨을 찾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도는 흔하고 눈에 익은 물건이지만, 어린이가 ‘지도’라는 것 자체를 이해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지도가 ‘이미 존재하는 것’이라는 전제 아래 ‘보는 법’을 가르치는 데에만 주안점을 둔 탓은 아닐까. 어린이를 위한 지식 정보책을 만드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어린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하는 정신을 길러주는 데 있다. 이러저러한 사물이 어찌하여 우리 곁에 오게 되었는지, 그런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 까닭을 밝히고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어린이 지식책에서는 발달사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책은 지도가 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쓰임새가 있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지식 그림책이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보며 지도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지혜를 짜내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나온 결과이며,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쓰임새 많은 도구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대동여지도, 도성도 등 대표적인 우리 옛 지도를 보여주며 하나하나 찬찬히 설명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토대를 둔 과학 원리와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또 땅을 살아 있는 것으로 여기며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온 조상들의 삶과 문화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내용

    먼 옛날, 사람은 먹을거리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녔어요. 길눈도 밝고 길을 잘 기억해두었지만 길을 잃을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갈림길에 나뭇가지를 꺾어 두거나 돌멩이를 세워 표시를 하다가, 나중에는 길과 지형지물을 그림으로 그려 두었지요. 이 그림이 지도의 시작이에요. 여기에 동서남북 방향을 표시하고, 또 일정한 비율로 정확하게 거리를 줄이면서 지도가 완성되었지요. 그러니까 지도는 우리가 사는 곳을 일정하게 줄여서 알아보기 쉽게 그린 것이에요.

    지도를 보면 세상이 한눈에 들어와요. 높고 낮은 산, 굽이굽이 흐르는 강, 크고 작은 건물들. 지도는 길을 찾을 때도 필요하지만, 장사를 할 때도 나라를 지킬 때도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아요.

    지도를 보면 세상의 모습도 알 수 있지만, 지도를 만든 사람들의 생각도 알아낼 수 있어요. 우리 조상들은 지도를 그릴 때, 산줄기와 강줄기를 사람 몸의 뼈대와 핏줄처럼 맥을 강조하여 그렸어요. 우리 땅을 살아 있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에요. 지도 속에는 세상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그 세상 속에 우리가 있어요.



    이 책에 실린 우리 옛 지도

    이 책에는 1402년에 만들어진 세계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가장 과학적인 지도로 알려진 대동여지도, 가장 오래된 우리 지도인 요동성도 등 십여 종의 지도를 볼 수 있다. 부록은 실제 크기의 61%로 줄인 팔도총도.



    표지, 23-24쪽: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조선 초기인 1402년에 권근, 이회 등이 중국 및 아라비아 계통의 세계 지도를 바탕으로 만든 지도. 당시 동양에서 가장 우수한 세계지도라고 한다.

    면지, 25-26쪽: 대동여지도

    1861년 김정호가 만든 목판본 지도. 현대 지도가 나올 때까지 가장 정밀하고 정확한 지도로 조선지도 발달의 성과를 집대성한 편찬 지도이다. 남북을 22층으로 나누어 별도의 책자로 만든 분첩절첩식. 지도를 모두 펼쳐 합치면 가로 360cm, 세로 680cm 정도.

    속표지: 설성이정표

    한양에서 충북 음성에 이르는 길을 그린 지도. 대동여지도에서 필요한 부분을 본 따 그린 것.

    10쪽: 선사시대 지도들

    왼쪽부터 순서대로 시베리아 원주민의 퉁구스 강 그림지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점토판 지도, 이탈리아 베돌리나 계곡 암벽에 새긴 그림지도,

    15-16쪽: 도성도

    진경산수화 풍으로 그린 19세기 서울 지도

    27-28쪽: 마포구 그림지도의 부분

    29쪽: 팔도총도(사진)


    조선 지도책 《동람도》에 실린 우리나라 전도. 판각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되었다. 나라에서 산천제 지내는 곳을 표시하여 지방 관청에 배포하려고 만들었다. 정확성이나 정밀성이 이전 시기 지도보다 뒤떨어지는데, 널리 보급해야 하므로 기밀을 보호하려고 최



    오늘은 선미네 집 김장하는 날. 뒤꼍에 사는 생쥐네도 김장을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김치와 김장을 소재로 한 그림책. 생활양식이 서구화되고 김치 냉장고가 등장하면서, 예전처럼 마당 한 가득 쌓아올린 배추와 양념거리 풍성한 김장은 보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밥상에서 김치는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먹을거리이고, 김치의 영양학적인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김치에 대한 관심은 도리어 세계적인 것으로 확대되었다.



    세계 유명 백과사전에 '김치'라는 항목이 실리는가하면, 외국인들도 김치를 즐겨 먹고,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 책은 김치와 김장이라는 전통적인 우리 음식문화를, 재기발랄한 글과 세련된 그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이다. 어린이 주인공 선미가 할머니에게 김장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김장을 담그는 생쥐라는 캐릭터가 등장, 상상의 공간을 차지한다. 선미네와 생쥐네, 즉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전개되는 글은 익살맞고 리드미컬한 대사와 행동, 그리고 적절한 의성어를 사용하여 맛깔스럽다.



    파마한 할머니, 귀여운 선미, 장난감 같은 생쥐 등 독특한 캐릭터와 고추, 파, 마늘, 배추 등 소품을 이용한 자유롭고 화려한 그림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김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도록 김치의 유래와 종류, 김장의 의미 등 자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煊【??가마솥에 물을 데워 몸을 씻기도 했고, 부지깽이로 글씨를 쓰면서 글을 깨치기도 했으며, 소소한 농사일이나 바느질, 길쌈 등의 집안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음식과 곡식은 물론이고 땔감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전통 부엌은 쓰임이 다양했기 때문에 집안에서 아주 중요한 공간이었습니다.
    이 책 《부엌 할머니》는 다양하게 쓰였던 우리 전통 부엌의 모습을 정감 있는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부엌에서 음식을 장만하고, 아이를 씻기고, 고구마를 굽고 부지깽이로 글씨 쓰는 모습까지.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전통 부엌의 다양한 기능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 온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쓰이는 부엌의 의미도 되새겨 줍니다.

    - 부엌을 지키는 조왕신과 조왕 신앙
    부엌은 집안의 여러 장소 가운데 상징성이 강한 공간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부엌은 음식을 준비하는 곳이고 그 음식과 더불어 가족의 유대감이 강하게 형성되는 곳입니다. 부엌은 가족을 아끼고 지키는 여성의 공간이었으며 그 상징으로 조왕신이 있었습니다. 불을 때고 음식을 하며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여성, 어머니의 마음은 부엌 안에 조왕신을 모시면서 신앙의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왕 할멈’ 또는 ‘조왕 각시’로도 불렀던 조왕신은 여러 집안 지킴이 신앙 중에서 불을 다스리고 부엌을 지키는 신입니다. 어머니들은 자고 나면 아궁이에 장작불을 때면서 불이 잘 붙어 식구들 먹을 음식이 잘 되기를, 또 불이 활활 타듯이 집안이 잘 되기를 조왕신에게 정성껏 기원했습니다. 또한 안주인이 깔끔하고 바지런하면 조왕신이 어여삐 여겨 식구들이 잘되게 도와준다고 믿어 부엌을 늘 깨끗하게 했습니다. 집을 나가 있는 가족이 있으면 조왕신이 보살펴 주기를 바라며 더욱 정성껏 모시곤 했습니다. 조왕신을 모시는 방법에는 ‘조왕 보시기’, ‘정월 대보름 잔치’, ‘복토 훔치기’, ‘엿 바르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책은 봄이 할머니를 통해 조왕신에 대한 믿음과 조왕신을 섬기는 방법을 보여 줍니다. 봄이 할머니는 아침마다 깨끗한 물을 길어 그릇에 갈아 부으며 식구들이 잘 되기를 빌었고, 집안에 복이 든다 하여 부잣집 마당에서 흙을 훔쳐 오기도 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잔치를 열고 조왕신께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빌었습니다. 《부엌 할머니》는 잊혀져 가는 조왕 신앙과 풍습을 알려 주고, 그 믿음에 깃든 따뜻한 가족 사랑을 전해 줍니다.
    소한의 정보만을 담았기 때문이다.

    29쪽: 요동성도

    4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지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도이다. 평남 순천군에 있는 고구려 고분 요동성총 벽에 그려져 있다

    30쪽: 경기,충청도(사진)

    조선시대 지도책 《여지도》에 실린 경기도와 충청도 지도. 오방색을 활용하여 경기는 노랑, 충청도는 분홍으로 표시하였다. 길은 붉은 선, 역은 붉은 원, 군사시설인 진은 푸른 원이다.

    30쪽: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사진)

    조선시대 지도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지도. 우람한 백두산과 푸른 산줄기가 인상적이며, 산봉우리에 봉화가 촛불처럼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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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4~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42종
    판매수 74,472권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다른 나라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어디 어디 숨었니?], [세상을 담은 지도], [세상을 만든 책과 기록],[우리 땅 캠핑 여행],[여기는 한양도성이야],[국제조약, 알면 뉴스가 들려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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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4~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 서울대학교 산업미술학과(시각디자인 전공)를 졸업했다. 현대백화점에서 디스플레이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잡지 디자인을 하다가, 1993년부터 본격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다.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고, 세련되고 단정하면서도 독자를 꼼꼼하게 배려한 화면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림책 작가이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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