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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감옥에 가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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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조상식
  • 출판사 : 탐출판사
  • 발행 : 2013년 09월 25일
  • 쪽수 : 27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496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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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탐 철학 소설’ 일곱 번째 책
시대의 진리를 의심하라!
인간과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독창적인 사상가, 푸코를 만나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던 [청소년 철학 소설] 시리즈가 새 단장해 [탐 철학 소설] 시리즈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실천의 철학자, 푸코
[탐 철학 소설] 시리즈 일곱 번째 도서인 [푸코, 감옥에 가다]는 세 단계에 이르는 푸코의 중요 사상을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여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그의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플라톤 이래 칸트를 거쳐 서양의 주류 철학은 ‘이성’이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알려 왔습니다. 하지만 푸코는 ‘광인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시대의 진리를 의심합니다. 푸코는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 문학이론, 사회과학, 심리학, 심지어 의학에 걸쳐 ‘이성’과 그 뒤에 숨어 있는 근대 ‘권력’의 폭력성에 대해 광범위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더불어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가 진단했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소외된 사람들이 벌이는 저항의 현장에 늘 함께했던 푸코, 그의 철학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물을 한 번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시와 처벌의 상징인 감옥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고3인 광식이는 교과서에 남자가 옷을 벗는 낙서를 하다 학생 주임에게 걸려 ‘정상’이 되도록 훈련받는 학교로 옮겨집니다. 그곳은 19세기 초 방식대로 운영되는 지하 세계로 지명수배자인 ‘푸코’가 그곳 사람들의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광식은 몇 가지 단서를 바탕으로 푸코가 미친 사람들을 연구하던 형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돌연 자취를 감추었다가 나타난 형은 시공간을 이동하며 중세의 끝자락인 15세기 말과 17세기 고전주의 시대, 근대로 들어선 18~19세기의 유럽 여행기를 들려줍니다. 과연 광식이와 형은 감시와 처벌의 상징인 감옥을 탈출해 그들이 원하는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푸코 철학의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될 만큼 탄탄한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본문을 읽고 난 후,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독후 활동지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목차

개정판 머리말
- 푸코는 여러분 가까이 있어요!
초판 머리말
- 시대의 진리를 의심하라!
프롤로그
-5월의 폭염
1. 정상을 향하여
2. 광식이 형, 광태
3. 푸코는 다.
4. 언더그라운드
5. 형이 돌아왔다
6. 광인들의 배
7. 갇힌 사람들
8. 정신병원의 탄생
9. 시대의 진리를 의심하라
10. 빛이 너희를 가두리라
11.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에필로그
-누군가 보고 있다

부록
미셸 푸코 소개
미셸 푸코의 생애
읽고 풀기

본문중에서

“에피스테메가 한 사회를 통제하는 것은 담론(談論)이라는 것을 통해서야. 17세기에 권력이 광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배제했을 때 그것을 밑받침했던 것도 담론이야.”
“그게 뭔데요?”
“담론이라는 개념은 중요해. 담론이라는 말은 영어로는 ‘디스코스(discourse)’인데, 이 디스코스를 번역하면 ‘힘을 실은 말’이라는 뜻이야. 사실 말이라는 게 철저하게 힘의 관계에 의해 지배받거든. 예를 들어, 친구가 연예인 누가 교통사고를 냈다고 말하면 미심쩍지만, 그게 뉴스에 나오면 100퍼센트 믿게 되지. 그렇게 힘이 실린 말을 담론이라고 해.”
“언더그라운드에서도 의사 선생님의 말이 최고로 힘이 세요.”
“그래. 그런 면에서 한 사회를 주도하는 인물들의 담론은 다른 사람들의 담론을 규정한다고 볼 수 있어. 아무나 말이나 다 통용되는 것은 아니야. 이건 언론의 자유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야. 언론의 자유가 100퍼센트 허용된 사회라고 해도 힘 있는 자의 담론이 그 사회를 지배하고, 힘이 곧 정의가 되는 거지. 누가 말하는가, 무엇을 통해 말하는가에 따라 현실 세계에서의 영향력은 크게 달라져. 또 한 명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여럿이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 비로소 말이 살고 힘이 실리지. 누가 누구랑 사귄다더라 하는 말을 너 혼자 하면 아무 힘이 없지만, 여럿이 이야기하면 힘이 생기지. 이걸 이야기 구성체라고 말하기도 해. 이렇게 힘 좀 쓰는 말은 지식을 가능케 하지. 힘 있는 말이 진리요, 지식으로 취급되는 거지. 그렇게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세상을 떠도는 모든 힘 있는 말은 절대로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담론은 항상 누구의 말이 옳은지를 겨루는 싸움터라고 할 수 있지.”
(/ p.216~217)

“왜요? 여기 남아 뭘 하시게요?”
“잘 들어. 환자는 병원이라는 억압적 권력 장치의 지배를 받는 개인이며, 학생 역시 학교라는 억압적 권력 장치의 지배를 받는 개인이야. 이렇게 한 개인에게 적용되는 권력은 일상적이고 다양하며 그래서 심층적일 수밖에 없어. 이건 지상에 올라가도 마찬가지야. 우리 모두 권력 관계에 속한 개인이기 때문에 어디에 있든 누구나 감옥에 갇힌 거나 다름없지.”
“그렇지 않아요! 여기는 감옥이고, 저 땅 위로 가면 우리는 자유를 찾을 수 있어요. 더 이상 감옥에 갇혀 있지 않아도 된다고요.”
“난 이곳에 남아 저항하겠어. 이 사회에서 배제당한 사람, 감시받는 사람, 그래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억압하는 사람, 그들과 함께 다양한 저항을 시도해 볼 거야.”
“그게 무슨 저항이에요, 감옥으로 돌아가는 게! 난 못 가요. 혼자는 안 가요.”
“넌 돌아가! 돌아가면 곧 알게 될 거야. 지상에 사는 너나 언더그라운드의 파놉티콘에 있는 나나 감옥에 있는 건 마찬가지라는걸. 그리고 돌아가서 개인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축으로 하는 사회 운영 메커니즘에 관심을 가져. 그리고 저항해. 끊임없이 저항하고, 또 저항해. 또 보자고.”
(/ p.249~250)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경상북도 안동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구로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Dr.disc.pol.)를 받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현상학과 교육학], [윌리엄 제임스],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 비판], [독일 교육학의 이해], [근대 교육의 종말], [루소, 학교에 가다], [이성I - 우리 시대 이성 비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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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철학 소설 시리즈(총 43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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